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구원 : 유일한 해결책
MT: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예상 질문> 타락한 인간의 문제에 하나님이 개입하게 된 동기와 목적이 무엇입니까?

1998년에 개봉되었던 공상영화 ‘아마겟돈’에서 굴착기 전문가 ‘해리’라는 주인공은 일행과 함께 시속 22,000마일의 속도로 날아오는 택사스 크기의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18일 안에 구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소행성에 다가가 구멍을 뚫어 핵탄두로 폭파시키는 임무를 수행 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무선 폭파 장치가 고장이나 결국 해리가 수동으로 폭파시켜 자신을 희생시키므로 다른 일행과 지구를 살리는데 성공합니다.

죄의 파멸에서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그 해답을 위해 역사적, 우주적 아마겟돈이 벌어지는데 그것이 선악의 대쟁투입니다. 그 핵심에 그리스도께서 주인공으로 서 계십니다.
이번 주는 재림교회 28기본교리 중 제3조 ‘구원론’을 심층 연구합니다.

【연구 핵심 키워드】♣ 요약된 텍스트를 중심으로 시간을 조절하여 활용하십시오. ♣
전반부, <일> 구원론의 중요성
(일)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타락한 인간은 죄의 속박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임).

중반부, <월-화> 준비된 구원의 계획과 실행된 구속의 경륜
(월) 사전에 구속의 계획이 영원 전부터 세워진 이유는? (죄가 발생하면 구속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되게 함).
(화) 구속의 프로그램에 예정된 그리스도 사역의 결과는?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여 주심).

후반부, <수-목> 구원 얻는 방법과 구속 받은 결과
(수) 죄의 삯으로부터 벗어나는 구원의 기초 단계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용서하는 사랑에 회심으로 응해야 함).
(목) 회심과 믿음으로 나아간 죄인에게 어떤 변화를 주시는가? (용서와 칭의, 중생의 새로운 삶의 경험으로 인도함).

■일요일■ 문제의 범위 [롬3:23]

[도움예화] 시카고에서 종교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각자 자기들의 종교의 우월성을 자랑하며 발표했는데 먼저 모하멧 교도 한사람이 자기 종교의 아름다움을 설명하여 박수를 받았고, 유교 교도 한 사람이 공자의 교훈을 설명하고 역시 박수를 받았으며, 불교도가 불타의 도덕율에 대하여 설명하고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죠셉 쿠크라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변증했습니다. 그분의 인품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죄의 흉악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죄란 개인을 파멸케 하고 가정을 깨뜨리고 국가를 멸망하게 했다고 하면서 모하멧교나 유교도나 불교도에게 죄에 대한 해결책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며 우리 기독교는 죄에 대한 치유책이 있음을 자랑하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이때 박수와 환호성이 장안을 흔들었다고 합니다.

【질문과 토의1】어떤 문제 때문에 인간은 타력에 의하여 구원을 받아야 할 처지인가?
   ★귀띔 : 타락한 인간은 죄의 속박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임.

당신에게 3대 독자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피서를 갔다가 아들이 실수로 깊은 웅덩이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허우적거리는 상황입니다. 물론 수영도 못하고 도와줄 사람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1)발만 동동 구르며 빨리 나오라고 소리만 지른다. (2) 밧줄이나 구명정을 구해다가 던져주기 위해 찾는다. (3)희생을 각오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가 건져낸다. 하늘은 절망적인 지구를 위해 어떤 액션을 취하였습니까?  

[인간의 상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창 3:19; 6:5 렘 17:9 시 51:5 롬 3:12; 6:23)

[하늘의 상태] “사람의 타락은 온 하늘을 슬픔으로 가득 채웠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죄의 저주로 시들었고, 비참하게 죽을 운명에 처한 존재들이 살게 되었다. 율법을 범한 자들이 피할 길은 없는 것같이 보였다. 천사들은 찬양의 노래를 그쳤다. 하늘 궁정 전체가 죄가 가져온 황폐 때문에 통곡하고 있었다.” -부조와 선지자 p.63

[왜 ‘그리스도’여야 하는가?] “잃어버린 세계에 임할 화가 그분 앞에 떠오를 때에 그분의 마음은 무한한 동정심으로 감동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이 구속받을 수 있는 한 경륜을 입안하셨다. 깨어진 하나님의 율법은 죄인의 생명을 요구하였다. 온 우주에서 사람을 위하여 이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는 한 분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 자신처럼 거룩하므로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만이 범법을 속죄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밖에는 아무도 타락한 사람을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여 하늘과 조화시킬 수 없었다.”-pp.63

[추가해설]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속의 경륜이 사전에 고안된 훌륭하고 완벽한 시스템일지라도 계획과 선언에 그치고 실행되지 않는다면 인류는 어떻게 되었을까? 구속의 경륜은 창조 전에 이미 세워진 것이지만(계13:8),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범죄 한 인류를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큰 투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요3:16). 여기서 ‘이처럼’은 인간을 구원하는데 필요한 것이라면 아무것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요점) 죄는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만 하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과 대책을 마련하셨습니다.

■월요일■ 하나님의 대책 제1부 [딛1:1~2]

모든 생물계나 자연계에는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사람이 의학이나 약품 없이도 종족 보존이 가능했던 이유는 건강을 보존하고 병을 고치고자 하는 인체 내의 자연적 치유능력인 ‘면역시스템’의 기능을 하나님이 넣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자기 복구 시스템을 ‘자연치유력’이라고 말합니다. 이 메커니즘은 매우 복잡하여 아직도 다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적 세계에도 유사시를 대비하여 자연치유책을 수립했는데 그것이 곧 그리스도의 희생을 담보로 한 구속의 경륜의 메커니즘입니다.

【질문과 토의2】사전에 영원 전부터 구속의 계획을 세우신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귀띔: 우주에 죄가 발생하면 구속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회복되게 하심.

[구속의 메뉴얼]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딛 1:1~2 롬 16:25 엡 1:9)

[비상사태를 대비함] “구속의 경륜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 세워진 사후 고안(事後考案)이 아니었다. 그것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알게 하신 그 비밀”(롬 16：25)의 계시였다. 그것은 영세 전부터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되어 온 원칙을 공개한 것이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이 반역할 것과, 그 반역자의 기만적인 권세로 인하여 인류가 타락할 것을 아셨다. 하나님께서 죄가 존재하도록 정해 놓지는 않으셨으나 죄가 존재할 것을 내다보고 그 두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대비책을 세워 놓으셨다“- 시대의 소망 p.22

[즉각 발동된 구속의 경륜] “죄가 있자마자 곧 구세주가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고통을 당해야 할 것을 아셨지만 인간을 대신하기로 하셨다. 아담이 죄를 범하자마자 하나님의 아들은 그가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가지셨던 동일한 능력으로 범죄자에게 선고된 운명을 막기 위하여, 당신을 인류의 담보물로 제시하셨다”(화잇 주석, 창 3:15).

적용) 창조 전 구속의 계획 명단에 당신의 이름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존재 가치성입니다.
요점) 죄와 인류의 구원을 위한 대책은 영원 전에 수립되었으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예정하셨습니다.

■화요일■ 하나님의 대책 2부 [롬3:24~25]

【질문과 토의3】구속의 프로그램에 예정된 그리스도는 어떤 사역을 위해 오셨는가?
     ★귀띔: 십자가 죽음의 대속(代贖)을 통해 죄인을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여 주심.

죄의 특성과 영향력은 하나님의 희생을 요구할 만큼 심각한 것이었고 하나님의 사랑 역시 죽음보다 더 강렬했습니다. 희생 제사들은 첫째로 죄를 항상 상기시켜 주고 죄에 대한 참회와 시인, 약속된 구속주를 믿는 신앙의 고백을 위함이며, 둘째로는 타락한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온 것은 죄라는 엄숙한 진리를 깊이 명심시키려고 제정되었습니다.    

[대속을 계시한 희생제사] “아담에게 있어서 첫 희생 제사는 가장 고통스러운 의식이었다. 그의 손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생명을 취하기 위해 들려져야만 하였다. 그는 이 때 죽음을 처음으로 목도하였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 순종하였었더라면 사람이나 짐승이 죽는 일이 없었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무죄한 동물을 희생 제물로 죽이면서 그는 자기의 죄가 흠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떨었다. 이 장면을 보고 그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밖에는 속죄할 수 없는 그의 죄의 중함을 더욱 깊고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범죄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이처럼 놀라운 속전(贖錢)을 지불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선하심에 경탄하였다. 한 희망의 별이 어둡고 무서운 장래를 비추어 주었으며 미래의 완전한 황폐의 공포를 제거해 주었다”-PP, 68

적용) “우리가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명상하는 데 매일 한 시간을 바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이와 같이 우리가 우리를 위한 그의 크신 희생을 깊이 생각할 때에 그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더욱 굳어질 것이며 우리의 사랑은 격발되고 우리는 더욱 그리스도의 정신에 깊이 물들게 될 것이다”(시대의 소망, 83).

요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속죄)하고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수요일■ 구원의 경험 제1부 [엡2:8]

[도움예화] “인간 편에서 보면 구원은 일종의 선택이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면, 그것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에 의해 붙들리고 사로잡히고 정복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의 은총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은 '행동(action)'이라기보다는 '반응(reactions)'이다.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언제나 하나님께 있기 마련이다”(A.W. 토저).

【질문과 토의4】죄인이 죄와 죄의 삯으로부터 벗어나는 구원의 기초 단계는 무엇인가?
    ★귀띔: 그리스도의 용서하시는 사랑과 은혜에 자원해서 회심으로 반응해야 함.

◆죄인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의롭게 될 수 있는 길은 오직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임.
◆죄를 용서 받고 구원을 얻기 위한 첫 단계는 먼저 회심의 경험이 전제되어야 함.
◆‘회개’는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고 죄를 슬퍼하며 떠나는 의지와 자세의 변화를 의미함.
◆진정한 죄의 자복과 통회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일어남.
◆죄인이 구주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할 때 칭의를 얻게 됨.
◆죄인을 회개와 칭의로 인도하는 분은 성신의 역사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임.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공짜로 받는 선물임.
(롬5:5~10 행2:36~38, 3:19 롬3:23~25,10:17 엡2:8 참고)

[회개의 동기] “그리스도의 사유하시는 사랑을 깨닫는 것만큼 우리의 심령을 뭉클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죄인들이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을 생각할 때, 그들은 회개하고자 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를 부여받는다. 우리를 회개로 이끄는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다(롬 2:4)”(기본교리 28,135~136).

[참된 회개란] “진정한 회개는 감정과 동기의 결정적변화이다. 그것은 세속적 유대 관계에서 실제적으로 떠나는 것이며, 그들의 영적 분위기로부터 서둘러 떠나는 것이고, 그들의 사상과 견해와 영향의 지배적 능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교회증언 5권, 82.

[칭의의 결과] “칭의(稱義)는 유죄선고(有罪宣告)와 반대이다.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가 전혀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주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속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위하여 범죄와 죄악을 용서하신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흉악한 범죄자가 하나님의 은총 안으로, 그리고 영생의 강한 소망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믿음과 행함 p.104

요점) 구원은 그리스도의 속죄라는 객관적인 기초 위에 있지만 은혜로운 하나님은 죄인을 회개와 칭의로 이끌어 구원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목요일■ 구원의 경험 제2부 [딛3:5]

【질문과 토의5】회심과 믿음으로 나아간 죄인에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주시는가?
    ★귀띔: 용서의 증거로 의의 옷을 입혀주시고 중생의 새로운 경험으로 인도하심.

회개한 사람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매료되면 죄를 미워하게 되고 이전의 육신적인 삶을 떠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새 삶을 갈망하게 됩니다. 그런 새 삶을 향한 첫 걸음이 중생(침례)이라는 구원의 경험입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 3:21). 이 경험이 완전한 구원과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위한 영적 스타트입니다.

[용서함의 결과] “인간이 실패한 자리에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시고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믿는 영혼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용서하시고 의롭게 하시며 그를 마치 의인인 것처럼 취급하시고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그를 사랑하신다. 믿음이 의로 간주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에서이며 용서받은 영혼은 은혜에서 은혜에 이르게 되며 빛에서 더 큰 빛으로 나가게 된다”-믿음과 행함 p.101

[회심의 결정체] “마음이 죄로부터 깨끗하게 되면 한때 자아 방종과 보화에 대한 사랑이 차지했던 마음의 보좌에 그리스도께서 좌정하시게 된다. 그리스도의 형상은 얼굴의 표정에 나타난다. 성화의 역사가 그 영혼 속에 진행된다. 자기의 의(義)는 쫓겨난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른 의(義)와 참 거룩함으로 창조된 새 사람을 입게 된다”― RH, 1900.9.11.

요점) 죄인이 회개하면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그를 의롭게 여기시며 그가 새로 운 삶(중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결론] 구주가 없었다면 우리는 죄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하나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셨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면 그분은 우리에게 용서와 의와 회복을 제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