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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과 예언의 은사의 신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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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작성일09-02-19 22:35 조회6,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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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과 예언의 은사의 신빙성
2월 28일 안식일 (일몰: 오후 6시 25분)



기억절: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대하 18:13)



연구범위: 삼하 7:1-7, 왕상 22:10-18, 렘 43:2-4, 단 8:27.



학습 포인트: 성경은 선지자들의 사역의 신빙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만약 성경과 엘렌 G. 화잇의 글이 같은 성령에 의해 영감 받은 것이라면 이들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선지자를 전혀 오류가 없는 사람으로 믿는 것에는 어떤 위험이 따르는가? 선지자들도 잘못된 조언을 줄 수 있는가?



안식일 오후

현대의 성경 비평서들을 읽어 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하게 되는 사실은, 성경에 대하여 퍼부었던 거의 같은 공격이 엘렌 화잇의 글에 대해서도 가해졌다는 것이다. 비평가들은 엘렌 화잇이 다른 자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을 뿐 아니라, 정직하지 못하다고 공격하였다.

그러나 엘렌 화잇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글을 어떻게 그리고 왜 인용했는지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기록을 남겼다. 그녀는 심지어 자신이 글을 쓸 때에 인용한 어떤 책을 읽어 보도록 사람들에게 추천하기까지 하였다. 그것은 분명히 그녀가 다른 자료를 사용한 것을 숨기려 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에 우리는 성경의 기자들과 엘렌 화잇에게 어떻게 영감이 임했는지를 좀 더 자세히 탐구할 것이다.



핵심본문: 대하 18:13



학습 목표

깨닫기: 선지자들도 완벽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는다.

느끼기: 선지자들의 결함과 실패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다.

행하기: 엘렌 G. 화잇의 인간적인 면을 감안하여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그녀의 글들을 읽어본다.



교과 개요

I. 신빙성(왕상 22:1-18)

A. 선지자들은 어떤 외부적인 압박을 겪어야 했는가?

B. 예레미야 43:1-4을 읽어 보라. 엘렌 G. 화잇이 편집 보조자의 도움을 받은 것은 그녀의 기별의 신빙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II. 여호와께서 가라사대(호 1:1)

A. 하나님의 대언자라고 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호의적일 수 있는가?

B. 갈라디아서 2:11-16에는 하나님께서 점진적인 계시를 주시는 이유에 대해 무어라고 말하는가? 선지자의 품성과 지식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C. 엘렌 G. 화잇이 어떤 문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바꾼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III. 선지자들의 실수(삼하 7:1-7)

A. 엘렌 G. 화잇의 영감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하거나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가?

B. 하나님께서는 어떤 교리적 문제에 관해 엘렌 G. 화잇의 이해를 뛰어넘어 당신의 교회를 이끄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요점: 선지자들은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다. 성경의 선지자들과 같이 엘렌 G. 화잇도 지식과 품성의 자라남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선지자들의 그릇된 권면을 언제든지 교정하실 수 있으시다.



일요일(2월 22일) 선지자의 신빙성(왕상 22:10-18)



주전 853년,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아람 군대를 대항해 싸우러 함께 가자고 요청했고, 여호사밧은 동의하였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전장으로 나가기 전에 여호와께 여쭈어 보자고 제안하였다. 여호사밧이 아합의 선지자 400명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자, 여호와의 선지자 미가야가 호출되었다.



1. 열왕기상 22:10-18에 따르면, 아합의 신하는 미가야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으며, 그 선지자는 왕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어떤 예언을 하였습니까?

왕상22:10-1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모든 선지자가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일러 가로되 선지자들의 말이 여출일구하여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컨대 당신의 말도 저희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저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말랴 저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16 왕이 저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너로 맹세케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고하겠느냐 17 저가 가로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그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답: 왕의 신하는 왕이 듣기 좋은 말을 하라고 권했으나 미가야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 이외의 말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 대답하고 선지자답게 하나님의 기별을 증거하였다.


미가야의 기별이 그 왕을 기쁘게 하지 못하자, 왕은 그를 감옥에 가두고 말았다(왕상 22:27). 아합 왕은 선지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장으로 나갔다가 죽임을 당했고, 무력한 순간에 아합 왕을 도우려 했던 여호사밧 왕도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선지자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연약한 순간이 있겠지만, 여기에 나오는 미가야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하기로 결심하였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그 시대의 사람들의 마음에 들도록 자신의 증언을 바꾸지 않음으로 인해 많은 고난을 겪어야 했다.

엘렌 화잇의 생전에 비평가들은 그녀의 사역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그녀의 사후에도 공격은 계속되었다. 그녀는 사기, 허위진술,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비난이 생긴 이유는, 선지자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어떤 비평가들은, 선지자의 예언은 변경될 수 없고, 그 글에는 전혀 오류와 모순과 실수가 없어야 하며, 영감 받지 않은 자료가 포함되어서도 안 된다고 믿는다. 선지자는 결코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들은 생각한다”(허버트 E. 더글러스, 주님의 기별자, 퍼시픽 프레스, 1998년, 468). 성경의 선지자들에 대한 연구에서 보았듯이, 이러한 주장은 언어 영감설로서 재림교회가 받아들이지 않는 사상이다. 우리가 성경에 대해서 이러한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것을 엘렌 화잇에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오늘날 인기 없는 진리를 전할 때

“오늘날 인기가 없는 진리를 가르치는 이들은 기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조차 호의적인 대접을 받지 못한다. 비록 그들이 바울과 그의 동료들보다 더 못한 대접을 받는다 할지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다. 십자가를 전하는 기별자들은 깨어 기도함으로 자신들을 무장하여 항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하며, 믿음과 용기로 전진해야 한다.”(사도행적, 230)



<부가설명> 선지자는 그가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을 때 신빙성을 가진다. 요나는 니느웨로 보냄을 받았으나 그가 전한 기별은 성취되지 않았다. 요나는 자신이 거짓 선지자로 여김을 받을 일을 생각할 때 무척 속이 상했다. 그래서 기별을 주시고, 그 기별을 성취되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대단히 불평으로 하였다. 하나님은 그런 요나의 불평을 인자함으로 대하셨다. 하나님의 의도는 니느웨를 벌하는데 있지 않았다. 그들을 회개하여 살게 하는데 있었다. 선지자의 기별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선지자가 전한 기별이 현실에서 맞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다. 때로는 선지자 자신이 경험과 일의 상태를 관찰하여 조언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했어도 맞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본인이나 그의 글을 읽는 사람이나 자기의 경험과 일의 상태를 봐서 하는 권고인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기별인지 분명한 구별을 하는 일이 쉽지 않을 때 생기는 것이 아니가 생각된다. 나단이 다윗에게 성전을 지으라고 권고한 사실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이 경우는 하나님이 즉시 나단에게 바른 기별을 주셨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 대하여 전한 말은 그대로 되었는지 잘 모를 일이다.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여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열조 선왕에게 분향하던 일례로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34:4,5).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게 사로잡혀 그 눈이 다 뽑혔고, 바벨로 감옥에서 죽었다(렘52:11). 그때 백성들이 그 장례식에 분향하며 애통했는지 알 수 없다. 시드기야의 죽음에 대하여서는 이 예언 외에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사형 당하지 않은 것을 평안히 죽는다고 한 것인지 모를 일이다. 이런 말씀들은 아마도 다 조건적인 예언이 아니었겠는가 생각된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간절히 권했으니 항복하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예언이었을는지 모른다. 아무튼 성경의 선지자들에게도 이런 예가 있다는 것을 찾아본 것이다. 이런 기별들의 목적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권고하는 것임을 알면 우리가 오해할 이유가 없다.



교훈: 선지자들은 때때로 인기 없는 기별을 전함으로 고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글은 모든 오류에서 벗어난 완벽한 것이 아니었다.



월요일(2월 23일) 기별의 신빙성(렘 43:2-4)



주전 586년,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지 몇 달 되지 않아서 느부갓네살에 의해 총독으로 임명된 그다랴가 살해되었다. 유다 땅에 남아 있던 지도자들과 백성은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피난처를 찾아 애굽으로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인지를 알고 싶어 하였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 그들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1. 예레미야의 기별은 무엇이었으며, 백성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예레미야가 준 경고가 누구에게서 왔다고 주장했습니까?(렘 43:2-4)

렘43:2-4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및 모든 교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는 애굽에 거하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꼬드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인의 손에 붙여 죽이며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하려 함이니라 하고 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대 장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거하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답: 선지자 예레미야는 애굽에 거하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꼬드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인의 손에 붙여 죽이며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하려 함이니라”(렘 43:3)고 예레미야를 비난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분명한 지시를 싫어하여 예레미야의 기별이 하나님이 아닌 그의 서기관 바룩에게서 왔다고 주장했다.

흥미롭게도 수천 년 후에 엘렌 화잇도 예레미야처럼 조력자를 사용한 것과 그녀가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한 것에 대해 표절(剽竊)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각 시대의 대쟁투(The Great Controversy) 서문에서 다른 사람의 책을 인용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어떤 역사가가 주제의 총괄적 견해를 간단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사건들을 분류하거나 편의상 세부(細部)들을 요약했을 경우에 그 역사가의 말을 인용하였다. … 또한 우리 시대에 종교 개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과 견해를 기술함에 있어서도 그들이 출판한 저서에 대하여 그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였다.”(각 시대의 대쟁투, 12)

1981년에 대총회는 비재림교인인 저작권 전문 변호사에게 이 문제를 연구하도록 의뢰하였다. 3,000시간 이상의 조사가 실시된 후에 이런 결론이 내려졌다. “엘렌 화잇은 표절을 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저작은 저작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애드벤티스트 리뷰, 1981년 9월 17일자). 그 이유는 첫째, 엘렌 화잇이 사용한 책들은 저작권이 걸린 책들이 아니며; 둘째, 설령 저작권의 제한이 있는 경우라도 그녀는 단 하나의 문장도 저작권에 위배되게 인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권고가 무시됨

“바벨론 관원들에 의해 옥에서 풀려난 예레미야는 갈대아 사람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라고 남겨둔 빈천한 백성과 운명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바벨론 사람들은 그다랴를 세워 그들을 다스릴 총독을 삼았다. 그러나 몇 달이 되지 아니하여 새로 임명된 총독은 백성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다. 가난한 백성은 많은 시련을 겪은 후 마침내 애굽 땅에서 피난처를 찾자는 저희 지도자들의 권유를 받았다. 예레미야는 이 움직임에 대하여 음성을 높여,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간청하였다. 그러나 영감의 권고를 듣지 아니하고 ‘유다의 남은 자 … 남자와 여자와 유아’가 모두 애굽으로 도망하였다”(엘렌 G. 화잇 언급, 재림교 성경주석, 렘 43:5-7)



<부가설명> 선지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아 전달 할 때 그것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권고를 했다고 해도 그가 믿음을 북돋우고 성경적 삶을 살도록 권고했다면 신빙성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예언적인 사실일 때는 자기 마음대로 권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언적 사실을 자의로 말하면 그것은 거짓이 된다. 아합 때에 선지자 시드기야가 그렇게 했고(왕상22:10-25), 예레미야 때에 선지자 하나냐가 그렇게 했다. 그러나 그것은 곧 미가야와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들의 예언이 거짓임을 지적해 주셨다. 그러나 참선지자의 기별도 청중이 듣기 싫어하면 참선지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배척한다. 그러나 결과는 기별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교훈: 하나님의 기별을 거부하는 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그 기별의 기원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한다. 엘렌 화잇은 정당한 방법으로 자료들을 인용하였다.



화요일(2월 24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렘 1:4)



1. 선지자들은 종종 그들의 기별이 누구에게서 왔다고 말했습니까?(렘 1:4, 겔 7:1, 호 1:1). 이 사실은 왜 그렇게 중요합니까?

렘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겔7: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호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답: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렘 1:4)와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하였다. 이는 그들이 전하는 기별이 그들 자신의 기별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감적인 기별임을 시사했다.


선지자들은 반복해서 그들의 기별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시사했다. 그들의 역할은 지상 통치자에 의해 보냄을 받은 대사(大使)나, 개인이나 기관의 대변자로 위임된 사람과 흡사하다 하겠다. 그러한 자격을 가지고 그들은 주어진 지시를 철저히 따라야 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는 표현은 (a) 그들의 기별이 하나님의 권위를 가졌다는 것과, (b)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았다는 것과, (c) 그 기별이 그들의 마음속에 있으며 선포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여호와께서 사라사대”라는 표현은 구약에만 400번 이상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강력히 증언해 준다. 선지자의 임무는 그 기별을 백성에게로 가져가서 그 백성이 처한 상황에 적용시키는 것이었다.

엘렌 화잇은 성경의 영감에 대해 아주 많이 강조했다. “나는 성경을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가려 뽑은 기별, 1권, 17).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글에 대해서도 거룩한 영감을 주장하였다. “내가 쓰는 편지들과 증언들 가운데 주님께서 나에게 나타내 보여주신 것을 그대들에게 증거하고 있다. … 내가 쓴 서신과 증언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나에게 계시를 통해 보여주신 것으로 이 계시는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고귀한 광선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9)

엘렌 화잇은 자신의 글을 가리켜, 남녀들을 더 큰 빛인 성경으로 인도하는 작은 빛이라고 불렀다. 둘 다 빛이지만 그 역할은 다르다. (1) 성경은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기별이다. 엘렌 화잇의 글은 특정한 시대 곧 마지막 시대의 특정한 백성 곧 남은 교회를 위한 기별이다. (2) 그녀의 글은 교리에 새롭게 추가된 표준이 아니라 마지막 때의 교회를 돕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그녀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성경에 주목하게 하는 것이며, 결코 성경을 대신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큰 빛으로 인도하는 작은 빛

“주님께서는 경계에 경계를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 방법으로 당신의 백성들에게 많은 교훈을 보내셨다. 남녀들이 성경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보다 작은 빛을 주셔서 보다 큰 빛으로 인도하시고자 하셨다. 만일 그 속에 있는 원칙을 실행하고자 하는 결심을 가지고 이 빛이 담긴 책들을 읽었다면 오, 얼마나 많은 선을 이루었겠는가? 천 배 이상의 각성이 있었을 것이요 천 배 이상의 자기 부정과 확고한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보다 많은 영혼들이 오늘날 현대 진리의 빛 가운데서 기뻐하게 되었을 것이다.”(문서전도봉사, 125-126)



<부가설명>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것도 있고, 영감을 통하여 깨달은 바를 선지자의 글로 기록한 것도 있다. 그 경위가 어떻든지 다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에는 변한 것이 없다. 그 기별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여부는 성경 전체와 대조 비교를 하면 드러난다. 최초의 기록된 하나님 말씀은 모세오경이다. 그 후로 기로 된 말씀들은 오경과 비교 대조되어서 모든 사상이 일치할 때 정경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후에 기록되는 말씀은 먼저 기록된 말씀에 의하여 검증된 것이다. 그처럼 화잇의 글들도 성경에 의하여 검증되어져야 한다. 만일 사상이 일치하지 않으면 그것은 화잇 개인의 견해일 것이다. 만일 그런 것이 있으면 취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화잇 스스로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를 탐지하는 놀라운 탐지기이다. 모든 진리는 그것으로부터 와야 한다. 성경은 모든 교리와 신앙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 우리는 그 어떤 사람의 견해일지라도 성경과 비교해보지 않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성경은 신앙의 문제에 있어서 가장 최고의 신적 권위이다.” (EGW to Brethren, Aug. 5. 1888)



교훈: 선지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기별을 받아 백성에게 전달했듯이, 엘렌 화잇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기별을 여러 매체를 통해 백성에게 전달하였다.



수요일(2월 25일) 지식 안에서 자라감(단 8:27)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모든 빛을 한꺼번에 받지 않았다. 그들이 주님의 종으로서 신실하게 봉사함에 따라 그들은 더 많은 빛을 받았으며, 지식 안에서 자라가게 되었다.



1. 다음 구절들은 선지자들의 영적인 성장의 경험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줍니까?(단 8:27, 9:2, 갈 2:11-16, 벧전 1:10)





단8:27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단9: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갈2:11-16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저희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을 좇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벧전1: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답: 다니엘과 같은 선지자들도 깨닫지 못한 이상을 깨닫기 위해 다른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진 계시를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 선지자들은 이미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자라가는 사람들이었다.


성경 시대에 예언의 은사를 소유했다는 것은 영적인 문제나 다른 문제에 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선지자들은 역사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된 빛을 받아 그것을 깨닫게 되기도 하였다. 다니엘의 경우처럼(단 9:2), 선지자들은 또한 성경을 연구해야만 했다. 다니엘 8:27에는,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고 하였다. 약 10년 후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와서 전체적인 의미를 설명해 주었다.(단 9:20-23)

선지자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만 알 수 있었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하도록 허락받았다. 대개 한 선지자에게 주어진 기별은 다른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기별을 보완해 주었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온 기별에 대해 균형지고 포괄적인 이해를 갖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시를 연구하고 비교할 필요가 있었다.

엘렌 화잇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60년 동안 나는 하늘 사자들과 교제해 왔으며 계속하여 거룩한 사물에 대하여 배워 왔고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그들의 잘못된 길에서부터 하나님의 빛 안의 빛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끊임없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하여 배워 왔다.”(가려 뽑은 기별, 3권, 71)

엘렌 G. 화잇의 초기 기록과 후기 저술들을 비교해 보면 수정되거나 확대된 경우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기별 안에서 더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되었음을 말해 준다. 그녀는 조직신학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는 기별자였다. 그녀의 신학적 이해는 성경에 기초했을 뿐 아니라, 수년에 걸쳐 성경 외의 글들을 함께 연구하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서 자라나게 된 것이다.



약점과 실수가 있는 부조들과 선지자들

“하나님께서는 이 지상 역사의 각 시대를 통하여 당신의 유능한 사람들을 두시고 그들을 향하여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고 하셨다. 어느 시대든지 경건한 사람들이 있어서, 자기의 앞길에 주어진 빛을 모아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말하였다. 에녹, 노아, 모세, 다니엘, 그 외의 많은 부조들과 선지자들은 의의 사도들이었다. 그들은 잘못이 전연 없는 사람이 아니라 약점과 실수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럴지라도 주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봉사 사업에 자신들을 드릴 때에 그들을 통하여 일하셨다.”(복음 교역자, 13)



<부가설명>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은 1600년 가까운 세월동안 40명 가까운 기자들을 통하여 기록되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 기록을 받아들일 사람들의 사정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역사가 진행되는 것과 인지(人智)의 발달과 보조를 맞추어 영감과 계시를 주셔서 점진적으로 계시를 완성하게 하셨다. 나중에 영감받고 계시를 받아 기록하는 사람들은 먼저 기록된 것을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폈다. 그들에게 주신 영감을 기록할 때 먼저 기록된 것들과 모순되거사 충돌되는 것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성령의 지도로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 긴 세월동안 각각 다른 사람들이 기록하였어도 주제와 사상의 통일성과 목적이 언제나 일치하게 기록되었다.

또한 선지자 개개인도 그들의 신앙과 삶의 경험이 발달함에 따라 주신 영감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도 발전했다. 그래서 후에 기록한 것이 더 발전되고 깊은 이해를 나타낼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을 주장하신 분은 바로 성령이시다. 그래서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고 선지자와 사도와 기타 기자들은 다만 기자일 뿐이다.



교훈: 선지자들은 모든 빛을 한꺼번에 받지 아니하고 점진적으로 받았다. 엘렌 G. 화잇 또한 영적 및 신학적으로 점차 장성해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목요일(2월 26일) 선지자들이 과오를 범할 때(삼하 7:1-7)



1. 사무엘하 7:1-7에는 나단이 다윗에게 어떤 잘못된 조언을 준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왜 다윗이 성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까?(대상 22:8)

삼하7:1-7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고하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였나니 7 무릇 이스라엘 자손으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어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답: 나단은 다윗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전을 지으라고 조언을 하였다. 그러나 그런 조언을 한 후에 하나님께서 나단의 조언을 취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전달하게 하였다. 다윗은 군인이고 전쟁을 많이 해서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짓지 못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전은 평화를 드러내는 전이기 때문이다.


선지자 나단은 사려 깊고 지혜로우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선지자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영감 받은 것은 아니다. 나단이 다윗의 계획을 찬성한 것은 왕의 친구로서 한 말이며, 선지자의 자격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구적인 처소를 짓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경건한 이스라엘 백성의 소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밤의 이상 가운데(삼하 7:4-17) 나단에게 나타나셔서, 그가 다윗에게 했던 말이 잘못되었으므로 가서 그렇게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엘렌 화잇은 과오가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니었으며, 자신도 그렇게 주장한 적이 없다. 그녀는 어떤 문제에 관해 생각이 바뀐 경우도 있었으며, 끊임없이 더 많은 빛을 받기 위해 마음을 열어 놓았었다.

한 예를 들면, 남부에 있는 출판소가 경영이 어려워졌을 때 엘렌 화잇은 그 출판소를 리뷰 앤드 헤럴드에 귀속시키는 것을 지지하고 “그렇게 하라”(미간행 원고, 17권, 270)고 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24시간이 못되어 정반대의 이상을 받았다. “남부 지역에도 책을 발행할 수 있는 건물이 있어야 한다”고 그녀는 대총회에 말하였다.(아서 L. 화잇, 엘렌 G. 화잇: 엠스헤이븐에서의 초기의 생애, 193)

우리는 선지자들이 항상 근무 중이 아니며,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언하는 상황에 있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인 것들을 진술해야 할 때가 있다. 일반적인 생각들에 마음을 써야만 하며 일반적인 편지들이 쓰여져야 하고 일꾼들 중 이 사람으로부터 저 사람에게 전달된 정보들이 주어져야만 한다. 그러한 말과 그러한 정보는 하나님의 영의 특별한 영감 아래 주어진 것이 아니다.”(가려 뽑은 기별, 3권, 58)

그러나 역사를 통해 보듯이, 만약 선지자가 잘못된 조언을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실수를 교정하시기 위해 개입하실 것이다.



나단의 잘못된 조언을 교정하심

“다윗은 법궤를 위하여 매우 장엄한 성전을 건축해서 온 백성이 여호와 그들의 왕의 임재하신 중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뜻을 선지자 나단에게 전달한 다윗은 그로부터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삼하 7장 참조)라는 격려의 대답을 받았다.

그러나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왕에게 전할 기별을 주셨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집을 건축할 특권을 받지 못할 것이나 그와 그의 후손과 이스라엘 나라에 내리실 하나님의 은총의 보증을 다음과 같이 허락하여 말씀하셨다.”(부조와 선지자, 711)





<부가설명> 나단의 경우는 곧 수정된 기별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그것을 함께 기록하였다. 위의 참고문에 의하면 화잇도 그런 경험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록된 말씀 중에 이처럼 수정되지 않은 개인적 견해도 있을 수 있다. 위에 가려 뽑은 기별의 말을 보면 화잇도 일반적인 편지를 많이 쓴 것 같다. 우리가 이런 일반적인 편지까지도 예언의 신의 영감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화잇의 글의 출판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잘 가려서 성도들이 오해 없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나단의 경우처럼 그 개인의 견해가 하나님의 뜻과 상충할 때는 교정해 주셨다. 선지자들의 개인적 견해가 그처럼 교정되지 않고 주어졌을 때는 그 나름대로 유익이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 개인적인 견해가 신앙의 성장과 교회의 사업에 바르고 합당한 것일 때는 유익한 글들일 수밖에 없다. 바울은 결혼 문제에 대하여 자기의 견해라고 했으나 성경에 포함된 사실은 이런 경우에 대하여 우리의 이해를 위한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 (만일 갈릴지라도 그냥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고전7:10-13).



교훈: 선지자들도 때때로 일반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할 때가 있다. 선지자가 잘못된 조언을 준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교정해 주신다.



금요일 (2월 27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독서 과제: 가려 뽑은 기별, 3권 “8장 영향력에 대한 질문”(62-67)



“엘렌 화잇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남지 않도록 분명하게 주장하였다. 그녀는 초자연적인 영감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을 보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녀의 주장은 사실이거나, 아니면 미친 사람이 내뱉는 소리 혹은 엄청난 기만일 것이다.

그녀가 이상 중에 보았다고 주장하는 그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이성적으로 어떤 경우를 가정할 수 있겠는가? 그녀는 예수께서 구속받은 자들을 거룩한 성으로 이끄시는 광경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천사들과 다른 행성에 사는 이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상 중에 하늘 성소에 계신 예수님을 보았고, 사단이 범죄하기 전에 하늘에서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았다고 하였다. 또한 천사들이 에덴에 있는 아담과 하와를 방문하는 것을 보았으며, 하와가 죄를 범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담의 얼굴 표정이 어떠했는지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상 중에 예수께서 광야에서 금식하신 후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았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분을 보았으며, 천사가 바울과 실라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것도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둘째 부활이 있은 후에 사단이 수많은 잃어버린바 된 자들을 이끌어 하나님을 대항하는 최후의 반역을 일으키는 것도 보았다고 했다. 그녀는 이상 중에 새 땅에서의 삶을 보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우리는 엘렌 G. 화잇을 선지자로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거짓말쟁이나 미친 사람 혹은 사단의 대리자로 여기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논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그 외의 경우는 없다.”(클리퍼드 골드스틴, 지성소에 그려진 낙서, 퍼시픽 프레스, 2003년, 172-173)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는 엘렌 G. 화잇의 생애와 가르침, 그리고 저술들을 통해 그녀가 참으로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그의 기별은 신학적 이론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의 바른 믿음과 바른 성장을 지도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깨닫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그의 글들이 이 일을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화잇의 글을 통하여 바른 길로 인도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알게 되고 예수의 사랑에 깊이 젖었다. 그가 선지자로서 영감된 글을 기록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더구나 그가 출현한 때는 계시록 10장 사건이 역사적으로 성취된 때이며 그것이 배에는 쓴 경험이 있은 후에 다시 예언할 일이 있다고 한 바로 그때에 쓴 경험의 영적 이유와 의미를 하나님이 친히 설명하기 위하여 선지자를 일으켰기 때문에 그는 예언의 증거와 역사적 성취를 통하여 참 선지자임이 증명된 것이다. 이번 교과에 기록된 여러 설명들도 이런 사실을 깨닫는데 합당한 조언이 되었다.


2.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영적 교훈이나, 한 주일을 살아가면서 꼭 실천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 엘렌 화잇의 글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감의 말씀임을 다시 확인하게 하였다. 우리는 영감의 말씀의 지도를 겸손히 받아들이고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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