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과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질문, 대답, 설명)0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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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8-06-09 04:14 조회8,861회 댓글0건본문
6월 16일 안식일
일몰:오후 7시 55분
● 연구 범위 : 창 17:9~11, 출 31:13, 17, 계 13:17, 엡 1:13~14, 히 4:9~10
● 기억절 :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3).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는 이번 주 기억절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계 15:2) 그 노래를 불렀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그들 중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마지막 참백성의 가장 현저한 징표 중 하나는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고 경고하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가장 심각한 경고임에도 불구하고 과거로부터 이 표가 무엇인지에 관해 이마에 새기는 바코드, 신용카드 숫자, 또는 생체 식별 기술 등 여러 혼란스러운 주장들이 제기되어 왔다.
우리는 바벨론 속에서 혼란스러운 주장들이 양산되는 현상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그 이름의 뜻이 혼돈 아닌가. 대신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이 큰 능력으로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려면 이 주제에 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주에 우리는 짐승의 표가 무엇이며 그것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인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
※ 학습 목표
깨닫기 :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백성과 짐승에게 경배하는 자들의 특징을 반영하는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 배운다.
느끼기 :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입증하는 하나님의 인이 영적으로 중요함을 느낀다.
행하기 : 하나님의 편에 확실히 속하기 위해서 창조주와 구속주 하나님께 다시 한 번 자신을 드린다.
➋ 성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말해주는 징표는 무엇입니까?(출 31:13)
※ 제7일 안식일이다. 이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징표가 된다.
➌ 그대는 안식일과 하나님의 인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 안식일 자체가 하나님의 가시적인 인이 된다.
➍ 반면 짐승의 표와 거짓 안식일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 거짓 안식일은 짐승의 권위의 표가 된다.
➎ 그렇다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은 어떻게 주어진다고 생각합니까?(엡 1:13~14)
※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면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인정하도록 하신다.
➏ 우리가 안식일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안식일은 아담부부가 아무 일도 하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보냄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된 것을 드러내었다.
결론 : 하나님의 인은 우리가 창조주와 구속주이신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의미이기에 생명과 소망의 표징입니다. 반면 짐승의 표는 배도를 의미하며 상실과 죽음의 표징입니다.
6월 10일(일)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명하는 인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출 31:13).
1.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참백성임을 확인해 주는 외적인 표징 두 개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할례였다. 누가 먼저 이 표징을 받았는가? 창 17:9~11
[창17:9~11]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답: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표로 주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언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셨다. 남자는 생후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받아야 했다(레 12:3). 그러나 이 의식은 더 깊은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마음의 ‘할례’ 또는 새롭게 함의 필요성을 상징했다(신 30:6 참고). 그래서 바울은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 2:28~29)고 하였다.
고전 7:19, 갈 5:6, 6:15의 말씀을 보면 신약에서 할례는 침례로 대체되었다. 그것은 회심 또는 죄에 대하여 죽고 새로운 생명으로 일어난 ‘새로운 피조물’을 상징한다(롬 6:3~4). 그래서 바울은 할례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2.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부여하는 두 번째 외적인 표징은 무엇이며 그것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출 31:13, 17, 겔 20:12, 20)
[출31:13,17]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겔20:12,20]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20 또 나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 지어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표징이 되어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리라 하였노라.
답: 제7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할례가 단지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되었던 반면 안식일은 그 기원이 창조로 거슬러 올라가는 표징임(창 2:2~3 참고)을 주목하라. 그래서 예수님도 창조를 가리키며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막 2:27) 제정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안식일은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와 속량으로 말미암아 그분께 속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바울은 할례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안식일을 포함하여)을 준수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히 4:9 참고).
<부가설명> 할례는 남자의 성기 끝부분의 피부를 잘라내는 것이다. 당연히 피가 난다. 성기는 생산을 위한 지체이다. 즉 생명의 씨가 나오는 곳이다. 할례는 생명과 관련된 언약이다. 이것은 피 언약이다. 모세가 미디안에서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 그를 죽이려고 한 사건이 있다.(출4:24~26) 그때 그의 아내 십보라가 둘째 아들에게 할례를 하고 그 벤 피부를 모세에게 던지면서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하였다. 피 남편이라는 말은 ‘아들의 피로 산 남편’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의 피로 우리를 산 것을 표상한다. 할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우리는 사시는 것을 표상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 몸에 이런 믿음의 흔적(표)을 지니고 있었다. 생명의 씨를 맡은 남자들이 이 표를 지니게 한 것이다. 참된 생명은 예수님이 피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에 피가 생명을 속한다.(레17:11,14) 이렇게 참 하나님의 백성된 사람들은 생활로 하나님의 백성된 것을 드러내야 하는데 그것이 제7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할례는 개인적으로 지니는 표이고 안식을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이라는 표가 된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 살면서 반드시 지녀야 하는 것이다. 할례는 마음에 하는 것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침례) 개인적인 것이고 안식일은 교회적인 것이다. 교회가 이 표를 가질 때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성경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회라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교훈 :구약 시대뿐 아니라 신약 시대에서도 안식일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그분의 백성임을 가리키는 외적인 표징이다.
6월 11일(월) 짐승과 거짓 예배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7).
1. 아래의 성경절들을 읽어 보라. 이 말씀들에 따르면 우리가 짐승의 표를 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계 13:17, 14:9~10, 16:2
[계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14:9,10]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계16: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답: 이 표가 없으면 세상에서 죽음의 환난을 당하고 받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
섞인 것이 없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일곱 재앙의 형벌을 받고, 마지막 불못에 던져지는 것은 모두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에게 일어날 일들이다. 짐승의 표 받기를 거부하고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과 어린 양께 승리의 찬양을 부르는 자들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아무도 받고 싶지 않은 이 표는 무엇인가? 위의 성경절들은 짐승의 표를 거짓 예배와 연결시킨다. 앞에서 보았듯이 다니엘서 7장에 등장하는 넷째 짐승(계 13장에서 용으로 묘사된)은 그 후반 국면에서 “때와 법을 고치고자”(단 7:25) 한다. 그것이 변경하려는 법은 넷째 계명인 안식일이다. 안식일 계명은 십계명 중에 유일하게 시간과 관련하여 하나님이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출 20:11)신 창조주라고 언급하는 계명이다.
의미심장하게도 첫째 천사의 기별은 그 짐승의 세력이 변경하려고 시도했던 것이 바로 이 계명임을 가리키며 우리가 경배해야 할 대상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사실 계시록 12~14장에서 ‘경배(예배)’를 언급하고 있는 일곱 절들 중에 계 14:7만이 참예배에 관해 말하고 다른 여섯 절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 절하는 거짓 예배를 경고한다(계 13:4, 8, 12, 15, 14:9, 11). 이러한 거짓 예배에 가담한 자들의 운명을 묘사한 셋째 천사의 기별 직후에 하나님은 참예배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신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다시 말해서 세 천사의 기별은 전체 인류를 두 부류로 구분하여 안식일 계명을 포함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창조주를 경배하는 자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로 나눈다.
<부가설명> 마지막 때에 세상에서 예배문제가 사회적 국가적 교회적 문제로 대두 될 것이다. 마땅히 받으실 분에게 예배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상숭배가 된다. 마땅히 예배 받으실 분의 자격은 창조이다. 창조하지 않은 존재가 예배의 대상이 되면 그것은 창조주를 반역하는 것이고 우상이 된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표가 제7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여러 곳에서 분명히 계시하였다. 루시퍼는 자기가 경배를 받으려고 제7일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도록 계략을 꾸몄다. 제7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지키지 않으면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게 된다.
사탄은 심지어 예수님께도 자기에게 경배하라고 한 존재이다.(마4:8~10) 그렇거든 할 수만 있으면 이 세상 사람들과 소위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하듯이 자기에게 경배하게 하려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마지막 때를 위한 준비를 하려면 반드시 제7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고 이 날에 예배해야 한다.
교훈 : 마지막 때에 세상은 두 부류,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창조주만을 경배하는 자들과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로 나뉜다.
6월 12일(화) 하나님의 인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 7:3).
서명과 같이 인은 어떤 문서를 유효화할 때에 사용된다. 고대에 인은 신빙성이나 소유권을 나타내기 위해 부드러운 밀랍 또는 진흙 위에 눌러 찍은 도장이었으며 그 소유자의 권위를 대변하였다.
1. 하나님의 인은 무엇이며 그것은 언제 어떻게 부여되는가? 엡 1:13~14, 4:30, 딤후 2:19, 계 7:1~4, 14:1
[엡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딤후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계7:1~4]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계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답: 하나님의 인은 하나님의 소유권을 나타낸다. 즉 인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뜻이다. 그 인은 어린양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인침을 받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다.
하나님의 인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그분의 소유권과 보호의 표징이다. 바울은 회심과 성령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인침과 연관지어 설명하였다. 그는 이 선물을 예수님이 오실 때에 모든 신자들이 받을 완전한 구원과 미래의 유업을 보증하기 위한 일종의 ‘예치금’ 또는 ‘계약금’이라고 칭하였다.
계시록은 재림 직전에 있을 또 다른 인침에 대해 묘사한다. 이 마지막 인은 늦은 비 성령이 부어질 때에 144,000명에게 주어진다. 그들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이름(서명)이 있다. 그들의 삶에 임하신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게 된다.
2. 하나님의 인과 짐승의 표를 비교해 보라. 그것들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언급되었는가? 계 7:3, 14:9
[계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계14;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답: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印)을 받는다. 즉 도장, 또는 서명을 받는다. 그것은 하나님이 소유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짐승은 이마와 손에 표를 준다.
하나님의 예배자들에게는 인이, 짐승의 예배자들에게는 표가 주어진다. 인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방법대로 그분을 경배하리라는 마음의 확고한 선택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오직 이마에 주어진다. 반면 표는 이마 또는 손에 주어진다. 이는 사람들이 두 가지 이유 중 하나 때문에 짐승에게 경배한다는 의미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마음으로 동의하든지 아니면 동의하지는 않지만 물건을 사고 팔 수 없거나 죽음을 당하게 되는 등 그들에게 닥칠 심각한 결과가 두려워 그냥 따르는 일이 있을 것이다(계 13:15, 17).
<부가설명> 인이라는 말은 ‘스프라기조’인데 서명(署名), 도장 찍는 것을 뜻한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라고 서명하시는 것이다. 표라는 말은 ‘카라그마’인데, ‘긁힌 자국’, 노예라는 것을 나타내는 ‘도장’을 뜻한다. 이것은 강제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은 전혀 강제성이 없다. 서명은 강제로 되는 것이 아니다. 때때로 패전국이 억지 서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서명은 전혀 강제가 없다. 성령으로 인침을 받는 것이 선결문제이기 때문에 성령을 이침을 받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이 결코 서명하지 않으신다. 그 인은 어린양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라고 했다. 계시록 7장에 하나님의 백성의 이마에 인친다고 했고 14장에는 144000명의 이마에 아버지와 어린양의 이름이 있다고 했으니 인에 새겨진 내용은 어린양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다. 그래서 딤후 2:19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인침을 받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분명히 깨닫는 것은 남은 자손들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 이름을 안다는 신앙고백이 제7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겔20:20)
교훈 : 하나님의 인은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성령의 사역과 관련이 있으며 마지막 때에 참예배자에게 주어진다.
6월 13일(수) 짐승의 표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우리가 받지 말아야 할 이 표는 무엇일까? 앞서 보았듯이 다니엘서 7장의 넷째 짐승의 세력은 후기 국면(계 13장을 보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묘사됨)에 이르러 “때와 법”(단 7:25)을 바꾸려고 한다. 알다시피 그것이 변경하려고 했던 법은 넷째 계명이다. 안식일 계명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출 20:11)신 분으로 제시하는 유일한 계명이다.
한편 첫째 천사의 기별은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은 그 기별을 읽는 자에게 짐승의 세력이 바꾸려고 했던 그 계명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짐승과 그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이 당할 운명에 대해 경고한 다음 12절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에 대해 설명한다.
1. 계 14:12을 읽어 보라.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에 대한 이 성경절의 설명을 볼 때, 마지막 때에 안식일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답: 안식일이 포함된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고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성도로 인정 받기 때문이다.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을 홀로 경배를 받으셔야 하는 창조주로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짐승의 표 문제를 일요일 예배의 문제와 직접 연관시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일요일 예배는 성경이 명하는 넷째 계명의 준수에 반하는 것으로 성경이 명하지 않은 가짜 안식일 준수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일요일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짐승의 표를 받았다는 뜻인가? 아니다. 계 13:15에 따르면 거짓 예배를 거부하는 자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될 것이다. 아직 그 시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마지막 시험이 올 때까지 짐승의 표는 부여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아직 아무도 짐승의 표를 받지 않았다.
<부가설명> 짐승의 표를 말할 때 먼저 짐승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짐승의 정체는 모른 체 짐승의 표를 아무리 설명해도 바른 설명이 될 수 없다. 이 짐승을 성경이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표를 주게 하는 짐승은 계시록 13장에서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다. 이 짐승의 표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다짐승과 땅 짐승의 정체를 성경과 역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먼저 예언에서 상징으로 계시된 짐승은 왕국(王國)을 뜻한다.(단7:17,23) 이 왕국들은 다니엘서 7장을 연구하면 분명히 안다. 그런데 계시록 13장의 바다짐승은 다니엘서의 이 네 왕국의 어떤 특성들을 조합한 한 왕국이다. 계13장을 연구하면 이 왕국은 경배를 받으려는 왕국인 것을 당장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나라는 왕국이니까 정치적 나라이지만 또한 경배를 받으려고 하니까 종교적 나라이다. 역사에서 이런 왕국을 찾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이 왕국의 표를 주는 것이다. 이 왕국은 하나님처럼 경배를 받기 위하여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모방한다.(9과 참고) 이것이 삼위일체를 모방하여 경배를 받으려고 하니 당연히 성경의 삼위일체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는 표도 모방할 것이다. 그 표는 제7일 안식일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 깊이 생각할 것은 안식일이 ‘날짜’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짐승이 하나님처럼 경배받기 위하여 모방하는 짐승의 표도 ‘날짜’일 수밖에 없다. 경배를 위한 성경의 안식일과 다른 ‘날짜’를 짐승이 표로 만들고 받게 할 것이다. 그 ‘날짜’가 무엇인지 재림성도들은 다 알고 있다. 때가 되면 ‘표(카라그마)를 이마와 손에 강제로 받게 할 것이다. 정신 차리고 바르게 신앙하자.
교훈 : 하나님의 참예배자에게 주어지는 인과 안식일이 관련이 있는 것처럼 거짓 예배자들에게 주어질 짐승의 표는 거짓 안식일과 관련이 있다.
6월 14일(목) 인으로서의 안식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히 4:9).
알다시피 제칠일 안식일은 아담과 하와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걸쳐서 모든 시대마다 신실한 백성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인이었다. 우리는 또한 안식일이 신약 시대에도 예수님과 사도들의 관례를 통해 지속되었으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계 14:12) 하나님의 마지막 백성들의 독특한 표징임을 보았다.
1. 안식일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출 20:8~11, 히 4:9~10
[출20:8~11]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히4:9~10]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답: 제7일 안식일은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의 기념일이며 거룩하게 하신 날이고 이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안식에 함께 하는 것이다.
안식일은 십계명의 중심에 등장한다. 그것은 창조주에 의해 그분의 권위의 징표와 인으로서 주어졌다. 안식일 계명에서 하나님의 칭호는 “네 하나님 여호와”이다. 그분이 관장하는 통치의 범위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이다. 그분의 권위는 그 기초가 “엿새 동안에…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는 사실에 놓여 있다.
신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만물을 창조하셨다(요 1:1~3, 골 1:16, 히 1:1~2).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제칠일에 쉬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금요일 오후에 “다 이루었다”(요 19:30)고 선언하는 데에는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다. 그분은 창조 사역을 마치고 안식일에 쉬셨던 것처럼 우리를 속량하기 위해 우리 대신 죽으시고 대속의 사역을 마치신 후에 무덤에서 안식일에 쉬셨다. 그래서 안식일은 첫 번째는 창조로, 두 번째는 십자가로 말미암아 두 배의 복을 받았다. 히브리서를 보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히 4:10) 안식일에 자기의 일을 쉰다. 안식일은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행위 덕분임을 보여주는 완벽한 상징이다(히 12:2과 비교).
<부가설명> 안식일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사이의 언약의 성에 하나님께서 인친 인(印)이라는 사실은 장로교회 신학자 메덴홀(George Mendenhall)이 고대 국가들의 언약에 대한 것을 연구하고 그렇게 설명했다. 이것은 언약서의 형식상으로도 인이 되지만 내용으로서도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인이 될 수밖에 없다. 10계명 중에 오직 제4계명에만 창조주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그분은 엿새 동안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이시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신 분이시다. 미국의 저명한 구약학자인 존 월튼 교수는 고대 문헌연구를 통해 안식일에 안식한다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는데 그것은 통치한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시고 그 날을 거룩하게 하신 것은 피조물에게 진정한 휴식을 창조해 주신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창조주 여호와께서 그분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을 통치하신다는 사실도 포한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넷째 계명에는 창조주의 통치 영역과 하신 일과 통치하신다는 사실이 다 포함되어 있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서명인 것이다. 짐승은 이것을 잊어버리게 하기 위하여 자기 표를 만들어 강제하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른 구별로 성경이 계시한 대로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인 받은 사람으로 충실하자.
교훈 : 안식일은 예수님의 창조뿐 아니라 속량함으로 인하여 인류를 위한 복이 되었으며 우리의 구원이 온전하게 주님의 행위에 의한 것임을 상징한다.
6월 15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하나님의 인은 사람이 볼 수 있는 어떤 표나 도장이 아니라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진리에 굳게 서는 것이며 따라서 그들은 흔들릴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마에 인을 받고 흔들림을 위하여 준비되자마자 곧 흔들림이 올 것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흔들림은 이미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심판이 지금 땅 위에 내려서…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다가오고 있는가를 알게 하신다”(말씀과 능력, 287).
“안식일은 충성의 큰 시금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특별히 투쟁의 초점이 되는 진리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마지막 시련이 닥쳐올 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과 섬기지 아니하는 자들을 구별하는 선이 그어질 것이다. 넷째 계명을 지키는 대신에 국가의 법률과 일치되도록 거짓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세력에 충성하는 표가 되는 한편,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참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창조주께 충성하는 증거가 된다. 그리하여 한 계층의 사람들은 세상의 세력에 복종하는 인을 받음으로써 짐승의 표를 받는 반면에 다른 한 계층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위에 충성하는 표를 받는 길을 택함으로써 하나님의 인을 받게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60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하지 않으면서도 짐승의 표와 하나님의 인에 관한 진리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현재는 아무도 짐승의 표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현재는 아직도 영원한 복음이 전파되는 시기이며 짐승의 권세가 통치적 능력으로 지배하는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배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도록 말씀을 잘 가르치면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하지 않는 길이 아닐까?
➋ 어떻게 안식일이 성령의 인 치심과 관련이 있습니까?
※ 제7일 안식일 지키는 것은 자신이 피조물인 것을 시인하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사람의 심령에 거하시며 그가 하나님이 소유라는 것을 확인하신다. 성령의 인 치심과 관련되는 것이다.
➌ 위의 인용문에서 ‘인’이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진리에 굳게 서는 것이라는 설명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그 말은 어떤 뜻이라고 생각합니까?
※ 성령의 인 치심이 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확실한 소유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➍ 영적인 바벨론을 특징짓는 것들, 예를 들어 그것의 가치관과 방법에 대해 토의해 보십시오. 그것의 가치관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어떻게 다릅니까? 바벨론의 가치관이 어떻게 교회 안으로 침투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그것들을 알 수 있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그것들에 대처할 수 있을까요?
※ 바벨론의 가치관은 성경의 진리를 교묘히 모방하는 것으로 교회에 침투한다. 우리가 그것을 구별하는 것은 오직 기록된 말씀으로 진리를 밝히 깨달을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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