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땅에 임한 하늘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시작하며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잃어버린 생명을
사람들에게 담아 주시기 위한 그릇으로
성소를 짓도록 모세에게 명하셨다

성소는 하늘의 생명을 담은 그릇 이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막을 통해 알아야 하는 것은
하늘에 것들 즉 하나님 진리 생명 등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것들을 알게 하시려고
말씀을 담아 세상을 창조해 주셨는데
인간들이 깨달지 못하자
좀 더 구체적인 성소로 설명 하셨다

그러나 인간들은 성소로 하나님을 알기 보다는
자신들의 복을 챙기려고 이방신을 섬기듯
그 성소를 섬기기에 이르렀다

성소는 인간에게 주신 하늘 즉 생명의 표상이다
하늘에만 있는 생명을 주시려고
성소가 땅으로 내려 온 것이다

일) 지상의 첫째 성소

하나님은 하늘의 진짜나라를 알리시기 위해
세상을 창조 하셨고 사람과 만날 장소로
에덴을 창설 하셨는데 그곳이 첫 번째 성소다

에덴과 지상 성소를 비교해 보면
에덴에서 발원한 강은 진리와 말씀이고
동산중앙의 나무는 성소의 법괘와 같고
입구가 동쪽을 향하는 것도 성소와 같다

에덴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성소에는 쉐키나의 영광으로 임재 하셨다

성소와 에덴이 행복의 근원인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사람의 불행은 하나님을 떠나면서 시작 되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만 최고의 행복을 누린다

에덴동산은 아담이 추방된 후에도
오랫동안 지상에 남아 있었다

비록 파수하는 천사들의 제지에
들어 갈수는 없었지만 그곳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돌아가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하나님께서 직접 임재 하셨던 에덴동산을
지상의 첫 번째 성소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

월) 모양의 복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소를 지으라고 명령 하실 때에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식양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양식을 따라 지을지니라(출25:8,9)
 
모세에게 지으라 명령하신 성소는
인류와 함께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지혜다
 
이 성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지상생애와 그 분의사역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실
사역까지를 상징하는 기구들과 예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속의 기구하나하나 의식하나하나
그리고 색깔하나하나 마다에 인간을 구속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가르침과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해야 할
구원의 단계들을 상징하는 표상들로 되어있다

 
성소는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온 것으로
바울은 그것을 하늘에 있는 성소의 모양을
계시로 보여 주시고 그 모형대로 짓도록
모세에게 지시 하셨다고 설명했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히8:5 

하늘은 영적공간이다
영적인 공간에 물질적인 건물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참 성소는 영적인 것으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청사진이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성소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인간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계획하심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방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를 원하셨다

화) 성소이신 예수

성소는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장소이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데
성소의 모든 의식이 그것을 알리고 있다

성소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그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을 성소로 말씀 하셨는데 사람들이 깨달지 못했다

성소가 하나님께서 임재 하시는 장소로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장소였지만
예수님께서 직접 성소로써 오심으로
이제 건물적인 성소는 필요 없게 되고
예수님자신이 성소가 되시는 것이다

그래서 성소이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어디서 예배드리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예배하느냐가 중요 하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 할지니라"(요4:24)

그래서 건물적인(율법적) 성전을 헐고
예수님(성전)을 영접하면 성전이 되는 것이다

수) 성소로서의 교회

구약의 하나님의 성소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으로 주신 말씀을 따라
백성들이 행하므로 하나님을 경배했다

신약의 교회는 성소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나
율법적인 행위들은 행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구약의 성소에 말씀으로 계셨던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셔서 성소의 행위를 다 이루시고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교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임재 하시는 곳이 성소라면
하나님이 임하시는 교회가 성소고
하나님이 임하시는 개인이 성소가 되는 것이다

성소가 구원 받은 자들의 공동체 라면
구원받은 자들이 모인 교회가 성소가 되고
구원받은 자가 성소인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권면 하고 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

성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듯이
성전 된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목) 새로운 창조
  
창1장과 2장은 에덴성소에서의 아담의 삶이고
창3장에서 인간의 타락과 구속의 경륜과 함께
원시성소가 시작 되었고 그 원시 성소는
홍수 때 까지 사용되었다

홍수이후에는 제단을 쌓아 예배드리는
제단성소가 성막이 만들어질 때 까지 사용되었다

모세가 하늘의 계시를 받아 지은 성막성소는
솔로몬의 성전을 지을 때까지 사용 되었다

BC970년경 솔로몬이 지어서 시작한
성전 시대는 예수님 때 까지 지속되었다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성전의 휘장이 찢어짐으로
성전시대가 끝나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시대 즉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로 교회가 되게 하셨다

성전 된 자들은 성령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소들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성소가 되게 하시기 위해
성소로써 하나님 자신을 설명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진리를 깨달고
마침내 성소가 된 자들을 담기 위하여
참 성소인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소로써 하늘의 진리
즉 위엣 것을 우리에게 알도록 하시려고
땅에 오셨고 우리로 성소가 되도록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