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12. 에스더와 모르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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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진 작성일23-12-18 10:07 조회1,38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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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연구 범위 ∥ 단 1:1~12, 단 6:1~9, 에 2:1~10, 20, 에 3:1~15, 에 4:1~14, 에 9:1~12
▣기억절 ∥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사 49:6)
▣핵심 ∥ 이방 문화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강압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역사하시고, 위기를 만날 때도 하나님을 굳게 의지할 때 역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으며 선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핵심어 : 이방 문화
▣도입 질문 : 거부하기 힘든 세상의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요일별 고찰
일.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포로로 잡혀간 이방 문화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켰는가?(단 1:1~12, 3:1~12, 6:1~9)
⇒신실하게 살겠다고 결심함
바벨론 궁전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환관으로 세움을 입기 위해 3년 동안 바벨론 학문으로 가르침을 받고 왕의 음식이 제공되었다. 이방의 학문은 성경에 기초한 유다의 학문과 너무나 이질적이어서 그것을 배우면서 문화적 충돌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왕의 음식 중에 포도주나 부정한 동물의 고기들은 먹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칠 것이고,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들을 먹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일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었다.
이에 다니엘은 그것들로 몸과 영혼을 더럽히지 않고 신앙의 순결을 유지하겠다고 “뜻을 정하”였다. 즉, 마음에 결심을 한 것이다.
사실 왕이 제공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은 죽음을 의미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에 죽음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와 달리 성경의 역사는 그 땅의 법령이 무엇이든 또 그것이 신앙에 유리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신실함은 마음과 내면에서 우러나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죄와 배교와 파멸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반대로 신실하게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불리한 환경도 그들의 충성심을 꺾을 수 없다.」
그런데 다니엘이 자기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일방적으로 행동했다면 그를 주관하는 환관장의 목숨도 위태롭게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기들을 열흘 동안 해보아서 결과에 따라 처분해달라고 환관장을 설득했다. 이것은 해 볼만한 실험이었으므로 환관장이 허락해주었다. 그렇게 시험한 결과는 다니엘의 선택이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우리의 신앙문화와 너무나 다른 이방 문화를 강요받을 때 신앙의 순결을 유지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나, 그것을 지혜롭게 할 필요가 있다.
월. 유대인 에스더가 바사 왕의 왕비가 된 데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는가?(에 2:1~9)
⇒바사에 살면서 왕비로 발탁됨
모르드개와 그의 사촌이자 수양딸인 에스더는 포로 석방령에 응하지 않고 바사에 남아있던 유대인이었다. 이유야 어찌됐던 간에 그들의 신앙을 유지하기에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에스더가 그곳에 남아있지 않았다면 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바사에 널리 증거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유대인으로서의 자기의 정체성을 숨기고 있었다.(에 2:10, 20) 우리 교회 서적들을 읽고 진리를 발견한 이들 중 그 책이 ‘안식일교회’ 책인 줄 알았다면 아예 읽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중세시대 암흑시대에 왈덴스인들은 자신들을 상인으로 가장하여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진리를 전파하였다. 선교를 위해 거짓말은 안 되지만 때로는 정체성을 숨기는 것도 필요하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이질적인 문화와 종교 가운데 이방인으로 산다는 것은 적대적인 환경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가족과 민족에 대해서 침묵을 지킨 것은 현명한 일이었다.」
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침묵했던 모르드개가 왜 그 침묵을 깨뜨렸는가?(에 3:1~15)
⇒신앙 원칙이 위협당함
하만의 지위가 최고조에 이르자 그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에게 절을 하라고 했다. 그러나 왕실의 하급 관리였던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대인임을 밝히고 절을 하지 않았다. 그가 이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이유는, 하만이 단순한 존경의 행위가 아닌 신에게 드리는 경배를 요구했기 때문이었고, 모르드개는 하나님 외에 누구에게도 경배할 수 없다는 종교적 신념을 증거한 것이다. 그로 인해서 모르드개는 물론이고 그의 민족 유대인 모두가 도륙을 당할 위험에 처해졌다.
우리의 신앙 원칙이 위협을 당할 때는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자신을 위험에 빠지게 할지라도 말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선교의 기회를 잃게 되고 하나님은 세상에서 업신여김을 당하게 될 것이다.
「모르드개는 출애굽 이래 유대인의 적이었던 아말렉 사람(신 25:19) 아각의 후손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지 않았다. 신실한 유대인이 어떻게 아말렉인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겠으며 또 주님 외에 그 누구를 경배할 수 있겠는가? 이 대답을 통해 모르드개는 자신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으로서 죄인인 인간을 숭배하거나 절할 수 없다고 설명했을 것이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모르드개를 통해 바벨론 왕궁의 도덕적 어둠 가운데 밝은 빛이 비쳐졌다”(엘렌 G. 화잇, 리뷰 앤 헤럴드, 1884. 5. 13.)」
수. 에스더는 모르드개로부터 민족을 위한 어떤 요구를 받았는가?(에 4:1~14)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왕에게 나아가 구하라
바사의 법은 한번 정하면 왕이라도 바꿀 수가 없었다. 그 중에 하나가 왕의 부름이 없이 왕에게 나아가는 모든 자는 죽임을 당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에스더로 하여금 왕에게 나아가 그녀가 유대인임을 밝히고 자기 민족을 구해달라고 간청하라는 것이다. 에스더에겐 유대인이라고 밝히는 것도 바사의 법을 어기는 것도 위험한, 이중의 딜레마를 안게 되었다. 더구나 에스더는 왕의 부름을 입지 못한 지가 30일이나 되었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네가 왕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며 그녀의 결단을 촉구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모든 유대인으로 3일 금식을 하도록 하라면서, 자신도 그렇게 한 후 죽기를 각오하고 왕 앞에 나아가겠다고 했다. 에스더는 문제를 회피하지도 경거망동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혜를 구했다. 에스더는 하나님의 섭리에 자신을 맡겼고, 그를 위해 하나님이 개입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믿음은 굳건했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르드개에게 한 그녀의 대답은 그녀의 믿음을 나타낸다... 모르드개는 이 기별을 수산에 있는 유대인 전체에 보냈고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하는 동안 에스더는 위험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했다.」
목. 에스더의 결단의 결과는 어떠했는가?(에 9:1~12)
⇒유다인이 대적에게 승리함
하만은 모르드개와 유대인을 멸하기 위해 왕의 조서를 내리도록 청하여 승낙을 받았다. 하만은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조서를 시행할 날을 정했다. 그런데 또다른 왕의 조서로 말미암아 하만이 제비뽑은 날에 모르드개를 매달고자 한 나무 위에 그 자신이 달렸고, 그의 가족 모두가 제거되었다. 그 조서를 따라, 유대인은 자기들을 해하려고 하는 모든 대적들에게도 원수를 갚을 수 있었다. 이리하여 바사의 모든 민족들이 유대인을 두려워하고 유대인으로 귀화하는 자가 많아졌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구원해주신 그 날을 기념하여 부림절로 지키고 있다.
한편,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란 명칭이나 그분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건에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역사하고 계셨다. 세상의 모든 일은 우연이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나는 것 같으나 하나님이 그 뒤에 역사하고 계셔서 결국 선한 길로 이끄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적용, 결심
☆함께해요 : 이번 주에 기도 목록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 일을 나눌 수 있는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시작해요 :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특별한 크고 작은 일을 일기나 일지에 적기 시작하십시오. 그것을 차분히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적절한 때에 이러한 일들을 기억나게 하셔서 다른 사람과 그것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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