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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과 우주의 위기: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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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쵸 작성일08-10-03 08:36 조회6,632회 댓글0건

본문

제 2과 우주의 위기: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붕괴
10월 11일 안식일 (일몰: 오후 6시 1분)

도입)
이 우주의 위기를 가져오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붕괴를 가져온 장본인은 바로 사단이다. 한글 개역성경에는 '사단'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히브리어로는 '사탄', 헬라어로는 '사타니스'라고 한다. 개역성경은 헬라어 '크리스토스'를 '그리스도'라고 표기한 예에서 보듯 격음을 평음으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탄'도 '사단'이라고 표기한 것이다. 표준 새번역 성경에는 원어성경과 같은 발음인 '사탄'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사탄과 루시퍼(루스벨)는 동일한 존재인가? 동일한 존재이다. 개역성경에는 '루시퍼'(루스벨)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지만 영어 KJV판에는 이사야 14:12에 루시퍼(Lucifer, 루스벨)라는 단어가 나온다. 한글 개역성경에는 '계명성'(啓明星), 표준새번역 성경에는 '새벽별'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사 14:12) '루시퍼'(루스벨)라는 이름은 누가복음 10:18에서는 사단에 대한 동의어로 쓰였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 10:18). 루시퍼(루스벨)는 가브리엘과 함께 하나님의 천사장이었다. 즉 천사들 중에서 제일 높은 계급에 속해 있었던 것이다. 성경에서 가브리엘은 주로 계시를 전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담당한 반면 천사장들 중에서 루시퍼(루스벨)가 제일 뛰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너무 교만한 나머지 하나님과 맞서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천상에서 추방을 당한 것이다. 참고로 사단의 기원은 성경에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원래 하나님을 섬기는 화려한 모습을 지닌 천사였으나 너무 교만해진 나머지 타락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쫓겨나서 사단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사 14:12-15;겔 28:12-15;유 1:6). 사단은 타락하여 천상에서 추방을 당할 때 자신을 추종하는 천상의 피조물들을 이끌고 나갔다. 사단과 함께 타락한 천상의 피조물들이 바로 사단의 부하인 귀신이나 악령이라 할 수 있다.

기억절: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7).

연구범위: 창 3:4-5, 욥 1:8-11, 사 14:13-14, 겔 28:14-17, 계 12:7-9.

중심 사상: 사단이 어떻게 타락했으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대쟁투가 어떻게 지구로 옮겨왔는지를 확인한다.

안식일 오후
하늘에서 루스벨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으며 천사들의 리더였으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원했다. 그래서 "불법의 비밀"(살후 2:7)이 시작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주에 죄가 시작된 경위이다.
이 완전한 천사의 마음에 악이 시작된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일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면 죄는 정당화될 수 있었을 것이다. 악은 루스벨의 마음에서 생겨나 조금씩 자라났다. 그의 마음속에는 투쟁의 감정이 생겼으며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남용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죄는 마침내 우주적 전쟁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항하는 공개적인 반역이었다. 오늘날 우리 각자는 이 전쟁의 결과로 죽음과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교과를 통해 살펴보겠지만, 우주의 위기를 가져온 이 문제를 공정하고 정당하게 해결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셨다.

일요일(10월 5일)
죄의 기원(겔 28:14-17)

도입)
무엇이든지 기원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기원을 바로 알 때 믿음의 뿌리가 든든하다. "피조물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던 루스벨은 점점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서 선물로 받았으면서도 마치 자신이 이 모든 것의 창작자인 것처럼 생각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과 매력적인 힘이 자신의 공로로 생긴 것처럼 생각하는 자기중심 벽에 빠져버렸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경건이 축소되고, 동료 천사들에게서 흠모와 찬양을 받고자 하는 갈망이 그의 마음을 꽉 채웠다. 이렇게 상처 난 그의 자만심은 그의 도덕적 본성을 훼손시키고 하나님을 불신하는 악한 마음을 가지게 하여, 하나님을 적대하도록 만들어서 죄에 오염되게 했다. 루스벨의 성품변화는 이와 같이 심각했기 때문에 ‘빛을 가진 자’라는 뜻을 가진 ‘루스벨’이라는 이름은 ‘적대자, 반항자’라는 뜻을 가진 ‘사단’으로 변했다. 그는 영적 암흑 속에서 살게 되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가지고 살며, 그분께서 관대하게 공급해주시는 것들을 활용하고 있으면서도,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보다 더 높아지려는 결심을 했다.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심술궂고 무지한 생각인가! 얼마나 망상적이며 무질서한 생각인가! 이와 같은 사실은 죄악의 불가사의한 속성을 말해주고 있다. 지극히 작은 생명의 축복도 제공해 줄 수 없을 만큼 무력하고, 창조력도 가지고 있지 못한 반항적인 루스벨은 온 우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권을 찬탈하려 했다. 사단의 야망은 비논리적이며, 품위를 잃은 것이었다. 의식적으로 집요하게 하나님의 도덕적 질서에서 이탈함으로서 강철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반항을 하게 되고, 사랑과 이성으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지혜와 생명에 대항하는 존재가 되었다.

1. 에스겔 28:14-17을 읽으십시오. 이 구절은 죄의 기원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 타락하기 전의 루스벨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답:
영원하신 하나님과는 달리, 악과 죄는 시작점이 있다. 즉 죄가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거룩하시며, 그분이 창조하신 모든 것은 선하였기 때문에 죄는 그분으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에스겔은 선하게 창조된 한 피조물에게서 불가사의하게 죄가 시작되었다고 분명히 말한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겔 28:15). 여기서 '완전하다'(히, 타밈)라는 말은 이 피조물이 창조주의 손에서 나올 때 흠이 없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죄가 천사들 중 가장 높은 지위에 속한 그룹(cherub)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해 보라. 그룹들은 다른 천사들보다 더 가까이서 하나님을 섬겼다. 두 그룹이 에덴동산 입구에서 지키고 있었고(창 3:24), 금으로 만들어진 두 그룹이 언약궤 위에 있었다(출 25:18-20). 언약궤 위에 놓인 그룹의 위치는 루스벨의 높은 지위를 나타내 준다. 그는 하나님의 존전의 빛 가운데 서 있었다(시대의 소망, 758). 죄는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있던 그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성산(聖山)(겔 28:14)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성전 곧 그분께서 거룩한 천사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늘 성전을 가리킨다. 이곳은 하나님의 정부의 중심이다.
죄는 루스벨이 이기심을 품고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아름다움과 지혜를 남용함으로 시작되었다. 루스벨은 이상하게도 그의 선한 이성을 감정에 굴복시켰으며, 그 결과로 그의 완전함은 손상되고 말았다.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겔 28:17). 루스벨은 거룩한 질서를 깨뜨렸으며, 남을 복되게 하도록 주어진 은사를 오용하였다. 그는 자신이 모든 이들보다 아름답고 찬란하며 지혜롭다고 생각하였다. "사단은 점점 더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영화롭게 하였다(엘렌 G. 화잇, 믿음으로 사는 삶, 66). 이리하여 하나님의 완전한 정부의 균형은 깨어지고 말았다.

교훈: 죄는 완전하게 창조된 루스벨에 의해 시작되었다. 루스벨은 이기심과 교만을 품었으며 마침내 자기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부가적용)
사단이 생각했던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는 결국 그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왜곡시켰다. 그의 마음속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우주를 속이는 속임수와, 증오와, 반역과, 파괴의 열매가 맺혀 있었다. 이러한 것들은 반역의 창시자에게서 생긴 매우 이질적이며, 교활하게 가장된 것이었으므로 그와 같은 죄는 세밀한 부분까지의 참 모습과 성격이 들어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이와 같은 일은 우주의 평화와 조화와 자유를 유지하기 위하여 허용되어야 했다. 또한 이러한 일은 모든 천사들과, 영적 지성을 가진 우주의 모든 존재들이 창조된 이래로 형성된 선과 악의 열매와, 진리와 오류와, 옳고 그른 것과 같이 서로 상반되는 성격을 가진 것들이 제대로 평가되게 하기위해서도 도덕적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행해져야 할 일이었다.

월요일(10월 6일)
하나님에 대한 공격(사 14:13-14)

도입)
죄, 즉 사단의 반역은 한마디로 오묘요 불가사의이다.(이것을 완전히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위치에 오르려고 한 사단을 본받는 것이다. 우리는 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하늘에 들어가는 데는 문제가 없다.) 루스벨은 하나님의 ‘완전한 인(피조물의 이상적인 모델, 겔 28:12)’으로서 모든 천사를 지휘하는 피조물로서의 최고의 지위와 영예를 부여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여(겔 28:17)’져서 더 높은 지위를 탐하여 하나님이신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사 14:14)’고자 하였다. 그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자기는 단지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자기가 하나님의 손에서 나왔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생명력을 받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였다. 이것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인 동시에 자기의 존재의 근원을 부정하는 행위로서 스스로 멸망을 자초한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율법은 독단적이고 하나님은 독재적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려 다른 천사들에게 불평의 정신을 불어넣었다. 이에 하늘 천사의 1/3이 루스벨의 반역에 동조하여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이들 간에 영적인 대쟁투가 일어나게 되었으며, 이 전쟁에서 진 루스벨과 그 추종자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추방을 당하였다. 루스벨은 ‘빛의 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으나, 타락 후 사단,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자’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나쁜’이라는 말의 어원은 오로지 나밖에 모르는 ‘나 뿐’에서 왔다. 루스벨은 ‘나쁜’의 원형이다. 하나님께 대한 반역은 그의 마음속에 숨겨진 ‘나 뿐’이 ‘나쁜’으로 드러난 것이다.

1. 이사야는 이 반역하는 천사의 계획을 어떻게 묘사했습니까? 그는 마음속으로 무엇을 생각했으며, 그의 행동의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사 14:13-14)
답:
루스벨은 자신의 높은 지위와 지성에 대하여 미묘한 교만의 감정을 품게 되자 더욱 대담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자유를 오용했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권위를 찬탈하고자 하는 생각까지 품게 되었다.
에스겔 28:15에는 창조주의 손으로 지음 받은 한 선한 그룹 천사의 모습과 그가 타락한 후의 상태가 잘 대조되어 있다. 루스벨은 맨 처음에 흠이 없고 완전했으며 부족함이 없었으나, 새로운 어떤 것이 그의 속에 형성되었다. 즉 '불의' 또는 '악'이 그 속에서 발견되었다. 구약에서 이 용어는 '이중성,' '불경한 야망,' '거짓말,' 또는 '배교'를 뜻한다.
에스겔은 또한 그의 “마음이 교만(히, 가바흐)하였”다(겔 28:17)고 말한다. 교만하였다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자신을 더 낫다고 생각하거나, 하나님보다 더 높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그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게 하고(시 10:4, 렘 13:15), 하나님을 대항하게 만든다. 마침내 이 타락한 그룹 천사는 하나님께 불충성을 선언하였고, 그분을 공격했으며, 거짓을 말하고 기만적으로 행동하였다.

2.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을 오해하게 하는 어떤 말을 했습니까?(창 3:4-5)
답:
사단은 하나님의 품성을 공격함으로 하와로 하여금 그분께 불순종하게 하려 하였다. 그는 그분께서 피조물의 향상을 제한하시고, 죽음의 공포를 이용하여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신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본래의 모습을 숨기기 위해 사랑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은 자신의 죄악적 품성을 하나님께 뒤집어씌우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품성에 대한 사단의 공격은 마침내 지구로 옮겨졌다.

교훈: 사단은 교만해져서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높이게 되었고 하나님의 품성을 정면으로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사단의 공격은 지구로 옮겨졌다.

부가적용)
루스벨의 반역은 자기 위치에 대한 불만족(욕심)에서 시작되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약1:15)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 하나님은 그를 완전하게 창조하셨으며 그에게 죄로 기우는 성향을 주지 않으셨으나, 그는 자유의지를 가진 자로서 스스로 하나님보다 더 높이는 죄를 선택했으므로 자기 스스로 죄의 책임을 져야만 했다. 한편, 사단의 반역도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그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셨다.

화요일(10월 7일)
죄와 하나님의 율법(시 40:8)

도입)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7)고 아담과 하와에게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원칙들을 선택할 것을 요구하셨다. 이 요구를 거절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며,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사망을 가져오는 것이다. 사망의 형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을 가져오는 것이다. 사망의 형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을 하기로 자유의지에 의하여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실할 결과이다”(SDA 성경주석, 1권, 190,191).

율법은 그것을 주신 분의 품성과 뜻을 나타낸다. 시편 기자는,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시 40:8)라고 기록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내면화되어 품성의 일부가 된 것을 보게 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품성은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우리에게 전가될 수 있다.

1. 다음 구절들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율법 사이의 어떤 연결점이 있습니까?(마 22:37-40, 요 3:16, 14:15, 21, 요일 5:3)
답: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요일 3:8)고 요한은 기록했다. 이 말은 하늘에서 사단이 하나님의 사랑스런 뜻에 반역했다는 뜻이다.
사랑의 순종과 정반대되는 불법(不法, 참조 요일 3:4)은 반역하는 인간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태도를 가리킨다. 불법이란 하나님의 품성을 드러내는 그분의 율법의 대체물로서, 혼란과 무질서를 의미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품성에 대항하여 도전하였다. 바울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불법의 사람”(살후 2:3)으로 묘사했으며, 죄의 현상을 “불법의 비밀”(7절)로 묘사하였다.

2.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명령과 사단이 하와에게 한 말을 비교해 보십시오(창 2:17, 3:4-5).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답:
창세기 2:17에는 아담과 하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들과 영원히 교제하기 원하시는 그분의 강렬한 열망이 잘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죽음을 원치 않으셨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왜 그들에게 경계하셨겠는가?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자유의지를 활용하여 창조주와 영생을 누릴 수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그분과 더불어 영생을 누리기로 선택할 수 있었다. 사단은 명백하게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을 공격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으로부터 벗어나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지지 않는 자신의 법을 세우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었다.

교훈: 하나님의 명령에는 그분의 뜻이 나타나 있다. 사단은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백한 명령을 거역하게 함으로 그의 반역적 정신에 물들게 하였다.

부가적용)
“하늘의 천사들 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루스벨의 타락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보다 앞서 일어났다. 에덴동산에서 매일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늘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알지 못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고, 사단과 다른 천사들의 배도에 대하여 알려주셨으므로, 아담은 사단의 침입을 경계해야 하였다. 아담과 하와는 사단이 천사로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예상하였을 것이며,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사단의 유혹을 거절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단은 뱀을 통하여 하와에게 접근했고, 그녀를 기습했다. 하와는 결국 사단의 속임수에 굴복함으로 멸망을 초래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시험을 당한 것은 그들의 충성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시험하는 것으로 허락되었다. 이 시험은 그들의 영적 개발과 품성의 형성에 필수적이었다. 만일 그들이 상처를 입지 않고 무사히 그 시험을 통과했다면, 그 결과는 그들에게 영원한 행복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견디어 낼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시험을 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으므로, 사단이 하나님의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선악을 알게 하는 이 한 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들이 있는 장소에서 그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영적선물,1,34). 그러므로 사단은 하나님보다 열등할 뿐만 아니라 인간보다도 훨씬 열등한 피조물인 뱀의 형태로 그들에게 왔다.“(SDA성경주석,1권, 196).

수요일(10월 8일)
하나님의 정부에 반역하는 죄(골 1:16-17)

도입)
그리스도 신앙에서는 "죄"의 문제를 분명히 하고 있고(롬 5:12,16; 14:23, 요일 3:4; 5:17) "사단"이라는 죄의 근원에 대해서 분명하게 정의하고(요 8:44, 엡 6:12, 마 13:19) 그 실체를 낱낱이 밝혀주면서(고후 11:3, 창 3:1, 딤전 3:6, 눅 8:29, 약 4:7, 요일 2:13)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가로 놓인 걸림돌의 정체를 밝힐 뿐만 아니라(계 12:10; 20:7-8, 마 25:41, 딤전 3:7) 그것을 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롬 3:25; 5:10, 요일 2:2; 4:10, 롬 10:9- 10, 엡 2:8,16, 요 14:6, 행 4:12, 고후 5:18-20, 골 1:20,22, 히 2:17)까지 인간에게 제시한다. 요한계시록 12:12은 마귀가 크게 분 내어 지구로 내려갔으므로, 지상에 거하는 자들은 주의하라고 말한다. 이 경고의 기별은 “온 천하를 꾀는”(9절) 마귀가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어떻게 우리 각자를 속이기 위해 활동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원형(prototype) 곧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다. 사단은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을 기만하여 자기편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아무리 도덕적이고 지혜로운 사람도 스스로는 사단의 교묘한 속임수를 깨달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으로만 이를 분간할 수 있다.

1. 바울은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역할을 어떻게 묘사했습니까?(골 1:16-17)
답:
창조 세계를 조화로운 연합으로 묶어주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이다.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을 결속시켜주는 띠이며(골 3:14), 우주를 통합시키는 끈이다. 그것은 비인격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시다. 하나님에 대한 공격은 곧 그분의 우주 통치 방식에 대한 공격이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전복시키려는 시도였던 것이다.

2. 욥기 1:8-11에는 하나님에 대한 사단의 공격이 어떻게 나타나 있습니까?
답:
사단이 욥과 하나님을 비난한 말은, 그가 하늘에서 하나님께 했던 비난과 다르지 않다. 사단은 주장하기를, 욥이 하나님을 섬긴 것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이기적 욕심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해 섬겼으며, 하나님께서는 욥에게서 섬김을 받으시기 위해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정부가 무아적 사랑이 아닌 이기심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인간의 진정한 본성이 혼란 중에 드러나기 때문에, 만약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반역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만물을 받으신 것은 주시기 위함이다. … 아버지의 생명은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하여 만물에게로 흘러나가며, 그것은 다시 아들을 통하여 찬양과 기쁨의 봉사로 사랑의 조수처럼 만물의 대근원이신 분께로 돌아온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혜(慈惠)의 순환이 완전히 이루어지며, 이로써 크신 시여자(施輿者)의 품성과 생명의 법칙을 드러낸다.
이 법칙은 하늘 자체에서 깨어졌다. 죄는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덮는 그룹인 루스벨은 하늘에서 첫째가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시대의 소망, 21)

교훈: 사단은 하나님의 정부를 공격함으로써 공공연하게 반역을 감행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정부가 사랑이 아닌 이기심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부가적용)
루스벨의 반역에 원인 제공은 없었다. 그래서 죄를 불법이라고 한다.(요일3:4) 하나님 편에 잘못이 있다면 루스벨 에게도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것이다. 루스벨을 너무 아름답게 창조했다는 것이다. 루스벨을 너무 지혜롭게 창조 했다는 것이다. 루스벨을 너무 완전하게 창조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결코 하나님의 잘못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성경은 루스벨이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교만하여졌고 영화로움으로 지혜를 더럽혔다고 말한다.(겔28:14~17)

목요일(10월 9일)
하늘에서의 전쟁(계 12:7-9)

도입)
"영어 개역 성경에서는 요한계시록 12장 7절을 '이제 하늘에서 전쟁이 시작되었다'라고 번역하였다. 이는 6절에 나오는 1,260년의 끝에, 혹은 5절에 나타나는바 그리스도가 하늘의 보좌 앞으로 올리우심을 받은 그 순간에 하늘에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에는 '이제'라는 단어가 들어 있지 않다. 헬라어 원문에는 전쟁의 발발점에 대한 아무런 암시도 없이 그저 간단히 '그리고 하늘에 전쟁이 있었다'로 적고 있다. 구약 성경에서는 그 전쟁이 매우 오래전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나타나 있다"(C. 마빈 맥스웰, 맥스웰의 요한계시록 연구, 오만규 역, 시조사, 317).
하늘에 전쟁이 있었다. 하늘의 왕자이신 하나님의 아들과 또 그의 충성된 천사들은 연합하여 반역자의 괴수와 및 그의 연합한 자들로 더불어 투쟁하였다. 하나님의 아들과 충성된 천사들이 이기었고 사단과 그를 추종하던 자들은 하늘에서 내쫓기고 말았다. 하늘에 있는 모든 무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고 경모(敬慕)하였다. 하늘에는 이제 반역의 병독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모든 것은 전과 같이 다시 평화스러웠고 조화로웠다. 하늘의 천사들은 그들과 함께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아왔던 친구들의 운명을 생각하고 슬퍼하였다. 하늘에서 그들을 잃은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살아남는 이들, 19).

루스벨이 어떻게 하나님을 공격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두 개의 단어가 에스겔서에 나온다. 첫째 단어는 '무역'(겔 28:16)인데, 그는 풍성한 무역을 하였다. '무역'으로 번역된 말은 또한 '비방'이라는 말로도 표현될 수 있다. 이는 루스벨이 하늘에서 하나님과 우주 거민들에 대해 거짓 참소를 했음을 시사한다. '비방'은 다른 이의 평판에 흠집을 내는 악담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기로 결심한 사람과 그분의 심판 아래에 있는 자들의 행동을 묘사하는 말이다(레 19:16, 렘 6:28-30). 그 결과는 분열과 무질서이다(고후 12:20). 성경에서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의 '참소자' 또는 '비방하는 원수'로 묘사되어 있다(슥 3:1, 계 12:10). 그에게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둘째 단어는 '강포'인데, 사단은 비방을 일삼다가 마침내 '강포'(겔 28:16)를 행사한다. '강포'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서, 증오나 이기심에 의해 유발되며, 물리적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살인이나,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창 49:5, 미 6:12). 사단은 "처음부터 살인자"(요 8:44)였으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강포와 죽음을 가져온 장본인이다.

1. 루스벨이 하늘에서 하나님을 대항한 일의 최종적인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계 12:7-9)
답:
사단의 이기적 감정은 조용하고도 은밀하게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에 대한 공격으로 전환되었다. 처음에는 숨겨져 있던 것들이 혼란과 무질서를 야기하면서 드러났다. 하늘에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은 우리 모두가 가담하게 된 우주적 전쟁의 시작이었다. 사단과 그의 지지자들은 하늘에서 그리고 십자가에서 패배하였으며, 때가 되면 우주에서 소멸될 것이다. 죄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타락한 인류는 하나님과 더불어 완전하고 영원한 연합을 회복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창조 세계와도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교훈: 하나님에 대한 사단의 공격은 하늘에서의 전쟁으로 발전했으나, 마침내 그분께서는 사단과 악인들을 소멸하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것이다.

부가적용)
“아담과 하와는 범죄함으로 인하여 타락했고, 그들의 도덕적 능력은 마비되었다. 그들은 영적인 마음을 가질 수 없었으므로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갈 수가 없었다. 그들의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몸이 되었다(엡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적으로 빈곤하게 되어서 벌거벗은 그들을 구속의 약속으로 덮어 주셨고, 그들의 벌거벗은 육체를 짐승의 가죽으로 옷 입혀 주셨다. 그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모든 복음의 공급을 보장하고 죄의 값을 지불하실 그분 자신의 희생을 상징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의 전쟁으로 비화된 사단의 공격으로부터와 이 땅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을 이루실 것이다.

금요일(10월 10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피조물들에게 허락하셨던 자유를 악용한 자가 있었다. 죄는 하나님께로부터 그리스도 다음 가는 최고의 영광을 받았으며, 하늘 거민들 가운데 가장 높은 권세와 영광을 가졌던 자에게서 시작되었다. '아침의 아들' 루스벨은 덮는 그룹들 가운데 으뜸이었으며 거룩하고 흠이 없었다. 그는 크신 창조주의 어전에 서 있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둘러싼 영광의 끊임없는 빛이 그에게 머물고 있었다.”(부조와 선지자, 35)
“루스벨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 가운데서 범죄했다. 지음을 받은 어떤 다른 존재들에게도 나타낸 일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시가 그에게 주어졌다. 사단은 하나님의 품성을 이해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알면서도 자기 자신의 이기적이고 독자적인 생각을 따르기로 선택했던 것이다. 이 선택은 그에게 결정적인 것이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실 수 있는 일이 없었다.”(시대의 소망, 761-76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루스벨이 완전한 존재였으나 그 속에서 불의가 드러났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성적 피조물들에게 주신 자유란 어떤 종류의 것입니까? 자유 의지에는 어떤 도덕적 책임이 따릅니까?

2. 자유 의지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율법의 역할에 대해 토의해 보십시오.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에게 율법은 왜 그토록 중요한 것입니까?

3.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은 무엇이며,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요약: 자유 의지를 가진 루스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자유를 남용하였으며, 하나님의 정부와 그분에 대항하고자 하는 악한 생각을 마침내 행동으로 옮기고 말았다. 그 결과는 하늘에 수립된 질서의 파괴였다. 참으로 죄와 반역의 문제는 지구의 범위를 뛰어넘는 커다란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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