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 하나님은 인간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먼저 다가오셨다. 성막과 더불어 안식일, 성육신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이며, 장차 새 예루살렘에서는 친히 우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실 것이다. 대쟁투 가운데서 성막은 하나님의 성품을 바르게 보여주며, 죄에서 최종적으로 정결케 되는 날을 고대케 한다.

*핵심어 : 관계, 성막

▣도입 질문 : 떨어져 지내던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숙식을 했던 추억을 나눠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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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 고찰

일. <여호와의 안식일> 성소 건축과 관련해서 어떤 진리가 반복해서 강조되었는가?(출 35:1~3)

⇒안식일

하나님은 창조 사업을 마치고 제칠일에 쉬시고 우리도 쉬게 하심으로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소 역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처럼 안식일과 성소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 임재하신다는 것이다.

구약 시대 교회의 안식일은 다양한 기별을 전한다. 그 핵심은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 하나님의 창조를 생생하게 기념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이다(창 2:2, 3; 출 20:8-11). 하나님이 창조주시라는 이 진리에서부터 다른 모든 성경의 진리가 흘러나온다.」

「2. 메시아가 오실 것이다. 이 소망은 뱀(사탄)을 이기고 악을 이김으로 승리를 가져올 후손(씨)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그 중심에 있다.」 안식일은 쉼의 날이며, 참된 쉼은 궁극적으로 메시아를 통해서 성취된다.

「3.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다. 안식일은 그 나라를 미리 맛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참된 쉼의 나라요, 메시아의 나라이다.

「4. 구원은 여호와에게서 온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그들의 구원자이며 구속자이신 것과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온다는 것을 증거한다.」 구원은 쉼을 얻는 것이다. 참된 쉼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다.

「5.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궁극적인 심판자이시다. 그분을 끝까지 거역하고 부인하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지만, 그분을 따르는 자에게는 기꺼이 영생을 주신다.」 안식일을 범한 자들에 대해 하나님은 분노를 나타내시며 그들을 죽이라고 하신다.

“특히 이를 범한 자를 죽이라는 명령은 계약의 위반자를 사형에 처하던 당대의 관례에 비추어 볼 때, 안식일 준수 계명이 모든 언약을 대표하는 율법으로서 백성들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계명이었음을 시사해 준다.”(호크마주석)

월. <예물과 성령> 출 35:4~36:7에서 오늘날 우리를 위한 교훈은?

⇒자원하는 마음

성막을 건축하고 성소 기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원이나 노동력을 원하는 자들이 기꺼이 드렸다. 그들은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기쁨으로 감동되었다. 그리하여 모든 재료가 넉넉하여 남을 정도였다. 하나님의 일은 강요하지 않아도 그분의 사랑에 감동되면 언제나 넉넉하게 성취될 수 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다른 일꾼들은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 모든 일을 하나님이 지시하신대로 정확하게 수행하였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은 마법같은 과정이 아니며 인간 안에 특별한 영적 힘이 있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고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당신의 종들이 하나님의 목표를 이루고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신다.」

화. <성막의 건축> 성막을 짓는 일에 대해 왜 그토록 구체적인 지시가 주어졌을까?(출 36:8~39:31)

⇒성막의 거룩성

성막은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보여주는 청사진이다. 구속의 계획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거룩한 것으로 인간이 여기에 자신의 생각을 임의로 더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드러나도록 구체적으로 계시하신 것이다.

「성막 제사는 하나님의 구속의 전체 계획을 보여주는 복음의 시각적 실물 교훈이었다. 다양한 의식들은 (1) 하나님께서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고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2) 회개하는 사람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3) 악인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4) 악이 없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어떻게 보장하실 것인지를 묘사했다.」

「성소 사역은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구속과 중보의 이중 사역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시며 악에 대한 최종적인 해결책을 주실 것이다」

수. <성막에 임하신 하나님의 임재> 성막과 성소 기구를 만드는 일이 마친 후 무엇이 나타났는가?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

모든 일을 마친 후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구름이 성막을 덮고 성막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였다.

「성경은 그 일이 마쳤다는 표현을 세 번 사용한다. (1)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의 완성을 강조하시며 창조 주간이 끝날 때(창 2:1-3), (2)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모세가 이와 같이 일을 끝마치니라”(출 40:33, 흠정역). (3)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쳤을 때(왕상 7:51).

창조와 이스라엘의 성소 사이의 이러한 연결은 우주적 차원, 즉 주님께서 “하나님의 장막”인 새 예루살렘의 새 땅에서 구속받은 자들과 함께 거하실 때를 가리킨다(계 21:2, 3; 계 22:1-4와 비교). 하나님께서 성막을 당신의 임재로 채우신 일(출 40:34)은 모세의 탄생으로 시작하여 열 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신들을 꺾으시고, 애굽을 탈출하게 하며, 애굽 군대를 물리치심과 마지막으로 시내산에서의 당신의 계시를 주시는 것으로 이어져 온 사건의 위대한 절정이었다.」

「성막에 나타난 영광 - “백성들은 경외심과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의 놀라운 현현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의 증거를 보았고, 다 한결같이 찬양과 존경의 함성을 올렸으며, 여호와의 존전에 있는 것처럼 그들의 얼굴을 가리우고 엎드렸다”(부조와 선지자, 359)」

목. <인류와 함께 장막을 치신 예수님> 하나님은 얼마나 우리와 함께 거하길 원하사는가?(요 1:14, 계 21:1~3)

⇒성육신과 새 예루살렘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심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동안 사람과 함께 거하셨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 중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 내려오셔서 당신이 참으로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신시켜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초대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인간 가운데 장막을 치심 - “이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진영 가운데 당신의 성막을 세우셨다. 그가 사람의 장막 곁에 당신의 장막을 치신 것은 그가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품성과 생애에 친숙하게 만드시기 위해서였다.”(요 1:14)(시대의 소망, 23)」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다(계 21:22). 왜냐하면 도성 전체가 성전, 곧 하나님의 성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죄와 죽음과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영원토록 거하게 될 것이다.」

▣적용 :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이 친히 나와 함께 거하신다는 소망은 오늘 나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