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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과 왕 같은 제사장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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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범 작성일17-04-11 00:52 조회3,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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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과 왕 같은 제사장

 

 

기억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첫째 날(일)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도입질문: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즉 그리스도가 그 삶의 주인이 된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가 그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뜻대로가 아닌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단순히 악을 버리는 차원에서의 삶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나오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강제하지 않고 오래 참으며 선택의 자유를 주고 책임지는 능동적인 사랑입니다.

 

조건에 따라 행하는 사랑이 아니라 조건 없이 흘러나오는 사랑입니다. 그 모습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그 삶의 주인이 되기를 선택한 사람의 삶은 늘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손해 보는 듯 보이지만 후에는 더 풍성히 채워지는 삶이 됩니다. 서로가 상생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 날(월) 산 돌

 

*도입질문: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일원이 되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는 통일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이 충분히 발휘되는 가운데 그리스로 안에서 서로 조화되고 통일되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자의 개성이 더욱 두드러지지만 전체적인 통일성 안에서의 개성으로 성장 발전합니다.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반으로 하는 교회이므로 생명이신 예수님과의 사랑의 교제로 인해 생명력 충만하며, 그 충만함으로 세상의 어두움을 밝게 비취는 일에 모두가 연합하여 행하게 됩니다.

 

 

셋째 날(화) 하나님의 언약 백성

 

*도입질문: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은 후에 누구에게 이어지게 되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구원의 복음이 전 세계에 퍼지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귀한 특권으로 생각하여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대신에 자신들만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특권의식으로 이방인들과 벽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복음은 이스라엘에게만 머물게 되었고, 구원의 복음이 밖으로 증거되지 못하자 구원의 복음마저도 왜곡, 변질되어 알맹이가 없는 형식과 의식에만 몰두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사1:11-15)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여 모든 백성들을 구원코자 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정적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거절함으로 하나님께서 체결하신 언약을 깨어졌습니다.

구원의 복음은 지속되어야 하므로 하나님을 하나님의 피로 세운 교회에 그 사명을 위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이란 말을 음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약이란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복음을 이스라엘을 통해서 온 세상에게 전파하겠다는 약속이므로,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께서 하실 사업입니다. 언약의 의미를 제대로 알 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스스로 행할 것으로 이해함으로 특권에 빠지게 되어 온 세상에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와 세운 것 역시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여 온 세상 사람들을 구원코자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사업에 대하여 교회의 구성원들인 우리들은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택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이루어 내십니다. 우리들만의 특권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사용되는 도구로서 인식할 때 우리가 믿음 안에 설 수 있게 됩니다.

 

 

넷째 날(수) 왕 같은 제사장

 

*도입질문: 우리들은 어디에서 봉사할 왕 같은 제사장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왕 같은 제사장은 군림하는 제사장이 아니라 섬기는 제사장입니다. 예수님께서 섬기는 자의 자리에 서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사장들이 우리들 역시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의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마20:28)

 

우리 각자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섬길 곳은 우리 각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우리의 일터, 우리의 가정, 우리가 자주 만나는 이웃들이 우리가 섬겨야 하는 곳이고 제사장으로서 살아야 될 곳입니다.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표현이 참 흥미롭습니다. 왕 같은 자존감이 강하지만 그 자존감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갖는 생각이 왕 같다는 자존감이고, 그 자존감으로 내가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겸손히 섬기는 제사장의 모습입니다. 비굴함으로 섬기는 자가 아니라 당당함으로, 기쁨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다섯째 날(목) 아름다운 덕을 선전함

 

*도입질문: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다른 사람을 섬길 때에 드러나야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왕 같은 제사장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섬길 때에 사람들은 우리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아름다움이란 우리를 바꾸신 하나님의 아름다움입니다.(마5:16) 우리들 역시 모든 사람들처럼 나면서부터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입니다.(엡2:1) 죄의 본성 속에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지만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엡2:4) 그 은혜로 인한 믿음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덕을 선전하고자 하는 억제할 수 없는 충동으로 증거의 삶을 살게 합니다.(엡2:10)

 

하나님의 은혜의 품성을 사람들이 보게 될 때 모든 사람들은 그 매력에 이끌리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생명력 충만함과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쁨과 행복은 다른 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게 되고, 그런 행복과 기쁨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 기쁨과 행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행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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