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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예수님의 길을 예비함: 침례자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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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작성일08-07-10 20:05 조회6,8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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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과 예수님의 길을 예비함: 침례자 요한
7월 19일 안식일 (일몰: 오후 7시 51분)

기억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침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마 11:11).

연구범위: 마 14:1-12, 눅 1장, 골 2:8, 계 14:6-12.

중심 사상: 침례자 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우리 교회도 이와 같은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요한의 생애를 통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안식일 오후
만다이(Mandaean)교는 매우 오래된 종교이다. 만다이교의 신도들은 침례자 요한을 가장 위대한 최후의 선지자로 숭배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만다이교도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들은 주로 이라크와 이란에 살고 있다. 당혹스런 사실은 그들이 요한을 숭배하면서 예수님을 거짓 선지자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요한의 모든 기별의 목적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요단강 기슭에서 요한은 회개와 용서와 공의의 기별을 전파했다. 요한의 기별은 메시야의 강림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켜 주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을 따랐다. 사실상 예수님의 제자들 중 몇 사람은 본래 요한의 제자들이었다.
이번 주에 우리는 예수께서 누구보다도 칭찬하신 침례자 요한의 사명에 관해 좀더 깊이 탐구해 볼 것이다. 그리고 요한이 부르심을 받은 것과 우리 재림교회가 부르심을 받은 것 사이에는 매우 유사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공부하게 될 것이다.

핵심본문: 마 11:11

학습 목표
깨닫기: 침례자 요한의 사명과 남은 교회의 사명 사이의 유사성을 깨닫는다.
느끼기: 특별한 사명을 가진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속하였음을 확신한다.
행하기: ‘침례자 요한’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한 계획에 시간을 바친다.

교과 개요
I. 특별한 부르심(눅 1:76)
A. 요한의 특별한 부르심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특별한 부르심 사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II. 특별한 기별(마 11:14)
A. 역사적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리야의 기별’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 왔는가?
B. 재림교회의 이와 같은 역사적인 견해가 여전히 유효한 근거는 무엇인가?

III. 중요한 교훈(마 3:2)
A.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크’다(마 11:11)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
B.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눅 3:10)라고 요한에게 물었던 사람들의 질문에 대하여 오늘날에는 어떤 답을 줄 수 있는가?
C. 바울이 골로새서 2:8에서 말한, ‘사람의 유전과 세상 학문을 좇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란 오늘날의 무엇에 해당하는가?

요점: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초림의 길을 예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의 사명은 마지막 때의 하나님 백성에게 주어진 사명과 흡사하다.


일요일(7월 13일) 특별한 부르심(사 40:35)

요한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을 위해 출생 전에 선택하신 몇 안 되는 성경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사무엘과 삼손, 그리고 예수님도 여기에 속한다. 수백 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는 요한의 사역에 대하여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사 40:3-5, 참조 눅 3:4-6)라고 예언하였다. 또한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도 그의 아들 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하리라고 예언하였다(눅 1:76).

1. 누가복음 1장에는 침례자 요한의 사명과 부르심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요한이 행해야 했던 일들이 무엇인지 적어 보십시오. 우리가 아는 침례자 요한에 관한 예언들과 비교해 보십시오. 그 예언들은 어떻게 성취되었습니까?
성경 절은 찾아 읽으십시오. 너무 길어서 올리지 않습니다.

답: 요한이 태어나기 전에 주의 사자가 사가랴에게 한 말을 주목해 보자.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눅 1:17).

2. 요한이 행한 일들과 그의 슬픈 죽음을 비교해 보십시오(마 14:1-12). 그처럼 영광스러운 사역을 감당했던 그가 이와 같은 최후를 맞게 된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마14:1-12 그 때에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침례 요한이라 저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권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민중이 저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민중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을 당하여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 허락하거늘 8 그가 제 어미의 시킴을 듣고 가로되 침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을 인하여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옥에서 목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그 여아에게 주니 그가 제 어미에게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고하니라.

답: 요한의 사역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것이었으나 그의 최후는 너무나도 비참한 것이었다. 그는 죄악 세상에서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고자 하는 자들이 만날 수 있는 고난의 증인이었다.

침례자 요한의 특별한 부르심과 사역은 그를 힘들고 어려운 여정으로 이끌었다. 요한의 최후는 거의 그의 사촌 예수님의 최후만큼이나 슬픈 것이었다. 모든 시련들과 고통과 오해를 통과하면서도 요한은 끝까지 신실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생애에 관해 주어진 예언들을 성취시켰다. 요한은 우리 중 누구라도 하나님과 그분께서 행하라고 부르신 일에 충실하고자 할 때 만날 수 있는 고통의 증인으로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고난당할 충성된 증인들의 본보기
“예수께서는 당신의 종을 구해 내시려고 개입하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요한이 그 시험을 견뎌낼 것을 아셨다. …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외로운 옥중에서 신음하고 칼이나 고문대나 화형주에서 죽임을 당하여 겉으로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버림을 당한 것처럼 보일 때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의 충성됨을 증거하셨던 침례자 요한도 그와 유사한 경험을 겪었다는 생각에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든든함을 느낄 것인가!”(시대의 소망, 224).

<부가설명> 예수를 위하여 이 세상에서 일한다는 것은 결코 세상적으로 영화로운 일이 아니다. 고난을 당할 것이며,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며 손가락질 받고 굴욕을 느끼는 경험의 연속일 수 있다. 침례요한의 생애가 그랬다. 그래도 그는 끝까지 맡은 임무를 수행하였다. 음탕한 여자의 더러운 욕심 때문에 외로운 감옥에 갇혔을 때 그가 길을 예비했던 예수는 찾아오지도 않았다. 그래도 요한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확인 확신하고 자기의 임무를 끝마친 것을 알았다. 그는 하나님의 손에 자기를 맡기도 인간의 안목으로는 너무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여인이 낳은 사람 중 제일 큰 자라고 그의 사업의 성공을 인정하셨다.

교훈: 침례자 요한은 모든 시련과 고난을 통해 자신의 출생 전에 예언된 생애의 사명에 충실하였다. 그리고 모든 고난 중에서도 신실함을 유지한 모본이 되었다.


월요일(7월 14일) ‘길을 예비하는 자’가 준비됨(눅 1:80)

하나님께서는 침례자 요한의 생애에 관해 많은 예언을 주셨다. 성경은 심지어 요한이 태어나기 전에 그의 생애 동안 어떤 일을 행할 것인지 말씀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어려운 질문을 접하게 된다. 요한은 단지 하나님께서 그의 생애에 예언하셨기 때문에 그 일들을 행했는가? 다시 말하면, 요한은 하나님께서 예언하신 일 이외에 다른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었는가?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우리의 자유의지에 관한 문제는 수세기 동안 성경학자들과 철학자들에게 도전을 던져 주었다. 우리 자신도 이 질문에 대해 당장 답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요한은 자신이 행해야 했던 일들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1. 우리는 누가복음 1:80에서, 요한이 어떤 훈련을 받았음을 보게 됩니까? 여기서 우리의 영적 생애를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까?
눅1: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답: 빈들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누가복음 1:15에는 요한이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특별한 약속에도 요한은 광야에서의 힘든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 성경에서 종종 사막이나 광야는 영적인 훈련과 연단의 장소로 묘사된다. 바로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이 요한에게 임하”였던 것이다(눅 3:2). 요한은 기도의 사람이 되었으며 후에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기도하는 법(눅 11:1)과 금식하는 법(막 2:18)을 가르쳤다. 요한은 자신을 하늘과 연결시키는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요한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적인 능력은 그로 하여금 위대한 능력의 기별 선포자가 되게 하였다.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다. 헬라어로는 요한이 ‘황소와 같이 부르짖었다’고 묘사되어 있다.
그 후에 예수께서 언급하셨듯이, 요한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마 11:7)와 같이 연약하였을 때에는 사람들이 그를 보러 가지 않았으나, 그가 위대한 능력으로 진리를 선포하였을 때에는 그의 말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요한이 받은 광야에서의 훈련
“요한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의 신성성을 인식시키고 하나님의 완전한 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해야 했다. 그러한 기별자는 거룩해야 했다. 그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실 성전이 되어야 했다. 그는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건전한 체력과 정신적·영적 능력을 가져야 했다. 그러므로 그는 식욕과 정욕을 지배할 필요가 있었다. 그는 광야의 바위나 산들처럼 주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사람들 가운데 설 수 있도록 자기의 모든 능력들을 지배할 수 있어야 하였다.
침례자 요한의 시대에는 재물에 대한 탐욕과 사치와 과시에 대한 사랑이 널리 퍼져 있었다. 관능적인 쾌락과 먹고 마시는 잔치가 육체의 질병과 쇠퇴를 일으키고 영적 지각을 흐리게 하고 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들었다. 요한은 개혁자로 설 것이었다. 그는 그의 절제의 생애와 검소한 의복으로 그 시대의 부절제를 책망해야 했다”(시대의 소망, 100-101).

<부가설명>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 나실인이었다. 월요일 시작부분에 하나님이 정한 그 길만을 운명적으로 가야만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삼손도 모태에서부터 택함을 받았으나 그는 하나님이 의도한대로 살지 않았다. 하나님이 원하는 그 길로 가기를 거절할 수도 있는 자유가 요한에게도 있었다. 사단은 또 얼마나 유혹했겠는가. 마치 아담을 유혹하듯이 말이다. 그러나 요한은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자기를 훈련하였고, 그렇게 살았다. 성령께서 충만한 감화로 이끌 때에 그는 잘 따라 갔다. 우리도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위하여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시대에 엘리야의 직무를 감당하는 지름길이다.

교훈: 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으나 그에게 맡겨질 사명을 위해 광야의 훈련을 받아야 했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


화요일(7월 15일) 엘리야의 심령(마 11:14)

사가랴에게 나타났던 천사는 말라기의 예언에 암시되어 있는 기별을 요한에게 적용하였다(눅 1:17). 예수님 자신도 이 사실을 지지하시면서,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마 11:14, 참조 마 17:11-13)고 하셨다.
엘리야는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들 가운데 우뚝 서 있다. 그는 아합 왕과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견책했으며 그들의 길을 개혁하여 하나님께로 돌이키기 위해 호소하였다. 갈멜산의 대결에서 엘리야는 이교 선지자들을 대항하여 하나님을 위해 일어섰다. 이 대결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 중 하나이다.
‘엘리야의 기별’은 재림교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엘렌 G. 화잇은 엘리야와 침례자 요한, 그리고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 백성의 임무를 비교하면서, “엘리야의 기별은 단순히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는 기별이었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4권, 1184)고 요약하였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게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아합 왕에게 심판의 기별을 선포했으며, 이스라엘에게는 회개의 기회를 전달하였다.
침례자 요한도 회개의 기별과 천국의 원칙을 선포하였다. 그는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예수님의 초림을 위해 준비시켰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설교하는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개혁자들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고 회개하며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게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은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므로(계 14:7) 주의 재림을 위해 준비하라는 기별을 전해야 한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에 세상을 향해 특별한 기별을 외칠 세 천사에 관해 기록하였는데(계 14:6-12), 그 기별 속에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끝까지 충성하라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 경고의 기별은 복음과 연결되어 있다. 엘렌 G. 화잇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기별은 참으로 셋째 천사의 기별이다”(리뷰 앤드 헤럴드, 1890년 4월 1일자)라고 기록하였다.

엘리야의 심령으로 나설 기별자들
“우리의 기별은 침례자 요한의 기별처럼 직접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는 왕들의 죄를 책망하였다. 생명에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리가 그의 입술에서 약해지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이 시대에 행해져야 할 우리의 사업은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
범세계적인 배도의 이 시대에 하나님은 그분의 기별자들에게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당신의 율법을 선포하라고 하신다. 침례자 요한이 그리스도의 초림을 위하여 한 백성을 준비시킬 때에 십계명으로 그들의 주의를 환기시킨 것과 같이, 우리도 분명한 소리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때가 이르렀’다고 말해야 한다. 선지자 엘리야와 침례자 요한의 특징이었던 열성을 가지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4권, 1184).

<부가설명> 엘리야의 심정으로 온 침례 요한의 사명은 개혁사업이었다고 우리는 배우고 가르쳤다. 엘리야로서 그의 개혁사업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종교개혁이다. 엘리야시대에는 이스라엘이 바알을 섬기고 있었다.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경배 받으실 분이심을 분명하게 증거하여 여호와 하나님 종교를 확립해야 했다. 다음은 가정개혁이다. 말라기 4:5,6을 읽으면 엘리야는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들의 마음을 아비에게 돌이키는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이것은 가정개혁이다. 다음은 생활개혁이다. 사치와 낭비로 일그러진 생활을 검소하고 실용적인 삶이 되도록 이끌어야 했다. 그 다음은 건강개혁이다. 그는 광야에 거하며 메뚜기콩과 들꿀을 먹으며 생활했다. 아주 건강식을 했다. 그가 빈들에서 생활해도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한 것은 건강관리를 올바르게 했기 때문이다.
이런 개혁사업은 지금 재림교회에 부과된 사명이다. 재림성도들도 이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이런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종말 때의 엘리야들이기 때문이다.

교훈: 엘리야와 같이 침례자 요한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을 위해 준비하게 하였다. 마지막 때의 엘리야인 우리의 사명도 이와 같다.


수요일(7월 16일) 행동의 변화(눅 3:10-15)

침례자 요한의 기별은 회개와 행동의 변화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둘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요한이 사용한 ‘회개’라는 헬라어 단어(메타노에오)는 ‘변화’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생각’을 의미하는 노에오(noeo)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회개란 어떤 것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3:2)고 말했을 때, 그는 도래할 천국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삶이 요구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한 것이었다. 요한은 예수님의 초림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켰으며, 주님의 길을 예비하여 그분을 위해 “첩경을 평탄케”(3절) 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방식을 바꾸도록 권고하였다.

1. 누가복음 3:1-15에서 요한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야고보서 2:14-26도 함께 읽으십시오.
눅3:1-15 디베료 가이사가 위에 있은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침례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10 무리가 물어 가로되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가로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침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말라 하고 14 군병들도 물어 가로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사람에게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의논하니.
약2:14-26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23 이에 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답: 요한은 회개의 열매로서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였다.

회개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는 죄를 자복하는 것이다(마 3:6). 또 다른 한 부분은 천국의 원칙을 따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8절). 이 두 부분은 예수님의 초림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그분이 오실 때에는 그들이 결코 경험한 적이 없는 유쾌하게 되는 때가 이를 것이었다.
침례는 회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누가는 요한이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였다(눅 3:3)고 말한다. 물에서 씻음을 받는 것은 인생관이 바뀌고 죄의 용서를 받아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상징하였다.
요한의 강력한 설교를 듣고 어떤 이들은 불쾌하게 생각했으나, 성경은 많은 무리가 그의 말을 듣기 위해 나아왔다고 말한다. “이 때에 사람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왔다(마 3:5). 그들은 말씀을 듣기 위해 왔으나, 그 말씀을 듣고 또한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침례를 받았다(6절).

요한이 회개의 열매를 맺도록 촉구함
“광야에서 외치는 전도자의 말에는 권능이 있었다. 그는 거리낌 없이 제사장들과 관원들의 죄를 책망하고 그들에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을 보여 주었다.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하신 일을 거절함으로써 슬프게도 아버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는 죄와 타협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의한 길에서 돌아섰다”(실물교훈, 278).

<부가설명> 회개의 기별은 천국의 도래의 기별과 함께 전파되었다. 이 세상의 사고방식으로는 천국을 이해할 수도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기 때문에 회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회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기별이다. 인간이 저지르는 도덕적 허물이나 죄들을 버리고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말라는 기별만이 아니다. 그런 허물을 솟구쳐내는 사람 됨됨이가 바뀌어야 된다는 기별이다. 됨됨이가 바뀌는 것은 인간이 수신(修身)하여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재창조해야 된다. 하나님께서 그를 재창조하도록 그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회개이다. 모태에서 성령이 충만한 침례요한이 성령으로 그론 경험을 한 사람이다. 즉 거듭난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진짜 회개한 것이다. 예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자기 뒤에 오시는 이는 불과 성령으로 침례를 베푼다고 외친 것이다.

교훈: 요한이 외친 회개의 기별에는 죄를 자복하는 것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참된 회개에는 반드시 행동의 변화가 수반된다.


목요일(7월 17일) 요한에게서 배울 중요한 교훈(골 2:8)

1. 골로새서 2:8은 문화와 전통에 관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이 구절에 따르면 우리는 특히 무엇에 주의해야 합니까?
골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답: 문화적 상태나 문화 환경에 미혹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철학과 유전의 현란함에 속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수많은 유전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들 중에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 별로 없다. 한번은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예수께 나아와, 왜 그분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어기는지를 따져 물었다. 그분의 제자들은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았던 것이다(마 15:2). 이러한 유전은 랍비들에 의해 세워진 규례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은 성경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었다.

2. 마태복음 15:3과 마가복음 7:13에서, 예수께서는 유전이 어떻게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설명하시면서 어떤 중요한 요점을 말씀하셨습니까?
마15:3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막7:13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답: 소위 종교적 신앙적 유전이 마치 성경의 내용인 것처럼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든다. 이런 유전을 따르느라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되면 진리를 떠나는 것이 된다. 정말 주의해야 한다.

침례자 요한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유전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었다. 그는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돌아가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엘렌 G.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무엇이 침례자 요한을 위대한 인물로 만들었는가? 그는 유대 민족의 교사들이 가르치던 많은 유전들에 대해 마음을 닫았으며, 위로부터 오는 지혜에만 마음을 열었던 것이다”(엘렌 G. 화잇, 투쟁과 용기, 276).
침례자 요한은 유전에 속박되지 않았고 당시에 받아들여진 화술(話術)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는 간음으로부터 사회적 부조리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죄를 지적하였다. 하나님의 기별이 매우 분명하게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회개함으로 반응하였고, 또 어떤 이들은 요한에게 귀신 들렸다고 비난하기까지 하였다(마 11:18). 물론 예수님도 이와 똑같은 비난을 들으셨다(요 7:20).

낡은 가죽 부대와 같은 유전(遺傳)
“그리스도께서는 낡은 것과 새것 사이의 분리를 더욱 분명히 하셨다. 예수께서는 이 사실을 더 깊이 예증하셨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새 포도주를 담는 용기로 사용되던 가죽 부대는 얼마 후에는 말라 부숴지기 쉽게 된다. 그리하여 다시 포도주를 넣는 데는 쓸모없이 되어버린다. 이 잘 아는 실례로 예수께서는 유대 지도자들의 상태를 나타내셨다. 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관원들은 의식과 유전의 틀에 고착되어 있었다. 그들의 심령은 예수께서 비유하여 말씀하신 말라붙은 포도주 부대와 같이 위축되어 있었다”(시대의 소망, 278).

<부가설명> 신앙적 유전은 종교문화의 산물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는 사상을 교회와 신앙에 접목시킨다. 그것이 마치 진리인 것처럼 생각하고 굳게 지키려고 하면 진리를 변질시킨다. 오늘날 기독교의 유전 문화는 아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전적으로 말씀에 의지하지 않으면 뽑히지 않는다. 일요일 성수가 그렇고, 영원지옥설과 영혼불멸론이 그렇다.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그렇다. 이 모든 것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교회 유전에 근거한 것이다. 그것을 마치 신앙 진리인 것처럼 붙들고 있는 교인들이 너무 많고 목회자는 교인들을 그런 것에 붙들어 매는 일에 열심이다. 우리는 오직 말씀에 의하여서 신앙해야 한다. 교파를 믿는 것도 아니요 목사를 믿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오직 성경말씀에 의하여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아멘 해야 한다. 성경이 그렇게 말했으면 아멘 해야 한다.

교훈: 요한이 참으로 담대하고 위대한 기별자로 나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당시의 유전을 배척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금요일(7월 18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시대의 소망, 제10장 ‘광야의 외치는 소리’(97-108).

“하나님께서 침례자 요한에게 광야에서 살도록 지시하신 것은 그를 제사장들과 랍비들의 감화로부터 보호하여 특별한 사명을 위하여 그를 준비시키려 하심이었다. 그러나 엄격하고 고립된 그의 생애는 백성의 모본은 아니었다. 요한 자신도 청중에게 이전 의무들을 버리도록 지시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그 장소에서 하나님께 충성함으로 회개한 증거를 보이라고 말했다”(시대의 소망, 150).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구름을 타고 두 번째 오실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대에도 역시 요한이 하던 바와 같은 일이 행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큰 날에 설 수 있는 백성을 준비시킬 사람들을 부르신다. 그리스도께서 공생애에 들어가시기 전에 전하신 기별은 ‘회개하라 세리와 죄인들아, 회개하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무리들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움을 믿는 백성으로서 우리가 전한 기별은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암 4:12)는 것이다”(복음 교역자, 5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의 영적 생애에 도움을 주는 전통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 새벽 기도회, 삼일 예배, 감사절, 예배 순서 등, 이런 것들이 혹시 영적 생애에 도움을 주는 전통들일 것이다. 생각나는 것들을 서로 얘기 해보자.

2. 당신 자신이 겪은 ‘광야의 경험’은 무엇입니까? 그 경험은 특히 어떤 면에서 큰 유익이 되었습니까?
* 각자가 말하여 피차 유익을 얻도록 하자.

3. 우리는 요한의 사명과 남은 무리의 사명이 같다는 사실을 배웠는데, 어떻게 하면 이 막중한 사명을 더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
* 세 천사의 기별의 내용을 올바르고 확실하게 깨닫고 성령의 주장을 간절히 구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해야 한다.

4.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영적으로 새롭게 깨달은 내용이나 한 주일 동안 실천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 신앙의 유전적인 사실들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

요약: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여러 면에서 그의 사명은 사람들로 하여금 재림을 위해 준비하게 하는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 백성의 사명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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