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함(하박국)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 이니라”(합 2:14)

시작하며

하박국은 자신의 신상과 활동시기를
정확히 알리지 않아 알 수 없는데
그 이름의 뜻은 포옹하다 이다

하박국의 메시지는 예루살렘이 침공당하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흩어지는
위기적 상황에서 유다에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왜 위기적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데
그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살길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고 굴복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고 원하시는 것은
“너희는 할 수 없으니 내가 다 해줄게
너희는 나를 인정하고 돌아오기만 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무엇을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된다

일) 당황한 선지자

하바국은 유다말기에 활동했던 것 같다
유다의 마지막 다섯 왕의 시기는 유다의 혼란기이다

주전 605년에 바벨론의 1차 침공을 받았고
유다정부는 친 애굽 파와 친 바벨론파로 갈려
정쟁을 일삼았고 백성들을 돌보지 않음으로
온 나라가 불법이 가득했고 약한 백성들은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었다

그런 암울한 시대 부름 받은 하박국은
그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도 했는데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당항하며 불평을 했다

하박국은 간악과 패역을 보았고 겁탈과 강포와
변론과 분쟁이 자행되며 하나님의 공의는 없고
인간의 욕심이 온갖 범죄를 일삼는 것을 보고
어느 때까지냐고 하나님께 호소했다

하박국의 이 호소에 하나님께서 답을 하셨다
갈대아인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여러 나라와 민족을 점령하게 하실 것인데
그 가운데 이스라엘도 포함 된다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군마와 병거는
표범이나 이리보다 빠르고 사나우며
독수리가 먹이를 채어 가듯이
수많은 민족을 포로 삼을 것이고
여러 나라의 왕들을 멸시하며
성을 점령하고 흉벽을 쌓아 정복할 것이라 하셨다

사람이 보기에는 하나님의 정의가 굽은 것 같으나
하나님은 정의를 세우시고 공의를 나타내실 것이다

월) 믿음으로 살리라

하박국이 활동 하던 시기는
신흥 바벨론이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함락시키고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까지 물리쳤고
예루살렘을 1차 침공했던 시기다

유다왕 여호야김이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갈등할 때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말씀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핍박을 행했다

하박국은 이처럼 악인이 창성하고
의인이 고통당하는 모순된 현실을 보며
왜? 유다의 죄악을 벌하지 않는가?
왜? 유다보다 더 악한 나라를 사용하여
유다를 징벌하려 하시는가?

하박국의 이 물음에 하나님은
유다가 자신의 죄로 벌 가운데 있는 것처럼
바벨론도 자신의 죄로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라 하셨다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 하박국은
하나님의 품성과 계획과 권능을 이해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하며
하나님의 권능이 무한하심을 깨닫는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살길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다

화) 세상에 가득하리라(합 2장)

하나님만이 신앙의 대상임을 깨달게 된 하박국은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다 이해 할 수 없었으나
악인은 결국 죄의 값에 이르게 될 것이고
의인은 끝내 구원에 이르게 됨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비록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우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할 것이라 하셨다

사람의 눈으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바벨론을 이용하여
하나님나라가 열방에 선포되게 하시는 것이다

결국 유다백성들은 바벨론 포로기에
말씀을 연구했고 진실한 선지자들이 준비되고 있었다

그들은 포로 전보다는 포로기간동안에
영적으로 더 성숙해진 사람들이 등장했다

또한 강대국 바벨론은 하나님의 일을
넓게 퍼뜨릴 수 있는 최고의 시장이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세계 복음화 계획이셨다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세계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이 계획은 역사적으로
하나씩 차례대로 다 이루어졌다

수) 하나님의 명성을 기억함

하박국은 이방의 침략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창자가 흔들렸고 입술이 떨렸으며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몸이 떨렸다”했다

하나님 없이 이런 고난을 당한다면
기절하여 쓰러질 상황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에
원망으로 불만을 토로했던 하박국은
하나님의 크신 뜻을 깨닫고는
모든 것이 처절하게 핍절된 상황에서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시작했으며
이제까지 어떻게 인도하셨는가?

하나님의 주권으로 시작하셨고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도 하시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 하셨다

그런데 이제 복음의 세계화를 위해
이스라엘과 함께 바벨론으로 가시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면
포로가 되는 어려움가운데서도
하박국처럼 찬양 할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에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을 것이다

목)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라

우리가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면
때문에 신앙이 아니라 그럼에도 신앙이 된다

하박국처럼 없을 지라도 감사하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은 결국 다 없어질 것 들이다
영원한 것은 육의 눈에 보이지 않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으로만 보인다

그러므로 6가지의 세상물질이 없을 지라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하늘백성의 삶이며 하나님자녀의 삶이다

하박국시대의 형편과 사정은
큰 환란을 당하고 핍절한 상황이었지만
하박국이 감사하며 기뻐 할 수 있었던 것은
구원의 하나님의 계획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하박국처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확실히 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 할 수 있다

우리는 가진 것으로 힘을 얻을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으로 힘을 얻어야 한다

여호와로 힘을 얻은 사람은 6가지가 없어도
7가지가 있는 사람처럼 영적으로 충만하여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쁜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