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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여성과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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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08-02-27 20:35 조회6,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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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여성과 제자도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 1:38)

시작하며

예수님 당시의 유대 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지위는
구약 시대보다 현저히 열악해졌는데
이는 성경의 본래 정신과 다르게
유대인들의 유전에 의해 변질된 것으로
여성들은 문화적 제도적 차별과 희생만 강요당하며
비주체적인 역할에 만족하면서 살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시대상황 가운데 오신 예수님은
성차별의 불평등한 제도와 굴절된 종교적 편견을 깨고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여길 뿐 아니라
여성을 사역의 중요한 협조자로 사용 하셨다

여성의 지위와 역할은 예수님시대 이후로
급부상하게 되었고 어디든 복음이 들어간 곳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평등의 의식변화가 왔다

그것이 예수님의 파워 이고 여성의 파워로
오늘날 각 곳에서 엄청난 역사를 이뤄내고 있다

일) “내게 이루어지이다”

유대 관습에 따르면 결혼하기 1년 전에 약혼을 했고
정혼한 여인이 부정하게 되면 사형에 처할 만큼
엄격했고 혼전 성관계는 물론 용납되지 않았다

또한 정혼 기간 내에 신랑이 사망할 경우
과부로 여길 만큼 정혼을 결혼과 동일시했다

이런 배경속에 요셉과 정혼 상태의 마리아는
더욱 조신하고 경건하였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임했다

천사: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마리아: 이런 일이 어찌함인고?

천사: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다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며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네 친척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임신하여
여섯 달이나 된 것을 알지 않느냐

마리아: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의 이 고백은 결코 가볍게 한 것이 아니다
처녀 수태로 인해 파급될 문제는 엄청날 것이였다
요셉과 파혼은 물론 부정한 여인으로 몰려
사람들의 멸시와 지탄을 받아야 하고
어쩌면 돌에 맞아 죽어야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천사의 마지막 말에
이 일을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니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이 처리하실 것 이란
굳센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허락했다

여성의 몸을 빌리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수 없으셨다
예수님의 지상사역의 첫 동역자가 여성 이였다

월)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

예수께서 갈릴리도 가버나움시 막달라 마을에서
전도 할 때 일곱 귀신 들린 마리아를 치료해 주셨다
그렇게 은혜를 받은 마리아는 그 뒤 계속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사역을 도운 것을 성경이 말하고 있다

그녀는 예수의 모든 것을 옆에서 보는 특권을 받았다
예수님의 십자가 옆에 있었으며(마 27:55,56;막 15:40;요 19:25)
예수의 매장현장에 있었고(마 27:61;막 15:47;눅 23:55)
안식 후 첫날 아침에 무덤에 있었고(마 28:1;막 16:1;눅 24:10)
부활한 예수를 처음 목격한 자도 그녀였다(막 16:9;요 20:1-18)

또한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인 요안나 같은
부유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자도 예수를 따르며
마음적으로, 물질적으로 사역을 도왔다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들도 제자로 받아들임으로써
여자들의 인격을 존중하셨고 여자도 남자와 다름없이
구원의 대상이며 복음 증언자로의 가능성을 보셨다

또한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낮은 계층의 여성과
요안나와 같은 부유한 계층의 여성을 차별 없이 제자로 불렀다
원 죄를 깨뜨리고 오신 주님은 그렇게 여성들과 동역 하셨다

화) “그 옷에만 손을 대어도…”

12년을 만성 하혈로 고생하던 여인이 주님을 만났다
불규칙적으로 피가 흐르는 부인병의 증세로
12년을 고생 했으니 종교 생활과 사회적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었다

여인을 더욱 절망하게 한 것은 12년을 노력했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는 불치성과 의술의 무력함 이였다
인간적인 모든 수고에도 차도의 기미가 없고
부정한 여인의 삶을 사는 고통은 절박 했다

그녀는 인간의 한계 상황에 다다랐고
삶과 존재의 가치가 흔들리는 최악의 순간에
구원자 예수의 소문을 듣게 된다

예수의 치병 기적의 소문을 들은 여인은
예수의 옷에만 손을 대도 병이 치유될 것 같은
간절함과 믿음이 뜨겁게 타올랐다

여인은 다른 사람들처럼 만지게 해 달라거나
손을 대게 해 달라는 간청을 하지 않았다
그저 손만 대도 치유될 것 같은 충만 이 있었다

그녀의 낫고자 하는 열망은 사회적 통념이나
종교적 장애를 극복하고 예수를 만졌다
사회 통념은 부정한 여인이 만진 사람은 부정해 진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정해 지지 않고 여인의 병을 치료하셨다

12년 동안 한시도 떠나지 않고 흐르던
그 지독한 혈류근원이 완전히 치료 되었다
크신 의원이신 주님은 부끄러운 여인의
은밀한 병을 소리 없이 강하게 치료 하셨다
치료받은 여인은 일생의 간증으로 크게 일했을 것이다

수) 많은 일로 분주함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와 마르다는 주님을 사랑했다
주님도 이들을 사랑하여 자주 방문하셨다
그때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 듣기를 좋아 했고
마르다는 대접할 음식 만들기를 좋아 했다

마리아는 주님의 발아래서 말씀을 듣길 좋아하고
주님을 높이 존경하고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다

마르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싶었지만
말씀보다 음식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는데
영적 충만 보다는 육적인 것에 비중을 두었다

그러나 여인의 속사정까지 잘 아시는 주님은
마르다 에게 많은 일로 근심 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르다는 육신의 배고픔을 체울 먹을거리 보다는
영혼의 생명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이 더 필요했다
그런 영적인면에서 마리아가 좋은 편을 택한 것 이였다

예수의 제자는 적절한 물질도 요구되지만
주님의 말씀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오늘날 여자들도 가사 일에만 파묻히지 말고
복음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목) 우물가의 여인

유대에서 갈릴로 가는 길은 베뢰아길과 사마리아 길이 있었다
일반 유대인은 베뢰아 길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는 사마리아 사람을 피하려는 까닭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에서 만날 여인이 있어
사마리아를 직접 통과하시게 되었다

사마리아에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야곱이
요셉에게 준 땅에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그 우물에서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세상에 오염되어 육신적으로 갈한 상태에 있었다
주님과의 만남에서 그는 영생하도록 솟는 생수를 얻었다
복음의 시원함을 맛본 여인은 곧 바로 제자가 되었다

갈급한 여인에게 주님은 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셨다
주님주신 생수는 영혼을 살리는 영적 생수 였다

그렇게 치료받고 채움 받은 여인은 모든 것을 버리고
동리로 뛰어 들어가 예수를 알리기 시작 했다
이는 메시야 이다 구원자 그리스도시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누구든지 주님을 똑바로 만나게 되면
문제가 문제 되지 않고 힘껏 외칠 수 있다
인류의 구원자 주님을 만나면 여자든 남자든
기쁨 충만한 상태를 감출길이 없어 외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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