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중에서...

3) (일) 너희가 거기 있었다 : 세겜은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 제단을 쌓았으며,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땅을 약속하신 곳이다. 바로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다시 갱신하였다. 여호수아의 마지막 호소는 이방 신들을 버리고 온전히 여호와께 충성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의 후손을 선택하신 것에서 시작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며, 광야에서 보호하시고 가나안 땅의 여러 민족을 물리치게 하신 일까지, 모두 하나님 주도로 이스라엘 역사가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의 존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분께 순종하고 섬기는 것만이 해야 할 일이었다. 하나님의 언약은 과거 조상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현재 세대에게도 동일하게 유효하다. 과거의 교훈은 각각의 새 세대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조상들을 위해서 일하셨던 하나님은 지금 세대를 위해서도 역사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5) (월)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든지, 아니면 우상을 숭배하는 수많은 민족처럼 정체성, 목적, 사명 없이 다시 사라질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촉구한다.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섬기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충성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그분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순종하며 성실하게 섬기는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신실하신 것처럼, 백성들 역시 동일하게 신실함으로 응답할 것을 요구하신다. 그리고 오늘날 예수님과도 이런 충실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7) (화) 섬김의 자유 : 하나님은 우리가 자유의지로 강요가 아닌 자유로운 선택으로 섬김을 원하신다. 여호수아의 호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역사에 감사하며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결심하였다. 여호수아는 그 결단이 단순한 말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삶에서 지켜져야 함을 강조하며, 만약 배반한다면 그에 따른 무서운 결과가 있을 것을 경고하였다. 이는 백성들이 언약의 진지함을 깨닫고, 단순히 감정적 고백이 아니라 지속적인 충성과 순종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은혜로 주어진 기적이며, 자발적이고 진실한 헌신으로만 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8) (수) 우상숭배의 위험 : 죄로 물든 마음은 본성적으로 하나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마음을 기울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의 신앙이 단순히 율법을 지키는 행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자비로우신 구주와 나누는 끊임없는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을 버리라고 반복해서 호소한 이유는 백성들이 언약의 은혜를 깨닫고, 실제 삶에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만 충성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여호와를 섬기라는 여호수아의 호소는 이 기별을 새롭게 읽거나 듣는 각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것이다.

9) (목) 성공적인 마지막 :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는 데 달려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의 축복을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 그들의 미래는 그들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많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지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은 주님께 충성할 것인가? 그들은 온 땅을 차지하는 미완의 과업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여호와께만 매달리며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을 것인가? 여호수아가 던졌던 동일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아야 한다. 성공과 승리는 그 질문에 일상 속에서 어떻게 답하며 물려받은 진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토론 및 나눔 내용>

여호수아서를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감명받은 장면과 말씀은 무엇인가?

5. 중보 기도 나누기 (3분)

*구도자 / 잃은 양 / 결석자 / 기도가 필요한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