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과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요엘)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욜 2:11)

시작하며

요엘 선지자는 유다 왕 요아스의 통치 초기에
남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 당시 북 왕국에는 예후 왕의 통치아래
엘리사 선지자가 활동하고 있었다(주전 9세기)

요엘은 유대광야에서 회개를 외친 침례요한처럼
시대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유다백성들을 향해 회개하라 외친 선지자다

그즈음 유다 땅에 메뚜기 떼의 재앙이 임했는데
요엘은 이 재앙을 예증으로 삼아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날에 대한 심판과 회개를 선포했다

요엘이 힘써 외친 주제는 여호와의 날인데
이 여호와의 날은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날이란
무서운 심판의 날이 될 것이고
울며 회개하는 자들에게 여호와의 날이란
풍성한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의 날이 임하기 전에
마음을 찢는 회개로 하나님께 돌이켜야 한다

일) 국가적 재앙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고 패역하는 유다에
하나님은 요엘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강하게 경고하셨다

말씀을 받은 요엘은 백성들을 향해
메뚜기 같은 재앙이 임할 것이나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전했다

예수님은 그 어떤 성황에서도 구원자이시기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불러야 한다

요엘은 유대 백성에게 울며 회개하라 요구했는데
앗수르 군대가 유다 땅을 침입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요엘은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오는 모습을
메뚜기의 습격에 비유했는데
중동지역의 메뚜기는 곡식과 잡초를
모조리 먹어 치우는 무서운 해충이다

요엘은 메뚜기재앙의 참상을 4가지로 표현했는데
팟종이 : (자르다)
메뚜기 : (많은 떼)
늣 : (급하게 갉아먹는다)
황충: (끝장을 낸다)

각기 다른 곤충을 표현 한 것 같은데
히브리어로는 모두 메뚜기를 표현한 것이다

4가지 표현은 메뚜기가 지나간 참상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으면
메뚜기가 지나간 것처럼 될 것을 경고 했다

월) 나팔을 불라!

요엘은 가장 먼저 여호와의 날을 선포했는데
그 날은 심판과 구원의 양면성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심판(징벌)의 날이면서
하나님의 구원(회복)의 날이라 했다

그러나 지금 요엘은 앗수르의 침공을
예언 하면서 거국적 금식을 선포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유다와 예루살렘이
앗수르의 침공을 받게 되는 이유는
죄 때문인데 죄인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 죄와 함께 사람도 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역사를 통해 쉽게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교훈하시기 위해
주변 국가들 즉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군대
또는 애굽이나 에돔의 대적들을 사용 하셨다

그러므로 어려움은 그냥 오지 않는다
어려움은 삶에 닥치는 위기인데
이 위기는 위험가운데 기회를 잡으라는 은혜다

고난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고
하나님을 만나면 죽음이라도 두렵지 않다

화) 선물로 부어지는 하나님의 영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수 있도록
애통하며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고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며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했다

그렇게 회개하고 돌아오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선물로 영을 주실 것인데
그 영이 임하게 되면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다
“너희 아들들과 너희 딸들이 예언할 것이요
너희 늙은이들이 꿈을 꾸고
너희 젊은이들이 환상을 볼 것이다“

이것은 사람에게 영이 임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할 수 있고
하나님과 깊이 사귈 수 있어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시는데
마치 오순절에 성령을 부어주셨던 것처럼
회개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선물로 주신다

“하나님은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민11:29)

수)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함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한 사람도 멸망치 않고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은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주시므로
어리석은 인간들을 깨닫게 하시고
미련한 자로 지혜롭게 하시며
우둔한 자로 총명 있게 하시고
육의 생각을 영의 생각으로 바꾸어
무감각한 인간들에게 하나님을 알고
믿게 하셔서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신다

말세에는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의 시대가 임할 것인데
성령이 함께 하시면 그 어떤 환난이 오든
이길 수 있고 두려울 것이 없다

환난에는 사단이 주는 것과
스스로 시험에 빠지는 것과
하나님을 찾게 하기 위한 것이 있다

환난 없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복인데
깨달지 못하기 때문에 깨달게 하려고 환란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환란의 때 더욱 강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목) 환난날의 피난처(욜 3장)

요엘은 하나님께서 이방나라들을 사용하여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이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죄인이 형통한 것과
불합리한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을 볼 때
“하나님이 없다”고 의심을 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악인들이 득세하고
죄인들이 형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인들이 고난을 받는 것 같고
악인들이 형통한 것 같으나
그 결과는 심판의 날에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아신다
택한 백성의 아픔과 어려움을 아시고
악인들의 죄악을 다 알고 계신다

사람이 어떻게 살든지 자유지만
문제는 심판이 있다는 것이다
그 날에 피할 피난처가 있어야 한다

그날에 하나님만이 피난처가 되신다
지금 피난처 하나님과 사귀라★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