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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과 사도바울과 로마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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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범 작성일17-10-03 03:27 조회3,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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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과 사도 바울과 로마

 

 

기억절 :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롬 1:8)

 

 

첫째 날(일) 사도 바울의 서신

 

*도입질문: 로마서가 기록될 때는 언제였고, 그 당시의 상황을 어떠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로마서는 서기 58년경에 기록되었습니다. 로마서 16:1-2의 말씀에 의하면 바울은 고린도 근처의 겐그리아라는 그리스 도시에서 로마로 보내는 편지를 썼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 지역에 거주하는 뵈뵈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그곳이 로마서의 집필 장소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로마서를 기록한 목적은 갈라디아 교회를 방문했을 때에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바울은 자신이 없는 동안 갈라디아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거짓 복음을 가지고 와서 신자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고 모세의 법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가르쳤고, 그 가르침으로 인해 행위로 말미암는 의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진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위중심의 신앙으로 인해 믿음은 메말라 갔고, 위선적 순종의 모습만이 드러남으로 기쁨도 없고, 확신도 없고, 생명도 없는 다른 신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로마에 도착하기에 앞서 원수들이 그곳에 이를 것을 염려하여 로마에서 동일한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자 로마서를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의 기록 뿐만 아니라 성경의 모든 기록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기록하였는지를 아는 일은 그 글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둘째 날(월) 로마에 방문하려는 바울의 열망

 

*도입질문: 바울이 가진 선교에 관한 큰 전략은 무엇이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방인들에게, 교회가 세위지지 않은 곳에 개척하여 교회를 세우는 것이 바울의 선교 전략이었습니다. 개척하여 교회가 세워지면 바울은 그곳에 지도자를 세우고 자신은 다른 곳의 개척을 위해 옮겼습니다.

 

이후 개척한 교회의 소식을 알기 위해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척한 교회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바울은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행했고, 그래서 교회가 이설이나 분란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가고자 했던 이유는 로마에 정착하고자 함이 아니라 로마교회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을 개척하고자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의 도움으로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것은 훨씬 용의하였습니다.

 

교회는 교회에 오는 사람들이 머물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교회에 오는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에서 하나님을 알게 하여 그 하나님으로 인해 확신과 감동을 받고, 그 감동과 확신으로 교회를 나가 새로운 사람들에게 똑 같은 확신과 감동을 증거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나가기 위해 교회에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지역의 개척을 위해 교회가 비전을 갖고 도전한다면 더 많은 지역에서 새로운 교회들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교회라는 거점이 조직되면 또 다른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것은 그만큼 더 쉬워집니다.

 

 

셋째 날(화) 로마로 간 바울

 

*도입질문: 소원하던 로마에 바울을 어떤 방법을 통해 갔나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바울은 로마에 가기를 소원했고 그 소원을 이루었지만 바울이 기대한대로의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죄수로서 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유럽과 소아시아의 교인들로부터 모금한 빈민구제금을 가지고 3차 선교 여행의 종착지인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체포되어 결박을 당했고, 2년 동안 구치소에 감금되어 있다가 그는 가이사의 판결을 요구했습니다. 구속된 지 약 3년 만에 그는 로마에 당도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실패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모습 속에서도 복음이 증거 되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그의 속박으로 인해 궁정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속박 속에서 증거 하는 바울의 설교로 인해 그리스도인이 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죄수들도 바울의 증거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지속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기회를 주시고, 그 기회에 용기를 갖고 복음을 증거할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넷째 날(수) 로마에 있는 성도

 

*도입질문: 성도의 의미가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계획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성도란 의미는 구별된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죽었던 사람들을 예수님의 피로 살려서 생명 속에 있게 함으로 죽었던 사람들과는 구별된 생명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행위로 인해 우리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죽었던 우리를 예수님의 생명으로 산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입니다.(엡2:7-8)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동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편에 서기를 선택하게 합니다. 억제하기 어려운 사랑의 마음이 우리 속에서 나타나서 나의 생각을 바꾸고(롬2:4),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기쁜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게 됩니다.

 

우리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에 대하여 감격함으로 하나님은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지를 증거 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엡2:7) 사랑의 빛이 없어서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던 모든 사람들에게 먼저 받은 사랑의 빛을 증거하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통해 생명과 사랑과 희망의 빛 속에 있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다섯째 날(목) 로마의 신자들

 

*도입질문: 로마의 교회는 어떤 교회였나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로마에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는 명확히 드러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십자가 이후 20년 후에 활기 있고 열렬한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로마교회에 속한 교우들은 롬15:14에 의하면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선함이 가득하였습니다. 선함이 가득하였다는 이 말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연결로 인해 생명력 충만함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선함을 생명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막3:4) 하나님의 품성인 사랑의 감동이 로마 교회 신자들이 마음에 가득 채워져서 생명력 충만한 활기가 있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함으로 인해 로마 교회 신자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품성을 닮아서 선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로마 교회는 따뜻했을 것 같습니다. 마음 상한 자들이 로마 교회에 와서 성도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아서 치유되어 교회를 나갔을 것 같습니다. 선한 마음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우리들 교회에도 로마 교회 교우들처럼 선한 마음을 가진 교우들로 가득하길 소원합니다.

 

둘째는 완전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지식만 갖고 있으면 교만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고전8:1)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는 지식은 지혜가 되고 진리이신 예수님을 닮게 합니다.(요14:6)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될 때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과 생명을 전달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 교회도 로마교회처럼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지식으로 사람들을 정죄하거나 지적하는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는 지식을 통해 내가 먼저 행복해지고, 그 행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로마 교회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교우들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동하여 신앙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은 어떤 것으로도 견줄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사는 신자의 모습은 어떤 이론과 교리로 변증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도록 성령의 은혜와 조명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알아가고, 그 사랑에 감동함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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