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악한 세력에 대항하여 이김
MT: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예상 질문) 어떻게 우리가 압제하려는 모든 악의 세력들을 이길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은 항상 물질적 세상 이면의 영적인 세계도 염두 해야 합니다.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실제적으로 대쟁투와 연관되어 있고 영원한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주 교과에서 불충분했던 문제를 더 비중 있게 다루려고 합니다. 선악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고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연구 핵심 키워드】♣ 요약된 텍스트를 중심으로 시간을 조절하여 활용하십시오. ♣
전반부, <일-월> 승리의 약속과 승리의 근거
(일)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확신과 보증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만물을 발아래 복종시킴)
(월) 바울은 승리에 대한 소망의 본질을 어떻게 제시하는가?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성령의 조력으로 이기게 함)

중반부, <화> 승리의 비결
(화) 악에게 굴복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님께 자아를 온전히 굴복시키고 믿음으로 대적 함)  

후반부, <수-목> 승리의 본보기
(수) 제자들은 마귀의 권세를 어떻게 이겼는가?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증거 하여 악한 세력의 정체를 폭로시킴)
(목) 초대교회의 부흥과 승리의 배경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 사명과 약속을 믿고 예수이름으로 전진 함)

■일요일■ 승리를 위한 장이 마련됨 [엡 1:18~22]

【질문과 토의1】바울은 엡1:18~22에서 악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 확신과 보증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귀띔: (1)대쟁투에서 십자가로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죽음에서 부활시켜 보좌 우편에 앉게 하여 모든 영광을 주심. (2)그리스도께서 아담의 범죄로 사탄에게 찬탈당한 인류의 통치권(최상권)을 다시 되찾으심. (3)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현세와 장래세대 모든 이름위에 으뜸으로 높이사 존귀와 영광으로 관 씌우심. (4)만물을 그 분의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사 구속 받은 자들을 받으시고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심.

[회복된 최상권]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부르짖으셨을 때에 그분은 아버지께 그 사실을 말씀드렸던 것이다. 계약은 완전히 이행되었다...공의가 충족되었다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사단은 정복되었다.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받으시는 바” 된다(엡 1：6, 영문 참고). 그들은 하늘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대표자들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듣게 된다. 예수께서 계시는 곳에 그분의 교회도 있을 것이다...아버지께서는 당신의 팔로 아들을 안으시고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히 1：6)라고 말씀하신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으로 주관자들과 정사와 권세가 다 생명의 왕의 최상권을 인정한다. 온 하늘 궁정이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계 5：12)라는 즐거운 함성으로 충만하게 되는 동시에 천군들은 그리스도 앞에 부복한다.“-PP p.834

[도움예화] 걸인이 길에서 구걸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한 변호사가 한참동안 그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인데 ….' 이윽고 말을 걸었다. "혹시 내 얼굴을 모르겠습니까? " 걸인 왈! "알고말고요. 학창 시절 당신과 난 한반 친구였지요." 그때서 변호사는 걸인을 알아보고, "오, 자네였군!" 그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100달러 짜리 수표 한 장을 끊어주었다. "자, 이것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해보게. 과거 일에는 마음쓰지 않네. 중요한 것은 미래지." 걸인은 거듭 감사해했고 수표를 바꾸기 위해 은행으로 갔다. 그는 문 앞에서 유리문을 통해 잘 차려 입은 고객들과 깨끗한 은행 내부를 보았다. '그들은 이 수표를 받으려 하지 않을 거야. 내가 이 수표를 도둑질했다고 고발할지도 모르지.' 걸인은 터덜터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다음 날, 변호사는 친구의 모습에 변한 게 없음을 보고 실망했다. "내가 준 수표는 어쨌나? 도박했나? 술을 마셨나?" 걸인은 윗 주머니에서 수표를 꺼내 보여 주며 왜 현금으로 바꾸지 못했는지 설명했다. 변호사가 말했다. "들어보게 친구, 그 수표를 보증하는 것은 자네의 옷이나 외모가 아니라 나의 서명일세. 다시 가서 현금으로 바꾸게."

적용)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승리를 위한 보증 수표입니다. 그 수표에는 우리의 구원을 확증한 보혈로 쓰신 서명 날인이 있으며 어느 권세도 위조하거나 폐기할 수 없는, 부활을 통하여 사망을 정복하게 하신 성령의 홀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과 악의 세력들은 “예수” 이름 앞에서는 전혀 힘을 쓸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요점) 우리가 실상을 볼 수 있다면 만물이 주님께 굴복한 이 상황에서 우리를 억압하는 모든 세력을 이길 수 있음을 알 것입니다.

■월요일■ 승리의 소망 [롬8:31]

【질문과 토의2】롬8:26~39에서 바울은 승리에 대한 소망의 본질을 어떻게 제시하는가?
    ★귀띔: (1)성령께서 택하신 자들의 선한 역사와 승리를 위해 연약함을 붙드시고 간구하여 주신다. (2)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 우리를 의롭게 하시고 모든 은사를 주셨으므로 어떤 권세도 정죄하거나 송사할 수 없고 대적할 수도 없다. (3)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해 주시므로 어떤 환란이나 권세도 그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4)주를 위하여 종일 죽임과 도살한 양같이 취급받으나 사랑하시는 주님에 의해 넉넉히 이긴다.

[승리를 소망하는 이유] “생명이나 사망이나 높음이나 깊음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매우 단단히 붙잡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께서 우리를 매우 단단히 붙잡으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 자신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모든 약속의 배후에 계신 분에게 의존되어 있다. 우리가 그분을 붙잡은 것이 비록 약한 듯이 보일지라도 그분의 사랑은 맏형의 사랑과 같다. 우리가 그분과의 연합을 유지하는 한 아무도 그분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아 갈 수 없다”-사도행적 p.553

[미래의 승리를 위한 보증]
◆그리스도의 예언적 눈은 재림 때까지 각 시대를 통하여 백성들이 당할 경험을 아시고, 우리가 만날 투쟁을 미리 보여 주신다.
◆그분은 그 싸움의 성격과 계획, 즉 우리가 당할 위험과 필요한 극기를 공개 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원수에게 습격을 당하지 않도록 치러야 할 희생을 계산하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세력과 싸울 것이나 초자연적인 도움이 보증되어 있다.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이 초자연적 군대에 가담하며, 천사들보다 더 능력이 크신 주의 군대 장관의 대리자인 성령께서 이 싸움을 지도하기 위하여 대열에 강림하신다.
◆우리가 허물이 많고 죄와 실수가 중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며, 전능자의 능력이 하나님께 의뢰하는 자들을 위하여 가세된다.

요점) 그리스도께서 주신 약속과 확신을 근거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이기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화요일■ 그리스도인과 마귀 [약4:7]

[도움예화] 한 체로키 인디언이 노인이 손자에게 삶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늘 싸움이 일어난단다.”그는 “너무 끔찍한 싸움이어서 마치 두 마리 늑대가 싸우는 것과도 같단다. 하나는 악마 같은 놈인데 분노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교만 분개 자기연민 죄의식 열등감 거짓 허영 잘난 체하고 자신의 거짓자아를 나타낸단다. 다른 놈은 선한 놈이지. 이놈은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친절 선의 고요함 겸손함 동정심 관대함 진실 연민 신뢰를 나타낸단다. 이같은 싸움이 네 안에서도 일어나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서도 일어난단다.”손자는 잠시 동안 그 말을 생각하다가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체로키 노인은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질문과 토의3】악에게 굴복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약4:7 신4:4)
    ★귀띔: 사탄과 맞서 싸우지 말고 주님께 붙어서 자아를 온전히 굴복(헬,안티스테미: 저항하다) 시키면 마귀가 줄행랑침.  

[능력의 피난처] “우리는 유혹자의 세력에서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없다. 사단은 인류를 이겼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의 힘으로 대항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의 계교의 희생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는”(잠 18：10)다. 사단은 이 능력 있는 이름 안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가장 연약한 자들 앞에서 떨며 도망한다“- 시대의 소망 p.131

[추가질문] 벧전 5:6~10에서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는 원수를 마주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약속을 받았는가? 이 말씀을 근거로 우리는 약 4:7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엡 4:27, 6:11 참고)
◆우리에게 핍박을 가하는 배후에 사탄이 숨어 있습니다. 여기서 베드로도 야고보처럼 ‘안티스테미’라는 말에 ‘단단한’ ‘굳건한’이라는 의미의 수식어 ‘스테레오이(stereoi)’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는 마귀가 공격을 가하지만 굳건한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자 앞에서 사탄은 달아나는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난이 얼마간 지속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잠깐 고난을 받은 우리를 하나님이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벧전 5:10).

요점) 그리스도인들이 환난 중에서도 예수님께 완전히 굴복하고 믿음으로 마귀에게 저항하면 마귀는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수요일■ 승리의 예1 [마10:1]

【질문과 토의4】예수님 당시의 제자들은 마귀의 권세를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가?
    ★귀띔: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증거 하여 악한 세력의 정체를 폭로시킴.

[도움해설] “마10:1~8, 막6:7, 12~13, 눅9:1~2, 10:1~20”의 사건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은 예수께서 복음 전파를 위해 제자들을 파송했을 때 먼저 마귀와 더러운 영을 이길 권세와 능력을 저들에게 부여하신 일입니다. 이유는 필연적으로 복음 전파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폭로하기 때문에 마귀의 능력을 능가하는 초자연적 힘이 요구되었습니다. 열두 제자와 칠십 인이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자 악한 세력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고 사탄은 항복하며 패주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선악의 쟁투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악의 권세들을 물리친 것으로 기뻐하기보다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능력으로 전진함] “이제부터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사단을 정복당한 원수로서 바라볼 것이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승리를 얻으실 것이었는데, 그분은 이 승리를 그들이 그들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하셨다...실패와 손실과 불가능과 패배 같은 것들은 예수와 같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그분을 통하여 모든 일을 할 수 있다”-시대의 소망 p.490

“사단의 군사들은 많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 세상에 흩어져 캄캄한 여러 지역에 진리의 깃발을 세워야 하고, 사단의 왕국을 파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서신 91, 1900년

적용) “사탄이 우리에게 몰래 침입해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우리가 주의하여야 할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어서 세 가지 표어는 깨어라, 기도하라, 일하라이다”-선교봉사, 106

요점) 예수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 복음을 전하면 마귀도 우리에게 항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요일■ 승리의 예2 [행 16:18]

【질문과 토의5】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은 사탄의 세력을 어떻게 패배시켰는가?
    ★귀띔: 그리스도의 복음전도 명령과 약속을 믿고 성령의 권능과 예수이름으로 전진할 때 사탄의 왕국이 축소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됨.

[도움해설] 대쟁투는 비록 십자가에서 결론이 났지만 마지막 때까지 계속됩니다. 천국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기까지 주님의 종들은 이 싸움에 개입되어 있습니다. 복음 증거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눅 4:18, 19)여 사단에게 빼앗긴 자들을 찾아오는 천국 확장 사업이기에 싸움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더욱 교활한 방법으로 기만술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악의 세력을 이긴 몇 사례를 통하여 전도와 증거의 맥락 차원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배워야 할지 알아보십시오.

◆행 3:1~11(베드로와 요한이 40년 된 앉은뱅이를 예수 이름으로 일으킴)
◆행 5:12~16(사도들이 수많은 병들고 귀신들린 사람들을 낫게 하는 표적과 기사를 행함)  
◆행 16:16~18절에서 바울이 귀신 들린 노예 소녀를 해방시켜 준 사건에서 그녀가 언급한 “지극히 높은 하나님”은 ‘엘룐(지극히 높은)’이라고 불린 가나안 신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녀의 초자연적 능력이 사탄에게서 온 것임을 알고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하지만, 말 한마디가 어떻게 오류가 진리를 크게 위협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정복해야 할 사업]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머리로서 구원의 위대한 사업에서 앞서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당신의 모본을 따르라고 명령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세계적인 기별을 주셨다. 이 진리는 모든 나라와 방언과 백성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와 또한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사단의 능력을 대항해서 싸워야 하며, 사단을 정복해야 한다. 흑암의 세력을 대항하는 방대한 전쟁은 계속되어야 하였다“-교회증언 3 p.388

적용) 사단은 우리의 냉담하고 졸고 있는 영적 나태 상태를 이용하여 세력을 강화하며 영혼들을 자기편으로 만듭니다. 주님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서 그분의 편에 섰다고 착각하고 있는 동안 원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근실한 일꾼이 되지 않고, 해야 할 의무를 행하지 않고,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을 때, 구원 받을 수 있었던 수많은 영혼들이 사단의 주관에 넘어갑니다.

요점)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가진 제자들은 예수님 이후에도 계속 악의 세력에 대항하여 승리해 나아갔습니다. 복음 전도는 사탄을 퇴패시키는 가장 강력한 핵무기입니다.

[결론]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에 대한 순종과 믿음을 통해 사탄을 이기셨습니다. 그와 같이 그분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구한다면 가장 연약한 자일지라도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