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그분의 긴밀한 동행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 지니라”(요일 2:6)

시작하며

신앙생활이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따르는 것이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옷깃을 스치는 우연이 아닌
우리의 근본과 실체와 뿌리를 알게 하시는
구원자를 만난 것이다

그래서 신앙 자는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앙망하여 최우선 자리에 두고 평생 동행하는 자다

어떻게 우리가 그분과 동행 할수 있는가?
신앙의 모본을 보이신 예수님께 배워보자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하나님과 연합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는
순종의 삶을 사시므로 순종에서 능력이 나왔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하고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을 높이는 겸손의 사람이 된다
그런 삶을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라 한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것이다
순종하며 사는 삶이란 기도하는 삶이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거룩한 삶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거룩함 속에서 나온다
예수님이 바로 그런 거룩한 삶을 사셨다

일) 초기의 생애(눅 2:40)

될성부른 나무는 떡 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있다
성경에 예수님의 사생애에 관한 기록은 많이 없지만
짧게 표현된 구절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아기(예수)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예수님의 12살 되기 이전의 표현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신적으로 충족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다는 것은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연결된 영적상태를 말한다

그런 예수님이 12세 때 있었던 일은
듣는 자가 다...기이히 여긴 일로 어린 예수님의
말이 영특하고 지혜 있고 탁월해서
듣는 모든 사람들이 기절하게 놀란 사건이다

지식은 세상의 것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지혜는 하늘의 것으로 하나님의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께 속한 모든 신령한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었는데 그것은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일을 첫째로
그 다음에 인간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았다

월) 그분의 사역이 시작될 때(마 4:4)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예수께서는 요한에게 침례 받으시고
40일 밤낮동안 모든 음식을 전폐하며 기도 하셨다

예수님의 금식 기도는 인류구원의 엄청난
사역을 앞두고 육체적 소욕을 철저히 제어하며
하나님만 바라는 깊은 영적교제 속에 들어가셨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신 동시에
완전한 육체를 지닌 인간으로서 식욕의 고통과
육체적 쇠약을 철저히 감내 하셨다

예수님은 금식과 금욕과 고행을 하실 필요가 없으셨지만
우리의 모본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만족시키시고
공생애를 준비하며 순종과 충성을 증명하려고
육체적 극기 기간을 할애하셨다

예수님의 영적양식은 하나님과의 대화였다
우리도 하나님말씀으로 양식을 삼아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과 충만으로
시장기를 잊으셨고 하나님은 말씀으로 먹이셨다
이런 사귐의 경험이 예수님을 승리 하도록 했다

화) 그분의 기도생활(눅 6:12)

복음서의 예수님을 살펴보면 중요한 사건 전에는
반드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끝임 없는 기도의 실천을 통하여
기도와 실제 행동을 일치 시키셨다

그러므로 기도가 예수님의 능력 공급선 이었다
예수님은 거룩한 사명의 감당을 위해
끊임없이 애절하고 절박한 기도를 하셨다

예수께서 하셨던 기도모본을 따라가 보자
침례 받으실 때 (눅 3:21)
열 두 제자를 택하시기 전에(눅 6:12)
오병 이어의 이적을 베푸실 때와 그 일 후에(6:41,46)
제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시고자 할 때에(눅 9:18)
변화산에 계실 때에(눅 9:28)
다 내게로 오라는 사랑의 초청 직전에(마 11:25-30)
베드로가 자기를 세 번 부인하기 전 그를 위하여서(눅 22:32)
성만찬 예식을 제정하시던 날 밤에(요 17장)
겟세마네 동산에서(14:32, 35, 36, 39)
십자가 위에서(눅 23:34)그리고
부활 하신 후(눅 24:30)에도 어김없이 기도하셨다

기도는 예수님의 능력의 원천이고 영적양식 이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 되지 않고는 승리할 수 없다

수) 사명에의 집중성(요 4:34)

예수님은“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하셨다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사람에게는 생명의 근거가 되며 능력의 원천이 된다

음식을 먹음으로 육신이 생명력을 얻는 것과 같이
영적 생명력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싱싱해 진다
이것은 하나님께로 오는 특별은혜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 누리는 하늘 생명력이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구속 사업을 완성하는 것이
예수님의 영적양식 이였듯이 믿는 사람도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하늘양식을 공급받아야 한다

우리의 양식은 하나님은혜인 주님을 믿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세상이 줄수없는 은혜다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처럼 가치 있는 것은 없다

목) 우리와 하나님의 동행(요일 2:6)

성경을 공부하면서 또는 예수를 믿으면서
한계를 느끼는 것은 나의 태생의 한계다
내가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
또는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났더라면
신에 대한 고민과 갈등이 조금은 약하지 않았을까?

하나님을 생판 모르던 이방인 중에 이방인이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동행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바탕 자체는 하나님 화 되어 있지 않는 환경과
유교적인 사상으로 양육 받았으며 그런 속에서 자랐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어렴풋이 알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만큼 강력했다는 증거 이다

이제 우리는 나를 찾아와 만나주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동행하는 삶인가?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동행이다

그런 삶을 살다보면 우리 삶속에 하나님이 보인다
예수님의 삶이 그런 삶이였다
그래서 우리의 선생이요 모델이요 샘플이 예수님이시다

우리의 죄 본질을 버리고 오직 예수를 목표로 삼고
지침서를 삼으며 이정표 삼아 따라가다 보면
이방인이던 우리 삶속에 예수님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