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속을 드러내 보이심(이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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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선 작성일24-08-03 20:08 조회1,915회 댓글0건본문
제6과 속을 드러내 보이심
기억절: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시고"(막7:15~16)
시작하며
바리세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 때문에 심각한 격론을 했다
이때 예수님께서 믿음에 대해 말씀하셨다
겉으로 나타난 의식으로 스스로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속사람이 새롭게 되어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라 하셨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장로들의 전통을 깡그리 무시하는 듯한
예수님의 발언을 듣고 분개하는 가운데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 두로지방으로 가셨는데
예수님이 떠났다는 것에 주목해 보면
예수님은 하늘의 복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은
복을 배척하는 것이기에 그것을
깨달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안타까움으로 탄식하셨다
(일) 하나님의 계명인가, 사람의 전통인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에
의구심이 많았던 서기관과 바리새인
몇명이 예수님을 찾아왔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선지자인지
아니면 귀신에 들린 거짓 선지자인지를
확인하고자 찾아 왔는데 그때마침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려는데 제자 중 몇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떼는 것을 보고
찾아왔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왜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떼는지
예수님께 따져 물었는데 그들은
식사 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는
장로들의 유전을 칼 같이 지키고 있었다
장로들의 유전이란?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규율적 율법을
잘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유대에 전해오던
관습같은 것들로 실제적인 행동 양식을 기록한
미쉬나와 그것을 해설한 탈무드가 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는
창조의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 위해
1.너는 누구인가? 2.어떻게 살래?를
질문하시며 답으로 주신 것이 율법인데
율법의 본질은 알려 하지 않고 외식에만 열심했다
(월) 깨끗한 손인가, 깨끗한 마음인가
바리세인 들은 더러워진 손으로 집어 먹은 음식이
사람의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을 더럽게 하기때문에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고
심지어 씻어낸 부정함이 고인 물을 통해
다시 손에 묻는 것을 염려하여
하인이 손에 물을 부어 씻었다
그런 서기관과 바리세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더럽히는
악의 목록을 나열하셨는데
나열된 목록을 풀이해 보면 이렇다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속임수 등은
십계명에서 금지한 것들이고
음란 음탕은 성적 일탈이고
악독 질투 비방은 언어폭력이고
교만 우매함은 종교와 관련된 죄악으로
이 악의 목록들은 사람의 인격을 파괴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질서를 위협하는 것들로
첫 사람 아담이 사단의 꼬임에 빠져
하나님을 버리고 사단을 따라가면서
사단마인드 즉 사단사상으로 변질되면서
사람속에서 나오는 죄의 현상들 즉
죄인 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들이다
예수님께서는 본질적인 방법 즉
죄인이 의인이 되는 길을 알려 주셨다
(화) 개를 위한 부스러기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바리세인들과
장로의 유전 논쟁을 하신 후
그곳을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셨다
두로는 지금의 레바논 지중해 연안 지역으로
당시에도 이방 민족이 거하는 곳이였다
예수님은 한 집에 들어가 조용히 지내려 하셨으나
두로 지역까지 퍼진 예수님의 소문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는데 그중 한 여인이
귀신 들린 자신의 딸을 고쳐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이 여인은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이고
수로보니게 족속이었는데 오늘날의 용어로는
팔레스타인 북쪽 지역의 페니키안 민족을 의미한다
당시 유대인들은 선민의식이 있어서
이방 사람들과는 상종하지 않았기에
함께 식사한다거나 대화하는 것조차
금기시하는 분위기였기에 이방인
여자가 예수님께 부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였다
그러나 여인은 자기 딸을 고쳐달라 간구하였고
예수님은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그러나 여자는 개 취급을 받는 것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음을 강변하며
상아래 떨어진 은혜의 부스러기라도 얻고자
간절한 마음에서 예수님께 다시 호소하여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는
예수님의 답변을 들었다
(수) 굳은 혀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을 거쳐
다시 갈릴리 호수 지역으로 이르셨을 때
사람들이 귀먹고 말을 더듬는 자를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로 데리고 가셔서
그 귀에 침을 뱉고 혀에 손을 대시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시며
에바다라고 외쳐 귀먹고 말 더듬는 것을 고쳐 주셨다
문제는 말씀으로 치료 하시던 예수님께서
이번에는 특별한 행동으로 귀먹어리를 고치셨다
침을 뱉고 혀를 만지시는 행동은
그 때나 지금이나 정결한 행동이 아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상한? 행동으로
그 청각장애인을 치유해 주셨는데
이와 비슷한 사건이 나면서부터 소경인 자를
침에 짓이긴 진흙을 눈에 발라주시며 고쳤다
예수님께서 아픈 부위를 만지신 것은
귀먹어리와 소경 나병환자를 고치실 때였는데
불치병으로 사람들의 편견과 무시를 받는
그들을 위로하시기 위한 방법이였을 것이다
사단의 사람들은 귀가 있으나 들으려 하지 않고
눈이 있으나 보려 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
이런 교만과 악한 이기심을 예수님께서
엄중히 경고 하셨음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도 보지도 않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던 것이다
(목) 나쁜 떡을 주의하라
막 8장은 크게 4가지로 구분 할수 있는데
수군거리는 제자들
예수님의 경고
뱃새다 맹인의 1차 치료
2차 완치 등이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이율배반적인 외식과 유전 또
헤롯의 악한 영향력을 누룩에 비유하셨는데
제자들은 물리적인 떡으로 알고 수근거렸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퀴즈를 내셨다
떡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막8:20)
제자들은 아직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
떡 일곱 개로 사천을 먹이고 일곱 광주리가 남았다면
떡이 문제가 아니라 헤롯 즉 세상의 악한 가르침을
주의해야 한다는 이면적 문제를 알리신 것이다
세상은 사단이 왕 노릇하는 곳이기에
말씀의 진의를 모르면 속을 수밖에 없다
비슷한 것이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속을 수밖에 없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제자들이 깨달지 못한 것은 사단의 방해 때문이다
사단은 지금도 하나님의 참뜻을 가리워 놓고
가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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