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과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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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15-12-04 17:38 조회7,404회 댓글0건본문
제11과 언약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렘 31:31)
시작하며
언약은 어떤 형식의 서약을 통하여
언약 당사자들 사이의 약속을 말하는데
성경의 언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즉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과의 약속이다
언약이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신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한 약속이다
이 약속을 체결하신 것은
애굽에서 고통 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개입하셔서
일방적으로 구원해 내신 후 맺으셨다
인간 대 인간의 약속은 쌍방 합의가 필요하지만
하나님 대 인간은 창조주대 피조물이므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약속이 채결 된다
이 약속을 위해 하나님은 피조물만큼 낮아지셨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동반자로 격상된 것이다
이것을 깨달아야 언약관계가 성립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아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언약은 지키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언약당사자인 하나님을 알라고 주시는 것이다
그 하나님을 알면 율법의 강요 때문이 아니라
그 하나님 때문에 삶이 바뀌게 된다
일) 온 인류와 맺은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은 홍수 이후에 아담에게 주셨던 명령을
노아의 아들들에게 다시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할 것과
땅의 짐승과 곤충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들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시고 그것이 그들의
양식이 될 것이라 허락하시며 축복 하셨다
이 허락과 축복 속에는 다시는 홍수로
그들을 멸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를 허락 하셨다
하나님은 이 약속과 허락의 표징으로
무지개를 걸어 모든 사람이 보게 하셨다
심판을 겪고 두려하는 자들에게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확실한 언약의 표시였다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9:14-16)”
하나님은 약속의 상징인 무지개로
하나님의 존재와 보호와 약속을 알게 하셨다
그러므로 무지개는 하나님 측에서나
사람 측에서나 약속의 증거고
하나님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보여준 것이다
월)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꼭 찍어 선택하시고
일방적으로 그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하셨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이란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그것들로부터 떠나라는 것은
인간 측에서는 고통이지만
하나님 측에서는 더 좋은 것을 주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인간의 고통을 넘어서야만 실행할 수 있고
고통을 넘어서야 믿음의 자손들이 된다
믿음의 자손들이란 영적 삶을 선택한 자들이다
영적 삶을 위해서는 육적 삶을 단절해야 한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지 않고는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없었고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지 않고는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없었고
제자들이 그물과 배와 부모를 떠나지 않고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었다
그렇게 믿음으로 순종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마한 약속을 하셨고
이 약속은 지금도 믿음을 행사하는
누구에게나 유효한 약속이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화) 시내 언약
시내언약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낼 때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도운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가게 되고
그 자리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율례의 말씀인데 그 내용이 출21-23장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또다시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장로 칠십 인과 함께 산으로 불러
그들은 멀찍이 경배하라고 하시고
모세는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오게 하셨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 듣고
산 아래 있는 백성들에게 전하자
충만해진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했다
백성들이 이렇게 응답하자 모세는
바로 단을 쌓고 단 곁에 12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개의 돌기둥을 세우고
청년들을 시켜 번제물을 가져오게 했다
모세의 이 제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을 확증하는 즉 결혼식 제사 였다
이 제사에서 언약서를 백성들에게 낭독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고
백성들도 그 언약을 지킬 것을 다시 맹세하자
모세는 희생의 피를 받아서
반은 제단에 뿌리고 반은 백성에게 뿌리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피로 맺어졌다고 선포했다(출24:10)
수) 새 언약 1
하지만 백성들은 그 언약을 지키지 못했고
지키지 못함으로 나라가 멸망해 가고 있었다
그 즈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시내산에서 주신 옛 언약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옛 언약은 의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기 위해
주신 것인데 문제는 율법으로는 의에 이르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시는데
이 언약이 바로 은혜의 법인 예수님이시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이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3:20-22)”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사람들이 약속의 땅에서
복된 삶을 살도록 율법을 주셨던 것 처럼
우리로 하여금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 하여
영원히 은혜 안에 거하도록 새 언약을 주셨다
구약에서 맺은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 언약은
인간의 연약함으로 지켜지지 못했지만
새 언약은 예수님이 이미 이루시고 주셨다
그러므로 새 언약 안에 있는 자들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목) 새 언약 2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는
옛 언약이 인간의 연약함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자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놓고 주신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31:34)
그럼으로 새 언약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예수님의 대속을
모형인 떡과 포도주에 담아 기념하며
먹고 마심으로 대속에 참여 하는 것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전11:24)
예수님의 대속이 없이는 죄인이 살길이 없다
그것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먹고 마시는 것으로 비유를 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모형인 떡과 포도주로 대신하여
죄인들이 먹고 마심으로 살아나게 됨을 알리는 것이다
옛 언약 아래에서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순종이라면
새 언약 아래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순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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