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소그룹의 TMI나눔 : 1. 안으로-안교소그룹이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기 위한 나눔(인사, 환영, 출석, 공부 확인, 결석자 확인, 방문 계획)

2. 위로-교과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함)

3. 밖으로-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나눔(실천한 TMI, 실천할 TMI, 기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다면, 한 주에는 이 주제를, 다른 주에는 다른 주제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총론

마가복음은 시작부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곧 메시아이심을 밝히고 있으며, 이 책 전반부에서는 그분의 능력이 나타난 일들을 통해 메시아되심을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야되심을 비밀로 하라고 명령하신다. 학자들은 이를 “메시아 비밀”이라고 칭한다. 왜 그것을 비밀로 하라고 하셨을까? 마가복음 후반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에게서 정치적인 메시아로서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후반부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향해 가시는 대속물로서의 메시아로 세상에 오신 분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십자가 이후 부활하심으로 기독교가 시작되었다.

▣연구 범위 ∥ 행 13:1~5, 13; 행 15:36~39; 막 1:1~15; 사 40:3; 단 9:24~27

▣기억절 ∥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 15).

▣핵심 ∥ 마가는 실패한 선교사였으나 바나바의 도움으로 회복되어 유익한 일꾼이 되었다. 그가 기록한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침례가 70이레 예언의 성취로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고, 그 분은 전능자로서의 메시아보다는 고난을 통해 인류를 구속하시는 메시아임을 보여준다.

*핵심어 : 회복, 복음

▣도입 질문 : 실패에서 회복된 경험이 있다면?

⇒

▣요일별 고찰

일. 행 13:1~5, 13에서 마가는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가?

⇒실패자

본문의 요한은 마가 요한을 말한다. 마가는 46년경 시작된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여행에 동행했으나, 밤빌리아 버가라는 곳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버렸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마가는 두려움과 낙담에 압도되어 주의 사업에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하려던 목적에서 한동안 흔들렸다. 고난에 익숙하지 않은 마가는 그 길의 위험과 궁핍으로 낙심하였다”(사도행적, 169).」 마가의 부모 집은 여러 사람이 모여 집회를 할 수 있는 넓은 집이었다(행 12:12). 마가는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것 같다. 자녀를 너무 귀하게 키우면 어려운 일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될 수 있다.

월. 마가에게 어떻게 다시 기회가 주어졌는가?(행 15:36~39)

⇒바나바가 마가를 대동함

2차 선교여행을 앞두고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큰 다툼이 생겼다. 마가 때문이었다. 바나바는 마가를 다시 데리고 가자 하고, 바울은 지난 선교여행에서 자기들을 버리고 간 그를 데리고 갈 수 없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갈라서서 따로 여행을 했는데,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갔다. 이후 마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마가는 바울과 함께 옥에 갇힐 정도로 담대하게 되어 바울은 그를 유익한 동역자로 인정했고(골 4:10, 딤후 4:11, 몬 1:24), 베드로도 영적인 아들로서 신뢰했다(벧전 5:13).

마가가 변화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바나바의 신뢰와 격려임이 분명하다.

화. 막 1:1~8에서 침례 요한의 사명은 무엇인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자

침례 요한은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의 사명은 그의 사역 자체가 아니라 그의 사역을 통해 사람들이 메시야를 받아들이도록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마가복음은 사람들의 관심을 침례 요한 보다 크신 예수님께로 이끌고 있다. 침례 요한은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의 나라(=메시아 왕국)를 맞을 준비를 하도록 촉구했다.

「이사야서의 본문은 침례 요한의 사역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주님의 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길을 걷고 계신다. 이 길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속죄제물로 내어주시는 죽음으로 이어진다.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십자가를 향한 이 여정의 의미를 부각한다.」

수. 예수님의 침례 사건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막 1:9~13)

⇒신인(하나님이자 인간)이신 예수님

성령의 임재,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예수님의 신성을, 침례를 받자마자 성령께서 그를 광야로 몰아내어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며 천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모습들은 그분의 인성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의 주님이자 구세주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한 인간이며 우리의 형제요 모범이신 그리스도의 놀라운 실체를 가리킨다. 어떻게 하면 이 개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다만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이 진리가 보여주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경탄할 뿐이다.」

목. 막 1:14~15에서 예수님이 선포하신 복음의 세 가지 내용은 무엇인가?

⇒①때가 찼고(예언된 그 때에 맞춰)

②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언약의 약속이 성취됨)

③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제자도로 부르심)

예수님이 말씀하신 때가 찼다는 것은 단 9:24~27의 70이레 예언의 기간이 다 되었다는 것이다. 70이레(주) 끝에 기름부음받은 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처럼 예수님은 서기 31년에 성령의 기름을 부음받음으로 메시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셨다.

「이 예언에서 하루는 1년을 의미한다(민 14:34, 겔 4:6). 예언은 기원전 457년 예루살렘 회복을 완수하라는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칙령으로 시작되었다(스 7:). 69이레는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으신 주후 27년까지 이어진다.

예수님의 십자가형은 3년 반 후에 이루어졌다. 마지막 70번째 이레는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은 후 이방인들에게도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한 서기 34년에 성취되었다.」

▣적용 : 예언대로 사신 예수님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