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하나님의 본성: 속죄(贖罪)의 기초
(2008년 10월 4일 안식일)


<학습 목표>
1. 하나님의 어떤 품성과 속성이 그분으로 하여금 인류의 구속자로서의 자격을 가지시게 하는가에 대해 탐구한다.
2. 우리를 속죄하시려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갖는 비결을 확인한다.


<서론> 새로운 한 기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속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속죄에 관해 공부할 것이다. 이번 주에는 하나님의 품성과 속성이 속죄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우주는 참으로 광대하다. 천문학이 발달하고 최첨단 망원경이 개발되면서 우주의 광활함은 더 깊이 확인되고 있다. 한번은 어떤 천문학자가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에 관한 자료를 토대로 '우주 지도'(map of universe)를 만들려고 시도했었다. 그러나 비율을 계산해 보니 그 광활한 우주에서 태양계를 표시하는 일은 대단히 힘든 일이었다. 왜냐하면 우주의 크기에 비교해 볼 때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는 미국 전체의 넓은 땅에서 바늘 하나를 찾는 것보다 더 어려웠기 때문이다. 우주의 광활함에 비하면 지구는 참으로 먼지보다 미미한 존재일지 모른다.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반역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이 지구에 오셨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아기로 탄생하셔서 33년 반 동안 먼지 나는 땅을 밟으시고 모진 고난과 고초를 당하시며, 마침내 십자가의 고통스런 죽음을 당하셨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사랑이 아닐 수 없다. 교과의 저자가 서론에서 말한 대로, 우리는 그분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길이와 높이를 아직 이해하기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교과를 통해 그 무한한 사랑에 빠져 보자.


A. 하나님의 능력(일-화-목요일)

<도입> 토의에 들어가기 위해 먼저 ‘마음 문’을 연다.

1. 영원(eternity)은 도대체 얼마나 긴 시간적 개념입니까?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울까요?
<참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영원하신 분이라는 사실이다. 유대인 랍비 중 한 사람이 영원을 이렇게 설명했다. 영원이란 지구 전체를 1km 두께로 모래를 덮은 다음, 1000년 한 알갱이씩 모래를 들어내는데, 그 모래가 다 없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했다. 영원이란 시간이 없는 상태가 아닐까?

<토의> 교과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토의한다.

1. (일요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는 말씀 속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한 속성이 어떻게 암시되어 있습니까?
<참고>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면, 그분은 그 태초보다 먼저 존재하고 계셨음을 뜻한다. 그분은 영원하시다.

2. (화요일) 인간이 우연히 진화된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증거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참고> 인체의 신비(외부 기관, 내부 기관, 정신활동 등)를 연구하면 할수록 인간은 우연히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3. (목요일) 죄가 발생할 것을 하나님이 미리 알고 계셨다는 사실은 죄의 발생에 대한 책임이 하나님께 있다는 말씀입니까?
<참고> 전지(全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주에 반역이 있을 것을 아시고 당신의 은혜로써 구원의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셨다.

<적용>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1. 영원하신 하나님과 비교해 볼 때 유한한 우리 인간은 얼마나 미미한 존재입니까? 우리가 결코 하나님 앞에서 거만할 수 없다는 것을 얼마나 깊이 느끼게 됩니까?
<참고> 우주의 티끌과 같은 나를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우주의 창조주의 사랑을 조용히 묵상해 보자.


B. 하나님의 사랑(월-수요일)

<도입> 토의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마음 문’을 연다.

1. 매스컴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들은 가장 가슴 찡한 무아적 사랑의 이야기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참고> 각자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 보자.

<토의> 교과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토의한다.

1. (월요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사랑이 최고의 사랑인 까닭은 무엇입니까?
<참고>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시는 사랑이다. 심지어 독생자 예수님을 내어주기까지 하신 사랑이다.

2. (수요일)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은 죄를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그분께서 우리 죄인과 교제하실 수 있습니까?
<참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가 되심으로 우리를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하게 하셨다. 거룩함과 사랑은 분리할 수 없다.

<적용>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1.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은 무엇입니까? 그 사랑을 나타내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참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법을 말해보자.


<요약 및 결론>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는 능력의 하나님, 그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다. 사랑이 많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회복하시는 재창조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능력과 사랑은 속죄의 기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