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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과 안식일: 에덴의 선물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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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범 작성일13-03-08 11:43 조회5,0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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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과 안식일: 에덴의 선물


기억절:“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12:8)



첫째 날(일) 창조와 제칠일 안식일


*도입질문: 안식일이 하나님과 사람들 간의 표징이라는 겔20:20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엿새 동안의 지구 창조를 마치신 여호와 하나님은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은 창조로 인한 피곤 때문이 아니라 안식일의 의미를 아담과 그의 아내와 함께 느끼고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안식일은 순종을 전제로 하는 명령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되심으로 아버지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과 창조주에 의해 창조되었지만 아들이 된 아담과 아담 안에서 태어날 모든 사람들이 부자 관계의 절대적 사랑의 친밀감으로 기쁨을 나누고 누리기 위한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명령은 상하관계 혹은 상대적 개념의 관계 속에서 주어지지만 여호와 하나님과 아담은 아버지와 아들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절대적 관계 속에서 출발하였으므로 명령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사랑 속에서 행복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창2:1-3에서는 명령의 흔적은 조금도 없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안식일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래서 이날은 어떻게 지내는 것인지를 아버지가 안식하심으로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안식일을 명령이나 순종의 시금석으로 생각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절대적 관계가 아닌 전능하신 분과 열등한 자의 관계 혹은 주인과 종의 관계처럼 생각되게 합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사람의 생명의 출발점이 누구이며, 지속적으로 생명에너지를 공급하시는 분이 누구신지를 가르쳐 주는 “창조력의 기념일”입니다.

안식일은 나의 존재와 생명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선택하게 함으로 아버지의 생명력 충만함을 유지하게 하여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날이므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날일 수밖에 없습니다.(막2:27)

안식일은 순종이냐 불순종이냐를 결정하는 계명이 아니라 나의 존재와 존재를 유지하는 것이 나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에게 있음을 깨닫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받아들여 하나님과 내가 서로 행복하고 생명력 충만하게 하는 복된 날입니다.

안식일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개인의 창조주로 선택할 때 안식일 속에 담긴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에 감격하여 안식일 속에 있기를 즐겨 선택하게 됩니다.




둘째 날(월) 안식일 휴식의 풍성한 의미


*도입질문: 안식일에 휴식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안식일은 계명으로 주어지기 전에 생명의 문제로 주어졌습니다.
나의 존재와 생명이 나를 창조하시고 생명에너지를 주심으로 존재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는 날이 안식일이고 그래서 안식일이 복이 가득한 날입니다.(창2:3)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에너지는 사람들이 쉴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람들은 매일 잠자는 시간과 매주일 맞이하는 안식일을 통해 쉬도록 하셨고 쉬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생명활동을 하셔서 사람들에게 생명력과 치유력을 통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주시는 복인 창조력은 사람들이 쉴 때 그 기능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것은 마치 차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정비소에 보내서 차가 멈춰 있을 때 정비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안식일은 창조주를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구원자가 누구신지를 가르쳐줍니다.
안식일의 쉼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력으로 생명활동과 치유활동을 하시는 것처럼 안식일의 쉼을 통해 안식을 경험할 때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위해 하시는 사업임을 경험하게 됩니다.(창22:8)

구원은 우리가 하지 못함으로 우리 속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업입니다.

안식일의 쉼을 통해 오직 구원이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가 스스로 이루지 못함을 확신하여 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바라보게 될 때 하나님께서 이루심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스스로 구원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의 초청을 하시는 것입니다.(마11:28)



셋째 날(화) 예수님과 안식일


*도입질문: 예수님은 안식일을 파괴하셨습니까?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예수님 당시에는 안식일이 가진 의미를 상당부분 훼손되었습니다.
사람을 위해 만든 안식일이 안식일을 위해 사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되던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창조력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시간 속에 구별하셔서 안식일을 주셨는데, 사람들은 안식일을 구원받는 계명으로 인식하여 구원을 위해 순종하는데 그 초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순종과 불순종을 결정하는 법으로 인식함으로 하나님을 명령하시고, 강제하시는 분으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간의 사랑을 나누는 생명력 충만한 안식일이 생명이 사라지고 생명 없는 형식만 남은 의미가 없는 껍데기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회복하시기 위해,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던 안식일관과는 전혀 다른 안식일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격렬한 논쟁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까지 있었지만 예수님은 생명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잃어버린 안식일을 생명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위협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바른 안식일을 드러내는 일에 열심이셨습니다.



넷째 날(수) 안식일과 마지막 때


*도입질문: 마지막 시대에 크게 외쳐야 할 안식일 기별의 내용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생명은 사람의 행위에 있지  않고 예수님이 생명입니다.(요14:6)
예수님을 나의 창조주와 구원자로 확신하여 선택하여 나의 최우선 순위에 둘 때 그것을 생명이라고 합니다.(요일5:11-12)
사람들의 문제는 스스로 생명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모든 시대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신 예수님을 아는데 있습니다.(요17:3)
예수님을 나의 창조주로, 구원자로 확신할 때 예수님을 나의 최우선 순위에 두게 되고, 예수님의 품성을 확신할 때 예수님을 언제나 선택하게 됩니다.
마지막 시대의 최고의 기별은 예수님이 나의 창조주시며 구원자이시고, 그분의 품성은 절대적 사랑이라는 기별입니다.
이것이 마지막에 전할 영원한 복음의 내용이고 세 천사의 기별이라고도 합니다.(계14:6-12)

안식일 속에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주와 구원자가 되심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을 옳다, 그르다의 지식으로 전달하지 말시고 안식일 속에 계신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을 전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제점은 예수님이 안 계신다는데 있습니다.
모든 교리가 맞지만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것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최고의 문제점이었습니다.
교리와 지식은 생명이 아니라 생명이신 예수님을 가르쳐 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다섯째 날(목) 안식일 시편


*도입질문: 안식일에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안식일은 나의 창조주이며 나의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창조주로서 자신의 생명을 대속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품성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 사랑입니다.

안식일은 우리 대신 우리를 창조하신 나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행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날입니다.
지켜야만 한다는 계명만 있는 날이 아니라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무엇을 하시고 계신지를 보여주는 날이어서 기억해야 하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로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주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창조주께서 나를 위해 섬기시는 분임을 보여주는 날입니다.
안식일을 통해 나의 창조주를 발견하고 그 하나님의 절대적 품성을 확신할 때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쉬신 것처럼 쉴 수 있게 됩니다.(히4:9-10, 4)

안식일이 계명으로 제시되지 않고 나의 사랑의 아버지께서 나에게 생명에너지를 주시기 위해 찾아오시는 생명의 날로서 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식일을 지킴으로 순종하고 있느냐를 확인하는 날이 아니라 나의 존재가 나의 하나님께 있고, 나의 생명이 나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에너지를 받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섬기시는 지를 보여주는 구별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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