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13과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가?(9월 23일 교과묵상/일~금 매일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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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6-09-18 09:28 조회2,580회 댓글0건첨부파일
- 13과 통합-20160923.hwp (34.0K) 154회 다운로드 DATE : 2016-09-23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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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금) 13과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가?” 전체 요약
이번 주 우리가 공부한 13과는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룬 한 기의 교과를 마무리하면서, 교회의 이러한 모든 사역들이 결국 우리 자신과 영혼들을 재림을 위해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 24장에 기록된 예루살렘과 이 세상의 끝에 대한 이중예언을 마치시면서 당신의 제자들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마 24:45)”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은 열 처녀의 비유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기름’ 즉 ‘성령’을 가진 자들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그들의 삶에 성령의 열매, 즉 품성의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들이 ‘참된 양식’을 먹은 자들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달란트의 비유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참된 양식’을 그들의 봉사를 통하여 세상에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하며, 양과 염소의 비유가 주는 교훈처럼 값없이 받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누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진정으로 재림을 준비하는 자들이며, 이런 자들에게 구원의 선물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가 받은 영적, 물질적 축복을 타인에게 나눌 때, 그것은 우리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됩니다. ‘봉사’가 ‘부흥’의 전제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봉사’는 ‘부흥’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참된 부흥은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나누고 싶은 강한 열망이 심령을 가득 채울 때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타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봉사로 이어져, 열정적으로 선교와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부흥은 이 ‘나누는 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오로지 자신의 영적 경험에만 초점을 맞추는 부흥에 대한 시도는 ‘거짓 부흥’으로 흐르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약 2:14~26에 기록된 세 가지의 사례는 ‘행함이 있는 산 믿음’은, 헐벗고 양식이 없어 곤경에 빠진 형제들을 도와 구제하는 것처럼, 라합이 쫓기는 정탐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던 것처럼, 타인을 돕는 구체적인 행위로 나타나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총회 근무규정도 우리의 사명이 ‘복음을 가르치고 치유하는 것’을 통해 모든 백성을 재림을 위해 준비시키는 데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회복시키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사역에 협력하는 ‘전인적인 치유’야 말로 이러한 사명을 이루는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교회는 그들의 봉사를 통해 사람들의 내면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일을 그들의 사명으로 삼고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영혼구원사업이 하나의 농사의 과정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여러 일꾼들이 그들의 맡은 역할에 따라 최선을 다해 협력할 때, 수확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처럼, 교회의 구성원들이 각자에게 허락하신 은사에 따라 협력하여 이 사업에 헌신할 때, 풍성한 영혼의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영혼들을 섬겨야 합니다. 영혼의 회심을 일으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토양을 준비하고 씨를 뿌리며 열매들을 준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은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구성원 모두가 이 선교사업에 참여할 때, 그들의 역할이 다 다를지라도 영혼을 수확하는 기쁨은 모두에게 동일할 것이며, 모두가 약속된 하늘의 상급 또한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멸망당할 ‘바벨론’과 구원의 무리가 거하게 될 ‘새 예루살렘’이라는 두 도시의 이야기입니다. 구원의 길을 거절하고 하나님께 도전하며 성도들을 핍박하던 ‘바벨론’은 결국 성경의 예언대로 멸망할 것이지만,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반사하는’ 자들이 거할 ‘새 예루살렘’은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 사망과 애통, 곡하는 것과 아픈 것이 없는 곳으로 영원히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나라에 거할 자들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보여주는 관심과 섬김으로 그들이 가진 구원하는 믿음을 드러낸 자들이며, 그들을 대표하는 12제자들과 12지파의 이름들은 요소요소에 새겨져 그들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 땅에서 그들에게 맡겨진 ‘섬김의 사명’에 충실한 모든 주의 종들은 영광의 날, 준비된 자로 그 나라에 들어가, 준비된 새 예루살렘에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섬김의 사명’은 먼저 우리를 준비시켜 재림의 날을 맞게 하고, 이 세상을 준비시켜 영광의 날 우리와 함께 예수님을 영접할 하늘 거민들을 모으는 귀한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명은 교회의 ‘영적 생존’을 위해 결코 피할 수 없는 도전입니다. 한 기동안 공부한 이 중요한 주제가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체질을 변화시켜 진정한 부흥의 기초를 놓는 토대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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