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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구와 지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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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15-12-29 07:51 조회5,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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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생각하고 고민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교과 연구와 지도방법​​​​> 

 

교사는 다른 사람의 교과 해설을 보기 전에 반드시 자신이 먼저 교과를 연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신이 먼저 교과를 공부한 후 잘 안풀리는 부분에 도움을 얻기 위해 다른 해설을 참고한다면 훨씬 소화가 잘 되고 머리에 남게 될 것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겠으나 가능한 한 제목이나 서론이라도 훑어보는 게 반원들에게도 보다 의미있게 전달이 될 것이다.

교과를 토의식으로 운영한다면, 교사가 왜 공부를 해야 할까? 토의식 교과를 위해선 강의식보다 더 많은 준비와 기도가 필요하다. 교사가 교과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다면 교과토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있기 때문이다. 교사는 교과의 내용을 이해할 뿐 아니라, 어떻게 인도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면 먼저 교과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1. 교과 연구 방법 및 연구 항목

1) 선입견을 버리고 연구에 임하라. 나의 기존 사상을 투입시키지 말고 성령께서 새로운 빛을 주시도록 기도하라.

2) 왜?라고 물으라.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왜 이 성경절을 사용했을까? 왜 이렇게 설명했을까? 라고 묻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3) 하나님의 모습을 찾으라. 성구와 교과에서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연구는 실패한 것이다.

4) 제목의 의미를 이해하라.

제목을 이해하려면 교과 전체를 대강이라도 훑어보는 게 필요하다. 제목은 교과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제목이 때로는 교과의 일부 내용과만 연관될 수도 있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5) 핵심(키 포인트)을 파악하라.

핵심이란 이 과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심사상이다. 핵심을 자신의 언어로 가능한 한 짧게 적어본다. 그리고 핵심 단어를 한 두 개 정도 찾아본다. 핵심을 파악하는 것은 교과 인도를 하면서 곁길로 새지 않도록 하는 데 필요하며, 시간이 부족할 때 그 시간에 맞춰 교과를 인도할 수 있게 해 준다. 핵심을 파악하는 것도 교과 전체를 훑어본 후에 가능하다.

6) 매일의 요지를 파악하라.

7) 교훈(혹은 결론)을 찾으라. 매일의 교훈을 찾는 것이 좋겠지만, 토의를 하다 보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핵심 교훈 한 가지를 염두에 둔다.

8) 질문을 만들어 보라.

질문이 없는 토의는 이루어지 질 수 없다. 질문을 잘 하는 것이 교과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참여의식을 높인다. 질문에는 도입을 위한 질문과 주제토의를 위한 질문이 있다.

도입 질문은 교과 주제와 관계가 있으나, 교과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이 아닌 삶속에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로 질문을 만들어 교과에 부담없이 참여케 하는 것이다.

주제 질문은 교과의 핵심으로 이끄는 질문이다. 주제 질문은 매일 매일의 내용과 직접 관계된 질문으로, 반원들 스스로 교과내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 자신에게 적용할 여지를 만들어 준다.

9) 교사회의에 반드시 참여하라. 각 교회마다 교사회의가 제대로 이루어다면 이 곳에 올린 해설이 크게 필요없을 것이다. 교사회의는 자신이 잘못 이해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고, 다른 교사들의 생각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어떤 교사들은 교과 내용에 충실하지 않고 자신의 편협된 사상에 교과를 맞춰 매우 독단적으로 가르친다. 그런 태도는 교인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위험한 태도다. 교사회의가 절대로 필요한 이유다.

다음은 교과를 인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2. 교과를 인도하는 순서 및 요령

핵심은 교사는 교과를 교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도하는 사람이라는 것. 이 점을 명심하라. 그러므로 어떻게 가르칠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반원들이 흥미있게 참여하도록 인도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1) 제목에 대해 아주 간단히 설명한다.

2) 기억절을 확인한다. 기억절에 대해서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억절 자체만 가지고 설명하다 보면 곁길로 빠진다. 기억절도 교과의 핵심에 맞춰 설명하라.

3) 도입 질문을 한다. 질문을 잘 이해 못하거나 대답하기 곤란하게 느끼면 같은 질문이라도 다른 방식으로(가능한 한 부담없이 대답할 수 있게) 바꾸어 되묻는다. 이 부분이 가장 먼저 오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4) 서론을 얘기하되, 도입질문에 연결시키는 게 좋다.

5) 본문에 기초하여 토의식으로 진행한다. 그러러면 질문을 자주 하고 때로는 반원 개개인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단, 개인적으로 물을 때는 상대방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필자의 경우, 과거 어느 교회에서 그 지역의 유지급 되는 분의 부인과 성경을 연구하는 중 그 분더러 성경을 읽으라고 했더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 후로 교회도 안 나왔다. 알고보니, 문맹이었다. 교사는 눈치도 빨라야겠다는생각이 들었다.)

6) 이 과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묻는다. 엉뚱한 대답이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라고 수긍해 주고, 교사가 생각하는 교훈(교과 내용과 일치되는) 을 말해 준다.

7) 적용 질문을 한다. "오늘 교과를 통해서 무엇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싶나요?" 식의 질문이다. 적용은 할 수만 있다면 반원 전체가 한 사람씩 대답하도록 하는 게 좋다.

사실 교과를 배우는 목적은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인데, 이 부분이 좀 소홀히 되는 것 같다. 적용하는 게 어떤 사람에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교과 내용을 다 살펴보지 못하고 교훈을 나누지 못하더라도 반원들이 적용을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적용을 해야 말씀이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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