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제자도
(2009년 6월 6일 안식일)

<기억절>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학습 목표>
1. 제자가 걸어가야 할 길은 어떤 길인지 배운다.
2. 제자가 행하여야 할 일은 어떤 일인지 배운다.

<서론> 제자란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자들이다. 성경에 기록된 그분의 가르침을 배우고 깨달으며, 또한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분의 모습을 더 많이 닮으면 닮을수록 그분께는 더 큰 영광이 된다. 이번 주 교과를 통해 제자의 삶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함께 연구해 보자.

A. 제자의 길(일-목요일)

<도입> 토의에 들어가기 위해 먼저 ‘마음 문’을 연다.

1.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참고> 지도자는 따르는 자(추종자)들이 있어야 지도자이다. 사람들을 이끄는 힘을 리더십이라 하는데, 리더십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일반적으로 지도자의 요건으로 비전, 열정, 조직력, 인간미, 유머감각, 의사소통 능력, 겸손, 공평성, 불굴의 정신 등을 든다.

<토의> 교과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토의한다.

1. (일요일) 하나님이 보실 때 모든 사람은 근본적으로 평등하지만,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인도할 지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성경에서 대표적인 지도자 한 명을 예로 든다면 누구입니까?
<참고> 요셉, 모세, 느헤미야, 사사들, 선지자들, 왕들...

2. (목요일)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분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당시 배경을 고려해 볼 때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던 일이었습니까?
<참고> "로마 황제는 자신의 신격을 주장하면서 '주'(主, Lord)로 불리기를 원했다. 로마의 가이사가 아닌 그리스도를 최고의 주님으로 고백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생사가 달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로마 영토 내에 사는 자들은 오직 하나의 쿠리오스(Kyrios, 주)만을 가져야 했으며, 이 칭호를 황제 외에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고문과 죽음을 의미했다."(장년교과, 152)

<적용>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1.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을 주님으로 부르기만 하지는 않습니까? 나의 행동과 삶도 그분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있습니까?
<참고> 우리가 주님을 부르는 것은 그분을 우리 삶의 주관자로 모신다는 의미이다. 특히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분의 제자가 아니다.

B. 제자의 일(월-화-수요일)

<도입> 토의에 들어가기 위해 먼저 ‘마음 문’을 연다.

1. 학창시절에 존경하며 따랐던 스승은 누구였습니까? 어떤 면에서 그분을 존경하게 되었습니까?
<참고> 각자 자신의 생각을 발표해 보자. 존경하고 따르는 선생님의 과목은 성적도 잘 나오는 법이다.

<토의> 교과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께 토의한다.

1. (월요일) 제자가 되기 위한 첫째 조건은 무엇입니까? 제자에게 순종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참고> 제자도의 증표는 순종과 충성이라 하였다. 참된 제자는 스승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며 따른다. 인간 스승들은 실수와 허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할 만큼 완전한 모본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마음 놓고 따라갈 수 있는 완전한 모본을 보여주셨다. 그분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제자된 우리의 의무이다.

2. (화요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이 치러야 할 희생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참고>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자아를 부인하는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큰 희생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이 진 십자가가 너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3. (수요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이 당해야 했던 가장 극심한 고난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의 믿음은 어떠한 것이었습니까?
<참고> 제자들은 갖가지 처참한 모습으로 순교를 당했는데, 그들이 순교의 자리에까지 기쁨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을 참으로 사랑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의 제자요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캅이 화형을 당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자 당국자가 그에게 말했다. "시저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그리스도를 욕하라" 그러자 폴리캅은 "내가 86년 간 섬겨온 그분은 한 번도 나에게 잘못을 행치 않았소. 그런 나의 왕을 어찌 욕할 수 있겠소"라고 대답했다 한다.

<적용>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1. 나는 주님께 얼마나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까? 주님께 대한 나의 충성심을 나타내는 외적인 증거는 무엇입니까?
<참고> 충성은 입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분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우리의 충성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요약 및 결론>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므로, 더 많은 제자들을 만들어 우리 주님께 영광을 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