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과 제 사




기억절:“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첫째 날(일) 첫 번째 제사



*도입질문: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해 하나님께서 지어 입히신 가죽 옷의 가죽은 어떤 동물의 가죽이며, 그 동물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아담이 사단의 말을 선택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렸을 때, 그것은 생명과의 분리였습니다. 생명과의 분리로 인해 사망이 되었을 때, 그 선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하나님은 아담에게 씌우지 않으시고, 아담에게 의지의 자유를 주신 하나님 자신이 그 모든 책임을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대속은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평화의 의논에서 내려진 결정이었습니다.(슥6:13) 창조 전에 이미 준비되어진 구속의 경륜이 일이 발생하자 선언하시고(창3:15), 그 선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는 일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가죽은 에덴동산에 살던 짐승으로부터 왔습니다. 그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는 가죽 옷을 지어 입힐 때에는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구약 성경에서 수 없이 희생된 동물이 어린 양이고, 이 어린 양이 바로 예수님의 상징이었으므로(요1:29) 희생된 동물은 어린 양이 틀림없습니다.

가죽 옷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사람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신 돌아가셔서 사망을 해결하심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임을 보여줍니다.





둘째 날(월) 제물의 종류


*도입질문: 여러 종류의 제사들이 필요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다양한 제사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모든 제사에 사용된 제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어떻게 주시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대의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 자신이 친히 제정하신 것이다. 그분은 그들의 희생제도의 기초가 되시고 모든 종교 예식의 큰 원형이 되신다. 제물을 드릴 때에 흘리는 피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희생을 표상한 것이며, 표상적으로 드린 모든 제물은 하나님의 어린 양 자신과 그의 생애 속에서 성취되었다.”(실물교훈, 126)

제물을 드리는 데에 제사의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물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는 하나님의 품성이 제사의 초점입니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의 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사람을 섬기시는 분이신데, 자신의 생명까지 바쳐 섬기시는 분이십니다.(마20:28, 고전5:7)

제사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볼 때 그 사랑에 대한 감동이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심을 선택하게 되고 그 선택이 하나님의 생명과 연결되게 합니다.(요일5:11-12)





셋째 날(화) 모리아에서의 제사


*도입질문: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친히 제물이 되실 것에 대한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받으실 분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알고 있던 하나님의 품성은 이방 신처럼 자신의 아들을 바쳐야 복을 주는 조건적 하나님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자신의 생명을 바쳐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무조건적인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치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아무도 시험치 않으시는(약1:13)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기 원하는 사단의 요구에 허락하셨지만, 이삭대신 하나님 자신의 생명을 제물로 사용하실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22:5에서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우리가) 돌아오리라”고(영어 성경) 이야기 했고, 8절에서도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말하였습니다.




넷째 날(수) 생명으로 생명을 대신함


*도입질문: 모든 희생 제물의 피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모든 희생의 피는 창조주 하나님의 생명을 상징합니다.
의지의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은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한다 할지라도 그 선택의 결과를 사람에게 지우지 않으시고 오히려 하나님 자신의 생명으로 해결하십니다.(요12:47)
하나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는 것은 생명과의 분리이므로 하나님 보시기에는 죽은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생명의 행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생명이신 하나님께서만 죄(사망)를 자신의 생명으로 해결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섯째 날(목) 오늘날의 제사, 산 제물


*도입질문: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 속에 있길 원하셔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품성은 주고 싶은 품성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시고, 나의 생명이시며, 절대적 사랑을 하시는 분임을 깨닫고 받아들일 때 그 사랑이 그 사람을 통해 반사됩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어지고,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싶어집니다.(요일4:7-11)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때, 사람의 본성대로 사랑했던 조건적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으로 원수들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만듭니다.(마5:46-47, 45)

이런 모습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보고 싶은 모습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반사하고 있는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