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 이와 같은 때에 : 사도 바울

<학습 목표>

1. 바울의 위대한 삶의 비결을 배운다.
2. 바울이 전한 복음을 확인한다.

<핵심>

위대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철저한 회심과 십자가에 대한 집중에서 말미암는다.

<서론>

☆당신을 남은무리로 택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작은 들풀 하나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 하물며 우리가 존재하고 더구나 남은무리로 택함받은 데에 거룩한 뜻이 있지 않겠는가?

우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지구 역사의 최후까지 남아있을 남은 교회요 진리교회이자, 그 교회에 속한 무리들을 남은무리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그 자부심과 함께 절대 필요한 것이 또한 사명감이다. 그것은 곧 온 세상에 세천사의 기별=현대진리를 전해야 하는 사명감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모습에는 그 자부심도 부족하고 더구나 사명감은 더욱 부족한 것 같다.

주님께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진정 재림을 기다리는 재림성도요 남은무리라면 천국복음을 온세상에 전파하는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이유이자 우리의 특권이다.

이번 기 교과를 통해 남은무리로서의 사명을 일깨우는 기회로 삼자.
이번 주와 다음 주는 기독교 역사상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던 사도 바울의 삶에서 교훈을 찾아보자.

*바울은 어떤 인물이었는가?
=신약성경의 절반 이상을 기록한 사람, 신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 그 당시에 알려진 세계를 다 누비며 유대인들에게만 한정되어있던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며 황제를 신으로 섬기던 로마세계를 기독교화한 사도 바울!
그는 [3회에 걸친 대전도여행(大傳道旅行)으로, 로마에까지 그 발자취를 남겼다...
바울로는 그리스도교의 최대의 전도자였고, 또한 최대의 신학자였으며, 오늘의 그리스도교가 있게 한 그리스도교 형성사상 가장 중추적 인물이다. 그리스도교의 신학은 그에 의해서 틀이 잡혔으며, 후세에 끼친 영향은 헤아릴 수가 없다.](두산백과사전 EnCyber)

<본론>

1. 바울의 출생상의 특징을 말한다면?
▷날 때부터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태어난 유대인으로서, 어려서부터 경건한 신앙교육을 받았고, 당시의 존경받는 대학자 가말리엘로부터 학문을 익혀 훌륭한 바리새인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이 그로 하여금 영향력있는 인물이 되는 데 도움을 주었다.그러나 그의 출신보다 더욱 중요한 배경은 그의 회심의 경험이었다.
☞교과 10쪽 참조

2. 행 9:1~9에서 바울을 변화시킨 특별한 사건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만남.
바울이 아무리 좋은 출생배경을 가지고 있었을지라도 그것만으로는 그가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없었다. 그가 예수를 만나기 전까지 그의 신분에 대한 자부심은 오히려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뿐이었다.
그는 엄격한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으로서 율법에 최고로 능하고 열성적인 자였다. 그는 예수를 믿는 자들이 자신이 신봉하는 율법을 무시하고 모독한다고 생각되어 그들을 향한 적개심으로 불타올라 그들을 핍박하고 박멸하는데 앞장을 섰다. 그것이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거룩한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예수의 제자들을 찾아 다메섹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밝은 빛이 비추었다. 바울이 땅에 엎드려져 소리를 들으니 “사울(바울의 원래 이름)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뉘시오니이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주님은 그의 원수를 불러 택하시고 곧장 할 일(사명)을 주셨다.
바울은 그시로부터 3일간 눈을 뜨지 못한 채 금식기도했다.

☞교과 12 [바로 그 자리에서 바울은 자신을 주님께 바쳤다. 그는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행 9:6, 새 제임스왕역)라고 말했다. 예수님의 지독한 원수가 이제는 하나님의 겸손한 종이 되었다.]

*여기서 바울이 진정으로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던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1)선(先)은혜: 바울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무엇보다 주님의 부르심에 있었다. 그것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였다. 그가 아직 원수되었을 때에 주님은 그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를 당신의 뜻을 이룰 그릇으로 택하셨다. 우리가 진정 위대한 삶을 원한다면 먼저 이 부르심을 자각할 줄 알아야 한다.
2)후(後)회심(=거듭남): 그는 부르심 직후 온전한 회심을 했다. 그는 즉시로 주님께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묻고, 제자들과 만난 후 “즉시로”(행 9:20) 예수이름을 전파했다. 이는 그가 얼마나 철저하게 회심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다. 그의 이름도 “하나님께 구했다”는 뜻을 가진 “사울”에서 “작은 자”라는 뜻을 가진 “바울”로 바꾸었다. 그는 회심 이후 참으로 겸손한 종이 되었다.
*나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는가? 이러한 철저한 회심의 경험이 없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다만 형식적이고 피곤한 쳇바퀴를 돌리는 무의미의 반복일 뿐이다. 철저한 회심이야말로 신앙생활을 활력있게 하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한다.

3. 롬 7:19~25에서 바울의 모습은 어떠한가?
▷죄의 유혹과 투쟁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

3-1. 바울의 이러한 모습은 나에게 어떠한 용기를 주는가?
▷아무리 위대해보이는 자들도 연약한 면이 있었다. 그들은 그 연약함 때문에 주저앉지 않고 그 연약함 때문에 더욱 주님을 의지함으로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러므로 내게 아무리 많은 약점이 있을지라도 그들처럼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교과 14 [이처럼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의 거장도 완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용기가 된다. 그도 때로는 실수를 저질렀다. 바울도 우리처럼 자신의 생애에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가 필요하였다. 바울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을 그의 서신들을 통해 보여준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약점과 결함을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의 구원하는 은혜를 가르치는 능력 있는 교사가 될 수 있었다.]

*바울은 자기의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약할 때에 곧 주님 안에서 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고후 12:5, 10) 우리도 약한 것을 자랑하자.

4. 고전 2:2에서 바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제는 무엇이었는가?
▷
☞교과 16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울의 모든 가르침과 행동의 이유였다. 그는 고린도교회에 편지하기를,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고 하였다.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갈 6:14)고 고백하였다. 이 구절들은 바울의 신앙에 있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분의 부활이 얼마나 중요한 주제였는지를 보여준다.]
*바울의 삶의 이유, 목적은 오직 예수의 십자가였다. 그 외에 그가 세상적으로 자랑할만하고 중요하다고 할만한 모든 것은 배설물로 여겼다. 그는 오직 예수의 십자가를 알고 전하는 일에 집중했다. 이것이 바울의 위대한 삶의 또 하나의 비결이었다.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예수님이 모든 삶과 행동의 동기가 되고 첫째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버리셨다. 우리의 삶의 의미는 예수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교과 금요일 부분 참조 [“성경을 연구할 때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할 하나의 크고 중심 되는 진리가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관한 것이다. 다른 모든 진리는 이 주제와의 관계를 통해서 상응하는 감화와 능력을 갖게 된다. 십자가의 빛 가운데서만이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의 고상한 성질을 깨닫게 된다. 죄로 인해 마비된 영혼은 우리 구원의 주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을 통해서만 생명을 받게 된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6권 1084).]

5. 바울에게 또다른 중요한 주제들은 무엇이었는가?
▷성화, 부활
☞교과 목요일 부분 참조

<적용>

☆이번 주 교과를 통해 깨닫거나 결심한 것은?
▷

<결론>

1. 바울의 위대한 삶의 비결은 철저한 회심과 십자가에 대한 집중에 있었다.
2. 바울이 연약한 가운데서도 위대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도 바울처럼 살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