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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과 십자가를 자랑함(질문, 대답, 부가설명)12/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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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1-12-23 11:39 조회8,086회 댓글5건

본문

12월 31일 안식일
일몰: 오후 5시 23분

기억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연구 범위: 갈 6:11~18, 롬 6:1~6, 12:1~8, 고후 4:10, 5:17, 11:23~29.

본 갈라디아서 연구는 뜨거웠다. 왜냐하면 서신 자체가 열정적이기 때문이다. 부르심을 알고 그가 전파하는 진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이사야, 예레미야, 호세아와 같은 구약 선지자의 영감적 열정을 가지고 서신을 기록하였다. 시대마다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 과오로부터 돌이키기 위해 호소하였던 것처럼 바울도 자신의 시대에 동일한 일을 하였다.
비록 시대 상황은 다를지라도 예레미야서의 말씀은 갈라디아 신자들에게도 쉽게 적용될 수 있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9:23~24).
오류에 빠진 갈라디아의 양 떼에게 보내는 바울 서신의 초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맞춰져 있다. 그 앞에서 인간의 지혜와 부와 능력은 다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복음과 교회에 대한 바울의 열정과 진심이 담겨 있는 서신의 맺음말을 분석한다.
➋ 느끼기 : 갈라디아 신자들의 영적 상태와 그들과 바울 그리고 거짓 신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바울의 깊은 염려에 공감한다.
➌ 행하기 : 우리의 생명과 사명의 핵심인 십자가만을 자랑한다.

A
❷ 갈라디아 신자들이 할례를 받으려고 했던 동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 그들은 유대 사회에 인정을 받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던 것 같다. 유대주의 자들이 그렇게 설득했다.
❸ 육체 대신 십자가를 자랑하겠다는 바울의 말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합니까?
※ 오직 예수의 구속만이 구원과 의의 길이라는 것과 할례를 행하여 핍박을 면하려는 정신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십자가의 고난의 길이 바로 믿음의 의의 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❹ 그대는 어떻게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삶을 살겠습니까?
※ 오직 기록된 말씀으로 생활하는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B.
❶ 그대는 더 나은 그리스도인처럼 보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 봤습니까?
※ 일반적으로 선한 모습을 나타내려는 마음이 있다. 그것이 언어와 태도에 드러나게 하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경향이다.
❷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새로운 신분을 얻게 되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❸ 바울이 말하는 ‘예수의 흔적’은 영적으로 어떤 의미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할례와 어떻게 다릅니까?
※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의 흔적이다. 그것은 영육간에 있을 수 있다. 하례를 육체에 표를 하는 것이지만 예수의 흔적은 예수를 믿음으로 겪는 영육간의 경험의 흔적이다.
❹ 그대가 예수의 사람임을, 이 시대의 남은 무리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흔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외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내적인 것입니까?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도 흔적이 된다. 그것은 내적 것이며 또한 외적인 것이기도 하다.

결론: 바울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식적인 관습을 거부하고 삶과 섬김의 이유인 십자가만을 고수하겠다고 다짐하며 강력한 호소로 갈라디아서를 마치고 있습니다.

첫째 날(일) 12월 25일 바울의 손으로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갈 6:11).

질문: 갈 6:11~18에 있는 갈라디아서의 맺음말과 다른 바울 서신의 맺음말을 비교해 보라. 어떤 유사점 내지 차이점이 있는가?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등과 비교해 보라.
[갈6:11~18]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받게 함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받은 저희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로 할례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뿐이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16:20~27]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2 이 편지를 대서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23 나와 온 교회 식주인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4 (없음)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고전16:21~24]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고후13:11~13]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케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엡6:23,24]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빌4:19~23]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별히 가이사집 사람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골4:14~18]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서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나의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살전5:26~28]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들리라 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살후3:16~18]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실지어다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적이기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답: 바울 서신의 맺음말은 획일적이지 않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⑴ 특정 개인들에게 대한 안부 ⑵ 마지막 당부 ⑶ 서명 ⑷ 마치는 축도. 이런 전형적인 특징과 갈라디아서의 맺음말과 비교해 보면 두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나타난다.
첫째, 다른 서신과 같지 않게 갈라디아서에는 개인적 안부가 없다.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부터 전통적인 감사와 찬양이 생략되었던 것처럼 이는 바울과 갈라디아 교회 사이의 소원한 관계를 가리킨다. 바울은 정중하게 격식을 지켰다.
둘째, 우리는 바울 서신에 대서자가 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롬 16:22). 하지만 바울은 서신이 완성된 후에 종종 직접 붓을 들고 간단한 말로 서신을 끝마치곤 하였다(고전 16:21). 그러나 갈라디아서는 그런 관례에서 벗어나 있다. 바울은 갈라디아의 상황을 너무 염려한 나머지 대서자의 붓을 받아들고 다른 경우보다 더 많은 말로 서신을 마무리하였다. 그는 어리석은 길에서 돌아서도록 다시 한번 호소하지 않고서는 붓을 놓을 수 없었다.
(답은 교과에 있는 내용이다.)

<부가설명> 갈라디아서에 내손을 큰 글씨로 썼다는 말이, 갈라디아서에 바울이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는 말을 시력의 이상이라고 해석하게 되는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런 해석은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해보다 더 밝은 빛을 보고 시력을 잃은 사건과 관련되어 설득력을 얻는다. 바울은 편지를 대서하게 하였다. 아마도 갈라디아서도 대서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끝에 문안하는 부분에서는 친필로 기록하여 바울의 안타까운 마음을 갈라디아교인들에게 실감나게 전하고자 했던 것 같다. 이것은 다른 복음을 좇는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간절한 사랑과 관심을 나타낸다. 전도서는 우리에게 “방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무용하니라.”(전10:11)고 가르치는데 이것은 진리를 올바르게 배워 튼튼한 기초가 놓이기 전에 다른 소리를 듣고 거기에 몰두하게 되면 바른 진리를 전해도 듣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치는 말이다. 우리는 아무리 독사가 물어도 독이 스며들지 않도록 말씀의 기초가 튼튼히 놓고 그 위에 진리의 아름다운 집을 지어야 할 것이다.

교훈: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직접 마무리하면서 갈라디아 신자들이 오류에서 돌아서도록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하였다.

둘째 날(월) 12월 26일 육체를 자랑함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갈 6:13).

질문: 갈 6:12~13을 읽어 보라.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갈6:12,13]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받게 함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 받은 저희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로 할례 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

답: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는 사람들은 그 일로 자기들의 업적을 자랑하려고 하며 동시에 갈라디아 교인들도 유대 사회에 보호를 받는 환영받는 교인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부가설명> 어떤 경우에 상대방을 위하여 하는 일 같이 보이게 하면서 사실을 자기의 유익을 챙기는 일이 있다.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이런 사실을 올바르게 알아보지 못하고 그들의 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우리는 때때로 확실히 깨닫지 못한 중에 어떤 주장을 그럴듯하게 생각하여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오늘날 우리 주위에도 확실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는 어떤 교리에 대하여 그럴듯한 주장을 제시하면 속아 넘어간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일에는 정말 자세히 살펴서 성경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마음으로 다른 복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아무리 순진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어도 다른 복음을 받아들인 것은 결코 잘한 일이 아니다.

교훈: 갈라디아 신자들은 유대인과 예루살렘 신자들에게 인정을 받음으로써 핍박을 모면하고자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키라는 거짓 가르침을 따랐다.

셋째 날(화) 12월 27일 십자가를 자랑함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질문: 십자가는 바울과 세상과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갈 6:14, 롬 6:1~2, 12:1~8, 빌 3:8)
[갈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롬6:1,2]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롬12:1~8]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빌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답: 바울은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어졌다. 세상이 바울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바울이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그리고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지체로서만 살아가게 하였다.

<부가설명> 바울의 교회론은 사람의 몸과 지체의 관계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참으로 기막힌 설명이다.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하여 세상의 지체노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세상의 머리는 하나님의 대적하는 세력이다. 다니엘을 통하여 우상의 형상으로 보여준 세상의 역사는 그 머리가 황금이다. 세상은 황금을 위하여 지체노릇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교회의 지체들이 되었다. 이것은 황금을 머리로 하는 세상과 전혀 다른 형상이다. 예수님이 머리인 교회의 지체라면 우리는 예수님의 뜻대로 움직이는 지체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니까 예수님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고 죄에 대하여 죽을 수밖에 없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울의 고백만이 아니라 모든 재림성도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교훈: 당시에 십자가는 매우 혐오스러운 것이었지만, 바울은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면서 자신은 세상에 대하여 죽었다고 선언하였다.

넷째 날(수) 12월 28일 새 창조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갈 6:15).

질문: 새 창조란 어떤 의미인가?(갈 6:15, 고후 5:17). 이 의미를 그대는 어떻게 경험해 보았는가?
[갈6: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뿐이니라.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답: 새 창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지음을 받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거듭나는 것이며 아담 안에서 죽은 자가 예수 안에서 산 자가되는 것이다.

<부가설명>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것은 죽은 자가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나는 것이다. 죽기 전의 상태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죽기 전의 상태는 죽음으로 완전히 처리하고 전혀 새로운 생명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나는 것이다. 인간의 인간됨은 생각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은 사고구조(思考構造)가 전혀 달라진 상태를 뜻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바울은 이 사실을 육신의 있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고 영에 있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롬8:5,6)고 설명하아였으며, 화요일 부가설명에 말한 것처럼 거듭나기 전에는 머리가 황금이더니 거듭난 후에는 머리가 예수님이 된 것을 뜻하는 것이다.

교훈: 새로운 피조물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신적 행위의 결과이며 우리는 이런 변화를 통해 진정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된다.

다섯째 날(목) 12월 29일 맺음말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갈 6:16).

질문1: 바울은 갈 6:16에서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 복을 기원했다. 바울이 말하고 있는 “이 규례”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갈6: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답: 규례는 표준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뜻하는 말이다. 그것은 바울이 앞에서 가르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구원을 행하고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

질문2: 바울의 몸에 간직되어 있는 “예수의 흔적”이란 무엇인가?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있으니 아무도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갈 6:14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갈 6:17, 고후 4:10, 11:23~29)
[갈6:14,17]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고후4:10]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11:23~29]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답: 바울이 몸에 가진 예수의 흔적은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핍박받아 상처 입은 흉터들이다. 바울이 이것을 유대주의 자들이 가지고 있는 할례의 흔적에 빗대어서 표현한 것이다.

<부가설명> 그리스도인은 오직 성경이 그들의 신앙과 생활을 평가하는 규례이다. 무엇이든지 성경의 사상과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신앙의 조건으로 말하는 것은 규례를 벗어나는 것이다. 바울은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고전4:6) 이런 정신으로 신앙 생활할 때에 영육 간에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때에 우리는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육체적 핍박을 받으면 몸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이 다 예수의 흔적이 된다. 바울은 몸에 예수의 흔적 가진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우리는 성경의 규례를 따라 바르게 사는 것 때문에 당한 어려움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믿음으로 허락된 날들을 주 안에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성령의 역사로 넘치게 될 것이다.

교훈: 바울의 반대자들은 유대교에 대한 굴복의 의미로 할례를 고집했지만,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한 굴복의 상징으로써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있었다.

예비일(금) 12월 30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갈바리의 십자가는 모든 땅의 권세와 지옥의 권세에 도전하여 종내에는 그것들을 완전히 추방할 것이다. 십자가 안에 모든 감화가 집중되어 있고 거기에서 모든 감화가 흘러 나간다. 그것은 매력의 큰 중심이다. 왜냐하면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하여 그의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이 희생 제물을 드리신 목적은 인간을 본래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렇다. 인간의 품성을 완전히 변화시킴으로 정복자 이상의 존재가 되게 하시려고 제물을 바치신 것이다”(화잇 주석, 갈 6:14).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새롭게 지음을 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우리의 사고방식이 영적인지 육적인지 스스로 시험하여 알 수 있다.(롬8:5,6) 우리가 영으로 행하는 자이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➋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합니까? 세상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환경, 인종차별, 낙태 등 세상에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합니까?
※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적인 것과 분리된 생활을 해야 하지만 세상에서 고립된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에 세상에 대하여 맞설 수 있지 않겠는가. 환경, 인종차별 낙태 등등. 문제들은 기도와 모범으로 깨우쳐야 할 것이다.

➌ 그대는 이번 기에 배운 것을 기초로 율법, 율법의 행위,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옛 언약과 새 언약, 그리스도의 일, 그리스도인 삶의 특징 등에 관한 바울의 사상을 어떻게 요약하겠습니까?
※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 생명의 본질이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원천이 된 사람이기 때문에 바울이 말한 그리스도의 일을 이루는 것은 당연한 것이 된다. 예수님이 그 사람의 생명이 되었고 그분이 그 사람 안에서 사시기 때문에 예수님이 행하는 것만 행하고 예수님이 행하지 않는 것은 당연히 행하지 않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요약: 진정한 종교는 외적 행위가 아닌 내적 상태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께 굴복한 사람의 생애는 믿음 안에서 성장함에 따라 점점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게 될 것이다. 심령이 그리스도께 굴복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축복이 이르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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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목사님, 자료를 올리실 때 한글파일을 첨부해 달라는 요청이 있습니다^^

채영석님의 댓글

채영석 작성일

김명호 목사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2012년에도 좋은 양식 기대하겠습니다^^

최환철님의 댓글

최환철 작성일

목사님 말씀을 퍼서 다시 정리를 해서 출력을 합니다.
그래서 과정공부 책을 비교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 이해도 빠르고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향기님의 댓글

아름다운 향기 작성일

목사님 말씀연구 덕분에 잘 하였읍니다.
교과 활용뿐 아니라 강의 말씀도 자주 듣고 많은 깨달음 얻습니다.
새해엔 주님 축복으로 더욱 건강 하시고 주님과의 동행의 즐거움 더욱 충만히 누리세요.
목사님 행복의 사연들 더욱 많이 기대 할게요.
목사님 많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박승호님의 댓글

박승호 작성일

목사님! 지난 한 해 동안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늘 말씀으로 동행한 한 해였습니다.
위에 감사의 말씀은 곱하기 300명쯤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회수를 보시면 아시겠죠?
2012년도에도 변함없이 말씀으로 동행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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