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십자가에서의 속죄
(2008년 12월 6일 안식일)

<학습 목표>
1.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경험하신 극도의 슬픔과 번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2.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놀라운 구속의 가치를 깨닫는다.

<서론> 우리는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이 세상에 들어온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크나큰 대가가 지불되었는지를 배우게 된다. 그 대가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이었다.
물론 죄의 최초의 장본인은 사단이지만, 이 죄에 대해 우리 각자, 바로 나 자신이 연루되어 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구원하고자 하는 계획이 이제 막 실행되려는 순간이다. 속죄의 클라이맥스는 십자가이다. 온 우주는 숨을 죽이고 이제 막 펼쳐지려는 우주 최대의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셔서 찬 이슬을 맞으시며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셨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39). 이는 하늘 아버지와 영원한 분리라는 엄청난 고통에서 터져 나온 예수님의 진심어린 간청이었다.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시며 탄원하시는 주님의 기도가 여기까지 드려졌을 때 온 우주는 호흡을 멈추고 바라보았다. 과연 구원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것인가? 그러나 이어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인류의 죄를 한 몸에 지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는 둘째 사망의 고통에서 나오는 울부짖음을 발하셨다. 마침내 예수께서는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며 운명하셨다. 그분은 승리자가 되셨다. 인류의 구속은 이루어졌고, 죄는 우주에서 씻어졌다.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도 지켜졌다. 이제 누구든지 그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는 자는 영원한 죽음을 당하지 않아도 되었다.

A. 겟세마네 동산에서 (일-월-화요일)

<도입> 토의에 들어가기 위해 먼저 ‘마음 문’을 연다.

1. 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이 심하게 충돌된다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까? 결국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습니까?
<참고> 각자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보라.

<토의> 교과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토의한다.

1. (일요일) 예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 이르셨을 때 어떤 감정에 압도되셨습니까?
<참고> 심히 놀라고 슬퍼하시며 극도의 번민에 눌리셨다.

2. (월요일)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라는 기도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참고> 고난의 잔을 앞에 두고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탄원하셨다.

3. (화요일) 우리를 흑암의 세력에서 건지시기 위해 예수께서 흑암의 세력에게 넘겨진바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대속의 원리를 발견하게 됩니까?
<참고> 예수께서 흑암의 세력에게 내어준바 되신 것은 우리를 흑암의 세력에서 건져내시기 위함이었다. 그분은 내가 졌어야 할 십자가를 대신 지시고 나에게 새 생명을 허락하셨다.

<적용>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1. 그리스도의 승리는 대쟁투 가운데서 날마다 악의 세력과 투쟁하는 우리에게 어떤 용기를 줍니까? 그분의 승리는 우리에게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참고> 예수께서는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심으로 진정한 승리자가 되셨다. 이 기도가 언제나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자.

B. 십자가 위에서 (수-목요일)

<도입> 토의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마음 문’을 연다.

1. 믿었던 누군가로부터 버림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그러한 쓰라린 경험을 어떻게 극복하였습니까?
<참고> 각자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보자.

<토의> 교과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토의한다.

1. (수요일) 예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부르짖으신 까닭은 무엇이었습니까?
<참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영원한 분리를 의미하는 둘째 사망의 경험을 겪으셨다.

2. (목요일) "다 이루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무엇을 다 이루셨다는 것입니까?
<참고> 인간의 구원은 완성되었고, 우주에서 죄는 씻어졌으며, 하나님의 품성은 옹호되었다. 창세기에서 창조 사업이 끝났을 때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있었듯이 구속 사업 곧 재 창조의 사역이 끝났을 때에도 "다 이루었다"는 선포가 있었다.

<적용>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사업을 마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그 의미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야 합니까?
<참고> 예수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모든 것을 이루셨다. 우리도 그분의 뜻을 다 이루는 자녀가 되자.

<요약 및 결론>
다 이루었다는 선포와 함께 분리되었던 하늘과 땅은 다시 연결되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결별되었던 인류는 다시 화목되었다. 사단은 영원히 패배했고 주님은 승리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