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과 바울의 사도적 권위와 복음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시작하며

갈라디아서를 쓴 시기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정황상 바울이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온 이후로 본다
이때 쓴 편지가 데살로니가 전후서 인데
그 앞에 쓴 서신으로 보는 학자도 있다

그 이유를 갈라디아서 인사에서 볼 수 있다
자신의 사도됨을 강하게 알리며 주입시키고 있다

바울이 갈라디아에 복음을 전하고 떠난 후
유대의 거짓교사들이 와서 바울이 전한
믿음으로 구원 얻는 복음을 왜곡시켰다

바울은 행위를 강조하는 거짓 복음이 아닌
믿음과 은혜로 얻는 구원을 알리며  
(1-2장)에서 은혜의 복음을 변증했고
(3-4장)에서 은혜의 복음을 설명했고
(5-6장)에서 은혜의 복음을 적용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통해 알리는 것은
예수님께서 율법과 죄의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자유하게 하신 복음이다  

일) 서신의 저자 바울

벧후 3:16절을 쉬운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바울이 그의 편지 가운데 이 모든 것을 써 놓았습니다
그의 편지 가운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조금 있어
몇몇 사람들이 그것을 잘못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식하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다른 성경도 잘못 해석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에게 스스로 멸망을 불러들일 뿐입니다“

율법주의자였고 유대인인 바울이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이방인복음전도자가 되었다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해 많은 교회가 세워졌고
바울은 그 교회들을 방문하기도 했지만
가지 못할 때는 서신을 통해 권면과 지도를 했다

그렇게 보내진 바울의 서신들이 신약의 편지서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복음의 빛이 되고 있다
그것은 바울에게 영감을 주었던 성령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회심한 바울은 철저히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았다
그래서 바울의 신앙관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고
그의 서신에는 예수님의 정신이 들어 있다

예수님의 정신이란?
생명과 사랑과 진리다

성령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수신자들에게
안부인사와 감사로 편지를 시작했고
본론 후에 권면의 끝인사로 편지를 마친다

월) 바울의 소명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이 인간적인
기원이나 수단에 있지 않음을 밝힌다

바울이 사도 권을 편지의 서두에서 강조하는 것은
예수의 열두 제자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사도 성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유대주의를 고수하는 거짓 교사들로
갈라디아 교인들을 미혹하였던 자들이다

바울은 예수의 열 한 사도들처럼
예수의 지상 사역을 목격했거나
맛디아처럼 공식적으로 선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소명을 받았으므로
사도의 자격에 부족한 것이 없다(행9:1-17;26:14-18)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의 기원을 언급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를 함께 언급함으로
동일한 권위인 것을 전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바울을 이방인복음 사역자로 택한 분은 예수님이시다

화) 바울의 복음

바울의 인사말 속에 신앙이 들어 있는데
아무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는다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자녀 된 자의 특권이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호칭도
주님만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고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는 주인이라는 고백이다

그 하나님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하며 바울은 편지를 시작 한다

은혜는 100% 공짜로 주어지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공짜로 주시는 것은
죄로 더러워진 인간에게 자유와 용서를 베푸시므로
인류역사가 존재하며 이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원수 된 인간과 평화하셨다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무궁한 은혜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되는 것을 알리고 있다  

수) 다른 복음은 없다!

복음은 죄에 빠진 인류를
하나님께서 구원 하신다는 기쁜 소식이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급한 것은 건짐 받는 것이듯
죄 때문에 죽는 인생에게는 죄를 없게 하신 분이 복음이다

바울은 고전15:1-4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라 했다

복음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인류를 살리려 오셨으며
예수님의 죽으심은 인류의 죄를 대신한 대속의 죽으심이며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의 사망문제를 해결하신 것이며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인류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고
인류를 구원하여 영생으로 가는 길을 내셨다

그래서 예수복음은 모든 인간이 듣고 믿어야 할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완전한 소식이다
인류에게 이 복음 외에 또 다른복음은 없다

바울이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 한 것은 그냥 한말이 아니다

죄로 죽게 된 인류를 예수님께서 살리셨다
이 방법이 아니고는 인류에게 소망이 없기에
죽음의 저주 상태에 있다는 말이다
  
목)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근원

갈라디아 교회의 유대주의자들은
율법적인 것에 억매여 율법을 강조하며  
율법 없이는 예수님의 십자가도 헛되다 하고
바울의 십자가 가르침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율법의 요구들을 포기한 것이라는 비난 했다

그러나 바울은 추종하는 세력을 얻으려고
인간적 야심에서 나온 복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종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 말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말할 때도
사람에게 난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 말미암은 것도 아니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아버지께로 왔다고 했다

또한 복음을 말할 때도
사람의 뜻에 따라 된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 배운 것이 아니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았다고 했다

그러므로 바울자신은 예수님의 종이라 했다
종이란 주인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자다

바울은 한때 율법에 열심을 가진자 였으나
이제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의 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