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13과 욥의 성품(12월 23일 교과묵상/일~금 매일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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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6-12-18 02:00 조회2,85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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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금) 13과 “욥의 성품” 전체 요약
욥의 생애 속에서 우리는 많은 긍정적인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그가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얻은 삶의 열매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고통을 견디며 사탄의 공격을 끝까지 이겨낸, 현대의 신자들에게 본이 되고 있는 욥의 생애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임을 우리는 이번 교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욥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의 ‘온전’은 그가 예수님처럼 죄가 없었다는 뜻이 아닌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대하는 성숙에 도달했던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었다는 뜻이며, 그의 ‘정직’은 그가 ‘선량한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 바른 삶을 살았던 사람임을 드러냅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충실한 주의 백성이었고, 이러한 사람이었기에 ‘악에서 떠난’ 삶의 특징이 그의 삶에서 나타났습니다. 결국 욥은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이 어떤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천사와 사람에게’(고전 4:9) 증언하는 특별한 삶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는 진실로 그의 믿음을 삶으로 드러낸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욥 29:6)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말로 과거를 돌이켜보며 자신에게 재앙이 닥치기 전 그가 누렸던 풍족한 삶을 기억해 냅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욥 29:2) 시절이 있었음도 추억하며, 당신의 백성을 따뜻하게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의 삶을 행복으로 이끄셨던 시절을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했다’(욥 29:7)는 그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듯 지역 자치 기구에서 사회의 연장자나 존경받는 구성원들에게 주어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욥 29:8~11). 그가 사회의 최하층 구성원들을 돕고 위로할 뿐만 아니라 사회정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욥 29:12~17). 그는 분명 하나님의 시선에서도 신실한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걸음이 정로에서 벗어나지도, 보이는 것들에 대해 탐심을 가지지도, 그의 손을 악행으로 더럽히지도 않았다’(욥 31:7)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욥은 하나님의 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뿐만 아니라 마음과 생각에도 관심을 갖고 계심을 알았고, 여인에 대해 음심을 품는 것과 여인을 간음하는 것이 다르지 않다는 예수님의 말씀(마 5:28)과 놀랍게도 일치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욥 31:9). 뿐만 아니라 그는 보편적인 권리나 법칙과 같은 개념이 아직 통용되기도 전에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평등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욥 31:13~15). 그는 실로 시대를 앞선 심오한 인식과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욥의 생애가 현대의 독자들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 중의 하나는 그가 과거에 살았던 생애가 그의 생애에 닥친 비극에 반응하는 그의 태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고난 앞에서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순종의 생애로 살아온 수많은 세월이 가져온 결과였던 것입니다. 그는 매일의 삶에서 만나는 선과 악의 선택의 순간마다 언제나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작은 결정들’을 내려왔고, 그것은 결국 그가 믿음의 승리를 거두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분명 욥의 삶은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22)는 야고보가 말한 기독교인 삶의 원칙을 훌륭한 방식으로 적용한 삶의 모본이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의로움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욥 22:3)고 말했지만, 욥의 의로움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비취는 너희의 빛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마 5:16)는 말씀과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첫째 천사의 기별(계 14:7)이 보여주듯 욥의 이야기는 ‘성도들의 신실함이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는 더 넓고 깊은 영적 교훈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욥의 경우에서 보듯 성도들이 그들의 삶에서 신실함을 드러낼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실한 믿음은 대쟁투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의 삶 속에서 신실함을 만들어내시는 분은 그들의 삶 속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각 시대를 살아간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을 변화시키셔서 영광을 받으셨던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삶을 살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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