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13과 구원 (3월 25일 교과묵상/일~금 매일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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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6-03-20 08:37 조회3,123회 댓글0건첨부파일
- 13과 통합-20160325.hwp (34.0K) 165회 다운로드 DATE : 2016-03-25 06: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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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금) 13과 전체 요약
이번 기의 마지막 교과인 13과 구원은 대쟁투라는 장편 드라마의 결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쟁투의 끝에서 선과 악은 분명히 구별되어 심판과 구원이 교차되고, 이 땅은 모든 죄의 흔적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재창조될 것입니다. 인류를 고통스럽게 만든 죄는 영원히 소멸되고 다시는 기억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기울어진 이 세상은 너무나도 자주 억울한 이들이 결박되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결박은 자유롭게 창조된 인류가 범죄함으로 죄의 결박에 갇히게 된 사실일 것입니다. 따라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역의 초점은 이러한 속박으로부터 인류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시는, 인류의 결박을 끊어내시는 데 맞춰져 왔습니다. 인류의 범죄 직후 제시된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의 약속도, 그 약속이 이뤄진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죽으심도 죄의 속박에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일이었고, 재림의 날, 인류를 구속했던 결박의 사슬을 죄의 근원인 사탄에게로 돌려 그를 결박하시고 바깥 어둠에 던지실 것도, 마지막 심판의 불로 모든 죄의 흔적을 소멸하시는 것도 모든 죄의 속박과 영향력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할 기별은 바로 이것입니다. 제자들에게 부여하신 능력도 이 기별을 전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사단은 매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선포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이미 광야에서 말씀 앞에 무릎을 꿇었던 사단은 또 다시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 후 새 예루살렘이 이 땅에 내려오기 전까지 천년의 시간동안 구원받은 무리들이 하늘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무리들은 사탄과 악한 천사를 포함한 모든 구원받지 못한 이들의 생애와 은밀한 일을 들여다보며 하나님과 함께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심판은 새로운 결론을 위한 심판이 아니라, 이미 이루신 하나님의 판결 속에서 놀라운 사랑을 재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완고한 죄인들의 거절과,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기록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과 함께 심판하는 자리에 서게 될 것인지는 오늘 내 마음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대한 반응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직 선택의 기회가 남아있는 이 은혜의 때에 생명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야 하겠습니다.
계시록이 보여주는 천년기의 마지막은 지구에 결박되었던 사탄이 풀려나고,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악인들의 부활로 시작합니다. 그 때에 하늘에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땅으로 내려오게 되고, 사탄은 이 때를 틈타 부활한 악인들을 부추겨 최후의 항전을 벌이기 위해 성을 에워싸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최종 선고를 내리시고, 성 밖의 모든 존재들이 소멸하는 최종 심판의 집행이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판결하시고, 천년동안 구원받은 자들에 의하여 확인된 이 판결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존재는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사탄까지도 그 공의로우심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불의 심판을 통하여 이 판결은 집행되게 됩니다. 사탄을 포함한 모든 죄의 흔적이 사라지고, 사망과 음부도 소멸될 것입니다. 분명히 이것은 어떤 이들의 주장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의 심판은 아닐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이 영원한 고통 속에 놓이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 이 땅에는 성 안의 구원받은 무리들과, 성 밖의 불로 소멸될 무리들, 단 두부류의 존재들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날에 반드시 성 안에 머무르는 구원받은 무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로 이 세상이 정결케 된 후 새롭게 나타나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요한은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고, “지금과는 다르다”는 말로 그의 감동을 설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별히 그에게 사랑하는 이들과의 관계를 끊어놓았던 바다를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큰 감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가 바라본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떠한 죄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전혀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영감의 글은 하나의 흔적만은 영원히 남을 것인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던 흔적이 될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의 상한 머리와 손과 발의 못자국은 여전히 남아서 구원받은 무리들이 한 때 죄인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구속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기억하게 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주님께서 구원받은 모든 무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경험한 슬픔과 고통, 억울함과 사망으로 인하여 흘려야 했던 눈물을 주님께서 친히 닦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약속은 주님께서 우리의 과거로 인하여 흘려야 했던 눈물을 닦으실 뿐만 아니라, 그 눈물의 원인을 사라지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따라서 하늘나라는 다시는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없는 곳이 될 것입니다. 대신에 우리와 장막을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더불어 누리는 막힘 없는 교제로 인한 영원한 행복만이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되는 언약의 회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선악의 대쟁투의 모든 과정은 당신의 백성을 다시 되찾으시려는 하나님의 헌신적인 노력이며, 그 과정속에서 드러나는 모든 일들은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거민들을 영광의 나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의 기별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회복된 에덴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붙든 손을 결코 놓지 않고, 주님 오실 때까지 구원의 길을 걸어가시는 주의 자녀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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