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시작하며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유란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주어진다고 했다

즉 자유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유를 주셔야 자유 할 수 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얻는 자유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으로
죄와 사망에서 놓이는 것이며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이 되는 것이고
사단의 편에서 예수님의 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으로 자유 한 자는
사랑의 법을 행하는 성숙함에 이른다

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음

여기서 말하는 자유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정죄에서 놓인
영적 자유를 말한다(요 8:36)

영적 자유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시작했던 이 세상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죄로 타락하여
죄의 현상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실패로 끝나
모든 사람은 평생 율법의 노예로 종노릇하게 되었다

이처럼 희망 없던 인간을 대신해 십자가의 피로
인류를 구원 하신분이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얼마든지
죄에서 용서를 받아 자유하게 되고
율법의 정죄에서도 해방 되게 하셨다
이것이 예수이름으로 발표된 자유의 대헌장이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서 생긴 문제들을
예수님 안에서 해결 받도록 하셨다

이 자유는 육을 입고 인간 속에 들어오셔서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의 사역과 은혜로 주어졌다

월)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본질

예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할 때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놓으시고
우리에게 그 자유를 누리라고 하신다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죄에서의 자유다
죄에서 자유 한다는 것은 죄의 값인 죽음에서의 자유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셨음으로 예수 안에서는
죄의 두려움과 죽음에서 놓이게 되었다

예수 안에 있으면 죄는 힘을 쓸 수 없다
우리를 고발할 수도 없고 정죄할 수도 없고
대적할 수도 없고 사망으로 이끌어갈 수도 없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율법의 속박과 죽음의 두려움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자유하게 된다

화) 위험한 율법주의의 결과

유대주의자들의 거짓 교리는 행위를 위주로 하는
타 종교의 체계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할례를 받으라 했다

그런데 바울은 할례를 인간의 공로종교나
선행의 종교와 같은 것이라 했다

그럼에도 유대주의자들은 할례라도 해야지
믿음으로만은 구원이 불충분하다고 했다

구원은 살리는 것이고 생명이다
할례로는 살리지 못 하고 생명도 없다
생명은 오직 예수님께만 있다

구원이 할례로 된다면 예수님께서 오실이유도
십자가에 죽으실 이유도 없으셨다
할례를 구원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예수님을 버리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죽게 되었다
그 죄는 사람의 노력으로는 해결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해결하셔야만 했는데
예수님께서 그 일을 하시고 우리를 구원 하셨다

수) 방종이 아닌 자유

여기서 육체란 신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닌
타락한 인간의 부패성과 죄악성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희생시켜서
우리를 대속하신 것은
우리를 정죄에서 구원하실 뿐 아니라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이였다

우리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죄에서 멀어지는 실제적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게 은혜로 영적 자유를 얻은 자는
율법의 멍에 아래가 아니라 율법위에 있는 것이고
성령 안에서 율법의 인도를 따르게 된다

바울은 이것을 사랑의 종노릇이라 했다
믿음의 행위를 함에 있어 억지나 맹종이 아닌
사랑의 동기에서 자의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불신자나 신앙인이나 모든 사람은  
율법의 인도를 받고 따를 수밖에 없는데
예수 믿음이 없을 때는 억지로 행하는 것이고
예수 안에서는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다

목) 온 율법을 이룸

바울은 예수복음을 가장 잘 이해 한 사람이고
예수사상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으로서
율법의 완성을 사랑이라고 했다

왜냐면 예수님께서 율법의 본을 보이셨고
사랑으로 율법의 요구를 갚으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 사랑을 깨달게 되면
율법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율법을 이룬 것이 되는데
율법은 하나님을 알게 하려고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옛 법을 이뤄 주시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새 법을 주셨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의 율법은 사랑이다

예수님(사랑) 없는 행위는 로봇과 같고
예수님 없는 사랑은 방종과 무례이며
도덕적인 착한 행실일 뿐인 것이다

예수님은 법을 초월하시지만
법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야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아야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예수님은 율법과 사랑의 근본이 되시기에
예수 안에서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