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과 언약의 상속자, 갇혔으나 소망을 품은 자

기억절: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슥9:12)

시작하며

여호수아 13장부터 21장까지

수많은 사람의 이름과 땅의 이름과 성의 이름

산의 이름 강의 이름 골짜기의 이름이 나온다

그래서 땅을 정복하는 흥미로운 앞부분과 달리

이야기가 다소 지루하게 전개 되는데

이런 것이 우리의 실제적인 삶의 모습이다

이스라엘이 기대로 땅을 분배 받듯이

우리도 하늘의 기업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것으로 사랑하며 살면

천국의 삶을 지금 누리게 될 것이다

(일)에덴과 가나안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서 내가 너에게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제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때까지 너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창3:17~19)

첫 인류가 아름다운 에덴을 잃어 버린 것은

창조주께서 피조물에 주신 먹지 말라는

법을 어겼기 때문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에덴을 피조물에게 다시 주시려고

먼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으로 교육 하셨는데

정작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그 계획을 잘 알아 먹지 못했다는 것이

이스라엘의 불행이고 인류의 불행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의 구원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으로 오셔서

사람의 말로 다시 구원의 복음을 알리신다

(월) 선물로 주신 땅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출3:8)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의 삶은 노예로

아무런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셨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 하실 것이다

이것이 모세와 이스라엘에게 복음이였다

그 복음을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 하시는데

그곳에 가는 여정은 참으로 멀고 험했다

이스라엘이 인도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더라면 가나안은 가까웠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택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책임지시며 광야를 헤매던 40년 동안도

그들을 한 순간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과 함께하셨다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여정가운데 함께 하시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것이 되는 과정들과

하나님의 것으로 사는 법을 알리셨다

그리고 결국 드디어 그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정착시키셨다

이제는 하나님의 안에서 구원을 누리면 된다

(화) 그 땅의 어려움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너는 이 땅을 아홉지파와 므낫세 반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하라”(수13:1~7)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지만

주요 성읍들과 거점들을 정복한 것이었고

세세하게 그 모든 땅을 모두 점령한 것은 아니였다

전반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기에 정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 진멸해야 할 거주민들과 땅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아직 미정복지가 있는데 여호수아는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했다

이는 여호수아의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더 이상 함께 싸울수가 없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 나이가 95세

그리고 가나안 정복전쟁을 약 7년간 했고

죽을 때의 나이가 110세였으니(수24:29)

땅을 나눌쯤의 나이는 100세가 넘었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까지도

다 각 지파별로 분배하여 차지하게 하라고 하셨고

그 땅을 완전히 다 정복하여 차지할 때까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그 거주민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순종하면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면 불행해 진다

(수) 희년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레25:1~5)

하나님께서는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에게

전혀 다른 가치기준과 삶의 패션을 주시며

6년 동안은 농사를 지어 소출을 먹고

7년째는 땅을 쉬게하고 안식년을 지키고

자동으로 난 곡식과 열매를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식일은 너희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라는 것이고

안식년 희년은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알라는 것이다

6년동안 하나님께서 땅 빌려 주셨는데

7년째 해에는 빌려주지 않겠다는 말씀이다

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안식일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것들로 하나님을 알리셨고

그 하나님의 것이 된 사람들은 무엇을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형통하다

(목) 회복된 땅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렘24:6~7)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하시려고 애굽에서 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 하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당시 신흥 바벨론이 급 부상하며 폐권을 잡게 되자

이번에는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하셨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매우 두려워하며

유다에 남아 있거나 이집트로 가려 했다

그런데 바벨론에 끌려가는 사람들은

귀족들과 종교 지도자들 기술자들로

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중요한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하시는 깊은 뜻은

바벨론에서 그들이 보호를 받다가 돌아와서

나라를 회복시키기 위함이라 하셨다

그 당시의 국제 정세 상황을 보면

강대국인 바벨론 본토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했다

나라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망한 유다에

남아 있는 것은 주변 나라들의 침공과

약탈을 당했기 때문에 안전하지 못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것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 하시며 보호하셔서

나라가 회복되기까지 교육하시고 훈련하신 것인데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들은 말씀을 거역하며

유다에 남으려 했고 애굽으로 도망하려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만이

회복된 땅(천국)에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