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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에베소서 9. 지혜롭게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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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3-08-20 16:37 조회1,9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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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범위 5:1~20, 고전 5:1~11, 16:1~16, 4:5, 20:1, 23:29~35, 16:25

 

기억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5:15~17).

 

핵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희생에 나타난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나눈다. 그들은 빛의 자녀로서 시간을 아끼며 성령충만한 삶을 산다. 그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핵심어 : 지혜

 

도입 질문 : 지혜를 자신의 말로 정의한다면?

애꾸눈에 외다리이며 키가 작은 임금이 화가에게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했다. 화가는 임금을 배려해 두 눈과 두 발을 가진 보통 키의 임금을 그려올렸다. 임금은 거짓초상화라며 그의 목을 날렸다. 다음 화가는 그 사실을 알고 임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렸다. 임금은 이번에도 화가의 목을 날렸다. 자기의 콤플렉스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다음의 화가는 말 위에 엎드려 달리며 총을 쏘는 임금의 모습을 그렸다. 다리 하나는 말의 반대편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고, 총을 들고 목표물을 조준하니 자연스레 한 눈을 감고 있었으며, 몸을 숙이고 있으니 키가 큰지 작은지 알 수 없었다. 이에 임금이 만족하여 그를 일등공신으로 인정해줬다.

지혜의 사전적 의미는 올바르게 판단하고 최선의 행동방침을 따르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멀리 결과를 내다본다. 지금 먹는 음식 한 조각, 하나의 행동과 생각이 장차 나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하고 선택한다. 지혜는 궁극적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11:30)

그대의 자녀들에게 원인에서 결과를 추리하도록 가르치라. 그들이 건강과 행복을 원하면 그들이 천연의 법칙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라.”(치료봉사 386)

 

요일별 고찰

 

. 바울이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한 의미는?(5:1~2)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하라

 

현대의 모든 가치의 중심에는 돈이 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돈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성공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없다. 사랑은 삶의 최고의 가치이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1~3)

그런데 인간의 사랑은 죗된 본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동기가 이기적이거나 오염된 경우가 많다. 에베소의 이방인들은 음란과 방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왜곡된 사랑-자기 만족, 자기중심적-에 빠져있었다. 이러한 사랑은 영혼을 점점 공허하게 하고 결국은 파멸로 이끄는 어리석은 짓이다.

이에 반해 하나님의 사랑은 철저하게 이타적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자신의 유익과 기쁨을 온전히 희생한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영원한 증표이다. 이 사랑만이 영혼을 참으로 만족시킬 수 있고 영원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육체가 아닌 영혼, 순간이 아닌 영원을 만족시키는 사랑을 추구한다.

 

. 그리스도인은 이방인의 방탕함을 따르지 않고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5:3~10)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자기중심적인 방탕함은 세상에서는 자랑스러운 일일지 모르나 영적으로는 어두움에 속한 죄악적이요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데 어두움에 속해있던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참 기쁨과 구원과 소망의 빛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처럼 거룩한 삶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난 이타적인 삶, 하나님 중심의 삶을 말한다.

 

이교도는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5:3)을 통해 쾌락을 추구한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완전히 다르며,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12:1, 고후 5:9, 13:21; “기쁘다또는 받으실 만한이라는 동일한 헬라어 단어인 에우아레스토스[euarestos]를 사용). 신자는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을 본받으려고 노력한다(“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버리사]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5:2).

 

. 바울은 또한 어떤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는가?(5:11~14)

잠자는 자여, 깨어라

 

잠을 잔다는 것은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베소 교인들 중에 어떤 이들은 과거 이교도로 있을 때의 방탕함으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마귀에게 속하였다가 하나님의 자녀로 구속함을 받았다. 그런데 다시 마귀의 종이 되려고 하다니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가! 세속적인 즐거움에 빠질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잠자는 상태에 있게 된다. 그것은 살았으나 죽은 삶이다. 바울은 이러한 위험을 바라보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 깨어라고 촉구한다. 그리고 도리어 그러한 사람들을 책망하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죄를 깨닫게 하고 구원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먼저 자신이 깨어서 빛 가운데 행해야 한다.

 

. 지혜로운 자는 무엇을 아끼는가?(5:15~17)

시간

 

사려깊은 사람은 시간의 손실을 가장 슬퍼한다.”(단테) 중국인들은 일촌광음일촌금 촌금난매촌광음이라고 한다. , 한 조각의 시간은 한 조각의 금과 맞먹는다. 그러나 한 조각의 금으로도 한 조각 시간을 살 수는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가운데 그분이 시간에 대해서처럼 엄격하게 따지실 것은 없다.”(실물교훈 342)

그렇다면 시간을 아껴서 잘 사용하는 것은 무얼 말하는가? 그것은 무조건 부지런히 살라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사는 것이다. 주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순위에서 가장 먼저 할 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위해서 사는 것이다. 이는 시간적 순서에 머물지 않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목적과 동기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의 중심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는 것이 지혜이다.

 

.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어떠해야 하는가?(5:18~20)

성령 충만

 

멋진 신사라도 술에 취하면 어리석고 방탕한 행동을 하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속의 즐거움이라는 술에 취하는 대신 성령에 취한다. 교회의 예배는 세속적인 문화나 인위적인 요소들로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면 감동이 우러나오게 되어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예배와 삶이 다르지 않고 예배에서의 거룩한 경험이 삶속에서도 나타나게 되어있다.

 

바울은 여기서 자기중심적인 이교도의 행위, 예배와 대조되는(5:1~18), 하나님에 대한 성령 충만한 예배로 신자들이 연합하여(4) 모이는 모습을 생각하며 공동체를 향해 성령으로 충만하라”(5:18)고 권면하고 있다.

 

적용, 결심

 

지혜롭게 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는가? 이번 주 교과를 통해서 결심한 것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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