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과 종말론적인 속죄일(질문과 대답과 부가설명)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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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3-11-29 21:49 조회9,064회 댓글0건본문
12월 7일 안식일
일몰:오후 5시 13분
기억절 :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
니라”(단 8:14).
연구 범위 : 단 8장, 계 14:6~7, 민 14:34, 단 9:24~27.
성소 기별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싶다면 다음의 표를 보라. 여기서 우리는 다니엘 7장의 심판 장면과 단 8:14의 성소 정결이 동일한 사건임을 볼 수 있다.
(도표가 잘 올라가지 않는군요. 교과에 있는 것을 보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다니엘 8장을 연구할 것이다. 우리는 작은 뿔 세력과 하나님 사이에 벌어지는 투쟁의 진정한 쟁점을 발견하고, 1844년에 시작된 성소 정결이 왜 그러한 문제의 완벽한 해답이 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성소 정결은 재림 전 심판과 동일한 사건이며 다니엘 7~9장이 상호 보완적인 예언적 사건을 설명하고 있음을 이해한다.
➋ 느끼기 : 우리를 구원하기에 충분한 예수님의 은혜로 인해 구원의 확신을 갖는다.
➌ 행하기 :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형제자매를 서로 격려한다.
A.
❷ 작은 뿔 세력이 예배를 가로채려는 주된 목적은 무엇일까요?(단 8장)
※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기 위한 것이다.
❸ 작은 뿔의 공격에 대하여 이천삼백 주야와 칠십 이레 예언에서 공개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진리를 드러내고 성도들을 신원하기 위한 것이다.
❹ 우리는 이천삼백 주야의 예언에 대하여 서로에게 어떤 확신과 용기를 주어야 합니까?
※ 성도들에게 심판의 비밀을 알게 하셔서 바른 진리에 서도록 하는 것임을 알게 하고 그런 목적에 합당한 지식과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B.
❸ 하늘 성소와 그 백성이 동시에 정결케 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 백성이 정결하게 되는 것이 곧 하늘 성소가 정결하게 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❹ 우리는 정결한 삶을 추구하고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까?
※ 어린양의 피에 날마다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여야 한다.
결론 :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최후의 운동에 가담한다는 것은 모든 백성을 구원하려는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철저한 선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째 날(일) 작은 뿔의 공격
12월 1일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단 8:10~12).
1. 다니엘서 8장을 읽되, 특히 9~14절, 23~25을 주의하여 읽어 보라. 작은 뿔 세력이 공격하는 대상은 무엇인가?
[단8:9~14, 23~25]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피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답: 하늘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는데,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다. 곧 그리스도를 대적하였다. 더 구체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봉사를 대적한다.
작은 뿔 세력은 “군대의 주재”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한다(11절, 수 5:13~15과 비교). 그것은 그분에게서 “매일 드리는 제사(지상 성소에서 날마다 행하는 매일의 희생 제사, 히브리어로 ‘타미드’)”를 제거한다. 성소에서 타미드 봉사를 수행하는 책임은 제사장 또는 대제사장에게 있기 때문에 작은 뿔은 (대)제사장의 역할을 찬탈하여 거짓 군대를 호령하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가로채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해당 예언적 문맥에 따르면 공격의 대상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봉사이다.
작은 뿔 세력은 하늘 제사장의 책임을 찬탈하고 지구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한다. 그는 거룩한 하늘의 주재와 그의 성소와 그의 백성을 향해 종교 전쟁을 일으키며 마치 군사령관처럼 행동한다. 작은 뿔은 사탄의 도구가 되어서 자신의 것이 아닌 능력으로 강해진다(단 8:24). 그것의 행동은 지상과 하늘 양쪽에서 우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작은 뿔은 숫양(메대 페르시아)과 숫염소(그리스) 직후에 나타난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그것은 메대 페르시아와 그리스 제국 이후에 나타나는 로마 제국을 의미한다(단 8:20~21). 비록 작은 뿔은 로마 제국에서 시작되지만, 이 이상의 주된 초점은 법왕 로마를 강조한다.
매일 드리는 제사(타미드)는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제사장 중보 사역을 일컫는다(히 7:25, 8:1~2). 작은 뿔이 매일 드리는 제사를 가로챘다는 말은 교황권이 성직자의 중보, 미사 의식, 고백 성사, 마리아 숭배 등으로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하늘 성소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의존성 그리고 그분의 끊임없는 봉사를 성공적으로 가로챘다는 뜻이다.
<부가설명> 성경에 기록된 심판에 대한 내용 중에서 보좌를 베풀고 책들을 펴고 심판하는 장면은 두 곳밖에 없다. 다니엘 7장과 계시록 20장이다. 다니엘은 재림 전에 있는 심판이고 계시록은 천년기 후에 있는 심판이다. 심판에는 피고가 있어야 한다. 계시록에는 피고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죽은 자들이다.(계20:11,12) 그런데 다니엘에는 피고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피고가 보인다. 앞에 어느 과에서 이야기한 것 같은데, 바로 작은 뿔이다. 작은 뿔의 정체를 밝히고 교과에서 말한 대로 작은 뿔이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을 심판하는데, 그것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분간을 못한다. 그래서 이때의 심판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어 세상으로 알게 한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세상은 분간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밝이 드러내어 성경의 하나님 여호와를 밝이 증거하는 것이 재림성도들의 사명이다.
교훈 : 역사적으로 법왕 로마를 가리키는 작은 뿔 세력은 사탄의 힘으로 하늘의 주재와 그 백성을 대적하며 그분께 드리는 예배를 교묘하게 가로챘다.
둘째 날(월) “어느 때까지 이를꼬?”
12월 2일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단 8:13).
작은 뿔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촉구하는 음성이 이어졌다. 숫양과 숫염소가 커지다가 모두 멸망한 후에(단 8:4, 7~8) 작은 뿔이 강성해지자(단 8:9~11), 그런 상황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는 질문이 흘러나왔다.
1. 단 8:13의 질문은 어떤 특정 문제로부터 유발되었는가?
[단8: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답: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그 특정 문제는 작은 뿔이 그리스도와 성소를 공경하는 문제이다.
비록 이 질문은 가장 끔찍한 작은 뿔의 몇 가지 활동들을 지목하지만, 여전히 예언적 기간의 길이를 묻는다. 즉 다니엘 8장의 이상 중에 등장한 사건들에 관하여 묻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어느 때까지?” 하며 묻는 질문은 언제나 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간혹 하나님 또는 선지자가 백성들을 향하여 그렇게 질문한다(출 10:3, 민 14:27, 왕상 18:21). 때로는 백성이나 천사가 하나님께 질문하기도 한다(시 94:3, 계 6:10, 슥 1:12).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는 천사의 절규(단 8:13, 12:6)는 계속되는 고난에 대한 애가이자, 변화를 구하는 요청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구하는 호소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하나님이 마침내 승리하시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슥 1:13에서 야훼께서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신다고 했던 것처럼, 단 8:13의 질문에 대한 답이 곧바로 주어졌다.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단 8:14).
인간의 현 상황과 예언적 기간을 안다면 우리는 잠잠해서는 안 된다. ‘언제까지입니까?’라는 절규가 터져 나와야 한다. 어떻게 이 세상을 둘러보면서 주께서 속히 재림하셔서 “의가 있는”(벧후 3:13)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탄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시지만 우리는 단 8:14에 약속되어 있는 것처럼 그분이 악의 통치를 종식시키고, 약속하신 영광스런 모습으로 다시 오시기를 원한다.
<부가설명> 다니엘 8:13의 질문은 작은 뿔이 성소를 헐고 매일의 봉사를 그것이 차지하고 진리를 땅에 던지는 사건을 보고 그런 일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다. 작은 뿔의 행패는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성소를 허는 것, 둘째 매일의 제사를 자기가 차지하는 것, 셋째 진리를 땅에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그렇게 하는 것을 위장하고 하기 때문에 세상이 속는다. 광명한 천사처럼 활동하기 때문이다. 온 세상에 이상히 여겨 따르도록 활동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판으로 이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세상은 전혀 그 사실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속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의 재림 전 심판으로 판결하여 정체를 드러내셨다. 그것이 바로 바벨론이라고 밝히신 것이다. 우리는 거기서 나와야하고 나오라고 외쳐야 한다.
교훈 : 어느 때까지인지 묻는 질문은 현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개입과 심판을 요구하는 탄원이자 그분의 승리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포함한다.
셋째 날(화) 거룩한 곳(자들)의 회복
12월 3일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단 8:14).
단 8:14을 읽어 보라. 이천삼백 주야 끝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단8: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답: 2,300주야 끝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는다.
“주야(아침과 저녁)”라는 문구는 하루를 의미하는 창조 기사의 언어를 연상케 한다(창 1장).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창조 능력을 사용하셔서 작은 뿔과 그 군대의 파괴적인 활동에 대응하시리라는 뜻을 암시한다. 창조주는 단 8:13의 질문이 호소하였던 것처럼 상황의 변화를 일으키신다.
단 8:14은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고 대답한다.
‘정결해지다’라는 말은 히브리어 ‘차다크(zdq)’에서 유래하였으며 세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관계적의 면에서 그것은 ‘회복’을 의미하고(사 10:22), 성소의 문맥에서는 ‘정결’을 뜻하며(욥 4:17, 25:4), 법적 의미에서는 ‘옹호’를 가리킨다(욥 34:5). 같은 동사가 하나님의 개입으로 의인을 옹호하고 무죄를 선고하는 심판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된다(왕상 8:32, 사 50:8). 단 8:14에 사용된 ‘거룩한’이라는 낱말은 대체로 ‘성소’라고 번역되지만 거룩한 백성과 연관되어 사용되기도 한다(단 12:7). 실제로 단 8:24은 작은 뿔 세력이 단 7장의 작은 뿔 세력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공격한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따라서 단 8:14에서 ‘성소’ 또는 ‘성도’의 회복은 이전 질문에서 언급했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포괄한다. 작은 뿔 세력에 대한 심판뿐 아니라, 성소도 정결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과 그분의 성도는 올바른 상태를 되찾을 것이다. 이것은 내용 면에서 레위기의 속죄일에서 일어난 일들과 같다(레 16:20, 30).
다니엘 8장의 내용은 성도는 구원하고 작은 뿔 세력은 정죄하는 다니엘 7장의 심판의 내용과 같다. 이 세상은 단 8:14에서 예언된 공의와 심판이 다가오며, 지금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받을 때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부가설명> 교과저자는 탁월한 견해를 밝혔다. 성소정결이 곧 성도정결과 같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성도의 몸이 성전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전3:16) 그러므로 단8:14의 성소정결을 하늘성소에서 정결봉사를 하시는 예수님이 하늘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곧 교회성소를 정결하게 하며 성도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것이다. 성도성소가 정결하여지면 교회성소가 정결하게 되고 교회성소가 정결하여져야 하늘성소정결이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작은 뿔의 정체를 밝혀서 진리의 정로를 깨닫고 그 길을 걸어가는 재림성도들은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할 것이다.(고후6:15~7:1) 이런 계시의 말씀에 의하여 건강기별과 음식물 기별이 주어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2,300주야 후에 성소문제를 바르게 깨닫는 은혜를 받은 이 교회는 성소정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교훈 : 단 8:14의 성소의 정결 예언은 단지 성소뿐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의 회복 그리고 작은 뿔의 심판을 포함하는 단 7장의 내용과 같다.
넷째 날(수) 다니엘 8장의 속죄일
12월 4일
작은 뿔의 공격 대상은 하늘 성소와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렇다면 미래에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이 단 8:13이 묻고 있는 질문이다. 그런데 오직 속죄일을 통해 성소와 하나님의 백성이 바른 상태로 회복되며, 그러한 해결 방법에 대하여 하나님도 의롭게 여김을 받으실 수 있다. 따라서 단 8:14이 말하는 대답은 속죄일 활동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실제로 속죄일은 다니엘 8장 이상에 나타나는 주제들, 즉 성소 이미지, 성소와 백성들의 정결, 심판 그리고 창조와 같이 유명한 주제들의 동일한 조합을 보여준다.
또한 다니엘 8장에는 속죄일을 암시하는 여러 용어들이 등장한다. 망하게 하는 ‘죄악(반역)’(단 8:12~13)을 가리키는 단어는 레 16:16, 21에도 사용되었다. 그것은 반항적인 죄를 말하며 오직 속죄일에만 성소가 그것으로부터 정결하게 될 수 있었다. ‘거룩한(코데쉬)’을 뜻하는 말은 지성소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 말로서 단 8:14과 레위기 16장을 뚜렷하게 연결시킨다(레 16:2~3, 16~17, 20, 23, 27, 33). 거룩한 곳(자들)이 바른 위치로 회복된다는 말은 거룩한 곳과 백성이 “죄악(반역)”으로부터 정결하게 되는 속죄일을 연상시킨다(레 16:5, 16). 숫양과 숫염소 역시 속죄일을 상기시킨다. 또한 “털이 많은 숫염소”(단 8:21)를 지칭하는 동일한 단어가 속죄일에 등장하는 두 염소를 묘사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었다.
종교 영역에서 일으킨 작은 뿔의 전쟁은 종말론적인 속죄일 맥락에서 하나님의 개입으로 저지되고 종결된다. 마침내 반역은 끝나고, 하나님의 백성, 참예배 그리고 성소가 본 위치를 회복하며, 최종적으로 하나님 자신도 옹호를 받으신다. 속죄일에 하나님은 충성된 자들을 용서하시고, 불충성스럽고 반역적인 자들을 심판하심으로써 그분의 해결 방식에 있어서 자신의 공의를 증명하셨던 것처럼 종말론적인 속죄일 역시 구원과 심판의 때에 그분의 공의를 입증할 것이다.
<부가설명> 수요일 교과에는 질문이 없다. 성소정결이 레위기 16장의 속죄일 행사와 동일하다는 것을 원어의 단어들의 동일성과 유사성을 대조하여 설명하였다. 성소가 정결하여진다는 표현은 분명히 레위기 16장의 대속죄일 봉사와 관련된 사실을 뜻하는 표현이다. 그런데 2,300주야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난 후에 있을 연대가 되기 때문에 세상에 있는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속죄일일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을 연구한 우리의 선인들이 하늘성소에서 예수께서 대제사장으로 지성소적 봉사를 하시며 그 결과로 작은 뿔의 정체를 드러내시고 진리를 회복하시며 동시에 성도들이 회복된 진리를 따라 믿고 생활할 때에 성도성소가 정결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 것이다. 우리가 처한 시대가 바로 성소정결봉사로 회복된 그 진리를 믿고 그 진리를 따라 신앙생활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 기별을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을 명심시키고 있다.
교훈 : 다니엘 8장의 이상은 반역적인 죄악을 끝내고 성소와 그 백성들을 정결케 하며 하나님의 의를 옹호하는 종말론적 속죄일을 묘사하고 있다.
다섯째 날(목) 다니엘 8~9장
12월 5일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단 9:24).
단 8:13에 나오는 “이상(히브리어로 ‘하존’)”이라는 단어는 단 8:3~11에서 설명하고 있는 전체 이상을 언급하며 역사적으로는 메대 페르시아(숫양), 그리스(숫염소) 그리고 법왕 로마(작은 뿔)를 포괄한다(단 8:1~2, 13, 15 참고). 이상의 길이가 “이천삼백 주야”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메대 페르시아부터 마지막 때까지의 기간에 해당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해당 본문은 이상이 “정한 때 끝에 관한”(단 8:17, 19) 또는 “여러 날 후의 일”(단 8:26)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이 말하는 예언적 기간은 길다. 하지만 문자적으로 2,300일은 예언적 기간에 미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겔 4:5~6과 민 14:34에 나타난 연일법칙에 따라 그 기간을 2,300년으로 해석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남아 있다. 2,300년은 언제 시작되는가?
유대교와 기독교 성경학자들은 단 8:14과 9:24~27 사이의 관련성에 주목해왔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것이 메시아 즉 예수님의 강림을 가리키는 놀라운 예언이라고 이해해 왔다.
1. 단 9:24~27을 읽어 보라. 이 말씀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 예언은 단 8:14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단924~27]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26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답: 24~27에서보다는 21~23에 나타난 이상이라는 말이 분명하게 8장과 연결하고 있다. 교과에 설명한 대로 8장에는 이상이라고 번역된 단어가 하존과 마르에가 있다. 하존은 전체 이상을 뜻하고 마르에는 그 전체 중에 부분들을 뜻한다. 8장에서는 2,300주야에 대한 마르에를 설명하지 않았다.(8:26,27) 그런데 9:21에 “이전 이상 중에”라고 했을 때에는 하존이다. 즉 8장의 하존 중에 본 가브리엘이 온 것이다. 그리고 23절에서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고 했을 때 “그 이상”은 마르에이다. 그러니까 8장의 이상 중에서 설명되지 않은 그 마르에를 깨달으라고 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2,300주야에 대한 것이다. 이 말이 8장과 9장을 분명히 연결하고 있다.
이상을 의미하는 낱말 ‘하존’은 다니엘 8장 전체 예언을 언급하는 반면 또 다른 낱말 ‘마르에’는 “주야에 관한 환상”을 가리킬 때에 사용되었다. 다니엘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2,300주야에 관한 ‘마르에(환상)’이었다(단 8:27). 그것 외에는 이미 천사가 모든 것을 설명했다.
몇 년 후에 동일한 천사 가브리엘은 2,300주야에 관한 ‘마르에(환상)’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니엘에게 전할 기별을 가지고 나타났다(단 9:23). 70이레 예언은 단 8:14의 예언적 기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9:24에서 “정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히브리어 동사는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할당하다’ 또는 ‘잘라내다’라는 뜻이다. 이는 특별히 70이레가 2,300주야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제시한다. 따라서 70이레 예언은 더 긴 2,300주야 예언에서 ‘잘려진’ 예언으로서 단 8:14에서 말하는 예언적 기간의 출발점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 소지를 참고하라.)
<부가설명> 2,300주야의 시작부분이 70 이레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부분은 7 이레 부분이다. 이 기간에 성곽과 해자가 곤란한 중에 건설 될 것이다. 그것은 70 이레가 시작되는 기원전 457년부터 49년이 되는 기원전 408년에 예루살렘 성곽이 사람이 생활할 수 있도록 복구되고 시가지가 정비되는 기간에 해당된다. 다음은 62 이레 기간인데, 이것은 메시야가 일어날 때까지의 기간이다. 기름부음을 받은 왕은 메시야인데 곧 예수님이 침례 받을 때를 지적한다. 예수님이 침례 받을 때가 기원 27년으로 기원전 408년부터 434년째 되는 해이다. 457년부터는 483년이 되는 해이다. 이때 예수께서 침례 받으심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한 때가 바로 침례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 머리에 임하신 때이다. 그리고 나머지 1 이레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공중봉사를 한 기간이다. 그 이레의 절반에 즉 3년 반이 되었을 때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성소에서 행하던 제사행사를 끝내신 것이다. 이제 속죄를 위하여 성소에 가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진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3년 반은 제자들이 유대인을 위하여 봉사한 기간이고 스데반이 순교하였을 때 복음은 유대인을 떠나서 이방으로 퍼져나가서 유대인을 위하여 특별 은혜 기간으로 권고 받는 때가 지나간 것이다.(눅19:44) 이렇게 이 기간은 예수님의 구원을 위한 봉사 기간에 대한 자세한 예언이 기록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재림성도들의 특권이다.
교훈 : 단 8:14에서 말하는 2,300주야 환상은 역사적으로 2,300년에 해당하며 다니엘 9장의 70이레 예언은 그 기간의 일부분으로서 출발점을 알려 준다.
여섯째 날(금)
12월 6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각 시대의 대쟁투, 409~422 “하나님의 성소”, 423~432 “지성소의 봉사”를 읽어 보라. 단 9:24~27에 따르면 70이레의 시작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단 9:25)이다. 에스라서는 예루살렘과 성전에 관한 세 가지 칙령을 보고하는데 그 가운데 스 7:12~26에서 보고된 세 번째 칙령이 가장 유효하다.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1세가 기원전 457년에 반포한 이 칙령에는 성전 재건과 정치적, 행정적 중심지로서 예루살렘의 중건이 포함되어 있다(스 7:25~26). 성경을 보면 오직 이 칙령에 대해서만 왕을 감화시킨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스 7:27~28). 더욱이 70이레(490년)의 출발점을 기원전 457년으로 삼아야 단 9:25~27에서 말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의 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70이레 예언은 2,300주야 예언의 정확한 시작점을 제공한다. 그 예언적 기간은 기원전 457년에 시작되어 기원후 1844년에 마친다.
<2,300주야 예언 도표> 생략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소 문제와 조사 심판에 관한 문제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크신 대제사장의 위치와 사업에 대하여 깨달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을 활용하거나 하나님이 그들에게 차지하기를 바라시는 그 위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488). 여기서 엘렌 G. 화잇이 말하고자 하는 뜻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왜 우리는 이런 주제들을 이해해야 합니까?
※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님의 속죄 사업이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것을 깨달을 때 종말시대에 살고 있는 성도들이 올바르게 성경적 진리를 따라 신앙생활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올바르게 알 때에 재림성도의 정체성과 사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
➋ 다니엘 7~8장이 말하는 작은 뿔 예언은 공산주의나 이슬람이 아닌 로마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실을 이야기할 때에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우리의 신념을 신실하게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문제가 조직에 있지 거기에 얽매여 있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야 합니까?
※ 성경 진리를 겸손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것은 개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뿔이라는 조직과 기관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조직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일몰:오후 5시 13분
기억절 :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
니라”(단 8:14).
연구 범위 : 단 8장, 계 14:6~7, 민 14:34, 단 9:24~27.
성소 기별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싶다면 다음의 표를 보라. 여기서 우리는 다니엘 7장의 심판 장면과 단 8:14의 성소 정결이 동일한 사건임을 볼 수 있다.
(도표가 잘 올라가지 않는군요. 교과에 있는 것을 보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다니엘 8장을 연구할 것이다. 우리는 작은 뿔 세력과 하나님 사이에 벌어지는 투쟁의 진정한 쟁점을 발견하고, 1844년에 시작된 성소 정결이 왜 그러한 문제의 완벽한 해답이 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성소 정결은 재림 전 심판과 동일한 사건이며 다니엘 7~9장이 상호 보완적인 예언적 사건을 설명하고 있음을 이해한다.
➋ 느끼기 : 우리를 구원하기에 충분한 예수님의 은혜로 인해 구원의 확신을 갖는다.
➌ 행하기 :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형제자매를 서로 격려한다.
A.
❷ 작은 뿔 세력이 예배를 가로채려는 주된 목적은 무엇일까요?(단 8장)
※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기 위한 것이다.
❸ 작은 뿔의 공격에 대하여 이천삼백 주야와 칠십 이레 예언에서 공개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진리를 드러내고 성도들을 신원하기 위한 것이다.
❹ 우리는 이천삼백 주야의 예언에 대하여 서로에게 어떤 확신과 용기를 주어야 합니까?
※ 성도들에게 심판의 비밀을 알게 하셔서 바른 진리에 서도록 하는 것임을 알게 하고 그런 목적에 합당한 지식과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B.
❸ 하늘 성소와 그 백성이 동시에 정결케 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 백성이 정결하게 되는 것이 곧 하늘 성소가 정결하게 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❹ 우리는 정결한 삶을 추구하고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까?
※ 어린양의 피에 날마다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여야 한다.
결론 :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최후의 운동에 가담한다는 것은 모든 백성을 구원하려는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철저한 선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첫째 날(일) 작은 뿔의 공격
12월 1일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단 8:10~12).
1. 다니엘서 8장을 읽되, 특히 9~14절, 23~25을 주의하여 읽어 보라. 작은 뿔 세력이 공격하는 대상은 무엇인가?
[단8:9~14, 23~25]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 중에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제하여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범죄함을 인하여 백성과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것에게 붙인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23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24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피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궤휼을 이루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한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답: 하늘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는데, 그분은 만왕의 왕이시다. 곧 그리스도를 대적하였다. 더 구체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봉사를 대적한다.
작은 뿔 세력은 “군대의 주재”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한다(11절, 수 5:13~15과 비교). 그것은 그분에게서 “매일 드리는 제사(지상 성소에서 날마다 행하는 매일의 희생 제사, 히브리어로 ‘타미드’)”를 제거한다. 성소에서 타미드 봉사를 수행하는 책임은 제사장 또는 대제사장에게 있기 때문에 작은 뿔은 (대)제사장의 역할을 찬탈하여 거짓 군대를 호령하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가로채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해당 예언적 문맥에 따르면 공격의 대상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봉사이다.
작은 뿔 세력은 하늘 제사장의 책임을 찬탈하고 지구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한다. 그는 거룩한 하늘의 주재와 그의 성소와 그의 백성을 향해 종교 전쟁을 일으키며 마치 군사령관처럼 행동한다. 작은 뿔은 사탄의 도구가 되어서 자신의 것이 아닌 능력으로 강해진다(단 8:24). 그것의 행동은 지상과 하늘 양쪽에서 우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작은 뿔은 숫양(메대 페르시아)과 숫염소(그리스) 직후에 나타난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그것은 메대 페르시아와 그리스 제국 이후에 나타나는 로마 제국을 의미한다(단 8:20~21). 비록 작은 뿔은 로마 제국에서 시작되지만, 이 이상의 주된 초점은 법왕 로마를 강조한다.
매일 드리는 제사(타미드)는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제사장 중보 사역을 일컫는다(히 7:25, 8:1~2). 작은 뿔이 매일 드리는 제사를 가로챘다는 말은 교황권이 성직자의 중보, 미사 의식, 고백 성사, 마리아 숭배 등으로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하늘 성소에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의존성 그리고 그분의 끊임없는 봉사를 성공적으로 가로챘다는 뜻이다.
<부가설명> 성경에 기록된 심판에 대한 내용 중에서 보좌를 베풀고 책들을 펴고 심판하는 장면은 두 곳밖에 없다. 다니엘 7장과 계시록 20장이다. 다니엘은 재림 전에 있는 심판이고 계시록은 천년기 후에 있는 심판이다. 심판에는 피고가 있어야 한다. 계시록에는 피고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죽은 자들이다.(계20:11,12) 그런데 다니엘에는 피고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피고가 보인다. 앞에 어느 과에서 이야기한 것 같은데, 바로 작은 뿔이다. 작은 뿔의 정체를 밝히고 교과에서 말한 대로 작은 뿔이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을 심판하는데, 그것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분간을 못한다. 그래서 이때의 심판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어 세상으로 알게 한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세상은 분간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밝이 드러내어 성경의 하나님 여호와를 밝이 증거하는 것이 재림성도들의 사명이다.
교훈 : 역사적으로 법왕 로마를 가리키는 작은 뿔 세력은 사탄의 힘으로 하늘의 주재와 그 백성을 대적하며 그분께 드리는 예배를 교묘하게 가로챘다.
둘째 날(월) “어느 때까지 이를꼬?”
12월 2일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단 8:13).
작은 뿔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촉구하는 음성이 이어졌다. 숫양과 숫염소가 커지다가 모두 멸망한 후에(단 8:4, 7~8) 작은 뿔이 강성해지자(단 8:9~11), 그런 상황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는 질문이 흘러나왔다.
1. 단 8:13의 질문은 어떤 특정 문제로부터 유발되었는가?
[단8:13] 내가 들은즉 거룩한 자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자가 그 말하는 자에게 묻되 이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답: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그 특정 문제는 작은 뿔이 그리스도와 성소를 공경하는 문제이다.
비록 이 질문은 가장 끔찍한 작은 뿔의 몇 가지 활동들을 지목하지만, 여전히 예언적 기간의 길이를 묻는다. 즉 다니엘 8장의 이상 중에 등장한 사건들에 관하여 묻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어느 때까지?” 하며 묻는 질문은 언제나 현 상황에 변화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간혹 하나님 또는 선지자가 백성들을 향하여 그렇게 질문한다(출 10:3, 민 14:27, 왕상 18:21). 때로는 백성이나 천사가 하나님께 질문하기도 한다(시 94:3, 계 6:10, 슥 1:12).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는 천사의 절규(단 8:13, 12:6)는 계속되는 고난에 대한 애가이자, 변화를 구하는 요청이며, 하나님의 심판을 구하는 호소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하나님이 마침내 승리하시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슥 1:13에서 야훼께서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신다고 했던 것처럼, 단 8:13의 질문에 대한 답이 곧바로 주어졌다.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단 8:14).
인간의 현 상황과 예언적 기간을 안다면 우리는 잠잠해서는 안 된다. ‘언제까지입니까?’라는 절규가 터져 나와야 한다. 어떻게 이 세상을 둘러보면서 주께서 속히 재림하셔서 “의가 있는”(벧후 3:13)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인도해 달라고 탄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시지만 우리는 단 8:14에 약속되어 있는 것처럼 그분이 악의 통치를 종식시키고, 약속하신 영광스런 모습으로 다시 오시기를 원한다.
<부가설명> 다니엘 8:13의 질문은 작은 뿔이 성소를 헐고 매일의 봉사를 그것이 차지하고 진리를 땅에 던지는 사건을 보고 그런 일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다. 작은 뿔의 행패는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성소를 허는 것, 둘째 매일의 제사를 자기가 차지하는 것, 셋째 진리를 땅에 던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그렇게 하는 것을 위장하고 하기 때문에 세상이 속는다. 광명한 천사처럼 활동하기 때문이다. 온 세상에 이상히 여겨 따르도록 활동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판으로 이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세상은 전혀 그 사실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도 속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의 재림 전 심판으로 판결하여 정체를 드러내셨다. 그것이 바로 바벨론이라고 밝히신 것이다. 우리는 거기서 나와야하고 나오라고 외쳐야 한다.
교훈 : 어느 때까지인지 묻는 질문은 현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개입과 심판을 요구하는 탄원이자 그분의 승리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포함한다.
셋째 날(화) 거룩한 곳(자들)의 회복
12월 3일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단 8:14).
단 8:14을 읽어 보라. 이천삼백 주야 끝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단8: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
답: 2,300주야 끝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는다.
“주야(아침과 저녁)”라는 문구는 하루를 의미하는 창조 기사의 언어를 연상케 한다(창 1장).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창조 능력을 사용하셔서 작은 뿔과 그 군대의 파괴적인 활동에 대응하시리라는 뜻을 암시한다. 창조주는 단 8:13의 질문이 호소하였던 것처럼 상황의 변화를 일으키신다.
단 8:14은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고 대답한다.
‘정결해지다’라는 말은 히브리어 ‘차다크(zdq)’에서 유래하였으며 세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관계적의 면에서 그것은 ‘회복’을 의미하고(사 10:22), 성소의 문맥에서는 ‘정결’을 뜻하며(욥 4:17, 25:4), 법적 의미에서는 ‘옹호’를 가리킨다(욥 34:5). 같은 동사가 하나님의 개입으로 의인을 옹호하고 무죄를 선고하는 심판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된다(왕상 8:32, 사 50:8). 단 8:14에 사용된 ‘거룩한’이라는 낱말은 대체로 ‘성소’라고 번역되지만 거룩한 백성과 연관되어 사용되기도 한다(단 12:7). 실제로 단 8:24은 작은 뿔 세력이 단 7장의 작은 뿔 세력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공격한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따라서 단 8:14에서 ‘성소’ 또는 ‘성도’의 회복은 이전 질문에서 언급했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포괄한다. 작은 뿔 세력에 대한 심판뿐 아니라, 성소도 정결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과 그분의 성도는 올바른 상태를 되찾을 것이다. 이것은 내용 면에서 레위기의 속죄일에서 일어난 일들과 같다(레 16:20, 30).
다니엘 8장의 내용은 성도는 구원하고 작은 뿔 세력은 정죄하는 다니엘 7장의 심판의 내용과 같다. 이 세상은 단 8:14에서 예언된 공의와 심판이 다가오며, 지금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받을 때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부가설명> 교과저자는 탁월한 견해를 밝혔다. 성소정결이 곧 성도정결과 같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성도의 몸이 성전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전3:16) 그러므로 단8:14의 성소정결을 하늘성소에서 정결봉사를 하시는 예수님이 하늘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곧 교회성소를 정결하게 하며 성도성소를 정결하게 하는 것이다. 성도성소가 정결하여지면 교회성소가 정결하게 되고 교회성소가 정결하여져야 하늘성소정결이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작은 뿔의 정체를 밝혀서 진리의 정로를 깨닫고 그 길을 걸어가는 재림성도들은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할 것이다.(고후6:15~7:1) 이런 계시의 말씀에 의하여 건강기별과 음식물 기별이 주어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2,300주야 후에 성소문제를 바르게 깨닫는 은혜를 받은 이 교회는 성소정결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교훈 : 단 8:14의 성소의 정결 예언은 단지 성소뿐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의 회복 그리고 작은 뿔의 심판을 포함하는 단 7장의 내용과 같다.
넷째 날(수) 다니엘 8장의 속죄일
12월 4일
작은 뿔의 공격 대상은 하늘 성소와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렇다면 미래에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이 단 8:13이 묻고 있는 질문이다. 그런데 오직 속죄일을 통해 성소와 하나님의 백성이 바른 상태로 회복되며, 그러한 해결 방법에 대하여 하나님도 의롭게 여김을 받으실 수 있다. 따라서 단 8:14이 말하는 대답은 속죄일 활동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실제로 속죄일은 다니엘 8장 이상에 나타나는 주제들, 즉 성소 이미지, 성소와 백성들의 정결, 심판 그리고 창조와 같이 유명한 주제들의 동일한 조합을 보여준다.
또한 다니엘 8장에는 속죄일을 암시하는 여러 용어들이 등장한다. 망하게 하는 ‘죄악(반역)’(단 8:12~13)을 가리키는 단어는 레 16:16, 21에도 사용되었다. 그것은 반항적인 죄를 말하며 오직 속죄일에만 성소가 그것으로부터 정결하게 될 수 있었다. ‘거룩한(코데쉬)’을 뜻하는 말은 지성소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된 말로서 단 8:14과 레위기 16장을 뚜렷하게 연결시킨다(레 16:2~3, 16~17, 20, 23, 27, 33). 거룩한 곳(자들)이 바른 위치로 회복된다는 말은 거룩한 곳과 백성이 “죄악(반역)”으로부터 정결하게 되는 속죄일을 연상시킨다(레 16:5, 16). 숫양과 숫염소 역시 속죄일을 상기시킨다. 또한 “털이 많은 숫염소”(단 8:21)를 지칭하는 동일한 단어가 속죄일에 등장하는 두 염소를 묘사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었다.
종교 영역에서 일으킨 작은 뿔의 전쟁은 종말론적인 속죄일 맥락에서 하나님의 개입으로 저지되고 종결된다. 마침내 반역은 끝나고, 하나님의 백성, 참예배 그리고 성소가 본 위치를 회복하며, 최종적으로 하나님 자신도 옹호를 받으신다. 속죄일에 하나님은 충성된 자들을 용서하시고, 불충성스럽고 반역적인 자들을 심판하심으로써 그분의 해결 방식에 있어서 자신의 공의를 증명하셨던 것처럼 종말론적인 속죄일 역시 구원과 심판의 때에 그분의 공의를 입증할 것이다.
<부가설명> 수요일 교과에는 질문이 없다. 성소정결이 레위기 16장의 속죄일 행사와 동일하다는 것을 원어의 단어들의 동일성과 유사성을 대조하여 설명하였다. 성소가 정결하여진다는 표현은 분명히 레위기 16장의 대속죄일 봉사와 관련된 사실을 뜻하는 표현이다. 그런데 2,300주야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난 후에 있을 연대가 되기 때문에 세상에 있는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속죄일일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을 연구한 우리의 선인들이 하늘성소에서 예수께서 대제사장으로 지성소적 봉사를 하시며 그 결과로 작은 뿔의 정체를 드러내시고 진리를 회복하시며 동시에 성도들이 회복된 진리를 따라 믿고 생활할 때에 성도성소가 정결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 것이다. 우리가 처한 시대가 바로 성소정결봉사로 회복된 그 진리를 믿고 그 진리를 따라 신앙생활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 기별을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을 명심시키고 있다.
교훈 : 다니엘 8장의 이상은 반역적인 죄악을 끝내고 성소와 그 백성들을 정결케 하며 하나님의 의를 옹호하는 종말론적 속죄일을 묘사하고 있다.
다섯째 날(목) 다니엘 8~9장
12월 5일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단 9:24).
단 8:13에 나오는 “이상(히브리어로 ‘하존’)”이라는 단어는 단 8:3~11에서 설명하고 있는 전체 이상을 언급하며 역사적으로는 메대 페르시아(숫양), 그리스(숫염소) 그리고 법왕 로마(작은 뿔)를 포괄한다(단 8:1~2, 13, 15 참고). 이상의 길이가 “이천삼백 주야”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메대 페르시아부터 마지막 때까지의 기간에 해당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해당 본문은 이상이 “정한 때 끝에 관한”(단 8:17, 19) 또는 “여러 날 후의 일”(단 8:26)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이 말하는 예언적 기간은 길다. 하지만 문자적으로 2,300일은 예언적 기간에 미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겔 4:5~6과 민 14:34에 나타난 연일법칙에 따라 그 기간을 2,300년으로 해석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남아 있다. 2,300년은 언제 시작되는가?
유대교와 기독교 성경학자들은 단 8:14과 9:24~27 사이의 관련성에 주목해왔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것이 메시아 즉 예수님의 강림을 가리키는 놀라운 예언이라고 이해해 왔다.
1. 단 9:24~27을 읽어 보라. 이 말씀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 예언은 단 8:14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단924~27]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26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답: 24~27에서보다는 21~23에 나타난 이상이라는 말이 분명하게 8장과 연결하고 있다. 교과에 설명한 대로 8장에는 이상이라고 번역된 단어가 하존과 마르에가 있다. 하존은 전체 이상을 뜻하고 마르에는 그 전체 중에 부분들을 뜻한다. 8장에서는 2,300주야에 대한 마르에를 설명하지 않았다.(8:26,27) 그런데 9:21에 “이전 이상 중에”라고 했을 때에는 하존이다. 즉 8장의 하존 중에 본 가브리엘이 온 것이다. 그리고 23절에서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고 했을 때 “그 이상”은 마르에이다. 그러니까 8장의 이상 중에서 설명되지 않은 그 마르에를 깨달으라고 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2,300주야에 대한 것이다. 이 말이 8장과 9장을 분명히 연결하고 있다.
이상을 의미하는 낱말 ‘하존’은 다니엘 8장 전체 예언을 언급하는 반면 또 다른 낱말 ‘마르에’는 “주야에 관한 환상”을 가리킬 때에 사용되었다. 다니엘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2,300주야에 관한 ‘마르에(환상)’이었다(단 8:27). 그것 외에는 이미 천사가 모든 것을 설명했다.
몇 년 후에 동일한 천사 가브리엘은 2,300주야에 관한 ‘마르에(환상)’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니엘에게 전할 기별을 가지고 나타났다(단 9:23). 70이레 예언은 단 8:14의 예언적 기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9:24에서 “정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히브리어 동사는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할당하다’ 또는 ‘잘라내다’라는 뜻이다. 이는 특별히 70이레가 2,300주야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제시한다. 따라서 70이레 예언은 더 긴 2,300주야 예언에서 ‘잘려진’ 예언으로서 단 8:14에서 말하는 예언적 기간의 출발점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 소지를 참고하라.)
<부가설명> 2,300주야의 시작부분이 70 이레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부분은 7 이레 부분이다. 이 기간에 성곽과 해자가 곤란한 중에 건설 될 것이다. 그것은 70 이레가 시작되는 기원전 457년부터 49년이 되는 기원전 408년에 예루살렘 성곽이 사람이 생활할 수 있도록 복구되고 시가지가 정비되는 기간에 해당된다. 다음은 62 이레 기간인데, 이것은 메시야가 일어날 때까지의 기간이다. 기름부음을 받은 왕은 메시야인데 곧 예수님이 침례 받을 때를 지적한다. 예수님이 침례 받을 때가 기원 27년으로 기원전 408년부터 434년째 되는 해이다. 457년부터는 483년이 되는 해이다. 이때 예수께서 침례 받으심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한 때가 바로 침례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 머리에 임하신 때이다. 그리고 나머지 1 이레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공중봉사를 한 기간이다. 그 이레의 절반에 즉 3년 반이 되었을 때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성소에서 행하던 제사행사를 끝내신 것이다. 이제 속죄를 위하여 성소에 가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진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3년 반은 제자들이 유대인을 위하여 봉사한 기간이고 스데반이 순교하였을 때 복음은 유대인을 떠나서 이방으로 퍼져나가서 유대인을 위하여 특별 은혜 기간으로 권고 받는 때가 지나간 것이다.(눅19:44) 이렇게 이 기간은 예수님의 구원을 위한 봉사 기간에 대한 자세한 예언이 기록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재림성도들의 특권이다.
교훈 : 단 8:14에서 말하는 2,300주야 환상은 역사적으로 2,300년에 해당하며 다니엘 9장의 70이레 예언은 그 기간의 일부분으로서 출발점을 알려 준다.
여섯째 날(금)
12월 6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각 시대의 대쟁투, 409~422 “하나님의 성소”, 423~432 “지성소의 봉사”를 읽어 보라. 단 9:24~27에 따르면 70이레의 시작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단 9:25)이다. 에스라서는 예루살렘과 성전에 관한 세 가지 칙령을 보고하는데 그 가운데 스 7:12~26에서 보고된 세 번째 칙령이 가장 유효하다.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1세가 기원전 457년에 반포한 이 칙령에는 성전 재건과 정치적, 행정적 중심지로서 예루살렘의 중건이 포함되어 있다(스 7:25~26). 성경을 보면 오직 이 칙령에 대해서만 왕을 감화시킨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스 7:27~28). 더욱이 70이레(490년)의 출발점을 기원전 457년으로 삼아야 단 9:25~27에서 말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의 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70이레 예언은 2,300주야 예언의 정확한 시작점을 제공한다. 그 예언적 기간은 기원전 457년에 시작되어 기원후 1844년에 마친다.
<2,300주야 예언 도표> 생략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소 문제와 조사 심판에 관한 문제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크신 대제사장의 위치와 사업에 대하여 깨달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을 활용하거나 하나님이 그들에게 차지하기를 바라시는 그 위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488). 여기서 엘렌 G. 화잇이 말하고자 하는 뜻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왜 우리는 이런 주제들을 이해해야 합니까?
※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님의 속죄 사업이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것을 깨달을 때 종말시대에 살고 있는 성도들이 올바르게 성경적 진리를 따라 신앙생활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올바르게 알 때에 재림성도의 정체성과 사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해야 한다.
➋ 다니엘 7~8장이 말하는 작은 뿔 예언은 공산주의나 이슬람이 아닌 로마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실을 이야기할 때에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우리의 신념을 신실하게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문제가 조직에 있지 거기에 얽매여 있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야 합니까?
※ 성경 진리를 겸손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것은 개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뿔이라는 조직과 기관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조직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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