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바울과 에베소 교인들

기억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9~10)

시작하며

에베소서를 기록한 목적이 다양하겠지만

그중 하나만 꼽으라면 삼위하나님을 깨달고

깨달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하기 위해서다

에베소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3장은 교리적 즉 깨달음이고

4~6장은 실천적 즉 합당한 삶이다

삼위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과

그 목적이 무엇인지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달고 그렇게 살도록 권면한다

그럴때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는데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안에서 통일되게 하시려 하심”(1:9,10)

이 목적을 누가 수행할 것인가?

삼위하나님의 존재하심의 본질과

삼위하나님의 사랑의 원리와

삼위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계획을

깨달은 택함 받은 하나님의 교회가

이 계획을 수행해야 한다

(일) 에베소의 전도자, 바울

오늘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 바울은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로 갔다가

다시 배를 타고 가이사랴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안디옥으로 내려가는

2차 전도여행의 마지막 여정이면서

3차 전도여행으로 들어가는 처음부분

즉 얼마후 안디옥을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로 가게 될 것인데

바울은 여기서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깍았더라”

이 구절로 보아 바울이 고린도 선교 사역과 관련해서

어떤 목적을 두고 일정기간 나실인의 서원을 했고

하나님께서 그의 서원을 들어주셨음을 알수 있다

나실인서원을 소개한 민6장을 참고하자면

나실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기로 서원하고

포도에서 산출되는 모든 것을 먹지 않고

어떠한 시체도 만지지 아니하며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다

이 서원은 일평생일 수도 있고

최소 30일 이상의 특정기간을 정할 수 있었는데

특정기간이 끝날 때 율법에 정한대로

서원기간동안 자란 머리카락을 하나님께 바치고

희생 제사를 드렸다(민6:13~20)

따라서 바울은 고린도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의 살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으므로

서원이 이루어졌음에 감사하며

이별의 아픔과 좋은환경을 떠나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는 전도자다

그리하여 안디옥으로 가던길에 들렸던 에베소에서

교인들이 떠나지 말라고 간청할 때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임을 알렸다

바울처럼 편한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내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먼저하려면

사상자체가 예수로 변해야 한다

(월) 원형극장에서의 폭동

이후에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작정하고

"나는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 꼭 가보겠다”고 했다

그리하여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바울은 얼마동안 아시아에 더 머물러 있었는데

그 무렵 예수의 도 때문에 적지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데메드리오라는 은장이 즉

은으로 아데미 여신의 모형을 만들어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 직공들을 모아 놓고

"여러분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이 사업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보고 듣는 대로

바울이라는 이 사람이 에베소에서뿐만 아니라

거의 온 아시아에 걸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은 신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을 설득해서 마음을 돌려놓았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이 사업이 명성을 잃을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아데미 여신의 신전도 무시당하고

또 나아가서는 온 아시아와 온 세계가 숭배하는

이 여신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고 말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자 이말을 듣던 사람들이 격분해서

"에베소사람의 아데미여신은 위대하다!"

소리를 지르자 온 도시가 큰 혼란에 빠졌고

군중들이 바울의 동행자들인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서 극장으로 들어갔다

바울이 군중 속에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이 그것을 말렸고 바울에게 호감을 가진

아시아의 몇몇 고관들도 사람을 보내서

바울에게 극장에 들어가지 말라고 권했다

극장 안의 소란은 점점 극한 상황이 되었고

알렉산더가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며

군중에게 변명하려고 하자 군중은

알렉산더가 유대 사람인 것을 알고

모두 한 목소리로 두 시간 동안

"에베소사람의 아데미여신은 위대하다" 외쳤다

드디어 시청 서기관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말했다

"에베소 시민 여러분 우리의 도시 에베소가

위대한 아데미 여신과 하늘에서 내린 그 신상을 모신

신전 수호자임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 여러분은 진정하고

절대로 경솔한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신전 물건을 도둑질한 사람도 아니요

여신을 모독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해결하고자 하는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것은 정식 집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 때문에 소요죄로 문책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요를 정당화할 수 있는 명분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그 모임을 해산 시켰다

하나님의 승리를 한 눈에 볼수 있는 멋진 장면이다

예수의 도 즉 복음은 어떤 압력과 방해도 막을수 없다

(화) 에베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 듣기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음을 말한다(3;1, 4:1)

그러므로 에베소서는 옥중에서 기록된 것을 알수 있다

문제는 바울이 3번의 감옥생활을 했는데

가이사랴에서 2년간(행23:22~26:32)

로마에서 약 2년간의 1차 감옥생활(행28:30)

로마에서 2차 감옥생활(딤후2:9, 4:6)

그러므로 에베소서를 기록했다고 추정되는 때는

로마의 제1차 감옥생활인데 이유는

갇혀 있는 형편이나 저술활동이 자유로웠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다

또한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빌로몬의 노예였던 오네시모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그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빌레몬서를 기록하였고 빌레몬이 섬기던 골로새 교회에

보낼 골로새서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2,3차 전도 여행시에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와 인근교회를 위해서 두기고 편에

골로새서를 골로새 교회에 전달했고

에베소 교회에 에베소서를 보낸 것으로 보아

1차 로마 감옥에 있던 A.D61-62년경 쯤 기록으로 본다

(수) 그 당시의 에베소서

바울의 다른 서신들은 특정교회에 보내졌는데

에베소서는 보편교회들에게 보낸서신이다

당시는 희랍사상과 유대주의사상을 섞은

혼합주의적 가르침이 많았기에

성도들이 바른신앙을 정립하도록

신학적으로 바른길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로 혼합주의를 알아보면

1.그리스도의 인격을 과소평가 했고(골1:12-19)

2.인간의 철학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강조(골2:8)

3.유대주의적 율례들 곧 할례(골2:11,3:11)

음식규례, 절기, 월삭, 안식일규례등 강조(골2:16)

4.천사 숭배를 강요(골2:18) 했다

​

그러므로 에베소서의 내용을 정리하면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어

하나님의 뜻과 비밀을 알게 하셨는데

우주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알린다

​

그래서 예수님은 성육신 하실수 있고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셨는데 이유는

만물의 통치자시며 우주의 왕이시기에

모든 것을 하실수 있는 분이시다

또한 교회의 창설자이시며 주권자시고 공급자이시다

사람이 사단을 닮아 태어나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사람 즉 새 사람이 되게 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친히 화목제물이 되셨고 죄로 막힌 담

즉 죽음의 벽을 없애고 영생하게 하심

​

성령은 교회들을 화평의 줄로 묶어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을 깨달아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셔서 상속 받게 하심

​하나님의 것이 된 교회들은

하나님의 전심갑주을 입었기에

예수사람으로 변화되게 되어

다시는 사단의 것이 될수 없게 하셨다

사단이 아직 공중권세를 잡고 있지만

십자가에서 모든 무기를 빼앗겼기 때문에

예수님께 무기력한 존재가 되었으니

예수님을 앞세우면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므로 각각의 교회(개인)들이 연합하여

칭찬받는 교회로 서라는 것이 에베소서다

(목) 에베소서: 그리스도로 가득 찬 편지

에베소서의 요약 핵심 장을 꼽으라하면

1장을 추천하고 핵심절을 꼽으라면

1장 3절을 추천한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엡1:3~12)을 여러번 반복 읽었으면 한다

나는 교과공부를 하면서 여러번 이야기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목적은 단 하나

숨쉬고 사는 동안 예수님 만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인생은 헛 것이고 태어난 목적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에베소서는 복음을 철저하게 알린다

사람에게 예수님이 왜 필요한지를

유치원생에게 설명하듯 알려 주고 있다

에베소서에 기록된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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