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소그룹의 TMI나눔 : 1. 안으로-안교소그룹이 서로를 돌보고 연합하기 위한 나눔(인사, 환영, 출석, 공부 확인, 결석자 확인, 방문 계획)

2. 위로-교과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함)

3. 밖으로-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나눔(실천한 TMI, 실천할 TMI, 기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다면, 한 주에는 이 주제를, 다른 주에는 다른 주제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해보자.

▣연구 범위 ∥ 수 2:1–21, 민 14:1–12, 히 11:31, 출 12:13, 수 9:, 느 7:25

▣기억절 ∥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 11:31)

▣핵심 ∥ 하나님은 실패한 이스라엘에게와 멸망받을 이방인에게까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으로 은혜를 베푸셨다.

*핵심어 : 은혜, 순종

▣도입 질문 : 다시 주어진 기회가 있었다면 나누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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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 고찰

일. <두 번째 기회> 여호수아는 왜 약속의 땅 정복의 임무를 정탐꾼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했을까?(수 2:1, 민 13:1~2, 25~28, 33, 14:1~12)

⇒전술적 목적

민수기 13장에서의 정탐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그 불신에 대한 증거로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내세워 불평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여리고를 어떻게 공격할지에 대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정탐을 하도록 했다. 그는 정탐꾼들을 백성들이 모르게 ‘은밀히’(킹흠정역) 파견했다. 이는 백성들에게 불필요한 추측을 일으켜 불평의 씨앗이 자라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지혜로 보인다.

그런데 그들을 파견한 곳은 싯딤으로, 그곳은 첫 번째 정탐으로 인한 실패, 모압 여인들과 음행함으로 인한 쓰디쓴 고통의 장소였다. 그래서 이번에도 약속의 땅 입구에서 실패를 겪게 될 것인지, 이번에야말로 약속의 성취가 이루어질 것인지 팽팽한 긴장감을 느꼈을 것이다. 하나님은 실패한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실패를 만회를 기회를 주신다. 이것이 은혜이다.

베드로에게도 쓰디쓴 실패의 경험이 있다. 그는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맹세했으나 세 번이나 부인했다. 그는 심히 좌절하여 자신은 아무런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은 다시 그를 부르셔서 주님을 향한 그의 충성을 세 번 확인하시며 사명을 다시 맡기셨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은혜로 베풀어 주신다(딛 2:11–14). 이러한 은혜를 경험한 베드로는 교회에게 은혜 가운데 자라가라고 권면한다(벧후 3:18). 그보다 더 놀라운 소식은 우리가 두 번째 기회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겠는가?」

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한 보석> 라합이 믿음의 조상들의 명단에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수 2:2~11, 히 11:31)

⇒부패한 족속 중에서 하나님을 인정함

그녀는 정탐꾼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 도덕적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녀는 거짓말로 남을 해치려 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았고, 오히려 거짓이 탄로나면 자신이 처형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으로 정탐꾼들을 보호했다. 이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녀는 단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소문만 듣고서도 하나님을 믿었다. 그녀는 소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되뇌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를 본 후 그녀는 이렇게 선언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 2:11). 가나안 여인에게서, 특히 이교 신앙에서 주로 천상의 신들에게 기도하는 장소인 지붕에서 라합이 야훼가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을 듣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녀의 고백은 하나님의 주권과 여리고가 멸망 당할 운명에 처한 심판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그녀가 이해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라합의 도덕적 선택은 야훼의 심판 앞에 있는 두 개의 가능성, 즉 그분에게 계속해서 반항하다가 멸망하거나, 믿음으로 맡기기로 선택하는 길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선택함으로써 라합은 여리고의 거민 누구라도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자비를 구했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 지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었다.」

화. <새로운 충성> 라합의 믿음은 어떻게 확증되어야 했는가?(수 2:12~21, 출 12:13, 22~23)

⇒행함

수 2장의 ‘선대’나 ‘인자’는 모두 히브리어로 헤세드에 해당하며 ‘인애’, ‘은혜’ ‘자비’를 의미한다. 헤세드는 하나님이 언약 관계의 이스라엘에게 약속한 것이다.(신 7:12) 라합은 진멸의 대상인 가나안 족속임에도 불구하고 갓 움튼 믿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약속을 믿음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라합은 그녀가 할 수 있는 조건을 지킴으로 믿음을 확증해야 했다. 그녀는 창문에 붉은 줄을 매고 비밀을 누설하지 않아야 했고 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이는 첫 유월절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어린 양의 붉은 피를 문틀에 바르고 집 안에 머물러 있어야 멸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던 것과 같다. 라합의 믿음은 순종으로 증거되었고 그로 인하여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다.

「“백성들은 순종으로 그들의 믿음을 증거해야 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 얻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그들 스스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범죄의 형벌에서 구속하실 수 있으며 우리는 죄에서 순종으로 돌이켜야 한다. 사람은 행함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행위로 나타나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278).」

수. <충돌하는 가치들> 라합과 비교하여 기브온 사람들은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가?(수 9:1~20)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나 속임수를 사용함

기브온 사람들도 하나님의 명성에 대해 듣고 하나님의 백성과 연합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과 먼 곳에서 온 것처럼 꾸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로 더불어 조약을 맺었다. 여호수아 일행은 그들을 죽이지 말도록 맹세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들이 가나안 족속임이 밝혀짐으로 지도자들은 곤경에 처하게 됐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들은 모두 멸하라고 하셨고 더구나 그들은 위장술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속였으나 그들을 죽이지 말라는 맹세를 하였으니 난감하게 된 것이다. 지도자들이 조약을 맺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더라면 이런 곤경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목. <놀라운 은혜> 여호수아의 해결책은 어떻게 정의와 은혜를 나타냈는가?(수 9:21~27)

⇒하나님의 집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종사시킴

기브온들은 마땅히 죽어야 했으나 맹세로 인하여 죽일 수 없었기에 종이라는 신분으로 백성들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무거운 노역에 그들을 지정하였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이 아닌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그 일을 하도록 명하여 그들이 받을 저주를 축복이 될 가능성으로 바꾸었다. 이후 기브온의 역사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에 대한 충성을 증언한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결과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죄인들을 벌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이 회개하는 것을 보고 당신의 자비를 베푸시는 것이다(겔 18:23, 겔 33:11 참조). 기브온 사람들의 속임수는 하나님의 자비, 그분의 인자하고 공의로운 성품을 향한 호소로 이해되어야 한다. 가나안 사람들의 멸망이 결정된 것은(창 15:16) 그들이 회개하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높으심을 인정하고, 반역 대신 평화를 원하며, 우상 숭배를 버리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기브온 사람들의 의지를 존중하셨다.」

▣적용 : 하나님이 날마다 다시 주시는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겠는가?