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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과 선교의 기둥이 된 사도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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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08-08-22 15:37 조회8,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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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과 선교의 기둥이 된 사도 베드로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그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행 4:13)

시작하며

예수께서 특별히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이 사람들 보다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셨다
이것은 베드로의 심정을 몰라서가 아니라
베드로의 겸손과 충성을 확인하고 다짐시킨 것이다

베드로는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도
다른 사람은 다 주님을 부인하고 떠난다 할지라도
자신은 주를 위해 죽겠다고 하고 3번이나 부인했다

베드로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로 실수가 많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일에는 열심과 열정이 있었다

베드로의 그 열정을 주님이 사용하셔서
예루살렘 교회에 큰 부흥을 일으키게 하셨고
이방 땅에 복음의 문을 열도록 하셨고
기독교 역사에 제일 큰 이적을 행하게 하셨고
옥에 갇혔을 때 천사의 도움을 받게 하셨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주님이 베드로와 함께하셨다

일) 베드로에게 위임된 사명: 집중 탐구(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베드로에게 위임된 반석의 의미는 무엇인가?
베드로가 교회의 반석이라고 주장 하는 교단도 있는데
베드로는 단순히 돌멩이라는 의미에 가깝고
반석은 베드로가 증언한 것처럼 예수님이시다

이 말씀은 베드로와 우리에게 사명으로 주신 것으로
예수님이 반석위에 세우신 교회는
예수님은 피흘림으로 세워진 교회들로
죄악 된 세상에서 물러냄을 받은 사람들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불러냄을 받은 베드로와
우리 모두를 주님이 지키시겠다는 약속이다

베드로와 우리에게 똑같이 주신 사명은
음부의 권세를 물리친 주님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음부에서 구원 받아 생명을 얻게 하시고
불러냄을 받은 교회(에클레시아)들이 되게 하셨다

주님이 언급하신 이 교회(에클레시아)는
예수님으로 시작된 세상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고
주님 나라가 완성될 때 그 나라가 제공하는
최고의 풍성한 축복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월) 베드로의 그림자(행 5:15)

예수님의 격려와 훈계 그리고 증거를 부탁받은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예수교 재건에 착수 하는데
이 제건 운동의 선두에 선 사람이 베드로다

유다 대신 맛디아를 세우기로 제의 한 것도 베드로고
예수님 승천 후 초대교회의 총수 역할도 베드로다
오순절 성령 사건 후 베드로는 설교자로 나섰고

그 설교를 듣고 하루에 수 천명씩 회개하고 돌아 왔다
그렇게 예수교 세력이 커지자 종교 당국은 불안해져
당국자들은 그들을 압박했고 박해하기 시작 했다

그때 베드로는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도다(행4:19)며
한 치도 물러남 없는 담대하게 말씀을 전파 했다

그렇게 신도들의 수효가 증가했고 베드로는
각종의 은사를 사용하여 탁월한 기적을 행했다
한 마디로 성령의 역사가 모든 것을 번창 하게 했다

주님의 사업이 이렇게 날마다 번창 하자
사단이 살짝 군중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베드로를 스스로 자만하도록 유혹했다

사람들은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보기를 갈망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 교만에 빠지는 지름길로
하나님께서 받을 영광을 사람이 가로채게 된다
사단은 그렇게 교묘히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는다

화) 초기교회의 조직(행 11:19-26)

초기교회의 부흥비결은 모든 신자들이
말씀과 기도가 있는 예배를 첫째로 여겼고
매일의 친교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재물과 물건을 공유하므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그렇게 시작된 부흥이 이방으로 전해져
지중해 연안의 베니게 오늘날의 레바논 지역과
지중해 동북부의 구브로 오늘날 키프러스섬등
안디옥 선교의 전진기지로 중요한 지역이 됨

또 구레네와 북아프리카에 있는 리비아의 헬라인들
또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까지 복음이 들어갔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손이
함께 하여 가는 곳마다 부흥이 일어났다

예루살렘교회의 대표격인 베드로는 부흥하는 지역마다
지도자들을 보내 교인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말씀 안에서 믿음이 자라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신실한 바나바를 안디옥교회의 지도자로 파견 했고
베드로와 요한도 사마리아지역을 순회하며 양육 했다

수) 더 넓은 비전(행 1:8)

승천 하시 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할 것을
약속 하시며 그 성령이 제자들을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역하게 하고 때에 따라 필요한 능력도 주시겠다고 하셨다

성령받기 전 베드로의 비전은
예루살렘과 유대를 복음화 하는 것이 였고
이방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주님은 지경을 넘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인이 될 것이라 하셨는데 베드로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베드로가 흩어진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다니다가
욥바에 이르게 되고 기록상 거기서 꽤 오래 머문 것 같다
욥바 피장의 집에 있을 때 기이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 환상을 통해 이방인을 절대적으로 구분하던
베드로의 생각과 안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로써 베드로는 이방선교의 사명을 깨달게 되고
주님이 남기신 마지막 명령을 이해했다

같은 시간 가이사랴 이달리야대의 군대장관이며
경건한 유대교 신봉자인 고넬료에게 천사가 나타나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초청하라는 환상이 주어졌고
이로써 베드로를 통한 이방복음의 물꼬를 트게 하셨다

이것이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고
그 계획대로 이방인이던 우리가 복음을 받게 되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사랑의 팔을 벌리시고 모두를 초청 하신다

목) 은혜 안에서 자라감(갈 2:11-14)

여기에 등장 하는 베드로는 오순절성령의
경험을 하고 열정적으로 사역 하는 중이다

우리 생각에는 그런 성령의 뜨거움을 체험하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 천사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바울이 그랬듯이 베드로도 은혜 아래서 자라야 했다

연약한 인간은 언제든 주님이 필요하다
세상에 주님이 필요 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령을 체험했어도 여전히 주님이 필요 된다

베드로가 면책 받은 것은 이중적인태도 때문이다
유대인의 눈이 두려워 그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들처럼 이방인을 터부시 하는 태도를 취했다

베드로의 행동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 못한 태도며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이해 못한 실수 였다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복음적으로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문제가 된다면 그들의 유전적인 율법 문제일 뿐이다

그런면에서 베드로는 아직 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고
충분한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미성숙에서 나온 결과다

한 예로 나는 유교사상의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나의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인식된 규율들이 있었는데
신앙을 하게 되면서 몸에 벤 그 규율을 깨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신앙 안에서 차츰 성숙해 지고 보니
그 규율들은 아무것도 아닌 웃기는 사상일 뿐이였다

먼 훗날 은혜 안에서 성숙해진 베드로도
이일을 생각할 때 창피한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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