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10과 예수님은 그들의 신뢰를 얻으셨다(9월 2일 교과묵상/일~금 매일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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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6-08-28 09:53 조회3,00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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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금) 10과 “예수님은 그들의 신뢰를 얻으셨다” 전체 요약
이번 주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셨는지를 살펴, 교회가 어떻게 이웃들의 신뢰를 얻어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바라고 동정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마음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셔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지속적인 봉사를 베푸심으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전문성과 능력’을 가지고, ‘친밀감’을 보여주며, ‘일관성 있는 봉사’를 하면서도, ‘이기적 성향’은 배제할 때 ‘신뢰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신뢰의 방정식’과 일치되는 모습으로, 우리가 해 나가야 할 사역의 모델입니다. 성경에서 ‘믿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히브리어 ‘아만(amn)’과, 그리스어 ‘피스티스(pistis)’ 또한,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주님의 봉사와 헌신에 대한 반응으로 생겨난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의 모본에 따라 사람들과 섞이고, 그들을 동정하며, 그들의 필요에 따라 봉사함으로 그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뢰가 우리의 연약한 봉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지도록 할 때, 결코 실패함이 없는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 안에 있는 분파와 음행의 문제로 인해 탄식하며 꾸짖었습니다. 교회가 내부적인 문제에 함몰될 때, 세상에 예수님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복음을 전할 사명자로서의 역할은 이룰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완벽한 모습일 수는 없지만, 사랑의 원칙으로 지혜롭고 정직하게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전력하는 것이 오히려 교회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내부적인 연합과 지역사회 봉사는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가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만한 모습으로 존재할 때,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사역에 전력할 때 교회 내부의 문제들이 풀려져가는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형의 ‘사회적 자산’, 즉, ‘믿을 만한 사람’이 가지는 영향력의 중요성은 ‘불신의 시대’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부각되는 요소입니다. ‘신뢰’라는 요소가 하나의 자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대의 교회는 과거 요셉이 그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보디발과 바로에게 인정받았던 것처럼, 다니엘이 나라의 주인이 바뀌고, 모함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의 영향력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것처럼, 세상과 구별되는 ‘성품의 힘’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을 감동시키는 ‘성품의 힘’이 귀한 ‘선교적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관계를 맺어 그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쌓인 ‘사회적 자산’을 가질 때, 교회는 척박한 선교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사역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성공적인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열린 자세로 기존에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회 조직이나, 단체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폐쇄적인 태도로 교회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지 모르나, 결국 우리를 고립시켜, 어떠한 사회적인 지원 없이 사업을 끌어나가야 하는 한계에 봉착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원칙을 양보하지 않으면서도 지혜롭게 그들과 섞이고, 협력하여 일할 때에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의 지원으로 놀라운 역사를 이루는 기틀을 마련한 것처럼, 우리의 사업은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며, 선교의 문은 더욱 활짝 열려 그들의 지원과 그들의 회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성장과 선교 부흥은 지역사회가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크게 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가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하는 선한 이웃’이라는 인상을 주게 될 때, 교회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좋은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지만, 부정적인 인상을 주거나 어떠한 존재감도 가지지 못한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면, 부정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원칙에 따라 살아감으로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원하시고(신 4:1~9), 서로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으로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는 자들이 되기 원하십니다(행 2:42~47).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복을 저장하는 저장고가 되고, 성도들의 봉사가 그 감화를 세상에 흘려보내는 통로가 될 때, 약속하신 부흥은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가 예수님께서 이타적인 봉사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셨던 것처럼, 우리의 서로 사랑하는 모습으로 세상의 본이 되고, 우리가 받은 복을 세상에 전하는 거룩한 통로가 되어, ‘배우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매력을 가진 좋은 이웃’으로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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