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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08 환경 보호(질문, 대답, 부가설명)0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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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2-02-17 15:55 조회9,11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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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안식일
일몰:오후 6시 21분
기억절 :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연구 범위: 벧후 3:10~14, 롬 1:25, 시 100편, 히 1:3, 창 2:15, 느 13:16~19, 창 1:26~28.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환경 문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우리는 이 지구가 부패와 부패를 거듭하다 언젠가 멸망하여 큰 불 못에 소멸될 것을 알고 있다(벧후 3:10). 하지만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창 1:26)라는 성경의 명령을 고려한다면 환경 문제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당연하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우리는 지구를 돌볼 의무가 있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신 뒤, 심히 좋다고 선언하지 않으셨는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특별한 기별을 가지고 있는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관리하는 문제에 관하여 우리에게 할 말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금주에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한 성경의 입장을 탐구하려고 한다.
※ 학습 목표
. 깨닫기 : 환경 관리에 대한 성경적 입장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 느끼기 : 환경의 가치를 깨닫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환경을 보호한다.
. 행하기 : 천연자원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불필요한 소비와 낭비를 줄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단순하게 생활한다.
A.
. 우리가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사실은 어떤 다양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 하나님께서 이 지구 관리를 사람에게 맡기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간과 재물과 재능과 환경 등을 올바르게 관리해야 하는 모든 것이 포함되었다.
. 안식일은 환경 문제에 대하여 우리에게 어떤 빛을 준다고 생각합니까?
※ 창조주를 기억하며 그분과 친교를 누리면서 창조주의 창조물을 창조주를 위하여 잘 돌봐야 하며 욕심을 중지하고 주위와 다른 피조물들을 잘 돌봐야 한다는 빛을 준다.
. 어떻게 하면 우리가 환경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을까요?
※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기 가장 가까이 있는 주위환경부터 훼손되지 않고 유지돠도록 지키고 자기의 욕심으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하는 정신으로 살아가면 환경을 잘 관리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B.
. 우리 교회가 무분별한 개발이나 확장을 반대해야 하는 성경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창조한 것들을 잘 돌봐야 한다는 사실이다.(창1:26)  
. 재림교회가 권장하는 생활 방식이 단지 건강뿐 아니라 생태학적으로 유익하다는 사실을 세상에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요?
※ 재림성도들이 성경의 원칙대로 바르게 살아가면서 음식물을 올바르게 먹는 유익을 설명하면 좋을 것이다. 육식은 동물들을 죽여야 하는데 그것은 천연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 된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인간뿐 아니라 다른 동식물들을 위한 집으로 창조하시고 인간을 그 청지기로 임명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방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첫째날(일) 2월 19일
바닷가재 해방 운동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질문1. 벧후 3:10~14, 사 51:6, 65:17, 계 21:1을 읽어 보라. 성경은 지구 최후의 운명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는가? 이런 가르침은 환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아니면 영향을 미치기라도 하는 것인가?
[벧후3:10~14]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사51: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해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사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계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답: 이 지구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재창조될 것이다. 이 지구가 완전히 망하는 것이 아니고 이 지구 자체를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현재 이 지구를 아무렇게나 취급해서는 안 된다. 아담의 후손들의 육체의 생명이 생활하는 터전이기 때문이다.

<부가설명>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다. 이 말은 이 지구가 처음 창조된 질서와 법칙에 변질이 생겼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울은 이것은 만물이 썩어짐의 종노릇한다고 설명하였다.(롬8:21) 그래서 모든 것이 원래 창조한 그 법칙대로 운행되는 것은 아니다. 히브리서는 이것을 변동될 것들이라고 말한다. 처음 것이 변동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또 변동되어서 복원되어야 한다. 위에 적은 성경구절들은 복원되는 세상에 대한 말씀들이다. 저주로 변동되게 하신 이유는 죄인이 되어 육체가 된 사람들이 처음 창조한 완전한 상태의 지구에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허락된 육체의 생명의 기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베푸신 하나님의 자비이다. 그래서 아직 지구는 운행되고 만물은 순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재림하시고 죄와 죄에 속한 것이 다 멸절된 후에 원래 창조하셨던 상태로 복원될 것이며, 더 아름답게 될 것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인데, 그것은 이 지구를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도 이 지구를 잘 보살피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교훈
우리는 너무 치우쳐 극단에 빠져서는 안 되겠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날(월) 2월 20일
천연계 보호를 위한 성명서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24:1).
질문1. 다음의 성경절들을 살펴보라. 이 말씀들에 따라 우리는 위의 교회 성명서 이면에 있는 논리를 어떻게 이해하게 되는가? 창 1:1, 26, 9:7, 시 24:1, 시 100편, 약 5:1~2, 4~5, 히 1:3.
[창1:1,26]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9: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시24:1]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100:1~5]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약5:1,2,4,5]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4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히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답: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환경을 잘 관리하게 한 것은 사람을 하나님의 청지기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고 창조주의 것이며 사람들은 관리를 위탁받았을 뿐이다. 그러므로 주인의 뜻을 따라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환경에 대한 교회의 성명서는 성경적으로 아주 당연한 것이다.

<부가설명> 재림하실 때 땅을 망하게 한 사람들을 벌하실 것이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계11:18) 땅을 망하게 한 장본인은 루시퍼이다. 그리고 그에게 속은 아담이다. 그러나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구주께서 사람과 땅을 구속하셨다. 그래서 세상이 새롭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마19:28) 마19:28에 새롭게 된다는 말은 중생이라는 말과 같다.(딛3:5) 이 지구가 중생하는 것이다. 예수 안에서 중생한 사람들은 땅을 망하게 하는 책임을지지 않을 것이다. 성도들은 그래서 땅을 관리하는 책임이 막중한 것이다.

교훈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고 그 관리를 인간에게 위탁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 환경을 잘 보호해야 한다.

셋째날(화) 2월 21일
창조 세계를 보호함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질문1. 마 22:37~40을 숙고해 보라. 여기서 가르치고 있는 원칙들은 어떤 방식으로 환경 문제에 관한 우리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특히 환경의 남용이 다른 사람에게 매우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이 원칙들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
[마22:37~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답: 이 땅의 주인을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들은 그분의 소유를 잘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환경을 최선의 상태에 있도록 관리할 것이다. 아울러 이웃은 이 환경에서 산다. 생명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면 환경을 잘 관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2. 창 2:15을 읽어 보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이 말씀은 본래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창2:15]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답: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땅을 잘 관리하라고 지시하신 것이다.

<부가설명>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희년을 주시면서 땅은 결코 팔 수 없고 관리권만 팔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땅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태초에 아담에게 명한 그 원리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기시킨 것일 뿐이다. 이 원칙은 영원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살 때에도 그 환경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관리할 것이다. 그 관리하는 상태가 어떤지 짐작할 수 없지만. 어쩌면 지금 그 관리 훈련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는지. 공부를 하면서 생각하니 땅 관리, 환경관리를 너무 소홀히 해 왔다는 자책감이 든다.

교훈
성경은 처음부터 인간이 이 세상을 관리할 선한 청지기로 부름을 입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넷째날(수) 2월 22일
안식일과 환경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잠 27:20)
질문1.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잠 27:20). 이 말씀은 천연계 보호나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개발의 문제에 어떻게 직접 적용되는가?

답: 사람이 욕심을 위하여 천연계를 무찰별적으로 개발하면서 훼손시키는 것을 경계한다.

2. 안식일에 관한 다음 성경절을 살펴보라. 우리는 이 성경절들을 다른 문맥에서 이해하려고 하지만 일과 돈벌이와 사업을 쉬라는 명령으로부터 안식일 준수가 어떻게 환경에 실제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출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느13:16~19]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하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유다 자손에게 예루살렘에서도 팔기로 17 내가 유다 모든 귀인을 꾸짖어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하고 19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 갈 때에 내가 명하여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내 종자 두어 사람을 성문마다 세워서 안식일에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매.

답: 안식일에 모든 노동에서 쉬라고 하는 것은 욕심을 제어하라는 내용이 포함된다. 동시에 천연계 환경 보호도 포함된다. 안식일에 이(利)를 추구하는 것은 욕심을 따라 행하는 것이 된다. 욕심을 우상으로 섬기지 말아야 한다.

<부가설명> 안식일은 육체노동에서 쉴 뿐만 아니라 욕심도 쉬는 날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것을 교과 저자는 잘 지적한다. 우리는 잘 살아야한다는 주장으로 욕심이 쉴 줄을 모른다. 육체노동을 쉬는 것보다 욕심이 쉬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안식일은 이것을 잘 가르쳐준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고 몸과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버리고 생활하는 것을 하나님께 진정으로 고백하는 것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연계를 바라보면서 환경을 잘 간수할 은총을 구하고 천연계를 통하여 창조주를 찬양하고 경배하면서 욕심을 온전히 내려놓고 빈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는 삶에 중요한 요소이다.

교훈
안식일은 창조를 기념할 뿐 아니라 노동과 산업 활동의 중단을 통해서 인간의 과도한 욕망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다섯째날(목) 2월 23일
인류의 지배권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6, 28).

위 두 성경절은 인류가 창조 세계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성경 최초의 언급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의 깊게 읽고, 천연계 보호와 환경 문제의 맥락을 고려하여 다음의 질문에 답하라.

1. 인류의 지구 통치는 어떻게 수행되어야 했는가?
답: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을 최상의 상태에 있도록 돌보는 것이다.

2. 이 땅에 속한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인류에게 창조 세계를 남용하고 더럽혀도 좋다는 면죄부를 주었다는 뜻인가?
답: 정복하라는 말은 당시에 두 사람뿐인 상태에서 땅에 충만하게 되는 것이 정복하는 것이며, 충만한 상태에 이르도록 잘 돌보는 것이 다스리는 것이다. 그리고 충만하게 되었을 때도 그것이 잘 유지하도록 돌보아야 하는 것이다.

3. 창 1:28에서 하나님은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다. 문자적인 의미는 지구를 채우라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를 다루는 문제에 관련하여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답: 지구를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부가설명> 죄인 된 사람들은 지구 훼손하기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욕심이 땅을 망하게 하는 도구이다.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은 아담 당시에 아직도 빈 곳인 지구에 자녀들로 충만하게 할 때 사람이 살아가기 가장 알맞은 상태로 정복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 천연계 전체가 균형지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다스리는 것이다. 죄가 들어와서 땅은 저주로 몸살을 앓게 되었는데 죄로 욕심의 화신이 된 사람들이 천연계를 마구 훼손함으로 이 지구는 중병에 들었다. 지구의 현재 상태를 진단한 것이 신문에 실렸는데 좀 길지만 참고삼아 여기 올려본다.
지구 종합건강검진
•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KAIST겸임교수
• 지구가 인구 폭발, 자원 고갈, 환경 파괴로 시름시름 앓고 있지만 지구를 살릴 특효약은 쉽게 나타날 것 같지 않다. 지구의 건강 상태를 종합 진단한 보고서를 보면 지구가 참으로 깊은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스웨덴 스톡홀름대 조핸 록스트롬은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의 실상을 점검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2009년 '네이처' 9월 24일자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는 중병에 걸린 환자 상태다.①기후 변화―화석연료에서 나온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는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생태계 교란, 전염병 창궐, 집중호우와 허리케인 빈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인류 생존의 적신호다. 인류가 안전하게 삶을 꾸릴 한계치가 350이라면 현재 기후 변화는 387로 위험수위를 넘어섰다.②해양 산성화―화석 연료가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는 대기권은 물론 바닷물에도 녹아든다. 이로 인해 바다 표면이 갈수록 산성화되고 있다. 바다가 산성화되면 바다 먹이 사슬의 핵심인 식물 플랑크톤이나 산호초가 제대로 자라나지 않아 해양 생태계가 붕괴한다. 해양 산성화 수치는 2.9로 인류 생존에 필요한 한계치 2.75를 상회했다.③오존층 파괴―태양에서 지구로 투사되는 자외선은 생물에 해롭다. 사람에게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이런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성층권에 층을 이루고 있는 오존이다. 생물체를 보호하는 오존층이 사람이 만들어낸 화학물질에 의해 얇아지거나 구멍 나고 있다. 오존층 파괴의 한계치는 276이지만 현재 283을 기록하고 있다.④생물다양성 훼손―사막·바다 밑·남극대륙·열대우림 같은 모든 서식지에서 생물이 독특한 조합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생물다양성이라 한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돼 멸종이 임박한 생물이 늘어나고 있다. 인간 생존을 위한 한계치는 10이지만 현재 생물다양성 파괴 상태는 무려 100이 될 정도로 빨간 불이 켜져 있다.⑤민물 부족―염분이 없는 담수의 70%는 관개용이고 산업용 20%, 가정용 10%이다. 관개를 위한 담수 공급기술을 혁신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강물이 바닥나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물 부족 수치는 2600으로 한계치인 4000을 훨씬 밑돌아 그나마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지구 건강을 종합 검진한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 해양 산성화, 오존층 파괴, 생물다양성 훼손으로 지구가 인류 문명을 지탱할 능력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연구에 참여한 미국 미네소타대 환경과학자 조나단 폴리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4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이제 지구는 만원이다.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바꾸지 않으면 인류가 스스로 자신을 파괴하는 파국을 맞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폴리는 기후 변화와 해양 산성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 에너지 체제로 바꿀 것을 주문하고 농업혁명으로 생물다양성 훼손과 민물 부족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훈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그것을 관리하라는 책임을 의미하지 수탈과 남용을 뜻하지 않는다.
여섯째날(금) 2월 24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죄가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지으신 것을 망쳐 놓았다. 그러나 아직도 그의 필적은 남아 있다. 오늘날에도 모든 피조물은 그의 탁월성의 영광을 선포한다.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 외에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공중에 나는 새나 땅 위에 기어 다니는 동물로서 어떤 다른 생물에게 봉사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수림의 나뭇잎이나 풀잎사귀도 다 봉사하고 있다. 온갖 수목과 관목과 풀잎사귀들은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요소를 발산하며 사람과 동물들은 그 대신 수목과 관목과 풀잎사귀의 생명에 도움을 준다. 꽃들은 향기를 발산하고 그 아름다움을 펴서 세상에 복을 끼친다. 태양은 무수한 세계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그 빛을 보낸다. 모든 샘물의 근원이 되는 바다는 각처에서 흘러오는 물을 받고 있지만 그것은 다시 주기 위하여 받는 것이다. 바다의 표면에서 증발되어 올라가는 수증기가 다시 비가 되어 땅에 떨어지는 것도 땅을 적시어 곡식을 싹트게 하기 위해서이다”(시대의 소망, 20~2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환경 문제에 관하여 그대는 얼마나 양심적입니까? 그대는 얼마나 환경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그것은 그대에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혹은 덜 중요합니까?
※ 이 질문은 교과 공부하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대답해야 할 것 같다. 나 개인으로는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환경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 천연계는 하나님이 가꾸시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잘 가꾸지는 못한다할지라도 훼손하여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자가 되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➋ ‘예수께서 곧 오시는데, 왜 우리가 환경에 신경을 써야합니까?’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대는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 예수께서 오시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환경을 창조 당시의 완전한 상태보다 더 아름답게 회복하기 위하여 오시는 것이다. 집을 새로 짓기 위하여 헌 집을 허는 것은 파괴가 아니다. 주님 오실 때 체질이 풀어지고 하늘이 떠나가는 것을 지구 환경 파괴로 인식하는 것은 새 집을 짓기 위하여 헌 집을 허는 것을 보고 파괴자라고 정의하는 것과 같다. 파괴가 아니라 재건인 것이다.

❸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대는 환경에 관하여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극단적인 환경운동에 빠지지 않도록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 하나님은 모든 것을 사람에게 유익하도록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가장 유익하게 이용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들이 가장 유익한 선으로 천연계를 다스려야 한다. 이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있으면 극단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❹ 그대에게 자료가 있다면 육식보다 채식이 환경에 더 유익함을 연구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대가 발견한 사실들을 교과반에서 나누십시오.
※ 채식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사람들에게 음식물로 창조한 것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창조질서에 조화되는 식생활이다. 육식은 창조질서에 조화되지 않는 긴급조처에 속하는 것인데(창9:1~3) 그것은 여러 가지로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된다. 죄가 들어온 다음에는 창조질서가 변질되었기 때문에 변질된 질서에 합당하도록 동식물들이 서로 견제하고 상호보조하면서 지구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육식은 이런 균형을  깨뜨리는 원흉이다.

요약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 곧 오심으로 세상은 멸망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진실이 우리에게 지구를 더럽힐 권리나 명령을 주지는 않는다. 단지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창조해 주신 세상을 잘 돌보아야 한다.

댓글목록

장태엽님의 댓글

장태엽 작성일

목사님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하셔서  은혜로운 말씀 부탁 드립니다....

미라미라^^님의 댓글

미라미라^^ 작성일

목사님 매 주 목사님의 말씀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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