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2과 뒤에서 일하시는 성령(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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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01-08 09:33 조회3,29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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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금) 2과 “뒤에서 일하시는 성령” 전체 요약
성경은 성령께서 창조와 구속, 그리고 선교 사역의 배후에서 활동하고 계심을 증거 합니다. 비록 아들 하나님의 사역을 진척시키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역할에 만족하시며 배후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그분의 모습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성령께서는 구속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활동하시는 ‘바람’과 같은 모습이시지만,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우리는 그분이 어디에 역사하시는지, 그 사역의 방향이 어떠한지, 그 결과가 어떠한지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게 역사하시지만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시는 구원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그 강력한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성령의 사역은 신비의 영역에 감춰진 부분이 많지만, 우리가 피조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그 신비에 접근할 때 하나님께서는 계시를 통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것을 사모하고 신령한 것에 마음을 기울이는 모든 자들에게 성령은 더 이상 ‘감춰진 분’이 아니실 것입니다.
성경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함께 이루신 창조주이심을 증거합니다. 대신에 창조 기사의 주역으로 등장하시는 두 분 하나님에 비해 성령 하나님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창조 시에 막 지음을 받은 피조물들을 품에 안고 돌보시는 ‘운행하심’으로 창조 사역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창조 사역은 이 세상이 시작되었던 그 순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를 ‘창조’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죗된 우리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분노, 시기, 분쟁과 같은 것들을 사랑과 겸손, 그리고 화평으로 변화시키십니다. 성령은 오늘도 우리를 ‘재창조’ 하셔서 재림의 날 구원받을 자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우리를 품에 안고 계시는 따뜻한 품을 가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구속이 이뤄지기 수 천 년 전에 성소와 그 안에서 이루어진 봉사를 통해 구속의 계획을 인류에게 계시하셨습니다. 따라서 성소는 하늘의 원형에 따라 축소된 형태로 지어져야 했고, 그 양식들은 모세를 통해 사역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사역자들에게 능력을 부여하셔서 보여진 양식대로 성소가 지어지는 일에 깊이 관여하셨습니다. 성소의 설계도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지만, 그 설계도대로 성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하신 분은 성령이셨던 것입니다. 여전히 성령께서는 이 땅에 두 가지의 성전을 지어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전인 우리의 몸(고전 6:19)과, 그리스도 안에서 지어져 가는 교회(엡 2:21)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의 몸도, 우리가 섬기는 교회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를 때에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영적인 요소들로 지어져 갈 수 있습니다.
성령의 사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진리의 영으로 오시는 성령께서는 자신을 드러내시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이 사실을 분명히 하셨습니다(요 16:13~14, 요 15:26). 성령은 언제나 인간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서 마치 중매자처럼 사역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결코 우리의 생각 속에서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하려 하지 않으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자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하게 하셔서, 우리를 ‘성령인’이 아닌,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배제된 성령의 사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분명 성령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해 일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주요 사역의 배후에서 활동하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명히 드러나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예수님을 통해 일하셔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분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예수님을 가르치셔서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시고, 구원자이신 예수님과의 관계로 우리를 이끌어 우리가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구원자로 영접하게 하십니다. 또한 성령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우리 안에 복제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되게 하시며, 예수님처럼 이타적인 봉사의 삶을 살도록 이끄셔서 하나님의 사업에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결국 성령의 모든 사역은 죄인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어 그분께서 이루신 구원에 참여하게 하는데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모든 자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그 사랑을 체험하며, 영원한 구원의 선물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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