제 4 과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시작하며

바울은 베드로의 문제를 조용하게 풀지 않고
공개적으로 책망한 이유가 있었다

갈라디아에서 대립되고 있는 복음의 진리가
베드로의 행동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었고
지도자로서 베드로의 영향력 때문이고
진리와 거짓 복음과 율법
그리스도의 믿음과 율법의 행위
생명과 죽음까지 연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베드로의 철저하지 못한 행동을
그때 그렇게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했다면
지금도 율법에 억매여 있었을 것이다

오늘 공부는 율법에서 벗어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이다

칭의란 죄인을 의롭다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법적행위로
사람의 선한행위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로 만족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의로워 지려면
율법을 완전히 다 지켜 순종해야 하는데
아담이후 인류는 율법을 어긴 자로 태어나고
사람의 능력으로는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율법을 이루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되게 하셨다

일) “칭의”의 문제

바울은 베드로를 책망하며 이렇게 말했다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이 말은 당신도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이방인들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강요하느냐?

이 율법은 이 세상 누구라도 완전히 지킬 수 없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지켜야했던 율법들은
구약에 언급된 모든 율법과
성경 외에 전래되어온 구전적인 율법과
혹시 몰라서 만든 알지 못하는 율법까지
빠짐없이 다 지켜야 지킨 것으로 간주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켜서 무죄 할 수 없는데
율법은 99%로 지키고 1% 못 지키면 유죄다

그래서 사람이 죄 없다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을 믿는 은혜의 보자기에 싸여야 한다

베드로의 실수를 통해 바울은 공개적으로
유대인들이 알고 있는 율법의 본질을 설명했고
사람이 의롭게 되는 길이 예수님임을 확실히 했다

월) 율법의 행위

율법은 일반적으로 모세오경이고
더 확대하면 성경이고  
보편적으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다

그러면 율법을 지켜 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왜 율법의 행위를 거론 하는가?
그것은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께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다는
유대인들의 사상 때문인데
사람은 율법을 지키면 지킬수록 자기를 드러낸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공로사상에 빠져 있었는데
문제는 율법으로는 무죄할 수 없고
예수님의 보혈공로 로만 무죄할 수 있다

그래서 율법의 행위와 예수믿음은
서로 혼합 될 수도 통합될 수도  
조화될 수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의롭게 되는 것이다

의롭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것인데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가 없는다
왜? 죄인이 하는 것은 죄짓는 일이기 때문이다

화) 칭의의 기초

칭의는 의롭다고 불러 주시는 것
또는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칭의는 법률적 용어로 죄 있는 사람을
의롭다고 선언 또는 선고하는 것으로
죄가 있음에도 없다고 해주는 것이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사람은 본질상
죽을 죄인으로 태어나 죄인으로 죽는다

이런 죄인에게 예수님은 복음이 되시는데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자들 에게는
예수님의 의로움으로 의롭다고 해 주신다

칭의는 허물이 없어서 의인이 아니라
허물이 있지만 예수님의 의로 되는 것이다
이것을 루터는 용서 받은 죄인이라 했다

여전히 죄인으로 죄의 세상에 있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의롭다고 인정 하신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을 이렇게 말한다
믿기 전에는 죄를 따라가는 죄인이고
믿은 후에는 죄를 피하려는 죄인이다

우리가 가진 의는 내가 잘해서 가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칭의는 믿는 자에게 거저주시는 은혜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대단히 비싼 값을 치르셨다

수) 믿음의 순종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믿음은 행위가 동반 되어야 한다
일기예보를 하는 것은 방송을 듣고
미리대처하게 하려는 것이다

예보를 듣고 믿은 사람은 행동을 하지만
방송을 믿지 않는 사람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믿음에는 행위가 동반 된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사역을 믿고
성령의 약속대로 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 일사의 삶이 달라진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믿음이다
듣고 믿었어도 행하지 않으면 믿은 것이 아니다

믿는다는 것은 행하는 것이다
믿으면 행동하게 되어있다

목) 믿음이 죄를 조장하는가?

비난 하는 자 들은 칭의 복음에 태클을 걸었다
바울은 그들의 태클에 결코 그럴 수 없다며 답했다

칭의가 왜 중요한가?
칭의 없이는 우리는 계속 죄인이다
하나님은 죄인을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죄인의 신분으로는 예수님과 연합할 수 없고
예수님과 연합하지 않으면 생명이 없고
생명이 없으면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무효다

그래서 죄인 신분인 우리를 의인신분으로 바꿔
예수 안에서 의인의 삶을 살도록 은혜를 주셨다

우리의 죄인 신분을 바꿔주지 않으면
하나님과 우리는 영원히 원수 상태일 수밖에 없다

죄인의 신분으로 신음하며 죽어갈 우리를 위해
의인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갚아 주심으로
원수가 아닌 자녀의 신분을 회복하게 하셨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롬5：1,2)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선포하셨다
칭의는 하나님과 화평 하라는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