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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과 뒤에서 일하시는 성령(질문과 대답과 부가설명)0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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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 작성일17-01-07 03:46 조회9,0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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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안식일

일몰:오후 5시 36분

 

연구범위 : 겔 37:5, 9, 창 1:2, 욥 26:13, 출 31:1~5, 요 16:13~14, 갈 5:16~23

 

기억절 :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 16:14).

 

성령은 아버지나 아들만큼 성경에서 두드러진 주목을 받지 않으신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그분은 구속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신다. 단지 배후에서 일하셨을 뿐이지 그분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는 사업에도 함께하셨다. 성령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으심으로 성경의 기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셨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자궁에 잉태되시는 과정에도 개입하셨다.

그럼에도 그분은 성경 기록의 중심에 서지 않으신다. 우리는 놀라우리만큼 그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그분은 배후에 머무르신다. 왜냐하면 그분의 역할이 아들 하나님의 사역을 진척시키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타락한 인류는 죄가 초래할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성경의 증언에 따르면 성령은 기꺼이 그리고 묵묵히 지원, 보조, 도움, 뒷받침, 정비 등 배후의 역할을 감당하신다. 창조 사역이든지 구속 사역이든지 선교 사역이든지 그분은 자신의 핵심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조명을 받으려 하지 않으신다.

 

핵심요지

깨닫기 : 성령이 세상과 인간들을 위해 강력하게 사역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느끼기 : 성령의 사역을 우리의 삶에 수용할 수 있도록 날마다 마음을 연다.

행하기 : 매일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성령의 지도와 깨우침에 순종한다.

 

➋ 요 3:8에서 성령을 바람에 비유한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신비한 활동을 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자세히 모르지만 결과는 확실히 드러나는 것도 가르친다. 

➌ 성령이 중요한 역할을 하시면서도 그 사역이 신비에 싸여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려 하시기 때문이다. 

➍ 성령은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시기보다 우리가 예수님께 주목하도록 일하십니까?

※ 예수ㅜ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➎ 성령이 우리 안에서 일하실 때에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성품을 반사할 수 있습니까?

※ 성령은 성도 안에서 새 생명을 주시고 성숙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➏ 뒤에서 봉사하시는 성령의 모본을 보고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 조용히 드러나지 않게 봉사하는 생활을 하도록 감동하신다. 

 

결론 : 우리가 성령의 음성에 응답하고 우리를 완전히 지배하시도록 삶을 맡긴다면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매일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성령의 열매를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날(일) 성령의 미묘함

1월 8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8).

 

1. 요 3:3~8과 겔 37:5, 9을 읽어 보라. 성경은 성령의 신비한 사역을 묘사하기 위해 어떻게 바람을 사용하는가? 

[요3:3~8]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겔37:5,9]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답: 성령의 역사를 바람의 기능으로 설명하셨다. 에스겔서에 ‘생기’라고 번역한 것은 ‘루악흐’로서 바람, 영이라는 말이다. 생기에게 불어서 사망 당한 자를 살게 하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성령의 사역을 바람의 특성에 비유하심으로 성령의 미묘함을 설명하셨다. 바람의 움직임은 신비스러운 특성이 있다. 바람이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어렵다. 어디서 불어오는지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바람의 출몰은 사람을 당황스럽게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바람의 이동과 유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령도 그분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이신다. 아무도 그분을 조종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분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시고 어느 곳에서 사역하시는지 알 수 있다. 성령은 바람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막강한 힘을 가지고 계신다. 물론 우리는 바람을 볼 수 없지만 그것이 불고 있음을 느끼며 그것이 주는 효과를 종종 볼 수 있다. 가벼운 산들바람에서 광풍에 이르기까지 바람은 대단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성령이 바람으로 묘사될 때 그분의 사역은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가져다준다는 개념과 관련되었다. 이는 최고의 권능 즉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암시한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성취되는지는 신비에 싸여있다. 성(聖)과 속(俗)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그분이 성령을 통해 하시는 일들에 대해 다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성령께서 이루시는 일들을 알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비를 다룰 때에 필요한 덕목은 겸손이라는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여기서 겸손함이란 하나님의 위대함을 인식하고 피조물로서 우리의 한계를 깨달으며 하나님의 계시가 필요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부가설명> 예수께서 성령으로 거듭나는 사실을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으로 비유하셨다. 거듭나는 것은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에 노출 되면 거듭나게 된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거듭나는 것은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으로 비유하셨다. 에스겔 37장은 환상의 골짜기에 심히 마른 뼈들이 생기가 불어서 살아나는 것을 보여준 환상이다. 여기 죽은 자들은 아담의 모근 후손들을 상징한다. 그들을 살리는 것이 바람으로 역사하는 것이라고 상징하셨다. 생기라고 번역된 말은 ‘루악흐’이다. 바람, 영, 생명 등의 뜻이 있다. 성령은 생명이시고 그분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면 생명으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성령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일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고 듣고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교훈 : 성령이 하시는 일들은 하나님의 미묘함에 속해 있다. 우리가 그분이 하시는 일들을 이해하려면 겸손하게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둘째 날(월) 창조 기간의 성령

1월 9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2).

 

하나님께서 지구에 관하여 처음 행하신 일은 그것을 창조하시는 사역이었다. 성경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천지와 그 안의 만물을 지으신 분으로 분명하게 언급한다(창 1:1, 골 1:16~17 참고). 그리고 성령께서도 창조 사역에 함께하셨다고 말한다.

 

1. 창 1:2, 욥 26:14, 33:4, 시 33:6, 104:29~30을 읽어보라. 창조 기간에 성령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의 영은 생명의 창조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창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욥26:13,14] 그 신으로 하늘을 단장하시고 손으로 날랜 뱀을 찌르시나니 14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욥33:4]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시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시104:29,30]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답: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께서는 지면을 창조하시고 하늘을 단장하셨으며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셨다. 시33:6의 입기운도 루악흐이다.  

 

창 1:2의 창조 기사는 창조 기간에 하나님의 영께서 함께하셨음을 언급한다. 욥 26:13, 33:4, 시 104:29~30, 시 33:6은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지구를 창조하시는 성령의 능동적인 역할을 증언한다. 성경이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동적인 세계 창조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반면(사 64:8, 골 1:16~17 참고), 성령의 참여는 약간 미묘한 방식으로 언급하고 있다.

 

성령은 창조 기사에서 주역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공허한 공간을 감싸고돌며 지구 탄생의 순간에 함께하신다. 창 1:2에서 수면 위를 ‘운행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동일한 히브리어가 신 32:11에서는 둥지를 감싸고 있는 독수리 같으신 하나님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다. 성령은 지구 생명 창조에 밀접히 관여하시며 마치 독수리가 그 새끼들을 보호하는 것처럼 이제 막 지음을 받은 피조물들을 돌보신다. 시 104:30은 창조 행위가 오직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그 과정에서 성령이 능동적인 역할을 감당하셨음을 암시한다. 

 

<부가설명> 성령께서 창조에 함께하신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위에 인용한 성경구절이 그것들을 계시한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실 때에 흙으로 만든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성령께서 그를 산 존재가 되게 하셨다고 이해할 수 있다. 욥33:4이 그 사실을 계시한다. 이 구절에 하나님의 신은 루악흐이고 전능자의 기운은 네샤마이다. 창2:7에 생기가 네샤마이다.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성령께서 그 사람을 생령, 곧 산영이(고전15:45)이 되게 하신 것이다. 새 피조물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같이 창조하실 때 성령이 역사하신 것 같이 새로운 피조물로 사람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중생도 성령께서 주장하신다. 중생을 성령께서 주관하시는 사실로 태초에 창조된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는 일에 성령께서 주관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을 영화롭게 하고 피조물이 그분들을 경배하게 하는 일을 주관하시면서 전면에 크게 나타나지 않으신다. 그래도 그분은 삼위 여호와의 한 위로서 함께 경배 받으시는 것이 분명하다. 

 

교훈 :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성령의 역할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령은 지구와 생명의 창조를 위해 매우 능동적인 역할을 감당하셨다.

 

 

셋째 날(화) 성령과 성소

1월 10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출 25:8).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창조 기사 이후로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의 계획 없이 창조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는 죄인으로서 창조주뿐 아니라 구속주가 필요하다. 그래서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다는 사실이 여간 감사하지 않다. 만약 그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희망을 잃을 뻔 했다.

구약성경에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예증하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사역을 예표했던 것은 성소와 그 안에서 이루어진 봉사였다. 그곳에서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의 계획이 계시되었다(히 4:2 참고). 성소 봉사가 예수 그리스도와 죄 사함을 위한 그분의 죽음을 가리켰던 반면 성령께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계시하신 양식에 따라 특정 인물들이 성소를 건조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하는 일에 능동적으로 관여하셨던 것처럼 묘사되었다.

 

1. 출 31:1~5을 읽어 보라. 성령은 성소 건조에 어떻게 관여하셨는가? 성령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짓는 자들을 어떻게 도우셨는가?

[출31: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겨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게하고.

 

답: 브사렐에게 성령 충만하게 하셔서 성소를 짓게하셨다.

 

성경에 따르면 성령은 하나님과 죄인 사이의 화해가 이뤄지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을 만나시는 중심 공간으로서의 성소를 짓는 일에도 함께하셨다. 하늘의 원형에 따라 지상 성소를 짓도록 모세에게 계획을 전달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출 25:9, 40).

성소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예증하기 위한 견본이다.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백성들 중에 거하실 예정이었는데 그것이 백성들에게 성소를 짓게 하신 이유이다. 하나님이 일러주신 모양대로 정교한 기술과 아름다움으로 성소 건조를 완수하도록 사람들에게 재능을 부여한 것은 성령의 사역이었다. 성령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정교한 솜씨를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가설명>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은 전적으로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소관이다. 삼위께서 여호와라는 이름 안에 영세 전부터 감추어져 있던 것이 사람이 선악과를 먹고 사망이 되었을 때 이 소임을 나타내셨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롬16:25,26)“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 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벧전1:20) 이 구원은 여호와라는 이름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영세 전부터 감취어 있었다. 사람이 사망이 되지 않았으면 이것이 나타날 필요가 없다. 아담이 생명에서 사망으로 떨어지자마자 이것을 선포하셨다. ‘이제 나타내신바 되었다’는 것이 바로 이 사실을 뜻한다. 이것을 잘못 이해하면 예정론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 구원을 가르치실 때에 성소와 그 봉사로 가르치기를 원하셔서 성소를 짓게 하셨다. 그것을 보여주시고 짓도록 지혜를 주신 분이 성령이시다. 솔로몬의 성전을 짓는데도 그 설계도를 그려주신 분이 성령이다. “다윗이 전의 낭실과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또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 곧 여호와의 전의 뜰과 사면의 모든 방과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의 식양을 주고”(대상28:11,12) “다윗이 가로되 이 위의 모든 것의 식양을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그려 나로 알게 하셨느니라.”(대상28:19) 인류구원을 위하여 삼위 여호와께서 함께 일하신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교훈 : 성령은 하나님이 주신 양식에 따라 구원의 계획을 예표하는 성소를 짓도록 사람들에게 재능을 부여하셨다.

 

 

넷째 날(수)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시는 성령

1월 11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 16:14).

 

비록 신약 시대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성령의 활동은 구약 시대에도 왕성했다. 그러다가 약속된 메시아인 예수님의 출현과 더불어 성령의 사역은 확대되었고 그분은 모든 신자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셨다. 성경에서 성령은 우리의 영적 생애와 교회 생활에서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시지만, 가장 중요한 성령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1. 요 16:13~14과 요 15:26을 읽어 보라. 예수님은 무엇이 성령의 사역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성령의 다른 모든 사역은 이 핵심 사역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요16:13,14]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답: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예수님을 증거하신다. 특별히 인류를 구원하는 일에 예수께서 직접으로 희생하시고 부활하셔서 사람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시기 때문에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고 그분을 증거하는 것은 예수님의 모든 사역에 연결되어 있다. 

 

예수님은 성령께서 자신이 아닌 예수님에 대해 말씀하신다고 했다. 성령의 사역은 예수님의 구원의 사역을 고양시키는 데 있다. 그는 막후에 머물면서 예수님께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성령의 기별은 절대 ‘나를 보라. 내 말을 들어라. 내게 오라. 나를 알아라.’가 아니라 언제나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의 영광을 보라. 그분의 말을 듣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라. 그분께 가서 생명을 얻으라. 그분을 알고 그가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맛보라.’는 것이다. 성령은 중매쟁이 또는 우주적인 결혼 주선자와 같다. 그분의 역할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서 꼭 함께 살게 하는 것이다.”—J. I. Packer, Keep in Step With the Spirit: Finding Fullness in Our Walk with God, revised and enlarged edition (Grand Rapids: Baker Books, 2005), pp. 57, 58.

만약 누군가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을 배제하고 성령의 사역을 강조한다면 그것은 실제로 성령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다. 성령이 우리의 영적인 삶에 매우 중요할지라도 그분은 우리의 사고와 구원에 있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이 높임을 받는 곳마다 성령께서 일하고 계신다. 이는 우리가 성령을 따르는 ‘성령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인 이유이다. (참고 Graham A. Cole, He Who Gives Life: The Doctrine of the Holy Spirit [Wheaton, Ill.: Crossways Books, 2007], p. 284).

 

<부가설명> 성령에 대한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성령의 뜻이 아니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 이야기를 많이 하기를 기대하신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령께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하도록 하셨다. 이것이 삼위 여호와 사이에 의논해서 맡은 직무이다. 삼위는 그 존재가 동일하다. 다 스스로계신 분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지위의 고하가 없다. 그러나 삼위는 회의를 하시고 창조와 섭리에 대하여 각각 맡은 직무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읽을 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다 같은 일을 하시는 것이다. 창조와 구원과 모든 피조물을 돌보는 일에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생명이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도록 이끄시는 것이다. 삼위일명 여호와는 회의를 하신다.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뇨.”(렘23:18) 삼위시니까 회의를 하시는 것이다. 여호와 회의 장소가 북극 집회의 산이라고 생각한다.(사14:13) 거기서 의논하시고 각각 일을 분단하셨을 것이다. 구원을 위하여 말씀하나님께서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이 되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기로 하시고(빌2:6,7) 성령께서는 피조물에게 아버지와 아들을 높이도록 하는 일을 맡으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모든 일은 다 자기를 낮추는 정신이다. 말씀하나님이 자기를 낮추신 것같이 성령께서도 자기를 앞자리에 드러내지 않으신다. 

 

교훈 : 성령이 우리의 영적인 생애와 교회 생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분은 무엇보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주목할 수 있게 하신다.

 

 

다섯째 날(목) 성령과 그리스도

1월 12일

 

성령은 예수님의 성육신에도 영향을 미쳤다(눅 1:34~35). 그분은 사명에 임하는 예수님께 기름을 부으셨다(눅 3:21~22). 기름부음을 통해 그분은 메시아 사명을 완수할 능력을 부여받았고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실 권한을 받았다. 성령은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실 때에도 그분을 이끄시고 그분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셨다(막 1:12, 마 4:1, 눅 4:1~2, 14). 그래서 예수님은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히 2:18, 4:15~16). 성령은 구원의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 능력을 부여하셨고, 그분의 부활이 가능하도록 하셨다(히 9:14, 벧전 3:18). 이 모든 일 속에서 성령은 배후에 머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드러나도록 도우셨다.

 

1. 눅 24:44~49, 갈 5:16~23, 엡 4:23~24을 읽어 보라. 이 성경절들 속에서 우리는 성령의 사역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성령은 어떻게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는가?

[눅24:44~49]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 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갈5:16~23]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엡4:23,24]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답: 성령께서 임하셔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능력을 주시고 성도들이 육신의 일을 좇지 않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지음을 받게 하신다. 

 

성령은 적어도 다음의 방식으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다.

1. 성경을 통해 신뢰할 만한 방법으로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신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구원의 사역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중에 빠지거나 오도된 것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다. 단지 우리는 믿음과 순종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2. 구원을 얻는 예수님과의 관계로 사람들을 이끄신다. 성령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에 부드럽게 임하여 일하신다. 그분은 사람들에게 이해력을 주셔서 그들이 영적인 사물들을 분별하고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그분을 그들의 지도자와 구주로 영접하게 하신다.

3. 그리스도의 성품을 우리 안에 복제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삶에 그리스도와 같은 덕목을 가져다주신다(갈 5:22~23).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죄에 대한 승리가 주어졌으므로(계 12:11)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충실히 행하도록 능력을 주신다.

4.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같이 이타적이고 타인을 돕는 삶을 살게 하신다. 그분은 구체적인 하나님의 사업에 우리를 부르신다. 그리고 매력적인 예수님의 영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도록 능력을 주신다.

 

<부가설명>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이 세상에 있는 교회들이 성령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도록 하셨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며 모든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다. 이 지체들을 머리되시는 예수님의 뜻대로 이끄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순복해야 한다. 성령께서는 성도들이 육체에 속하여 육체를 따라 살지 않게 하시고 육체의 일들을 행하지 않도록 하신다. 육체의 일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거기 기록된 것뿐만 아니다. 세상이 온통 육체에 속한 것들이다. 성도는 성령을 따라 삶으로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된다.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며 은사들을 주셔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신다. 성경을 연구할 때 성령의 지도를 받아서 깨닫게 하시고 성경에 계시한 원칙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도록 주장하신다. 그러므로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성도의 생활을 성경의 원칙대로 성취할 수 없다. 

 

교훈 : 성령은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고 우리를 그분과의 관계로 이끌며 그분의 품성을 우리 안에 복제하시므로 우리를 그리스도처럼 살게 하신다.

 

 

여섯째 날(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1월 13일

 

성령의 사역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그분이 우리 삶 속에 그리고 다른 이들의 삶 속에 일하신 결과는 볼 수 있다. 만약 그대의 삶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변화되었다면 그것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변화된 것이다. “바람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드러낸다. 그와 같이 영혼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활동도 그 구원하는 능력을 체험한 사람의 모든 행위에 나타나 보일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생애가 변화된다. 죄악적인 생각은 사라지고 악한 행위와는 인연을 끊게 된다. 사랑과 겸손과 화평이 분노와 시기와 분쟁을 대신한다. 기쁨이 슬픔을 대신하고 용모는 하늘의 빛을 반사한다”(시대의 소망, 173). 정말 아름다운 약속이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이 이러한 약속이 얼마나 진실인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성령의 사역은 순간적이지 않다. 우리는 자동적으로 바람직한 종류의 사람이 되지 않는다. 주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의 생애는 일종의 투쟁과 굴복의 생애이자 실패할지라도 다시 회개하는 생애이다.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삶 속에서 일하시는 신적인 동인(動因)이다. 그래서 성령의 사역은 평생에 걸쳐 이뤄진다. 비록 우리의 잘못과 약점이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구주께 굴복하게 하는 동기가 되지만, 우리는 마귀가 우리의 약점들을 사용하여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를 낙담시키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것은 마귀가 항상 바라는 바이다. 우리가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비웃음을 당할 때에 우리는 언제나 죄인들을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은혜를 필요로 하는 죄인이기 때문이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그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이다.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성령의 모본은 뒤에서 봉사하는 삶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칩니까? 주님의 일을 할 때에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고 심지어 인정을 받지도 못할지라도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합니까?

※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에 자기가 전혀 드러나지 않게 하고 오직 예수님만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성령의 감동 아래서 굴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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