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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4기 5과 선지자가 감당해야 할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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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15-10-25 15:56 조회4,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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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예레미야는 곧은 기별 때문에 백성들로부터 핍박을 당하며 절망했다. 그러나 그가 고난 중에서도 큰 그림을 볼 수 있었다면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핵심어 : 경건, 큰 그림

 

☆듣기 싫은 말은?

예레미야는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듣기 싫은 말을 전했기 때문에 고난을 당했다. 이번 과를 통해서 듣기 싫은 말도 들을 줄 아는 성숙한 신앙을 배우자. 

 

일. 월. 외로운 선지자

 

☆당시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의 영적인 상태는?(렘 23:14)

*영적인 지도자들마저 철저히 타락했다. 

 

☆렘 23:14, 15에 볼 때, 지도자들의 타락이 심각한 이유는?

▷일반 백성들보다 영향력이 크기 때문

"행악자의 손을 굳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로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백성들은 지도자들의 행위를 보고 배운다. 지도자들이 정직하면 백성들도 정직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도자들이 부정하면 백성들도 정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도둑이 도둑을 나무라면 "너나 잘하세요."라고 할 것이다. 뇌물이 왜 나쁜가? 뇌물은 일단 받은 사람을 타락시켜서 준 사람의 부정에 함구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이른 바 꿀먹은 벙어리를 만드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심각한 죄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의 죄를 책망하지 못하고 오히려 죄를 장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회 지도자들, 부모들, 먼저 교인된 자들은 자신으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깊이 생각하고 신앙의 모본을 보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곧은 기별을 전하는 예레미야의 심정은 어땠을까?

▷깊은 고독감을 느꼈을 것.

선지자들마저 그와 반대편이니, 예레미야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하나님의 모든 선지자들이 이세벨에게 박멸당하고 홀로 남아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싸워야 하는 엘리야처럼, 예레미야 혼자 반대편에 있는 자들을 상대하려니 막막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명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도 다른 선지자들처럼 시류에 편승했다면 육신의 고난은 당하지 않았을 것이나 양심의 평안은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온 세상이 소돔 고모라처럼 타락했을 때 노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홀로 120년이나 세상을 향해 홍수심판을 경고하며 의를 위하여 굳게 섰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의 길, 남은자손이 가야할 길이다.

 

「지도자들에게 지워진 짐 -“... 백성이 잘못 나갈 때에 지도자들이 잘못에 대해 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그들은 그것을 인가하는 것이며, 그 죄를 범한 자들 뿐 아니라 지도자들도 같은 죄를 당하게 된다...”(교회증언 2권, 37).」

 

☆예레미야는 19장에서 어떤 경고의 기별을 발했는가?

▷「우리는 예레미야 19장에서 하나님이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3절)고 백성들이 칼에 쓰러지며 들짐승과 새들이 그들의 시체를 먹고(7절)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서로를 잡아먹게 하실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렘 19:9).」

이것은 참으로 듣기 거북한 기별이다. 그들의 죄를 지적하는 것보다 그들이 재앙을 당해 들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라는 예언은 더욱 분노를 일으켰을 것이다. 죄를 지적하는 것은 그래도 희망을 줄 수 있지만, 그런 재앙을 당한다는 것은 더 이상 희망이 없을 정도로 타락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의 기별로 인해 예레미야는 어떤 고난을 당했는가?

▷제사장들의 감독관인 바스훌에게 맞고 형틀에 묶이는 치욕을 당했다. 

하나님의 선지가가 하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어야 마땅한 제사장들의 지도자마저 오히려 그를 핍박하는 일은 도저히 견디기 힘든 고난이었다. 

 

☆말 안해도 예언대로 될 터인데, 왜 굳이 끔찍한 재앙을 경고해서 기분을 상하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아무리 악한 사람도 예언된 대로 재앙을 받기를 원치 않으신다. 멸망에 대한 경고는 멸망을 피하라는 간절한 마음의 표현이다. 경고적 예언은 조건적인 경우가 많다.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렘 18:7~8).

 

☆사람들은 왜 곧은 기별보다 거짓말을 더 듣기 좋아할까? 

▷①바른 기별은 양심을 찌르나 거짓말은 양심을 건드리지 않는다. 오늘날 긍정심리학이나 하면 된다, 믿은대로 된다는 기별들은 자칫 인간의 죗된 본성을 도외시하고 '믿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왜곡될 수 있으므로 바른 적용이 필요하다.  ②거짓기별에는 사단의 강력한 영이 역사한다. 그래서 한번 거짓을 따라가면 점점 깊은 나락으로 떨어져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 진리교회 설교자들의 기별보다 이단사이비들의 기별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도 사단의 영의 역사 때문이다. 우리는 저들의 세력을 분쇄하기 위해 하나님의 더 강력한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화. 불을 간직한 선지자

 

☆예레미야는 자신이 고난당하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소연했는가?(렘 20:7)

▷"야훼여, 저는 어수룩하게도 주님의 꾐에 넘어갔습니다. 주님의 억지에 말려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웃음거리가 되고 모든 사람에게 놀림감이 되었습니다."(공동번역)

그는 하나님이 순진한 자신을 교묘하게 설득해서 감당하지 못할 일을 맡기셨다고 불평한다. 그는 하나님의 기별을 전했지만, 그것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감정만 상하게 하고 완고하게 하고 자신이 핍박받는 결과만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런 불평 중에도 예레미야는 어떤 간절한 마음이 있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으면 답답하여 미칠 것 같은 심정=말씀에 대한 뜨거운 불

 

*그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것처럼 보인다. 금방 하님께 불평을 하다가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고백한다. 이것은 예레미야의 갈등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준다. 

예레미야는 마음의 깊은 고민과 갈등 속에서도 자기 백성들의 멸망받을 운명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경고의 기별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백성들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과 동일시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렘 9:1) 그가 얼마나 백성들을 뜨겁게 사랑했는지를 웅변해주는 고백이다.

이것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마 26:42)라고 기도했던 주님의 모습과 흡사하다. 

 

☆나에게 필요한 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불을 간직한 사람은 옆사람을 태운다. 증오, 분노, 질투, 욕정의 불은 자신과 상대방을 태워 파멸시켜버린다. 의분, 사랑, 성령의 불도 사람을 태우나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부흥하기 어려운 이유는 뜨거운 불이 없고 뜨뜻미지근하기 때문이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한번이라도 누군가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초대교회의 부흥의 불길은 제자들의 마음 속에 있는 불로부터 시작되었다.

*실물교훈 120 한 가지 관심이 모든 것을 압도해 버렸고 한 가지 목적이 모든 다른 목적을 삼켜 버렸다. 모든 사람의 심장의 고동이 조화를 이루었다. 신자들의 유일한 욕망은 그리스도의 품성과 같은 품성을 나타내고 그의 왕국을 확장시키기 위하여 일하는 것이었다. 

 

오래 전, 서울 동부교회가 건축을 했는데 얼마 안 되어 새 건물에 불이 났다. 그러나 그것을 본 담임 목사(김진영 은퇴목사)는 '성령의 불'이 붙었다고 했다. 당시 교인들이 새벽마다 기도회에 열심히 참여했기 때문이었다. 과연 그로 인해 교회는 다시 건축하게 되었는데 이전보다 더 좋은 교회로, 비품들도 이전엔 중고를 들여놨었는데 새것으로 교체하여 더 부흥하는 기회가 되었다.  

 

수. 목. 절망하는 선지자

 

☆그의 사업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자 예레미야는 어떤 절망에 빠졌는가? 

▷생일을 저주했다. 백성들에게 저주를 선언했던 예레미야는 이제 자기 자신을 저주한다. 그는 자신의 봉사가 부질없는 짓이라고 느꼈고 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예레미야도 우리와 같이 어쩔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위인들의 허물을 가감없이 기록한 성경의 진실성을 의미한다.

「...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선지자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완전하시지만 그분을 섬기는 선지자들은 완전하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처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죄인들이었다(롬 3:22 참고). 노아에서 베드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손상을 입은 피조물이며 엘렌 G. 화잇의 말처럼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 지도자들의 흠을 보고 실망했다면 다시 한번 완전한 모본이신 주님께로 시선을 돌리자.

 

☆예레미야에게 또 어떤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는가?(렘 18:18)

▷백성들이 그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그 말을 듣고 이 백성은 수군거립니다. '예레미야를 없애야겠는데 무슨 좋은 계책이 없을까? 이 사람이 없어도 법을 가르쳐줄 사제가 있고 정책을 세울 현자가 있고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줄 예언자가 있다. 그러니 이자를 그가 한 말로 때려잡자. 이자의 말마디마다 조심하여 듣자.'고 합니다."(공동번역)

선지자의 말을 거절하는 것은 곧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참 선지자를 없애고 다른 선지자들의 말을 듣겠다고 한다. 이는 자신들이 듣기 좋은 말만 듣겠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에겐 구원의 진리가 숨겨져 있다. 

 

☆예레미야의 끊임없는 시련은 무엇을 교훈하는가?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딤후 3:12)

 

☆주님 때문에 고난당할 때 어떤 큰그림을 생각할 필요가 있는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0)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적용, 결심>

 

☆이번 과에서 배운 교훈은 무엇이며, 그것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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