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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과 애굽으로 돌아감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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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범 작성일15-12-12 22:49 조회4,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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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과 애굽으로 돌아감

 

 

 

기억절 :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렘 42:5)

 

 

첫째 날(일) 정치적 혼란

 

*도입질문: 바벨론에 의한 유다의 멸망 이후의 삶은 무엇이었고, 특히 유다에 남아 있었던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는 어떠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남방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후에도 바벨론은 남방 유다에 남아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호의를 베풀어서 그들을 치리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통해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의 기간이 지나지 않아서 “왕의 종친”과 “왕의 장관”들에 의하여 그다랴가 암살을 당하였습니다.

 

유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방나라인 바벨론의 입장에 서서 바벨론을 위해 일하고 있는 그다랴가 매국노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세우신 특별한 민족이라는 선민의식은 바벨론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뜻과는 완전히 반대의 입장에 있었던 것입니다. 현실적인 자존심의 문제에 파묻혀서 영적인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도 못하고, 반대의 길을 걸을 만큼 영적으로는 아직도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분노한 바벨론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커져만 갔습니다.

 

민족적 입장과 국가적인 입장을 생각하기에 앞서 더 크게 전 인류를 위하고 영원한 생명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일을 우선시 되어야 할 일입니다.

 

 

둘째 날(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함

 

*도입질문: 두려움에 빠진 유다 백성들이 해결책으로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바벨론의 복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참된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인정하였고 그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선지자의 기별에 따르고자 결심하였습니다.

위기의 때를 통해 백성들의 마음이 일순간에 하나님께로 향하였습니다.

 

 

셋째 날(화) 애굽으로 돌아감

 

*도입질문: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던 유다 백성들이 다시금 하나님을 거역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유다 백성들의 요구에 의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유다 백성들이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는 지에 대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분노한 바벨론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른 어떤 곳으로도 가지 말고 유다 땅에 남아 있으라는 기별과 유다 땅에 남아 있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침공을 막아주시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기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바벨론의 침공으로 또 다시 큰 피해가 날 것을 우려하였기에 애굽으로 내려가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더 중시한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레미야이 기별을 거절하였고, 예레미야의 친구이자 서기관이었던 바룩에게 분노하면서 결국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을 선택하지 않으면 반드시 악령이 주는 생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는 사망이 되고 맙니다.

내 생각과 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체 그 순간에 떠오르는 현실적인 이익과 감정대로 따라간다면 그것은 성령께서 주시는 기별과 다를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넷째 날(수) 포로로 잡혀감

 

*도입질문: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 신들과 군대를 의지한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애굽에 내려간 유다 백성들은 결국 바벨론에 의해 다시금 침공을 당하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에 그들을 보호해 주리라 믿었던 애굽의 신들과 군대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가장 확실한 안전은 우주를 창조하신 분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은 우주를 창조하신 분의 영역아래 있기 때문입니다.(시46:1-3)

 

 

다섯째 날(목) 노골적인 반항

 

*도입질문: 애굽의 우상들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달았음에도 돌이키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사단은 사람들이 자신의 백성으로 남아 있을 때에는 풍요롭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요시야의 개혁 이전에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며 전제를 바칠 때에는 모든 것이 좋아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사단은 자신의 백성들을 자신에게 묶어두기 위해 물질적 풍요와 평화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상을 섬기고 그 우상에게 기대하는 것이 사람들의 품성 즉 조건적 품성과 맞기 때문에 우상을 섬길 때 마음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시야의 개혁으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되자 사단은 그들에게 재앙이 닥치게 하여 하나님 중심의 신앙에서 떠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물질적인 가치관과 현실적인 편안함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자 할 때, 사람들은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택할 것이기에 하나님을 떠나는 선택과 예레미야의 기별을 거부하는 선택을 하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이 나의 눈에 보이는 지금의 현실적인 것만이 아닌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현실의 삶보다 더 크고 오랜 영원한 삶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실의 삶은 잠간이고 영원한 삶은 영원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주의 창조주의 지혜가 인간의 지혜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크고 넓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영원한 사물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인은 현실에 처하여 살지만, 영원에 속한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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