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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1과 성령과 성경(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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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6-12-31 23:56 조회3,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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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0106.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16() 1성령과 성경전체 요약

 

성령께서는 성경 기자들에게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계시하셨고, 또한 성경 독자들에게도 함께 하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결국 성령은 신자들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기록된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우리의 곁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께서는 계시와 영감이라는 두 가지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십니다. 특별히 계시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뜻에 대해 인간에게 알리시는 과정으로, 죄로 인해 제한된 이해력을 갖게 된 사람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진리를 깨닫기 위해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서신에서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벧후 1:21)라고 단언하면서 성경의 예언이 비록 인간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성령의 영감을 받은 자료임을 의도적으로 강조하여, 성경이 신적권위를 가진 기록임을 강조했습니다. 성경 기록자들은 기별의 통로였을 뿐 그 기별의 근원은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으로, 인간의 삶에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별을 인간을 통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감화력을 우리는 영감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이 영감의 과정을 통해 일하시는 성령으로 인해 성경 전체는 본질적인 동일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 여러 곳의 증언으로 확실해 집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성경이 기록되었음을 분명히 했고(벧후 1:21), 선지자 미가 또한 자신의 사역이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음을 드러냈습니다(3:8). 사도 바울 또한 누구도 보지 못한 감춰진 것들을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드러내시며,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 또한 우리가 은혜로 받은 것들을 알도록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고전 2:9~13). 성경 전체는 계시와 영감이라는 성령의 일하심의 결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거짓 증거를 미워하시고(20:16), 거짓을 말씀하지 않으시며(6:18), 진리의 하나님이시면서(31:5, 65:16), ‘진리의 영’(14:17)이신 하나님의 온전한 승인을 얻은 믿을만한 기록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영원한 진리’(119:160)이며, ‘당신의 자녀들을 거룩하게 하는 진리의 말씀’(17:17)으로 인간을 판단할 권위와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스스로 성경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합니다. 성경의 권위를 특정시대와 지역으로 제한하려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성경의 권위는 모든 인간과 조직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결코 제한적인 지혜와 지식을 가진 인간에 의해 훼손될 수 없는 거룩한 진리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는 최종적인 판단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시고 영감을 주시는 성령께서는 우리의 생각에 말씀의 진리를 가져다주시며 신실함과 순종이 우리의 삶에 나타날 수 있도록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따라서 성경의 더 깊은 의미와 행복한 깨달음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바라시는 성령의 지도에 따라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로 성경에 다가갈 때 인간은 진리를 이해하는 생생한 통찰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국 성령은 우리를 말씀의 진정한 의미로 이끌어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믿고 사랑하게 만드십니다. 성령을 통해 인간은 성경의 언어가 주는 피상적인 의미를 넘어선 영적 의미를 분별할 수 있게 되고, 기별이 주는 감동을 통한 삶의 변화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계시된 진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성령의 모든 역사는 인간이 성경의 영적 의미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참 도움이 되십니다.

 

자신이 성경과 반대되는 어떠한 계시를 성령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며 그 계시가 성경의 권위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은 영감으로 성경의 기록과정에 함께하신 동일한 영이시므로 결코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길로 우리를 이끄시지 않으십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영적인 보호 장치이며, 모든 믿음과 행위의 믿을 만한 표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권위를 성경에서 찾으심으로 이 성경이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유일한 기준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록된 말씀을 무력화하려는 모든 시도는 인간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바른 길에서 떠나 사망으로 이르게 하려는 다른 영의 역사입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이며(소망, 671), 그 사역은 모두 성경과 조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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