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9과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에 맞게 봉사하셨다(8월 26일 교과묵상/일~금 매일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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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6-08-21 10:26 조회2,795회 댓글0건첨부파일
- 9과 통합-20160826.hwp (32.5K) 170회 다운로드 DATE : 2016-08-26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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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금) 9과 전체 요약
이번 주 교과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이 사람들의 필요에 맞게, 사람들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놓고 이뤄졌으며, 이러한 모습이 우리의 교회가 따라야 할 귀한 모본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회당장인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기 위하여 바쁘게 이동하시던 중에 불쑥 끼어든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인을 고쳐주셨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일이 예수님의 앞길을 막는 방해거리로 생각될 수도 있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불쾌히 여기지 않으시고 그녀를 고쳐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 중 많은 부분이 이러한 ‘방해’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에게도 많은 사역의 기회가 이러한 ‘방해’의 형태로 주어지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르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요청에 선한 태도로 답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선교와 봉사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음을 기억하면서,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이러한 ‘방해’들을 선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사역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소경 바디매오와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장면을 통해 누군가를 돕기 전에, 그들의 필요를 먼저 물으심으로 그들을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 필요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분이셨으므로, 어찌 보면 이러한 질문은 불필요한 과정이었으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기회를 그들에게 주심으로 질병으로 인해 낮아진 그들의 자존감을 세워주시고,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은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셨던 것입니다. 교회 또한 예수님의 본을 따라 일방적인 추측에 의해 사역하는 것이 아닌, 지역 사회와의 대화를 통해 관심을 드러내고, 그들을 존중하는 모습 속에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필요를 아시는,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이심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붕을 뚫고 침상 채 내려온 중풍병자를 보시며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하신 모습에서 증명됩니다. 사람들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죄의 짐’을 내려놓고 싶은 강한 열망을 주님께서는 아셨던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람의 깊은 내면의 욕구까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이 땅의 모든 존재에게 죄로 인해 야기된 영적인 필요가 있다는 사실만은 알 수 있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실 예수님을 소개하려는 노력이 우리의 모든 사역에서 나타나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도르가’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던 여제자였습니다. 그녀의 봉사는 교회 안과 밖을 가리지 않았으며, 이러한 그녀의 봉사로 인해 욥바의 거민들은 그들이 받은 실제적인 도움 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역의 범위가 교회 주변에 한정되든, 이웃과 연계된 사업을 펼치는 보다 확장된 형태로 진행되든, 아니면 지역 전체를 향한 봉사이든 간에, 우리 모두에게는 다 섬겨야 할 ‘욥바’가 있어야 합니다. 매주 드려지는 ‘도르가헌금’으로만 우리의 구제하는 일을 다 했다 생각하기 보다는, 그녀의 혀보다 더 활동적이었던 ‘도르가의 손가락’처럼 우리의 손으로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주의 제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섬기겠다고 나아오는 자들을 향해, 이 사업에는 하나의 ‘전략’이 필요하며, 전적인 ‘헌신’이 이 사업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동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어떠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경과 예언의 신, 지역사회의 필요에 대한 지식, 그리고 교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고루 조사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세워진 하나의 ‘전략’을 가져야 하며, 소금이 자신의 전부를 녹여내어 짠 맛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전적인 ‘헌신’으로 이러한 전략을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분명 이러한 과정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교회의 모든 지체가 참여하는 이러한 헌신은 개인의 삶과, 교회에,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최우선에 두고 사역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헌신적인 자세로 이웃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소개하는 일에 전념하는 주의 제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결국 이 일은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 영적인 필요 또한 채우는 축복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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