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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과 하늘 성소에 계신 그리스도(질문, 대답, 부가설명)0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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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8-04-28 00:53 조회8,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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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안식일

일몰:오후 7시 25분

 

● 연구 범위 : 롬 8:3, 요 1:29, 계 5:12, 히 7:1~28, 9:11~15, 레 16:13, 히 9:20~23

 

● 기억절 :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 2:9~10).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면서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히 6:20).

성경 특히 신약 성경은 예수님이 지상에서 우리를 위한 희생 제물로서의 사역을 완수하시고 난 뒤에 하늘 성소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일하시는 역할에 대해서 매우 분명하게 증언한다(히 10:12).

이번 주에 우리는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탐구하려고 한다. 그분의 중보 사역은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런 권면이 주어졌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소 문제와 조사 심판에 관한 문제를 분명히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크신 대제사장의 위치와 사업에 대하여 그들 스스로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들은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을 활용하거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차지하기를 바라시는 그 위치를 채우지 못하게 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488).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해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며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왜 그것을 꼭 이해해야 할까?

 

※ 학습 목표

깨닫기 :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의 역할과 의미를 탐구하고 이해한다.

느끼기 : 우리의 중보자로서 가까이 계시는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하늘과 땅이 연결되었다는 소식을 감사하게 여긴다.

행하기 :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가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신한다.

 

➋ 예수님이 우리의 희생 제물이 되셨을 뿐 아니라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말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합니까?

※ 우리의 속죄를 완전히 이루신다는 것을 뜻한다. 

➌ 예수님이 지금 하늘 지성소에서 봉사하신다는 말씀은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 온 우주에 예수님의 속죄봉사가 완전하고 흠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봉사이다. 

➍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계속 일하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용기와 소망을 줍니까?

※ 우리가 자주 넘어질지라도 회개하는 모든 순간에 실제적으로 용서를 베푸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 용기와 소망이 된다. 

➎ 우리는 종말론적인 속죄일이 1844년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 다니엘서의 예언을 통하여 확실할 수 있다. 

➏ 종말론적인 속죄일 기간에 우리는 어떻게 정결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 날마다 어린양의 피에 옷을 씻는 경험으로 살아야 한다.(계7:14 참고)

 

결론 : 그리스도께서는 심판의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우리가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예비할 수 있도록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4월 29일(일) 최고의 희생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롬 8:3).

 

마지막 시대에 신자들을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최고의 희생에 대해 연구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종종 사람들은 자기 앞에 있는 목표를 바라본다. 그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때로는 목표가 뒤에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갈보리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이 도달했던 그 목표는 돌이킬 수 없는 최종적인 목표였다. 그것은 또한 앞에 놓여 있는 목표에도 확실성을 제공한다.

 

1. 롬 8:3, 딤전 1:17, 6:16, 고전 15:53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왜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는가?

[롬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딤전1:17]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 아멘.

[딤전6: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

[고전15:53]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답: 원래 불멸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말씀하나님을 인류를 대신하여 죽게 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게 하셔서 보내셨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속죄 제물로서 육체를 입고 정죄를 받게 하셨다. 무슨 의미인가? 불멸의 존재인 그리스도는 죽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인간이 되셨고 유한한 운명을 취하심으로 우리의 대속물로 죽으실 수 있었다.

비록 신성을 가지셨으나 예수님은 인간의 모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자신을 낮추셨다(빌 2:6~8). 하나님만이 아시는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에 사멸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자궁 속에 있던 9개월과 무덤에 계셨던 동안, 그분의 신성은 발현되지 않았다. 예수님은 지상 생애 동안 인성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절대 신성을 사용하지 않으셨다.

 

2. 눅 9:22을 읽어 보라.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죽음의 의도성에 대해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눅9:22]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답: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의도된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는 죽기 위해 나셨다. 영원 전부터 그분의 생각 속에는 자신이 당할 모욕과 구타와 충격적인 십자가형이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이전에 본 적이 없고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이다.

 

<부가설명> 처음부터 종말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성이 있는 피조물 중에 스스로를 높여서 창조주와 같은 자라고 주장할 존재가 나타날 것을 아셨다. 그렇더라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는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당연히 온 우주에 가장 합당하도록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시기 때문이다.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에는 이미 이런 모든 문제와 해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기념이름이다.(호12:5) 기념은 어떤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에 대한 기억할 기념들이 있다. 그 기념에는 생명과 심판과 구원에 대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창세전에 삼위 여호와하나님께서 평화에 관한 회의를 하신 것이다.(슥6:13) 루시퍼가 그런 일을 저질렀고 그가 하늘에서 도망하여 지구에 와서 아담부부를 생명에서 사망으로 떨어뜨렸을 때에, 창세전에 의논하실 대로 말씀하나님께서 사람 되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사망을 온 우주에서 영원히 없애기 위해서였다. 최후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다.(고전15:26) 그 사망을 없애기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예수님의 죽음은 사망의 죽음을 뜻한다. 그것은 곧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영원히 없애는 것을 뜻한다.(히2:14,개역) 예수께서 죽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은 이것을 뜻하는 말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교훈 :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이 되셔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기로 계획하셨다.

 

 

4월 30일(월) 하나님의 어린 양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1. 요 1:29, 계 5:12, 13:8을 읽어 보라. 이 성경절들이 그리는 공통적인 이미지는 무엇인가? 그 이미지는 우리가 구원의 계획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요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계5:12]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답: 세상 죄를 지고 죽으신 희생양으로서의 예수님을 나타낸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께서 죽으셔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의 죽음을 대신하신 것을 확인시킨다. 

 

침례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불렀을 때에 그가 성소를 언급하고 있었다는 사실에는 어떤 오해의 여지도 없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지금까지 속죄 제물로 희생당한 모든 어린 양들(성소 제도 내에서 죽은 모든 희생 동물들)이 가리키는 단 하나의 성취 곧 그리스도의 죽음을 언급했던 것이다. 물론 사복음서는 다른 것도 가르치지만 궁극적으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을 이야기한다.

예수님의 이야기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사역은 복음서에서 끝나지 않고 심지어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도 마무리되지 않는다.

히브리서는 시작하자마자 죽임을 당한 어린 양으로서의 사역을 끝내시고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의 하늘 성소 봉사를 다룬다. 히브리서는 1장 3절에서부터 십자가 이후의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언급한다. 그 이후로 히브리서에서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시다. 그리고 그분의 하늘 성소 봉사는 히 7:1~28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2. 히 7:1~28을 읽어 보라.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가?

[히7:1~28] (15~22) 15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16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17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18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19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20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21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답: (7장의 핵심 구절만 올렸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맹세로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대제사장이 되셔서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시고 우리를 위하여 하늘성소에서 봉사하신다. 

 

이 말씀들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심오하고 폭넓지만 핵심은 지상 성소에서 아론의 반차를 좇아 일한 제사장들보다 예수님이 더 훌륭한 제사장직을 수행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즉 지금 우리에게는 지상 성소의 제사장들 대신에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늘 대제사장이 계신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주목할 때 우리는 그분이 하늘 성소에서 봉사하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심을 주목하게 된다.

 

<부가설명> 예수님의 속죄봉사는 몇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그분이 사람이 되시는 것이다. 그렇기 위하여 ‘자기를 비우셨다.’(빌2:6,7) 자기를 비우실 때 그분의 신성은 아버지께 맡기신 것이 분명하다. 다음은 사람이 되셨다.(요1:14) 다음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셨다. 이것은 성소 뜰에서 희생제물을 피를 흘려 죽이는 것으로 상징되었다. 다음은 부활하셔야 했다. 그래야 사망을 정복한 것이 확실하게 된다. 예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으면 우리의 죄가 속해지지 않는다.(고전15:17,18) 다음은 승천이다. 승천하지 않으면 제사상이 될 수 없다.(히8:4) 제사장이 안 되면 속죄봉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하늘성소의 대제사장으로 취임하셔서 우리 죄를 속죄하는 일을 수행하신다.(행5:31) 이것은 지상의 성소구조와 봉사를 통하여 자세히 가르쳐준 예수님의 속죄봉사의 단계이다. 또 1년 한 번씩 지성소봉사를 하셔서 회개한 이스라엘의 모든 죄가 완전히 정결해졌다는 사실을 증명하신다.(레16:30) 이것이 심판봉사이다. 즉 심판으로 회개한 이스라엘이 모든 죄에서 정결해졌다는 것을 우주에 보여주고 증명하신다. 그래서 아사셀로 표상된 사탄이 회개한 성도들에 대하여 결코 아무런 참소도 할 수 없게 하신다. 이것이 지성소봉사의 핵심이다. 때가 되었을 때 예수님은 지성소봉사를 하신다. 지금이 바로 그 봉사를 하시는 역사적 기간이다. 이런 모든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며 봉사하신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인가!

 

교훈 : 예수님은 이 땅에 계셨을 때에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봉사하셨고 이제는 하늘 성소에서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으로 봉사하신다.

 

 

5월 1일(화) 우리의 대제사장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히 8:6).

 

1. 히 7:24~27, 8:6을 읽어 보라. 우리는 이 성경절들에서 어떤 큰 소망을 얻는가?

[히7:24~27]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27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히8:6]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

 

답: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기 때문에 그분께 나아가는 자들은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다. 약속을 이루시는 중보자로 봉사하신다. 

 

그리스도는 다른 제사장에게는 없는 몇 가지 자격으로 인해 우리를 온전하게 구원하실 수 있다. 그분은 죄를 사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에게는 영구적인 제사장 직분이 있다. 그분은 지상에서 병자를 고치고 외로운 자들을 위로하셨을 때 보이셨던 동일한 사랑과 긍휼로써 승천하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자기 백성을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은 인간이셨지만 죄 없이 나셔서 무죄한 상태로 사셨다. 그분은 무죄한 존재로서 인류가 쌓아 온 충격적인 죄의 무게에 짓눌려 죽으셨다. 그래서 신인(神人)으로서 오직 그분만이 하늘 성소에서 죄인들을 위해 중보하실 수 있다.

또한 이 말씀들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단번에 모두를 위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의 한 번의 죽음만으로도 모든 인류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그 희생만으로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에 넉넉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없다.

 

2. 히 9:11~15을 읽어 보라.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죽음과 현재의 하늘 성소 봉사를 통해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이루시는가?

[히9:11~15]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15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답: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시고 영원한 기업을 얻게 하신다. 

 

히 9:12을 보면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속죄”를 획득하셨다. ‘속죄’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속량함’, ‘해방함’, ‘건져 냄’을 의미한다. 눅 1:68에서 사가랴가 하나님이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셨다고 했을 때에도 같은 말이 사용되었다. 효력이 있는 유일한 희생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언급은 이 속죄와 속량을 이루신 분이 바로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아닌 우리를 위해 속죄를 이루셨고 그것은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받아들이는 모두에게 유효하다.

 

<부가설명>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은 히브리서가 계시한대로 레위 계통과 관계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맹세로 멜기세덱의 계통의 제사장직분을 받으셨다.(시110:4) 즉 육체를 따라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다. 아론의 자손 남자들은 아론의 자손이기 때문에 그냥 제사장이 되었다. 이것이 육체를 따른 제사장직분의 계명을 따라 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다지파 사람으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세상에 계시면 제사장이 되지 못한다.(히8:4) 그가 승천하셔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맹세하신대로 멜기세덱의 계통으로 대제사장이 되셨다. 멜기세덱은 영원한 제사장이라는 임무를 맡은 제사장이다.(히7:17) 멜기세덱은 예수님이 영원한 제사장이 되실 사실을 표상하는 레위지파의 아론과 상관없는 제사장이었다. 아브라함에게 십일조를 받은 제사장이었다. 예수님은 세상의 육체에 속한 자들과 상관없으신 분이시다. 그래서 그는 여자의 씨로 오셨고 또 아론과 상관없는 대제사장이 되셨다. 그분은 하늘에서 우리를 위하여 속죄중보 하신다. 지금도 그분의 이름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모든 자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배로운 피를 뿌리며 호소하시고 하나님은 그들을 의롭다고 선언하신다.(벧전1:2, 롬3:30)

 

교훈 : 그리스도는 죽음과 대제사장 봉사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기에 충분한 속죄를 이루셨으며 그 속죄는 그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모든 자에게 효력이 있다.

 

 

5월 2일(수) 우리의 중보자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

 

죄가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끔찍한 분리를 가져왔으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다시 안내되었고 그분께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엡 2:18, 벧전 3:18 참고).

 

1.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히 6:19~20). 이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

 

답: 우리를 위하여 휘장 안으로 들어가셨다.

 

2. 히 9:24을 읽어 보라. 이 말씀에 따르면 그리스도의 사역은 무엇을 포함하는가?

[히9: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답: 하늘에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다.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시는 봉사를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변호인으로 하늘 성소, 그것도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임재 바로 앞까지 앞서 들어가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속죄의 공로와 우리를 위해 이루신 영원한 속량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서 계신다.

물론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았고 용서와 씻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섰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승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약속들을 받고서도 여전히 죄를 짓는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 그분은 회개하는 죄인들을 변호하시되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공로가 아닌 우리를 위한 자신의 공로를 주장하신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5).

 

<부가설명> 중보자라는 말과 대제사장이라는 말은 같은 직무를 다르게 부른 것이다. 중보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의 죄를 변호하는 직무이다. 물론 중보에는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직무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속죄봉사를 하는 분이 바로 대제사장이다. 제사장이 아니면 속죄봉사를 할 자격이 없다.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은 그분에게 나오는 모든 회개하는 죄인들의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친히 간구하신다. 

  그런데 우리가 중보라고 할 때 좁은 의미로는 성소에서 죄인을 위하여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피로 속죄를 호소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은 성소봉사에 포함된 것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야곱의 환난 때에도 성도들은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한다. 창조 때부터 예수님 안에 있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이런 의미로 예수님은 영원한 중보이시다. 만물이 그분 안에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골1:17) 여기서 말하는 중보는 일차적으로 성소에서 속죄봉사를 하시는 중보를 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한 중보로서 모든 피조물을 자기 안에 보존하시는 것을 잠시라도 잊지 않는다면 복될 것이다. 

 

교훈 : 예수님은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자신의 공로와 속량을 가지고 회개하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변호하신다.

 

 

5월 3일(목) 속죄일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히 9:23).

 

히브리서에 따르면 히브리인들의 지상 성소는 그리스도께서 입장하여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즉위하신 하늘 성소의 모형이다. 두 칸에서 희생과 속죄 의식이 진행되었던 지상 성소는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히 8:5)다.

지상 성소 봉사가 성소와 지성소에서 진행되었던 것처럼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봉사도 마찬가지이다. 지상 성소에서 속죄일은 심판의 개념을 상징했는데 레위기 16장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그 결과로 성소가 정결하게 되었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성소의 두 번째 칸 곧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들을 위해서 정결과 속죄 의식을 치른 때가 바로 이 날이었다(레 16:12~14).

 

1. 히 9:20~23을 읽어 보라. 무엇이 정결하게 되어야 하는가? 이것이 그리스도의 속죄일 사역을 언급하고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히9:20~23]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로써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답: 성소의 모든 물건이 피로 정결하게 되었다. 하늘에 있는 것들은 지상성소의 물건들보다 더 좋은 제물인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해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속죄일 봉사를 예언한 것이다. 

 

학자들은 하늘 성소가 정결 또는 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진술에 당황한다. 그러나 이것이 속죄일의 개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문제가 해소된다. 히 9:23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하시는 일은 지상의 대제사장이 연례적으로 속죄일에 수행했던 일들의 참된 의미이다. 지상 성소에서 이루어진 이 사역은 그리스도가 하늘의 어느 한 날에 행하신 사역을 예표하였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자마자 하늘 성소의 정결이 이루어졌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니엘서를 연구해 보면 이 사역은 1844년에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엄중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그리스도께서 과거에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과 또 현재 하늘 지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행하고 계신 일들에 대해 확신할 필요가 있다.

 

<부가설명> 성소의 구조는 예수께서 수행하실 구원 봉사의 단계를 가르쳐주기 위하여 설계된 것이다. 그것은 구원 봉사를 자세히 가르쳐주기 위한 비유로서의(히9:9) 시청각교재이다. 곧 희생, 중보, 심판에 대한 것이다. 이미 앞에 어느 부가설명에서 말한 것처럼 뜰과 성소 첫 칸과 둘째 칸의 봉사는 모두 예수께서 수행하시는 구속사업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가르쳐준다. 지성소봉사는 마지막 단계이다. 히브리서 9:20~23의 계시를 보면 지성소 봉사하는 것으로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고 하였다. 레위기에는 이렇게 정결예식을 하므로 이스라엘이 모든 허물에서 정결하게 된다고 했다.(레16:30) 그런데 히브리서는 ‘성소의 모든 물건이 정결케’된다고 했다. 여기 ‘물건’이라고 한 것은 성소전체를 뜻하는 말이다. 원문에는 ‘물건’이라는 말이 없고 ‘모든 것’이라고 되어 있다. 이 표현은 지성소봉사를 끝으로 예수께서 수행하신 구원봉사 전체가 하나님과 우주 앞에 완전하고 흠이 없다는 것이 증명된다는 뜻이다. 심판봉사라고도 하는데 아주 세밀히 조사해도 흠잡을 데가 전혀 없다는 것을 온 우주에 증명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예수께서 수행하시는 속죄봉사가 완성된다. 아멘. 감사합니다. 

 

교훈 : 예수님의 하늘 성소 봉사는 지상 성소의 속죄일 봉사를 통해 예표되었으며 백성들을 위한 예수님의 성소 정결 봉사는 1844년에 시작되었다.

 

 

5월 4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히브리서는 지상 성소의 사역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희생 제물로서 이루신 일과 하늘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봉사하시는 사역의 모형이라고 지적한다. 이스라엘의 성소는 항상 복음의 실물교훈이 되어야 했다. 그것은 유대인들에게 희생, 중보, 심판 그리고 죄의 최종적인 도말을 포함하는 구원의 계획을 가르쳐야 했다. 다니엘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펼치시는 하늘 성소 봉사의 종말론적인 차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빛을 제시한다. “다니엘서의 종말론적인 이상들은 정결과 심판, 옹호를 강조하면서 지구 역사의 최후에 일어날 일들을 속죄일로 형상화한다. 정결 의식은 하늘 성소뿐 아니라 왕이자 제사장이신 메시아의 사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그 이상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구원의 역사 중 어느 구체적인 순간에 메시아가 하나님의 하늘 처소에서 최후의 정결, 심판, 옹호의 사역을 시작할 것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간적인 요소를 공개하고 있다.”—Handbook of Seventh-day Adventist Theology (Hagerstown, Md.: Review and Herald Publishing Association, 2000), p. 394.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다음의 엘렌 G. 화잇의 인용문을 읽어 보십시오. “구약 시대에 백성들의 죄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속죄 제물에게로 옮겨지고 그 제물의 피를 통하여 죄는 상징적으로 다시 성소로 옮겨졌던 것처럼 새 언약에는 회개한 자의 죄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에게로 옮겨지고, 그리스도께서는 그것을 실제적인 하늘 성소로 옮기셨다. 그런데 마치 모형적인 지상 성소의 정결이 그것을 더럽혀 왔던 죄를 도말함으로 이루어졌던 것처럼 하늘 성소의 실제적인 정결도 거기에 기록된 죄를 도말하거나 제거해 버림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일이 이루어지려면 누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속죄의 혜택들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하여 기록책을 조사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421~422). 속죄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들을 가리는 두 가지 요소는 무엇입니까? 왜 마지막 환난의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두 가지 요소를 이해해야 합니까?

※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지고 예수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➋ 레 16:15~16을 읽어 보십시오. 그 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 피는 무엇을 상징했습니까? 그 피가 당시의 속죄일 의식에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 [레16:15,16]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 16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인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 예수님의 속죄하는 피를 표상한다. 예수께서 하늘에서 심판봉사로서 모든 믿는 자들이 완전히 속죄 되었다는 것을 증거 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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