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 과 두 언약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 4:26)

시작하며

이번과의 주제는 아브라함의 두 아들을
비유로 언약을 두 가지로 설명하였다

당시 예수복음을 괴롭히던 유대인들과
유대주의자들이 자신들의 교리를 입증하기 위해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들의 오류를 지적하며
신학적으로 심오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누구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 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하나는 여종에게서 태어났고
다른 하나는 자유 하는 여인에게서 태어났다

또한 여종의 아들은 육신을 따라 났고
자유를 가진 여인의 아들은 약속으로 났다

바울이 말하려는 의미가 무엇인가?
육신을 따라 태어났다는 것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태어난 것이고
약속을 따라 태어났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방법
즉 하나님을 믿음으로 되었다

옛 언약이 한계가 있는 행함의 법이라면
새 언약은 믿음으로 되는 은혜의 법이다

일) 언약의 기초

율법은 죄를 알게 하기 위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범법자들에게 죄를 알게 하고
죄를 해결할 언약(예수님)을 주셨다

그러므로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죄의 속성을 알고 살길을 찾으라고 주신 것이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류는 죽을 운명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유해기간을 주시고
살 수 있는 언약을 주셨다

그래서 인간은 은혜로 얻은 유해기간 동안
하나님의 언약(예수님)으로 살길을 얻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살리시기 위해
율법으로 죄를 깨달게 하시고(거울론)
율법으로 보호를 받게 하시고(울타리론)
율법으로 삶의 인도를 받게 하셨다(이정표론)

그러므로 율법은 언약이신 예수님을 찾게 하는
길라잡이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율법을 지키면 의인이 되고
지키지 않으면 죄인이 되는가?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율법과 상관없이
죄인으로 태어난다 율법은 죄의 표준이다

바울은 율법을 넘어 의의표준 이시며
새 언약이신 예수님을 알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궁극적 언약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이시다

월) 아브라함 언약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으로
아브라함에게 후사를 주시겠다고 언약하시며
연기 나는 풀무와 타는 횃불로 임재 하셨다

성경에서 구름 연기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이 언약에서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셨다는 것이다

고대 근동 아시아지역의 언약 체결은
상호 동등한 관계에서 맺는 언약과
주종관계에서 맺는 두 가지 형식이 있다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는 형식은
주종관계에서 맺는 언약으로
낮은 자가 고기 사이를 지나가게 되어 있다

그것은 주인과 맺은 언약을 종이 지키지 않을 때
쪼갠 고기처럼 생명을 잃을 것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언약하시며
당시 문화의 형식대로 체결을 하는데
문제는 아브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쪼갠 고기사이로 지나가심으로서
이 언약을 책임지시고 이루실 것을 맹세하셨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맺은 이 언약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은혜였고
이 언약대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  

화) 아브라함과 사라와 하갈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 하셨다
"그 사람이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인식시켜주기 위하여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게 한 후  
“너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으리라”하셨다

어찌되었건 아브람은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상황에도
하나님의 그 약속을 굳게 믿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안해진 사라는
하갈을 남편에게 주어 이스마엘을 낳게 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약속의 아들이 아니였다
약속의 아들은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아들이다

이스마엘은 인간의 능력으로 태어난 육체의 아들이라면
이삭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선물이다

바울은 이 사건을 통해 구원을 이야기 한다
구원은 인간의 능력으로 얻는 것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알리고 있다

(수) 하갈과 시내산

바울은 이스마엘을 낳은 하갈과
이삭을 낳은 사라
두 여인을 율법과 은혜에 비교 했다

사람의 능력으로 얻은 이스마엘과 하갈은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옛 언약이고
율법 아래 종노릇하는 자녀로 비유했다

바울은 율법을 따라 난 육체의 자녀는
하나님의 유업을 얻지 못함을 말하면서
율법과 행위에 의지하여 구원을 얻으려는 것은
믿음에서 떠난 것이고 예수님에게서 끊어진 자들이며
저주받은 자들이라고 했다

하갈이 아브라함의 자식을 낳았지만
이스마엘과 함께 쫓겨난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라도 예수복음이 아닌
율법과 유전을 따르는 자는 유업이 없다

바울은 하갈과 사라와 비교하여
복음과 율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하갈은 계집종이고 육체고 율법이고 시내산이고
종의 어머니이고 행위로 구원 얻는 구약을 상징했고
사라는 자유 하는 여인으로 약속과 성령과
믿음이 있는 신약을 상징했다

목) 오늘날의 이스마엘과 이삭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은 육체를 따라 살았던 삶에 결과물이고
이삭은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았던 삶의 결과물이다

율법아래 종이란?  
육체의 정욕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율법이 하는 일은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에
죄 사함을 받지 못하면 계속 율법아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으로 죄인인 것을 알았으면
죄의 해결자이신 예수님께로 와야 한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육체의 정욕으로 낳았고
이삭은 자기의 능력으로 낳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낳았다

바울은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로 결론을 냈다

유대인들은 율법주의와 의식적 율법 아래서 태어났지만
갈라디아 인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이름으로 태어났다

우리도 그 예수복음의 수혜자들인 영적 이삭이다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