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에덴에서의 위기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시작하며

선악과는 보이는 하나님으로

선악과를 통해 나는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가의

답을 알고 살도록 하는 인간 사용설명서였다

선악과는 나는 피조물이고

나를 만드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려주는 교과서고 이정표였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동산중앙에 한 나무로 지정하시고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

그것은 인간은 하나님 품에 있을 때

행복하도록 만드셨으므로 인간행복을 위해

어디서나 보이도록 선악과를 지정하셨다

그럼으로 선악과명령은 행복명령이다

지금도 선악과가 있는 사람은

인간본질의 의미와 목적을 안다

일) 세 가지 복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완전한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신 것들은

첫째날 빛 셋째날 땅과 바다 씨가진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

넷째날 해와 달과 별 다섯째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

동물들과 모든 가축에게 하셨다

그리고 창조 사업을 마무리하신 후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그런데 두쨋날은 좋았더라는 말이 없다

그날 하늘을 만드시고 물을 나누셨는데

노아의 홍수 때 그물이 쏫아지게 되는데

그래서 좋다는 말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읽게 된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하나님 보시게

좋은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은 모든 피조물도

하나님처럼 사랑으로 하나 되게 만드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다의 동물과 새에게는 번성하는 육의 복을

아담에게는 번성하고 충만하여 다스리는 육과 혼의 복을

또한 안식의 복을 주시므로 영 혼 육이 복되게 하셨다

이 세 가지 복은 하나님을 알게 하는 단계다

영 혼 육의 복이 하나님을 아는 완전한 복이다

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말씀하셨다

이 모든 것은 너에 것이니 생육하고 번성하여

이 세상을 정복하고 개척하도록 무한정 축복 하겠다

하나님은 이 축복의 말씀을 먼저 하시고

그런데 아담아 너는 내가 만들었단다

살면서 너를 있게 한 나(하나님. 창조주)를 잊지 마라

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를 볼 때 마다

너를 만든 창조주를 기억하라며 선악과 명령을 주셨다

그럼으로 선악과는 사람이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창조하셨음을 알리는 교과서이고 이정표다

아담에게 선악과는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표시고

하나님에게 선악과는 아담 너는 네 것이라는 표시였다

그래서 아담은 선악과를 볼 때 마다

자신의 주인인 하나님을 기억하고

자신의 신분은 피조물임을 자각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권위아래 있음을 인식해야 했다

선악과는 아담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는 시각적 교제였다

동산중앙에 우뚝 선 선악과나무가 없었다면

모든 다스릴 권세를 부여받은 아담에게

에덴의 참 주인이 누구인지 규명할 증거가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다스릴 권세는 주었지만

너도 내가 만든 피조물이라는 서열을 분명히 하고 시작 하셨다

화)타락 1

타락은 선악과를 먹고 안 먹고의 문제이면에

사람의 존재의미와 목적을 몰라서 생겼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고

하나님을 영광하고 사랑하며 살라고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런 목적으로 창조 하셨으면

피조물들은 그 목적에 맞게 살 때 가장 행복하다

이처럼 사람의 완전한 행복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완전한 자유와 은혜를 주심으로

자율적으로 우러나는 참 영광과 참 사랑을 하므로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그 행복을 반사하는 존재로 살게 하셨다

그렇게 사람을 창조목적대로 살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하는 선악과 였다

그러므로 어떤 이유든 선악과를 범했다는 것은

사람이 창조된 목적대로 살기를 포기하는 것이기에

목적에서 빗나간 것이고 타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타락은 사람에게 주신 목적과 의미를 버림으로

하나님 안에서 누리던 은혜가 거두어지고

하나님과 연결된 끈이 떨어져 사망상태가 된 것이다

피조물들 특히 사람에게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데도 쓸 수 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수)타락 2

선악과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주셨다

하나님의 창조원리는 이처럼 쉽고

구원의 원리 또한 너무나 쉽다

만약 생명이 걸린 진리가 어렵다면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이다

선악과는 율법이나 개념이 아니다

선악과는 눈에 보이는 하나님으로

내가 누구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했다

만약 아담에게 선악과가 없다면

아담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었다

이처럼 선악과는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고

인간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심을 알리는 표였다

그런 선악과를 인간이 범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범한 것과 같은 것이기에

그들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한 것이다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이 될 수도 없고

하나님이 되어서는 더욱 않된다

사람이 그 자리를 탐했을 때

그들은 선악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은 토브로 만드셨는데

선악과를 먹고 악을 알게 됨으로

인간의 관점으로(죄의 눈으로)

선과 악을 규정하고 판단함으로

하나님이 필요 없게 되었다

목) 죄의 결과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삼위 하나님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존재하시듯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창조 하시고

아담에게는 보이는 사랑 즉 선악과를 두심으로

(사랑)을 눈으로 보고 행하며 깨달게 하셨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하나님과 아담사이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랑이고 생명의 줄이 였다

그 줄은 순종하는 한 끈어질 수 없는 것이고

아담은 그렇게 받은 생명과 사랑으로

에덴을 정복하고 충만하며 다스리게 되었다

그러나 아담이 선악과를 범하자

사랑과 생명의 줄이 끈겨 버림으로

더 이상 공급받을 수 없게 되자

아담이 죽게 되었고

다스림을 받던 모든 피조물도 죽게 되었고

은혜로 공급되던 모든 것들은 스스로

노력하여 얻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담은 인류의 대표자로서

만물을 다스릴 특권이 주어졌지만

또한 특권만큼의 책임도 주어져서

모든 인류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자를 약속하시며 구원의 길을 알리 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